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말본골프가 추운 날씨에도 라운딩을 즐기는 겨울 골프를 위해 보온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겸비한 '스윙 다운 자켓(사진)'을 출시했다. 19일 말본골프를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에 따르면 예년보다 강추위가 예상되는 겨울 시즌에 맞춰 스윙 다운 자켓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겨울 시즌에도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고기능성을 탑재했다. 특히 이번 라인업은 최상의 컨디션 유지와 퍼포먼스 지원을 위해 다운 자켓의 기능성에 집중했다. 다운 본연의 보온성은 갖추되, 스윙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티샷, 어프로치, 스윙 등 어떤 동작에서도 활동성을 보장하는 입체 패턴과 신축성, 보온성, 방풍 등 기능성을 핵심 키워드로 한다. 남성용 '튜브 스윙 다운자켓'은 스윙 동작 중 움직임이 잦고 활동 폭이 넓은 견갑골, 활배근 부위의 신축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가벼운 무게를 위해 겉감과 안감의 연결선은 튜브 형태의 심리스 기법으로 제작했다. 또한, 팔 내측과 허리 부분에 신축성이 높은 저지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간결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은 필드뿐 아니라 일상, 아웃도어에서도 입기 좋다. 등판 위쪽의 W형태 퀼팅 패턴과 블랙 컬러의 저지 소재 배색이 개성을 더한다. 여성용 '퍼포먼스 경량 스윙 다운'은 스윙 동작 중에 활동 폭이 높은 신체 부위 별로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견갑골 쪽에는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저지 원단을 적용했고, 신축성 높은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필드에서 골프를 즐기는 진성 골퍼들을 위해 목 안쪽에 플리스 안감을 더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기능성에 집중한만큼 디자인은 간결하다. 말본골프는 스윙 다운 자켓 시리즈 출시 기념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이정은6(대방건설·28) 선수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예성(삼천리·23) 선수가 제품 착용 후, 골프를 즐기는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했다. 영상은 '스윙 다운 자켓' 시리즈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자켓의 편안함을 직관적으로 선사한다. 스윙 다운 자켓 라인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말본6451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대리점, 전국 백화점 말본골프 매장에서 판매한다. 한편,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말본골프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아우터를 테마로 구매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윙 다운 자켓 시리즈를 포함,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기획전에서 상품 구매 시 추가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9 09:24:16[파이낸셜뉴스] 기능성 신발 '나르지오'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민영삼)가 선정하는 '2024년 혁신 애드벤처(AD-Venture) 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인 '혁신 스타(STAR)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혁신 애드벤처(AD-Venture) 대상'은 '광고(AD)'와 '벤처기업(Venture)' 조합어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방송 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중소·벤처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혁신 STAR상을 차지한 나르지오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방송 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광고마케팅을 해오면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로 주목받으면서 놀라운 성장세로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 나가고 있다. 브랜드 전속모델로 가수 장민호를 내세워 일명 '장민호 신발'로 불리기도 하면서 국내외 기능성 신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나르지오 임옥순 회장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방송 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광고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나르지오 신발의 가치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사 관계자는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트롯 가수인 장민호를 모델로 활용해 대중성과 주목도를 높이면서 '맞다 맞다 나르지오 맞다'는 강렬하고 명료한 광고송을 활용해 편한 신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심사 관계자도 "편안한 기능성 신발이라는 방향성에 맞는 모델, 문구, 스토리텔링 등이 조화를 이루는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나르지오의 분리형 투쏠 바닥창 기술은 발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주면서 걸을 때 자연스럽게 신발이 발을 따라 움직여줘 걷기가 편하고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어준다. 또 체중이 앞뒤로 분산되기 때문에 운동량은 늘어나고 피로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술은 2018년 국내 기능성 신발 최초로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Medicare) 당뇨·교정 신발'로 승인받기도 했다. 나르지오는 이달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세일 페스타 행사를 전국매장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13 11:21:45[파이낸셜뉴스] 기능성을 강화해 이른바 '약국 화장품'으로도 불리는 '더마 코스메틱'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에 코스메틱(화장품)이 합쳐진 말로 기능성이 돋보이는 뷰티 제품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마 코스메틱의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625억1600만달러(약 83조5340억원)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리서치는 오는 2028년에는 948억3600만달러(약 126조7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확산세의 중심에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성분 뷰티 열풍이 자리한다. 제품을 고를 때 브랜드나 가격뿐 아니라 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존 뷰티 기업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강자들도 뛰어들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기초 스킨케어 분야에서 시작된 더마 코스메틱의 열풍은 바디 케어 분야로 확대되는 중이다. 유해 요소를 배제하고 자극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성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기업 암웨이가 이달 출시한 ‘g&h 너리쉬 아토 크림’도 더마 코스메틱의 트렌드를 따랐다. 이 제품은 독일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인체적용시험 을 통해 무해성이 입증됐다. 보습 효과도 강화했다. ‘g&h 너리쉬 아토 크림’은 1만ppm의 초고함량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피부 장벽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 별도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 결과, 단 1회 사용 만으로도 약 37%의 속보습 개선 효과가 확인 됐다. 적용 2주 후 보습 효과는 78%가량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암웨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바디 뉴트리션’ 브랜드 ‘g&h’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더마 바디케어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암웨이 신은자 대표는 “헬스&웰니스 전문 기업인 암웨이는 ‘사람들의 더 나은 삶, 더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뷰티 영역에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피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12 14:26: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강화·옹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천섬쌀을 활용해 뇌 건강과 혈압관리에 도움이 되는 가바(GABA) 성분을 강화한 기능성 발효음료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가바(GABA, γ(감마)-아미노부티르산)는 중추신경계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혈압 강하와 항노화, 수면 개선, 불안 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증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강화·옹진군에서 재배된 쌀을 활용한 발효음료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강화·옹진 지역은 육지보다 서늘한 기후로 쌀의 재배기간이 길고 비옥한 갯벌의 영향으로 인천섬쌀이 특유의 강한 향과 적당한 찰기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연구에서 기능성 성분인 가바(GABA)가 강화된 발효음료를 만들기 위해 쌀누룩을 제국 한 후 유산균을 활용해 최적의 발효 조건과 배합 비율을 찾아냈다. 개발된 유산균 발효액에서는 4,400㎎/㎏의 가바(GABA)가 생성돼 인천섬쌀 현미의 가바(GABA) 함유량인 48㎎/㎏보다 약 90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개발된 쌀 발효음료의 색, 맛, 향, 목 넘김 등에 대한 관능품질 평가 결과 소비자가 쉽게 음용할 수 있는 쌀 발효음료의 제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서구식 식단 증가와 고탄수화물에 대한 건강 우려로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이 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3 11:00:49LG화학이 식물성 오일에서 유래한 친환경 원료로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17일 100% 바이오 기반의 3HP((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를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최초 적용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3HP는 식물성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바이오 원료다. 적용 분야와 확장성이 무궁무진해 전세계적으로 3HP에 대한 기술 개발 시도는 있었으나 아직까지 상용·상업화된 사례는 없다. 3HP는 비임상실험 결과 화장품 분야에서 다양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LG화학은 최근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대봉엘에스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검증하기로 했다. 양사는 3HP를 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한 기능성 화장품 제품군을 선정해 제형 개발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임상 평가를 통한 효능 검증을 완료하기로 했다. LG화학은 3HP 균주, 발효, 정제 기술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으며, 비임상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3HP를 원료로 한 다양한 화장품 조성물 특허 출원을 지속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 생산, 판매 및 임상센터까지의 통합 체계를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로 현재 국내외 1000여개 화장품 업체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화학은 기능성 화장품 원료 분야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17 18:28:36[파이낸셜뉴스] KGC인삼공사는 홍삼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을 섭취하면 공복혈당 뿐만 아니라 식후혈당 및 당화혈색소가 감소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GLP-1(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여 호르몬) 증가 등을 통한 인슐린 저항성 및 당대사 조절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홍삼에 대한 ‘혈당 조절’ 기능성은 향후 3년 간 KGC인삼공사 정관장에서만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사는 혈당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및 건강 니즈를 반영해 이달 중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혈당 관리 제품(GLPro 코어)및 혈당 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GLPro 더블컷) 등도 출시한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을 넘어섰으며, 당뇨병의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15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앞으로 정관장은 혁신적인 R&D 기술력으로 끊임없는 홍삼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글로벌 종합 건강기업으로서 전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7 08:27:10[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식물성 오일에서 유래한 친환경 원료로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17일 100% 바이오 기반의 3HP((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를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최초 적용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3HP는 식물성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바이오 원료다. 적용 분야와 확장성이 무궁무진해 전세계적으로 3HP에 대한 기술 개발 시도는 있었으나 아직까지 상용·상업화된 사례는 없다. 3HP는 비임상실험 결과 화장품 분야에서 다양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LG화학은 최근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대봉엘에스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검증하기로 했다. 양사는 3HP를 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한 기능성 화장품 제품군을 선정해 제형 개발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임상 평가를 통한 효능 검증을 완료하기로 했다. LG화학은 3HP 균주, 발효, 정제 기술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으며, 비임상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3HP를 원료로 한 다양한 화장품 조성물 특허 출원을 지속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 생산, 판매 및 임상센터까지의 통합 체계를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로 현재 국내외 1000여개 화장품 업체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화학은 기능성 화장품 원료 분야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대봉엘에스는 새로운 원료로 기능성 신제품 개발, 제품화 등을 통해 향후 업계 내 경쟁 우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3HP 임상 효능 결과를 토대로 국내에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출시 여부 및 적용 제품 확장 등의 추가 협력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양사의 협력은 지속가능한 뷰티 원료를 개발하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임상 결과 등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17 08:25:07[파이낸셜뉴스] 식음료 전문기업 올레바이오는 화산암반수 기반의 브랜드 ‘제주올레알파’를 론칭하고 기능성 워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올레알파'는 화산암반 현무암층 130m 아래에 자연 여과된 염지하수인 제주 용암해수를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에 무색·무취·무향이 특징이다. 최근 일반적인 식수보다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워터를 찾는 추세에 맞춰 특화된 기술과 레시피 적용했다. ‘제주올레알파’는 환경을 생각해 무라벨 보틀에 500㎖, 2L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04 17:03:35기능성 표시식품의 온라인 부당 광고 적발 건수가 1년새 2.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표시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인·혼동시키는 허위 광고로 인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겪고 있다. 9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기능성 표시식품의 온라인 부당 광고 적발 건수는 71건이다. 이는 지난해 28건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7월까지 적발건수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적발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위반 내용은 기능성 표시식품임에도 사전에 자율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가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과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건, 질병 예방 치료 광고 7건, 거짓·과장 광고 4건 등의 순이다. 기능성 표시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과 비슷한 명칭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일반식품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2020년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를 도입했는데,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가 일부 함유돼 있을 경우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 이후 기능성 표시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가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겪고 있다. 서의원은 다만, 부정·불량식품 관련 소비자 신고를 전화(1399)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받는 식품안전정보원이 기능성 표시식품에 관한 정보를 신고 항목의 필수 정보로 수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안정정보원은 신고를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만 분류해 접수받고 있다. '기능성 표시식품'에 관한 구체적인 신고 내용 파악이 어려운 셈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30 18:08:41[파이낸셜뉴스] 기능성 표시식품의 온라인 부당 광고 적발 건수가 1년새 2.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표시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인·혼동시키는 허위 광고로 인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겪고 있다. 9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기능성 표시식품의 온라인 부당 광고 적발 건수는 71건이다. 이는 지난해 28건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7월까지 적발건수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적발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위반 내용은 기능성 표시식품임에도 사전에 자율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가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과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건, 질병 예방 치료 광고 7건, 거짓·과장 광고 4건 등의 순이다. 기능성 표시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과 비슷한 명칭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일반식품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2020년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를 도입했는데,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가 일부 함유돼 있을 경우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 이후 기능성 표시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가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겪고 있다. 서의원은 다만, 부정·불량식품 관련 소비자 신고를 전화(1399)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받는 식품안전정보원이 기능성 표시식품에 관한 정보를 신고 항목의 필수 정보로 수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품안정정보원은 신고를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만 분류해 접수받고 있다. '기능성 표시식품'에 관한 구체적인 신고 내용 파악이 어려운 셈이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신고 항목의 필수정보로 수집하고 있어 과대광고, 무허가영업, 표시사항 등 신고 내용별로 통계 관리되고 있다. 반면 기능성 표시식품은 신고 접수를 받더라도 일반식품으로 접수되고 있다. 서 의원은 "소비자를 혼동케 하는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로 인해 국민들이 혼란을 겪는 상황"이라며 "기능성표시식품이 건강기능식품인 것 처럼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30 10: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