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24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시·군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의 독립운동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지역 중심으로 알리기 위해 시·군 단위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도비 100%로 운영된다. 올해 총 10억3600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20개 내외 시·군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사업은 기념·추모, 예술·창작, 교육·체험, 디지털·기록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광복과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문화예술 작품,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역사적 가치를 기념하고 미래 세대에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참여 희망 시·군은 2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경기도에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필요시 대면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이 결정된다. 이번 사업은 광복의 역사를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에 알리는 한편 각 시·군의 독립운동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창의적인 사업을 통해 경기도 전체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경기도 문화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7 09:38:19【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강원 홍천 동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김창묵 회장이 지역 관광자원과 역사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토지를 기부했다. 20일 홍천군에 따르면 김창묵 회장은 내촌면 물걸리 척야산 문화수목원 일대 64개 필지를 관광자원과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부 채납했다. 기부채납이란 재산의 소유권을 무상으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이전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날 군수 접견실에서 김창묵 회장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 기부 채납식을 개최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협약에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부채납 및 소유권 이전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협약 당사자들은 소유권 이전 절차와 비용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기부채납 대상 물건 확인부터 필요 서류 제출까지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했다. 이번 기부채납은 김 회장 일가의 애향심과 지역 발전에 대한 열정을 실천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지역 사회와 후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묵 회장은 "젊은이들의 역사 교육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아무 조건 없이 기부를 결정해 주신 김창묵 회장의 공헌에 큰 감사를 표하며 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한 임야는 척야산 일대 수목이 울창한 보존 녹지 지역으로 산림욕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0 14:04:06[파이낸셜뉴스]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 준비와 추진을 함께 진행할 114명의 시민위원과 전문위원이 확정됐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에는 조정국 한국축제감독회의 회장이 선임됐다. 서울시는 14일 오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시민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사업 추진과 이에 필요한 위원들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위원은 대학생(42개 대학 69명)을 비롯한 10대~60대 다양한 계층의 홍보서포터즈(31명)로 구성된다. 전문위원은 △(독립운동가) 윤억병 선생의 후손 윤태곤씨와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인래씨 △(보훈단체장) 김대하 광복회 서울시 지부장, 김동진 헐버트박사 기념사업회 회장 △(학계·연구) 이명화 독립기념관 연구소 소장, 이태룡 국립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정재정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문화·예술) 손혜리 서울시 축제위원회 부위원장, 심지언 월간미술 편집장, 이용훈 문화기획 페라타 대표, 이준오 이노션월드와이드 아트디렉터 △(청년) 김영민, 이재능, 최지원 서울청년참여기구 운영위원이 선정됐다. 본행사는 국립창극단 소속 국악인 김준수씨의 아리랑 열창으로 문을 연다. 이후 지난 79년간의 광복절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엮은 영상상영과 AI로 재현한 애국지사 4명(김구 주석,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이준 열사)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약 10개월간 기념사업을 총괄할 조정국 총감독에게 오세훈 시장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한다. 조 총감독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은 국가적 큰 전환점이자 글로벌도시 서울로서도 의미가 깊은 해"라며 "일반적인 기념사업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을 하나로 연결하고, 미래세대에 우리의 역사와 가치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촉장 수여 후에는 전문위원과 시민위원들이 참여하는 1차 위원회가 각각 진행된다. 시민·전문위원들은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해 다양한 기념사업 계획을 제안하게 되며, 이 사업계획은 교차검증과 총감독·실무TF 검토 후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는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호국정신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높이고 광복의 정체성을 시민들에게 심어주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14 09:53:36[파이낸셜뉴스] 전쟁기념사업회는 유엔창설기념일인 10월 24일을 기념하는 공공외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제4회를 맞은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를 오는 24~26일 연다고 22일 밝혔다. 백승주 사업회 회장은 "미래세대에게 유엔참전국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유엔참전국 간 더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4일 오전 개막식엔 22개 주한참전국대사관과 유엔군사령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 '23-24 공공외교 사진전'이 개막한다. 25일엔 '전쟁 예방과 평화통일 여건 조성'을 주제로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 본선이 펼쳐진다. 오후엔 평화의 광장에서 국군 의장행사가 진행된다. 26일엔 유엔군사령부 장교단과의 오픈토크, 유엔참전국 문화의상쇼, 태권도 공연, 포토부스 등도 준비됐다. 아울러 참전국탐험대, 국기 속 비밀을 찾아라 등 초등학생과 유아 대상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22 15:58:01[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가 8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 총장과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총장실에서 협약을 맺고, 의료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 등의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의 국내외 의료봉사활동 사업과 국립부경대 학생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 사업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는 지금까지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초청특강 개최를 비롯해 재학생들로 구성된 PKNU 학생봉사단을 해외 합동 의료봉사활동에 파견하는 등 사업회와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8 16:50:01[파이낸셜뉴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제19회 대산보험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산보험대상’은 한국 보험산업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지난 2006년 제정한 보험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보험산업발전 부문'은 한국 보험산업 발전에 실천적 기여도가 높은 개인이나 단체를, '보험학술연구 부문'은 보험의 이론적 학술적 체계 정립을 통해 국내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 후보자는 보험 분야 연구자, 관계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는 내달 11일까지 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안정과 디지털 전환, 규제 변화로 인해 보험산업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많은 보험산업 종사자들이 혁신을 하며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보험인들을 적극 추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각 부문별 예심과 본심, 그리고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 후, 오는 12월 중순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24 11:26:40[파이낸셜뉴스] 국내 보험분야 공익법인인 (사)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2024년 보험학 연구지원’ 과제를 선정해 지원증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을 창립해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했던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삶과 철학을 계승하고자 2005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대산보험대상 시상사업 △보험장학사업 △보험연구지원사업 △전통문화계승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험학연구지원사업은 국내 보험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보험학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9년 시작됐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16여 년간 논문과 저서 66여 편 등 보험산업에 필요한 시의성 있는 연구를 선정해 총 7억 4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2024년 보험학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된 과제는 논문 2편, 저서 1편 등 총 3편이다. 연구논문은 서울대 박소정 교수의 '건강보험 보유를 통한 개인자산포트폴리오 강화', 숭실대 홍지민 교수의 '자산 위험에 대한 최적 보험수요' 등 2편을 선정했다. 저서는 순천향대 김헌수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연구자들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AI시대 생명보험'을 지원과제로 선정했다. 기념사업회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 대해 논문 각 1000만 원, 저서 2500만 원 등 총 4500만 원의 연구 지원금을 지급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01 09:23:30[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17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기념사업은 매년 2억원의 규모로 진행되며 직무 수행 중 사망한 사실이 인정된 순직경찰관 유가족에게 가구당 100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14.6명의 순직경찰관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업출연금 2억원 중 남은 금액은 연말에 경찰청 ‘100원의 기적’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기념사업 이전에도 ’19년부터 순직.공상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을 시작 24년까지 905명의 자녀에게 총 19억2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롯데장학재단을 비롯한 여러 민간재단과 함께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유가족 건강검진 등 순직경찰관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윤희근 청장은 "제복인의 희생에 대한 국가와 조직 차원의 예우도 중요하지만, 순직경찰관에 대한 민간의 관심과 지원은 영웅의 헌신을 국민이 직접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7-17 11:04:44[파이낸셜뉴스] (사)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국가무형유산 염장(簾匠) 보유자인 조대용 선생을 ‘2024년 민족전통문화 계승·발전사업’의 신규 전승지원자로 선정, 기부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을 창립해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했던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삶과 철학을 계승하고자 2005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대산보험대상 시상사업, 보험장학생 장학사업, 보험학연구지원사업, 전통문화계승·발전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26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의집에서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무형유산 전승활동 지원 및 전승지원 기록화 사업’에 대한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조대용 보유자에게는 향후 2년간 매월 100만원씩 총 2400만원의 전승지원금이 지급되며, 염장 진승지원활동 기록화를 위한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염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국가무형유산종목으로, 발을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발은 여름철에 강한 햇볕을 막아 실내에 있는 사람에게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고,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가리개 역할도 한다. 이번 약정식에서 기념사업회 남궁훈 이사장은 “전통문화를 지켜온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계셨기에 우리 문화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통문화 계승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졌던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을 새기며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2007년부터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무형유산 전승지원 협약을 맺고, 14명의 보유자에게 총 3억 5000여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8 10:27:47[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펀드서비스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 ‘KB펀드파트너스’를 설립하고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을 시작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자회사 설립을 통해 펀드서비스 사업 독립 경영 체제를 갖춘다. 이를 통해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스템 판매 등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KB펀드파트너스 창립기념식’은 펀드 시장의 판도를 개편할 수 있는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의미하는 ‘KB Hero Begins’를 콘셉트로 개최됐다. 창립기념식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등 11개 고객사 대표와 이민호 KB펀드파트너스 사장 및 KB펀드파트너스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홍구 KB증권 사장 등 KB금융그룹 주요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하며 KB펀드파트너스의 출범을 축하했다. 양종희 회장은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KB펀드파트너스 모든 구성원들의 굳은 결심과 의지를 믿고 있다”며 “업계 최고의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며 ‘가장 빠르고 강한 회사’로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펀드파트너스 설립을 통한 독립적인 전문 경영 체제 구축으로 국민은행의 펀드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산운용사 등 펀드서비스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펀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03 14: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