[파이낸셜뉴스] 전기드릴이나 오토바이 소리와 맞먹을 정도로 큰 107데시빌이 넘는 트림 소리로 기네스북에 오른 여성이 화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GWR)은 미국 여성 킴벌리 윈터(33)가 ‘세계에서 가장 큰 트림 소리를 낸 여성’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킴벌리의 기록은 ‘107.3 데시벨’로, 이탈리아 여성 엘리사 카노니가 세운 종전 최고 기록(107데시벨)을 넘었다. GWR은 “107데시벨은 믹서기와 전기 드릴 소리보다 크며, 오토바이나 축구 경기장 응원 소리와 비슷한 크기의 소리”라고 설명했다. 킴벌리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어떤 음식과 음료가 가장 큰 트림 소리를 낼 수 있는지 몇 주간 실험을 거쳐 확인했다”며 “트림 소리를 키울 수 있는 호흡법에 대해 연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운 음식과 탄산음료, 술 모두 큰 소리로 트림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약간의 물만으로도 똑같이 트림할 수 있었다”며 “여러 음식과 음료를 먹으면서 가장 크게 트림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했고, 동일한 식단으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에 비해 지나치게 큰 트림 소리 때문에 술집에서 쫓겨나기도 했다”며 “소리만 클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큰 소리로 트림하면 아프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그는 “전혀 아프지 않고, 기분이 정말 좋다. 오히려 참으면 아프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4 14:53:28[파이낸셜뉴스] 키 2m 15cm의 세계 최장신 여성이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는 감격을 누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여성인 루메이사 겔기(25)는 지난 9월 터키항공 편으로 이스탄불을 떠나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터키항공이 장신인 그를 위해 좌석 6개를 비우고 누워서 갈 수 있는 특수 침상을 마련해준 덕분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행 사진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흠 잡을 데 없는 여행이었다. 이번이 내 첫 비행이었지만, 마지막 비행은 확실히 아닐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지금부터 터키 항공과 함께 세계의 곳곳을 비행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여정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미국에 머물며 자신의 활동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겔기는 ‘위버 증후군’을 앓고 있다. 위버 증후군이란 과도한 성장과 증가된 골연령 소견을 보이고 특징적인 두부 및 사지 이상을 나타내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그는 이동할 때는 주로 휠체어에 의지하고, 짧은 거리는 보행기를 이용해 직접 걷기도 한다. 웹 개발자인 그는 현재 자신이 앓고 있는 병과 같은 희소 질환에 대해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1-09 07:15:50[파이낸셜뉴스] 70살에 아이를 낳았다고?! 인도라서 의심이 가지만, 공식적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최고령 산모'가 66세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성경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인도에서 나왔다. 인도의 70세 여성이 아이를 낳았다며 자신이 전 세계 최고령 임신부라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 지역에 거주하는 지분벤 라바리(70)는 남편 몰드하리(75)와 결혼 45년 만에 첫 아이를 출산했다. 이미 폐경을 겪은 라바리는 남편과의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라바리는 "내 나이를 증명할 신분증은 없지만 70세다"며 "아마 내가 전 세계 산모 중 최고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의 담당 의사 나레쉬 바누살리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희귀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처음 병원에 왔을 때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여성의 대부분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에 폐경을 겪기 때문에 70대 여성이 자연으로 임신에 성공할 가능성이 '0'에 가깝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생식의학회(ASRM)는 여성이 난소가 없더라도 건강한 자궁을 가지고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시험관 아기 시술 등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식적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전세계 최고령 산모'는 마리아 델 카르멘 부사다 라라로 2016년 12월에 등재됐다. 그는 당시 66세의 나이로 쌍둥이를 자연분만 하는데 성공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0-20 06:44:29[파이낸셜뉴스] 희귀병을 앓고 있는 20대의 터키 여성 루메이사 겔기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오늘 15일 CNN에 따르면 루메이사의 신장은 215.16㎝다. 그는 17살 때인 2014년 세계 최장신 10대 여성으로 기네스북으로 처음 등재됐고 이번에도 가장 큰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다시 올랐다. 2m가 훌쩍 넘는 루메이사의 키는 '위버 증후군'이라는 유전성 희귀 질환 때문이다. 위버 증후군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과도한 성장과 척추측만증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병으로 루메이사의 뼈와 근육이 충분히 성장하지 않았다. 때문에 그는 어린 시절부터 보조기구를 이용해 걸을 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생활을 휠체어에서 보냈다. 그렇지만 루메이사는 "내 삶은 행복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 가족과 친구들이 언제나 나를 지지해준다. 이번 기네스북 등재도 자랑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루메이사는 "외출하면 많은 사람이 나를 신기해하면서도 대부분 친절하게 대한다"면서 "사진을 함께 찍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르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다르다는 사실에서 전에는 상상하지 못한 것을 얻을 수 있다"며 기네스북 등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애가 새로운 장점이 될 수도 있다"라며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여 잠재력을 깨닫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루메이사의 기네스북 등재로 세계 최장신 남성과 여성은 모두 터키 국적이 됐다.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장신 남성은 30대의 술탄 코센이다. 그의 키는 2m 51cm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0-14 22:56:08[파이낸셜뉴스] 바디프랜드가 국내 복싱계 발전을 위해 여자 복싱 챔피언 최현미 선수를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 세계 타이틀 9차 방어전을 앞둔 최 선수는 한국 여성 복서 최초로 WBA(세계권투협회) 두 체급을 석권했다. 2008년 WBA 여자 페더급(57.15㎏)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그는 2013년까지 7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슈퍼페더급(58.97㎏)으로 체급을 올렸다. 이후 슈퍼페더급에서도 챔피언에 오른 뒤 8년째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복싱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후원을 받기가 어려워 방어전 진행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의무방어전을 치르지 못하면 챔피언 타이틀은 자동 박탈된다. 이같은 상황에 바디프랜드가 최 선수의 후원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지는 법을 모르는 무패 복서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데 제 스스로도 그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싶고, 가진 기록들 말고도 더 많은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등재되고 싶은 목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매일 컨디션 회복을 위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사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현미 선수의 무패 행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그의 든든한 후원사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복싱 유일한 세계 챔피언이자 '탈북 복서'로도 알려진 최 선수는 오는 18일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서 브라질의 시모네 다 실바와 세계 타이틀 9차 방어전을 치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09-16 09:22:17'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김민아가 나른한 봄에 오감을 깨워줄 흥겨운 과거 힛트쏭을 소개한다. 오늘 24일 밤 8시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5회에서는 '나른한 봄, 잠 깨워줄 힛-트쏭10'을 주제로 탑골 명곡을 소환한다. 이날 TOP10에는 배우 현빈이 데뷔 전 보컬 후보에 올랐었다는 밴드의 흥 넘치는 노래부터, MC 김민아가 가사 한 글자만 들어도 가수와 제목을 맞혀 김희철도 놀라게 만든 '국민 고백송'도 힛트쏭으로 등장한다. 또 코믹 댄스의 원조라 불리는 가수의 저세상 텐션 댄스곡과 그룹 2AM 출신 가수 이창민의 이모가 활동했던 여성 듀오의 메가 히트곡도 소환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대학가요제 출신 노래 중 유일하게 KBS '가요톱10'의 골든컵을 수상한 탑골 명곡과 3집 활동 종료 두 달 반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 최단기간 앨범 발매 기네스북에 오른 혼성 그룹의 노래도 공개돼 기대감을 모은다. 더불어 5회 깜짝 게스트로는 전설의 댄스 듀오 클론이 출연할 예정이다. 클론은 1996년 '꿍따리 샤바라'로 데뷔해,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김건모의 '스피드' 골든컵 수상을 저지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특히 이날 클론 구준엽과 강원래는 녹슬지 않은 무대를 선사하며 김희철과 김민아의 환호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 5회는 오늘 24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www.kbs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2020-04-24 09:45:44[파이낸셜뉴스] ‘명예의 전당’, 특정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죠. 그런데 세상의 진기한 기록들을 모아놓은 기네스북에도 ‘명예의 전당’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기네스 세계기록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망라해 가장 상징적인 기록을 보유한 이들”이라며 “역사상 획기적이며 엄청난 업적에 관련된 이야기를 확인해보시기 바란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 [두유노우] 기네스북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람들 (上) ■ '최다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람들 펠레 (79·축구 선수 통산 최대 월드컵 우승) 펠레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1962년 칠레 월드컵,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펠레의 오랜 라이벌로 거론되는 디에고 마라도나(59)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회 우승과 비교되는 커리어입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결승전에서 펠레를 전담 마크했던 이탈리아의 한 수비수는 "경기 전 나는 펠레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내 생각은 틀렸었다"라며 펠레를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애쉬리타 퍼맨 (65·기네스 기록 최다 보유자) 애쉬리타 퍼맨은 기네스 세계기록을 최다 보유한 기록에 힘입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979년 2만 7000회의 팔벌려 높이뛰기를 성공해 첫 기네스 기록을 세운 퍼맨은 이후 600개가 넘는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퍼맨의 장기는 '중심 잡기'인데요. 퍼맨은 턱 위에 '잔디 깎는 기계', '전기톱', '당구 큐대' 등 다양한 물건을 올리고 오래 버티기 기록을 세우는 등 다양한 이색 기록을 세웠습니다. 페기 윗슨 (60·최장시간 우주 유영 여성) 미국의 여성 우주인 페기 윗슨은 "우주에 머무른 최고령 여성", "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여성", "우주 유영을 가장 오래한 여성" 부문을 석권하며 우주인 관련 기록 등을 휩쓴 바 있습니다. 이 같은 기록 경신에 대해 페기 윗슨은 "이런 기록을 깬 건 큰 영광"이라면서도 "나는 기록 경신이 아닌 과학 연구를 위해 이 곳(우주)에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 '특별한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들 말랄라 유사프자이(22·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만 17세의 나이로 노벨 평화상을 받으며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로 기네스북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탈레반이 점령한 파키스탄 지역에 살고 있던 말랄라는 영국 BBC의 블로그에 탈레반 치하의 일상과 여성과 어린이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글을 익명으로 게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글의 작성자가 말랄라인 것을 파악한 탈레반은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말랄라를 향해 총을 쐈습니다. 다행히 말랄라는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으며, 현재는 UN 평화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리 레드몬드(79·역대 최장 손톱 기록 보유 여성) 리 레드몬드는 역대 여성 중 가장 긴 손톱을 보유한 여성으로 기네스북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레드몬드는 열 손가락의 손톱을 모두 길렀으며, 손톱 길이의 총합은 8.65미터에 달했습니다. 다만 레드몬드는 지난 2009년 교통사고를 당했을 당시 손톱이 부러지며 '손톱 여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 기네스북 명예의 전당에 오른 건물과 동물 버즈 칼리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세워진 버즈 칼리파는 인간이 세운 가장 높은 건물로 기네스북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버즈 칼리파의 높이는 약 830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물산이 건설에 참여한 버즈 칼리파는 진도 6의 지진은 물론 초속 50미터의 모래폭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토 (스케이트 보드 타는 불독)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불독, '오토'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성인 남녀 30명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며 기네스북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오토의 기막힌 속도 조절과 세심한 방향 전환, 적절한 머리 숙이기는 전 세계를 열광시켰습니다. SNS에 영상이 확산되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 중 하나가 된 오토는 각종 광고 영상 등에도 참여하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다만 오토는 지난 2019년 12월, 8살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 편집자주 = 어디 가서 아는 척좀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사회, 시사, 경제, 문화, 예술 등 세상의 모든 지식을 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쉽고 재밌게 알려드립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20-04-10 13:09:39한국은 지금 백세(100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 백세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무병장수(無病長壽)를 누리기 원하는 대중들의 관심이 온통 건강한 미래, 건강한 생활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피엔드를 꿈꾸는 그들이 주목하는 헬시 아이템(healthy item)은 무얼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바른 먹거리를 찾아 섭생(攝生)하려는 새로운 시도와 몸매 가꾸기를 위한 운동이 아닌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의 생활화다. 다양한 운동법만큼이나 개인의 선호도가 뚜렷한 운동에 대한 언급은 차치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대중들이 선호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들어 각광 받고 있는 건강식품은 바로 '햄프씨드(Hemp Seed)다. 미국의 타임지와 폭스뉴스에서 세계 6대 '슈퍼곡물'로 선정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햄프씨드는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슈퍼푸드의 대명사가 되었다. 슈퍼푸드란 콩·아몬드·블루베리·파프리카·브로콜리·귀리·오렌지·호박·연어·시금치·케일·토마토·밤 등이며, 꽉 찬 영양소로 인간의 면역력(免疫力)을 강화시켜 노화(老化)를 늦춰주는 저칼로리 식품을 뜻한다. 한국에서도 햄프씨드와 슈퍼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극적인 향신료와 진한 소스에 길들여진 입맛이 본능에 이끌려 자연주의로 회귀하고 있는 것이다. 강남권에서는 이미 슈퍼푸드로 만든 별미를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여럿 있다. 그 중에서 서래마을 대표 맛집으로 평가 받고 있는 '더 서퍼클럽'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주식회사 DHE가 2년 전 선보인 '더 서퍼클럽'은 건강한 서양식 집밥을 슬로건으로 단백하고 깔끔한 슈퍼푸드 메뉴를 제공해 왔다. ▣ 슈퍼푸드, 9월 스타필드 하남에서 맛보자 신세계그룹의 올해 6대 프로젝트이자 핵심 사업으로 손꼽히는 스타필드 하남이 9월 9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2월 강남점 증축을 시작으로 3월 센텀시티몰 확장, 5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6월 신세계백화점·이마트 김해점, 9월 스타필드 하남, 12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점 계획을 세워 놓았다. 9월 9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서 공개될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외에도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식음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어우러지며 신세계그룹의 유통 역량이 결집된 복합쇼핑몰 불리고 있다. 규모 역시 남다르다. 축구장 70배(45만9504㎡)의 연 면적에 부지 면적은 11만8016㎡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부산 센텀시티점보다 약 1.1배, 강남점보다 약 4.6배 큰 규모다. ▣ ‘더 서퍼클럽’에서 맛보는 국내 최초 햄프씨드 수제버거 수도권을 대표할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이 예정된 '더 서퍼클럽'은 그들의 정체성을 살린 하남 맛집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회사 디에이치이에 따르면 新슈퍼푸드로 떠오르며 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햄프씨드(Hemp Seed)'를 넣은 수제버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 서퍼클럽'이 국내에서 최초로 수제버거와 접목을 시도하는 햄프씨드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9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르기닌과 오메가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아르기닌은 정자단백질을 만드는 주요 성분 중 하나로 장복 시 남성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저탄수화물, 고단백질의 곡물이라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9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공개될 '더 서퍼클럽',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햄프씨드 수제버거는 모두 8종(더 킹, 클래식, 베이컨, 치즈, 앰뷸런스, 스파이시 밤, 빅 아일랜드, 카우보이)으로 구성되며. 신선한 식재료와 슈퍼푸드로 만든 키즈 세트도 판매 할 예정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2016-09-07 14:12:42[투데이 키워드] 의류 사이즈, 안구건조증 비상,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세계 시간 의류 사이즈 ■ 의류 사이즈 의류 사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직구로 의류 구입이 증가하면서 각 국마다 사이즈가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여성 의류사이즈를 표기할 때 보통 44, 55, 66 등의 수치를 사용하지만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 다른 표기법을 사용한다. 미국은 2부터 시작해 짝수 단위로 숫자가 증가하는데 한국의 44사이즈는 미국에서 2로, 55사이즈는 4, 66사이즈는 6이다. 영국과 호주는 4-6, 8-10, 10-12 등 두 가지 숫자를 함께 쓰고 프랑스는 34부터 짝수 단위로 숫자를 늘려 34, 36, 38 등으로 커진다. 남성용 의류의 경우 한국은 85부터 시작, 5 단위로 숫자가 커지지만 미국은 14, 15 등의 숫자를 활용한다. 여성 의류 사이즈 표기가 한국과 비슷한 일본은 남성 의류에는 36, 38, 40 등으로 확연히 다른 표기법을 쓴다. 영국은 0부터 1, 2, 3 등 차례로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 안구건조증 비상 안구건조증 비상 소식이 전해졌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안과질환으로 요즘 같은 건조한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아울러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은 눈물 분비가 더 안 되는 경향이 있으며 독서, 컴퓨터 작업, TV시청 등에 장기간의 응시로 인해 눈 깜박임이 줄어들면서도 많이 생긴다.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면 눈이 뻑뻑하고 모래알이 구르는 느낌이나 이물감 등을 느낀다. 쓰라리거나 가렵고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대개 오후가 될수록 더 심해지는게 일반적이며, 눈꺼풀의 문제 때문에 아침에 눈 뜨기가 힘들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주된 치료이면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방법은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눈물(인공누액)을 점안하는 것이다. 인공누액은 기본적인 눈물의 3가지 성분인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점안액이다. 그러나 인공누액은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약이 아니고 단지 부족한 눈물을 임시로 보충해주는 역할만을 하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마음대로 중단해서는 안되며 의사 지시에 따라야 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충분한 수분의 흡수를 위해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또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층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책이나 TV를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쪽에 둠으로써 눈꺼풀 틈새를 작게 해주는 것도 좋다. 겨울철엔 실내 온도를 18℃ 정도로 유지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60% 정도로 맞춰주면 눈물의 증발 감소가 가능하다. 또 자동차 히터 바람이 나오는 위치에 직접 눈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는 쉬어주고 가벼운 눈 운동을 하면 좋다. 또 컴퓨터 화면의 높이를 낮춰주면 눈이 노출되는 면적이 줄어들어 안구건조증 예방에 보탬이 된다. ■ 서울시장 스케이트장 개장 서울시장 스케이트장 개장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서울시는 19일 오후 5시 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www.seoulskate.or.kr)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는 안전이 화두인 점을 감안해 시민안전과 위생을 더욱 강화했다. 우선 건축물 구조 강화를 위해 기존 대여실과 사무동 건축물을 스케이트장 데크 위 기둥 설치에서 데크 밑 광장바닥부터 설치했다. 또 건축물 기둥 두께를 늘리고, 건축물 중간 기둥을 추가로 설치했다. 위생 강화를 위해 신규로 스케이트화를 1000족 구입하고 스케이트화 건조실도 첫 선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화장실 규모도 크게 했다. 개장 첫 날은 무료로 운영한다. 이날 개장식엔 박원순 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시작을 알리며, 축하 공연으로 '서울에 초대된 북극곰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LED 샌드아트 영상이 상영된다. 아울러 스케이트 공연팀인 팀브레싱의 공연도 펼쳐진다.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 금·토·공휴일은 밤 11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올해도 1시간당 1000원(대여료 포함)이다. 또한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서울광역자활센터에서 북카페와 매점을 직접 운영한다. 북카페는 어린이 링크장 쪽에 설치, 자녀들이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는 올해도 중국발 대기오염에 따른 시민건강보호를 위해 작년과 동일하게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으로 측정될 경우, 운영을 중단하고 최소 2시간 전 시민들에게 사전 공지할 방침이다. 운영중단 시 강습자 및 사전 예매자에게 SMS를 발송하고, 운영중단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중단 시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원할 경우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연령별 문화행복지수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문화 여가 활동으로 얻는 행복 정도를 수치화한 '문화여가행복지수'는 올해 70.1점(100점 기준)이었다. 남성이 70.5점으로 여성(69.7점)보다 높았고, 20대(72.6점)가 70대 이상(65.6점)보다 7점 많았다. 가구소득별로는 월 소득 6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73.1점)가 100만 원 미만의 저소득자(64.2점)보다 9점 가까이 높았고, 대도시(70.6점) 거주자가 중소도시(70.3점)나 읍면 단위(68.2점) 거주자보다 문화 여가 활동으로 느끼는 행복 정도가 더 컸다. 이 같은 격차는 문화예술 관람률에서도 확인됐다. 대도시는 거주자의 75.3%가 지난 1년간 영화나 공연, 미술 전시 등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나,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 거주자는 각각 73.0%, 52.7%에 그쳤다. 가구소득별로 월 4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2012년 82.1%에서 올해 83.8%로 1.7%포인트 오른 반면, 100만 원 미만의 저소득 가구는 같은 기간 26.9%에서 26.6%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 사이의 격차는 2년 전 55.2%포인트에서 57.2%포인트로 더 커졌다. 월 소득 300만 원대와 200만 원대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각각 77.8%, 68.7%였다. 연령별로는 10대(15∼19세)의 94.7%, 20대의 96.4%가 지난 1년 사이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었지만, 60대와 70대 이상은 각각 39.8%, 22.0%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인천(78.9%), 서울(77.5%), 광주(76.1%)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전남(52.2%), 전북(58.2%), 강원(58.5%) 지역보다 약 20%포인트 높았다. ■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마네쉬 광장에 높이 11.5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장식이 등장한 것이다. 이 장식은 12일 모스크바 전역에서 시작되는 축제 '크리스마스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둥근 공 모양의 장식은 아름다운 조명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라리사 메트레벨리는 "트리 장식에 총 9.5㎞ 길이의 조명이 사용됐다"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년에도 모스크바 곳곳에 대형 크리스마스 장식이 설치된 적이 있지만 이렇게 크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처음"이라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트리 장식 내부에는 시민이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다. 한 시민은 "안에서 보는 트리 장식은 더 멋지다.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4-12-19 07:50:07세계 기록 17m 모발. 세계 기록 17m 모발을 가진 '검은 라푼젤' 여성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머리 길이가 17m로 기네스북에 오른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 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의 아샤 만델라(50)의 사연을 소개했다. 언론에 따르면 만델라의 머리 길이는 무려 17m에 달한다. 그러나 공식적인 머리 길이는 약 6m로 측정되어 있다. 만델라가 25년 동안 기른 머리의 무게는 18kg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머리를 감고, 한 번에 샴푸 6통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델라는 외출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마치 포대기로 아기를 업는 것처럼 천을 이용해 묶고 다닌다. 하지만 의사들은 무거운 머리카락으로 인해 척추 등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만델라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 '세계 기록 17m 모발'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어도 너무 길다", "살짝 징그럽기 까지?", "세계 기록 보유자 답네", "머리를 어떻게 감을지 궁금하네요", "샴푸 6통, 말도 안돼", "한 번 움직이기도 힘들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8-23 10:5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