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주IB투자는 전자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8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로 인해 국내외 증시가 하락하며, 보유 투자자산 가치 또한 동반 하락한 것이 수익성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월 말 기준 나스닥지수는 전년 말 대비 19.2%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4.0% 떨어졌다. 이러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아주IB투자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신규 펀드 결성을 통한 운용자산(AUM) 확대와 동시에, 기존 보유 중인 투자자산 회수를 확대하여 관리보수와 성과보수 수익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VC부문에서는 2000억 원 이상 규모로 ‘아주좋은벤처펀드3.0’ 결성을 추진 중이며, 현재 국민연금, 행정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으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받아 이미 1820억 원을 확보했다. PE부문에서도 2500억 원 이상 규모의 ‘아주좋은제4호PEF’ 결성이 진행 중이며, 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와 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1570억 원의 투자확약을 받은 상태다. 이와 함께 실리콘밸리 투자 전용펀드인 ‘Solasta Nexus Frontier-Tech 펀드’도 500억 원 규모를 목표로 결성 중이다. 이들 펀드들이 결성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약 5000억 원 규모 펀드가 증가되어 관리보수 수익의 유의미한 증가도 기대된다. 투자재원 확보 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자산의 회수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말 이후 아주IB투자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종목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반등하고 있으며, 특히 상장 바이오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인벤티지랩’은 3월 말 주가가 1만 3500원이었으나 5월 15일 종가 기준 4만4000원까지 오르며 약 2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5월 9일 코스닥 신규상장한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공모 당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며 공모가를 최상단인 2만 1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상장이후에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5월 15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약 80% 오른 3만 760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RNA 기술 기반 신약개발 기업 ‘올릭스’, 단백질 신약 연구개발 바이오벤처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주요 상장 포트폴리오 종목들 역시 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펀드측면에서도 1분기에는 ‘아주 디지털콘텐츠 투자조합’(260억원), ‘IBKC-아주IB IDiscovery 펀드 1호’(72억원) 등이 청산되었으며, 2분기부터는 ‘야놀자’가 포함된 ‘아주좋은PEF’, ‘나노팀’이 포함된 ‘아주좋은그로쓰2호펀드’ 등 성과보수 수익이 발생하는 펀드를 중심으로 회수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15:25:26'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의 1차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16일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월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QWER,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웨이브 투 어스, 키키 등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제29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글로벌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한층 더 청량한 이미지로 탈바꿈한 후 올해 더 강력하고 멋진 얼굴로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나선다. 아울러 밴드신에 활력을 불어넣은 QWER, 글로벌 밴드 그룹 웨이브 투 어스, 글로벌 대세 피원하모니, 새로운 도약을 앞둔 피프티피프티, 2025 최고의 신인으로 각광받는 키키도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과 함께한다.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K팝 아티스트들의 화려하고 차별화된 퍼포먼스는 물론 댄스, 발라드, 트로트,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과 함께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K-POP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2025-05-16 11:21:42[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1분기 이익 증가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5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5.4% 웃돌았다"며 "이는 투자은행(IB) 및 트레이딩 손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IB 관련 손익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23.5% 증가했다. 이는 채무보증 및 PF, M&A 수수료 증가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트레이딩 손익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4%, 1.3% 증가했는데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 및 발행어음 운용 수익이 증가한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한국투자신탁운용 및 밸류운용으로부터 수취한 배당금 2400억원과 올해 1분기 한국투자신탁운용 배당금 450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75.8%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 충당금은 180억원 환입이 있었지만, 저축은행 및 캐피탈에서는 각각 500억원, 150억원 추가 적립됐다. 종합투자계좌(IMA) 기대감도 유효하다. 현재 한국금융지주의 발행어음 잔고는 17조6000억원으로, 별도 자본 대비 176.7% 수준이다. 발행어음 한도는 자본의 200%이기 때문에 추가 조달 여력은 남은 상황이다. 우 연구원은 "1분기 마진은 180bp 수준이며, 금리 인하에 따라 조달비용 감소로 마진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마진 개선 10bp 당 세전이익은 176억원 증가가 예상되며, 잔고 증가에 따른 영향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IMA 승인 역시 수익 증가 요인이며 한도는 발행어음 합산 300%이기 때문에 IMA 조달 규모는 10조원 수준"이라며 "보수적으로 마진을 100bp 가정 시 1000억원의 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16 08:39:08[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1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랍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이란에 당근과 채찍을 제시하면서 핵 협상 합의를 압박하는 가운데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진지하게 협상하고 있다면서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이란도 화답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고위 보좌관은 “경제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핵 합의 체결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 석유가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란 우려가 누그러진 덕에 국제 유가는 이틀을 내리 떨어졌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7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56달러(2.36%) 급락한 배럴당 64.5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월 물이 1.53달러(2.42%) 급락해 배럴당 61.62달러로 미끄러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5-16 04:46:37[파이낸셜뉴스] 제이에스링크는 15일 2025년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일시적 매출 공백이 있었던 유전체 사업과 시생산을 앞둔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양측에서 모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에스링크 관계자는 "1·4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아쉬운 수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수주량 부족이나 사업 위축이 아니라 회계상 매출 인식 시점 지연 및 영구자석 양산체계 마련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최근까지의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로 인해 자산은 되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또 “유전체 사업부의 경우 올해 정부사업 수주 규모가 전년 대비 오히려 확대됐지만 1·4분기에는 계약 체결 지연 등으로 인해 매출 인식이 다소 늦어졌다”며 “2025년 예상 매출은 현재까지 확정된 수주 계약 규모만 따져도 지난해 매출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여지고 본격적인 매출 인식은 2·4분기부터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에스링크는 약 55억원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사업, 약 47억원의 질병관리청 주관 사업 등 최근 다수의 정부 사업을 수주하고 있어, 올해 매출로 인식될 공공사업의 규모가 13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올해 7월 말부터 시생산에 돌입하는 희토류 소결 영구자석 사업부문도 하반기 실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는 최근 희토류 자석 사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충남 예산군에 영구소결자석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국내외 전방 산업군으로부터 폭발적인 수요 문의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전기차,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선박용 발전기 제조사는 물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반도체 장비 기업에서도 납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현재 고객들과 NDA 등을 체결하며 납품 문의를 본격화하고 있어 7월 시생산을 거쳐 9월 양산 준비를 마무리하면, 이르면 올해 4·4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에스링크는 미국 내 비중국 자석 수요 대응을 위한 현지 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6년부터 미국 내 국방 물자에 중국산 희토류 자석 사용이 금지되면서, 미국 내 자석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기업이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며 “현재 미국 연방정부 및 주정부와 인센티브 조건을 협의 중이며 미국 시장 조기 진출을 통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올해는 일회성 실적보다는 구조적 체질 개선과 포트폴리오 전환이 뚜렷하게 이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4분기부터 유전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하반기에는 자석 양산에 따른 실적 기여도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15 17:55:5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초반 흐름을 모두 '보수적'으로 자체적으로 설정한 가운데 이 후보는 중도 외연 확장을 통한 압승에 대한 기대감을, 김 후보측은 반(反) 이재명 집중 공세를 고리로 한 막판 대역전극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DJP연합 견주며 보수 끌어안는 李.."깜짝 놀랄 인사 올 수도" 15일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대선을 '국민 대(對) 극우' 구도로 규정하고, 안정적인 정권교체를 목표로 내세웠다. 극심한 사회갈등을 안정화시키려면 압도적인 득표율로 새 정부가 출범해야 한다는 논리로, 이 후보와 민주당이 중도보수를 끌어안는 데 열을 올리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 결과가 박빙으로 나오면 사회갈등이 더 격화될 가능성이 있어서 국민이 정권교체를 선택한다면 안정적으로 상당한 기간 국난을 극복할 힘을 주는 게 절실하다”고 가조했다. 압승을 위한 전략은 더 많은 중도보수 인사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과거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권교체를 위해 보수의 거두인 김종필 전 총리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에게 손을 내밀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한 후 “정권교체가 불가피한 시대에 합리적, 애국적 보수의 많은 분들이 이 후보의 손을 잡고 나라를 살리는 결단을 할 때”라고 밝혔다. 먼저 현재 선대위에 참여한 윤여준 전 장관과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기·권오을·최현숙 전 의원, 신재현 전 에너지·자원협력대사 등을 언급했다. 여기에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날 이 후보 지지에 나선 김상욱 의원, 또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도왔던 이들이 지지 선언을 한 것도 짚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깜짝 놀랄 인사도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金 '李 방탄 입법' 집중공세..18일 TV토론서 반전 기대 반면 김문수 후보 측은 당초 국민의힘 후보 교체 논란을 진화한 후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체 진단을 내리기는 이르다는 분위기가 많다. 이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상 지지율과 선거 운동 면에서 앞서고 있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이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부도덕성과 행정·입법·사법부 일극체제로 인한 독재국가 전락, 삼권분립 위협 등 집권시 위험성을 적극 알려 집토끼(보수층 결집)과 산토끼(중도층 끌어안기) 두마리 모두를 잡아 막판 대역전극의 드라마를 쓰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우선 민주당의 계엄·내란당 프레임에 맞서 민주당의 입법독주와 이 후보 방탄 행보를 부각하며 방어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내란 종식을 명분 삼아 ‘깨끗한 사법부’를 외치는 것을 두고 이것이 오히려 내란이라고 맞받았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사법부를 깨끗한 사법부와 더러운 사법부로 갈라서 규정하는 것이야말로 사실상 내란음모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이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근거를 삭제하는 등 방탄 입법을 두고서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셀프면죄 5대 악법부터 공포해 자신의 범죄를 지울 것이 명백하다”며 “입법으로 권력자 범죄를 삭제하고 입법권으로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이야 말로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방탄 입법을 비롯해 재판을 받고 있는 의혹 등 이 후보를 공격할 지점이 많아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TV토론에서 구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 후보 비판에 힘을 쏟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연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학재 기자
2025-05-15 16:26:04[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의 주가가 강세다. 100억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알테오젠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 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1시 28분 현재 크레오에스지는 전일 대비 19원(+3.62%) 상승한 544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크레오에스지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2000만주가 발행되며 신주발행가액은 500원이다. 기준주가는 507원으로 한인율은 1.21%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15일이며 3자배정 대상자는 마크윌리엄스조합이다. 크레오에스지 이사회는 투자자 주금 납입 능력 등을 고려해 마크윌리엄스조합으로 선정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상장일로부터 1년간 전량 의무보유하기로 했다. 사 측은 100억원 가운데 올해 55억 8500만원을 사용하고 내년에 40억 6900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크레오에스지 측은 “유상증자 자금은 면역항암제 개발과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을 활용한 백신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V-MAP은 ‘약독화한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 기술을 바탕으로 종양을 용해시키고, 특정 암세포만을 공격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인체 온도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제한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T세포를 자극해 강력한 세포성 면역반응 유도가 가능해 암치료백신으로 작용한다. 크레오에스지는 SUV-MAP을 기반으로 에이즈를 비롯해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HFRS) 등 다양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특히 작년 11월 크레오에스지는 알테오젠과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제의 제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은 크레오에스지의 SUV-MAP과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ALT-B4)을 활용해 면역항암제에 최적화된 제형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사측은 “알테오젠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피부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13:31:23[파이낸셜뉴스] JYP엔터의 주가가 15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JYP엔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6% 오른 7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JYP엔터는 장중 한때 7만5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온 덕분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2·4분기는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북미 투어가 반영되고, 하반기는 북미 투어 관련 추가 정산분 인식과 함께 트와이스 월드투어 시작되며 공연과 MD(상품) 중심 성장이 실적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스트레이트키즈의 일본 및 북·남미 스타디움 공연 등을 포함해 2·4분기에만 약 140만명 수준의 투어 관객 수가 예상된다"며 "신규 지역에서의 투어가 확대되며 MD를 포함한 2차 판권 역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4분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컴백을 가정하면 2~3분기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15 09:58:42[파이낸셜뉴스] 신작 게임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이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중 붉은사막이 출시될 예정이며 더 이상의 지연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부터 본격 마케팅 시작과 동시에 신작의 기대감이 반영될 것. 몇 차례 시연과정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양호환 성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4분기 펄어비스의 매출액은 8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 하락했고 영업적자는 5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예상 매출액은 4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상승할 것이라고 봤으며 영업이익은 375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출시 후 10년이 지난 검은사막의 매출 하향 안정화는 불가피하다"며 "붉은 사막이 출시되기 전까지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분기 영업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5-15 08:51:58[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이 클리오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도 낮아졌다. 15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클리오의 연결 매출액은 823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71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국내의 경우 전년 기저 부담과 주요 채널에서의 경쟁 심화로 전 채널 매출이 감소했고, 해외의 경우 경쟁 심화와 재고 조정 영향이 혼재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1분기를 저점으로 차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클리오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0.3% 하락한 923억원, 영업이익은 25% 하락한 72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에서는 다이소 채널에서의 S/S 신제품 출시와 채널별 전략 제품 출시로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해외는 일본에서의 채널별 전략 제품 출시, 동남아에서의 클리오 브랜드 S/S 신제품 출시, 러시아 매출 정상화로 전년 수준 회복이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하향과 목표주가와의 괴리율 축소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한다"며 "일본 온라인 채널의 기저효과, 유럽 매출의 신규 반영, 한국 및 일본에서의 채널별 전략 제품 출시 등은 긍정적이나 국내 시장에서는 신생 브랜드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 기여가 가장 높은 국내 H&b 채널의 기저 부담이 상당해 단기 실적 흐름에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15 08:4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