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충남 서천 한산 모시짜기를 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유표 34만장을 오는 27일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여인이 베틀에 앉아 모시 옷감을 만드는 '모시짜기', 모시실타래를 풀어 날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날실 다발을 만드는 '모시날기' 등의 모습을 담았다. 한산 모시짜기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전통 모시직조 기술이다. 모시는 자연원료인 모시풀에서 얻은 실을 이용해 만든 전통 여름 옷감으로, 삼국시대부터 약 1500년 간 이어져 왔다. 모시짜기 기술은 보호와 전승을 위해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이후 2011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9 08:18:37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사랑해요’ 기념우표 59만2000장을 오는 30일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부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아이가 부모님을 안고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을 담았다. ‘어버이날’은 영국과 그리스의 기독교 전통에 따라 사순절 기간에 돌아가신 부모를 기리는 풍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도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하고 효친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아버지의 날’ 지정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커지면서 1973년 3월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확대·제정했다. 어버이날에는 자녀가 부모와 조부모에게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며 감사의 은혜를 표현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평소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하지 못했다면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과 함께 부모님을 안아드리며 감사함을 표현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우정사업본부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2 09:14:19[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국내로 환수된 '일영원구', '열성어필', '백자동채통형병',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등 문화유산 4종에 대한 기념우표 60만8000장을 오는 30일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일영원구는 둥근 모양을 한 휴대용 해시계다. 반구에 새겨진 명문과 낙관을 토대로 1890년 7월, 상직현이라는 인물이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열성어필은 역대 왕의 위업을 가리고자 왕의 글씨를 모아 엮은 책이다. 1723년 지중추부사 황흠에게 하사한 내사본이다. 백자동채통형병은 조선 후기 백자로 원통형 병에 색을 내기가 까다로운 안료를 칠해 장식한 도자기다. 병 밑바닥에 영국인 선교사 스탠리 스미스가 수집했음을 알 수 있는 스티커가 남아 있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4만5000여개의 자개를 일일이 붙여 꽃과 잎 문양을 규칙적으로 묘사하고, 단선의 금속선을 사용해 넝쿨 줄기를 표현한 공예품이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국의 문화재는 23만점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행 우표는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협력해 최근 환수된 문화재 중 4점을 선정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22 08:33: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방우정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홍보우표'를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적 출범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발행되는 우표는 2종으로 관광 명소 사진 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작품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 미륵사지석탑, 남원 광한루, 진안 마이산 등 지역 명소의 모습이 우표에 담겼다. 우표는 특자도 출범일인 오는 18일부터 발행되며 오는 2월16일까지 전주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홍보 우표에 담긴 전북지역 명소 소개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6 16:52:3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속 중 하나인 강강술래를 주제로 한 기념우표(2종) 총 59만장을 오는 14일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강강술래의 기본형인 둥글게 돌며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과 기와 밟기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우표 전지에는 휘영청 크게 떠오른 보름달과 갈대밭이 어우러져 있어 풍요로운 가을을 느낄 수 있다.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는 대한민국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했으며 특히 대보름이나 한가위 때 가장 큰 규모로 행해졌다. 강강술래는 종합예술로 노래와 춤이 중심이 되며 간단한 악기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강강술래’란 명칭은 노래의 후렴구에서 비롯됐는데 정확한 의미는 알려진 바 없다. 옛날에는 부녀자들이 큰소리로 노래하거나 야간 외출 등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밝은 달 아래에서 강강술래를 통해 해방감을 느끼고 이웃과의 연대감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오랜 세월 전승돼온 우리의 소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강강술래의 아름다움을 우표와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6 10:03:20[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우표 온라인 사전판매에서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2만장이 판매 3시간만에 완판되는 등 놀라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BTS 기념 우표엔 BTS 멤버들의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BTS 10주년 우표’에는 앨범 이미지만 담았다. 대신 기념 책자에 BTS 멤버 7명의 사진이 실렸다. 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는 우정사업본부훈령상 ‘대한민국 우표 규정’에 따라 발행된다”며 “이 규정에 따라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나 국위 선양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존 인물 기념 우표를 발행할 수 없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BTS의 경우 국위 선양으로 기념 우표 발행 대상이 되긴 했으나 생존 인물의 경우 가능한 한 발행하지 않거나 발행해도 사진을 싣지는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앨범 이미지로만 우표가 제작됐다는 것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과거에도 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으로 생존 인물의 기념 우표를 발행했는데, 이후 주인공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달 13일부터는 전국 우체국에서도 남은 물량의 기념우표, 패킷을 구입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23 14:48:37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모바일앱에서 방탄소년단(BTS) 기념우표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념우표 발행일에 앞서 국민들의 구매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사전판매 기간 구매가능한 상품은 기념우표(7770원·장)와 기념우표패킷(2만원·부), 기념우표+기념우표패킷(2만7770원·묶음) 등 3종류다.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는 인터넷우체국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오는 21일까지 인터넷우체국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보다 원활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가입은 인터넷우체국과 모바일앱에서 간단한 휴대폰 인증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전 세계에 케이팝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고 그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앨범 이미지가 담겼다. 방탄소년단의 활동 모습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히 기념우표패킷이 함께 발행된다. 기념우표패킷은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장과 기념우표책 1권이 담긴다. 기념우표책에는 방탄소년단의 활동모습을 담은 기념우표와 이미지가 담겨있다. 기념우표책은 기념우표 소형시트와 화보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식의 우표책이다. 소형시트에는 앨범 이미지의 우표와 방탄소년단의 초상이 함께 담겨 있어 더욱 큰 의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소비자들을 위한 온라인 사전판매도 진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해외 고객 전용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없이 SNS 인증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사전판매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은 내달 13일부터 전국 총괄우체국에서 방탄소년단 기념우표·기념우표패킷을 구입할 수 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손쉽게 방탄소년단 기념우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 국민이 우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념우표를 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17 10:29:3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식물의 번식과 농작물 생산에 공을 세우고 있는 ‘꿀벌’ 기념우표 64만장을 오는 19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기념해 제작되는 기념우표는 벌집을 형상화해 꿀벌이 꽃가루를 모으고 꿀을 저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꿀벌은 꽃가루를 이 꽃, 저 꽃으로 나르며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물의 수분과 작물 생산을 도와 ‘화분매개자’로 불린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의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와 종 다양성이 급감하고 있어 생태계 붕괴와 인류 식량 위기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국가는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연합(UN)은 매년 5월 20일을 ‘세계 벌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꿀벌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꿀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꿀벌과의 상생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11 08:34: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3 울산고래축제의 홍보를 위한 기념우표가 처음 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고래문화재단에 따르면 기념우표는 울산 남구의 대표 캐릭터인 장생이를 포함해 울산고래축제의 이모저모와 고래박물관, 고래바다여행선, 문화창고 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여러 시설물 등 14개의 이미지로 구성돼 있다. 우표 14장이 1개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세트당 약 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우표 한 장의 가격은 '영원'으로 표시돼 있다. 장기간 보관했다가 언제라도 실제 우표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울산 남구 관계자는 "올해 고래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우표이지만 향후 사용할 때는 사용 시점의 일반우표와 같은 동일한 요금이 반영되기 때문에 영원으로 표시한 것이다"라며 "5년 후든 10년 후든 언제든 실제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울산 남구는 300개 세트를 준비했으며, 축제 기간 장생이 체험존 내 남구관광 기념품판매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2023 울산고래축제’는 도약하는 장생포!(JANGSAENGPO On a Leap!)라는 주제로 오는 11일~14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고래마당, 장생마당, 고래광장, 장생포차&술고래존, 장생맛집 등 장소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장생포 야구장내 설치된 메인무대인 고래마당에서는 개·폐막식, 장생이 OST 라이브 콘서트, 장생포 열린음악회, 우리동네 명물내기, 고래가요제, 달려라 댕댕이 등이 열린다. 고래박물관 앞에 마련된 장생마당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고래 열기구 이색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5D입체영상관은 고래 실감체험관으로 탈바꿈해 “웨일스 판타지움(Whales Fantasium)”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 마련된 장생포차 & 술고래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여행선의 야간 선상 라이브카페는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워터프런트에 자리잡은 플리마켓과 장생포 야구장 앞에 설치된 장생이체험존에는 고래축제만의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장생포 문화창고에서는 클림트 미디어아트와 상설전시 및 공연 등이 축제기간 내내 열린다. 울산고래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고래퍼레이드는 주민과 다문화 가족, 지역 기업체까지 10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해군 의장대 및 군악대를 비롯한 미 8군 브라스밴드까지 다양한 행렬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5-01 15:38:30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글로벌 캐릭터가 된 뽀롱뽀롱 뽀로로의 첫 방영 20주년을 맞아 캐릭터를 소개하는 기념우표 80만장을 다음달 4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뽀로로를 비롯한 루피, 에디, 크롱, 패티, 포비 등 캐릭터로 구성됐다. 알록달록한 색감을 바탕으로 20주년을 기념해 ‘축하해요’, ‘꽃길만 걸어요’라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뽀로로 기념우표는 2011년에도 발행된 바 있다. 뽀롱뽀롱 뽀로로는 호기심 많은 개구쟁이 꼬마 펭귄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이 벌이는 재미난 소동과 감동을 담은 스토리로 2003년 첫 방영됐다. 특히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아이들은 물론 육아를 하는 부모들에게도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유아는 물론 초등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초통령'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뽀로로는 국내 300여개 라이선스 파트너사에서 5000여종의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수년간 영유아 국내 캐릭터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뽀로로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130여개국에서 뽀롱뽀롱 뽀로로가 방영됐으며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5개국에서 13개 지점의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등 관련 캐릭터의 상품화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기념우표는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26 08: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