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독교계를 방문해 이태원 특별법을 두고 "자세히 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19일 한국기독교회관 한국교회총연합회를 방문해 "기독교인들의 봉사활동을 법적으로 지원하는 법을 직접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장종현 대표회장을 만나 국내 유일의 민간교도소인 소망교도소에 대해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전에 법무부 장관을 했었을 때, 소망교도소 지원을 어떻게든 현실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제가 직접 챙겨보면서 중간중간 (장 회장으로부터) 조언을 구하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앞으로 정치활동을 하면서 그런 식으로 선의를 베푸는 종교인들의 문화를 충분히 높이 존경해 드리고, 널리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입법활동을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상당히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그게 다른 사람의 기회를 제가 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하는 동안 제 개인의 입장이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해볼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김종생 총무에게 이태원특별법 처리를 요청받기도 했다. 김 총무는 한 위원장에게 "마침 전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다녀갔다"며 "특별법이 어렵게 통과됐는데, 그 일을 갖고 염려하며 왔었다. 위원장께서 통합 차원에서 그분들의 답답함과 아픔들을 살펴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자세히 살펴보겠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1-19 11:49:37[파이낸셜뉴스] 기독교 청년 조직인 YWAM(Youth With a Mission) 창설자인 로렌 커닝햄 목사가 6일(현지시간) 소천했다. 크리스천포스트와 CBN방송 등 미국 기독교 언론들은 YWAM이 소셜미디어 X와 페이스북, 커닝햄 목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커닝햄 목사가 미국 하와이주 코나의 자택에서 수면 중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올해 88세인 커닝햄 목사는 지난 3월 암4기 판정을 받았으며 암세포가 폐와 뼈, 림프계로 퍼졌지만 "더 위대한 것들이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목회자로써의 임무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았으며 가족들은 기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남은 삶의 질이 우선이라며 항암이나 연명 치료를 사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달린 여사는 남편의 암과의 싸움에도 불구하고 "암세포가 뇌로 번지지 않은 것과 어느 정도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기적"이라며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다. 또 불확실함에도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은 그는 하나님의 손을 잡고 있다. 그는 예수님과 가족, 친구, 비전을 갖고 있다.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193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태프트에서 태어난 커닝햄 목사는 13세에 참석한 부흥회를 계기로 목회의 길을 걷기로 했으며 1956년 한 선교사의 집에 머무르는 동안 세계 지도를 통해 비전을 봤다고 회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960년 스위스 로잔에서 부인 달린 여사와 함께 글로벌 청년 선교를 목적으로 YWAM을 창설해 현재 세계 200여개국에 2000여개 지부를 두고 있다. 커닝햄 목사의 유족으로는 결혼한지 60년이 된 부인 달린 여사와 자녀 3명, 손주 3명이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10-07 15:16:29[파이낸셜뉴스]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교인협의회 부산지부는 13일 오후 5시 부산역광장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 명예와 정명석 목사 명예회복을 위한 평화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총 15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남지역 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집회에서는 재판부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교인협의회 측은 "지난 3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이후 수많은 오해를 받게 됐고,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는 것조차 언론 보도되면서 정명석 목사 뿐 아니라 교인들까지 많은 명예훼손을 당하게 됐다"면서 "정명석 목사 재판 또한 여론재판으로 흘러가기에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집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8-12 13:12:34[파이낸셜뉴스] 미국 테네시주 주도인 내슈빌의 한 기독교 사립학교에서 여성 총격범이 저격 소총과 권총으로 학생 3명과 성인 3명을 살해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이하 현지시간) 여성 총격범이 저격소총 2정과 권총으로 총격을 가해 6명을 살해한 뒤 경찰 총에 맞아 자신도 목숨을 잃었다. 총격 사건이 벌어진 곳은 초등학교로 장로교가 운영하는 코브넌트초등학교였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재학생이 약 200명인 사립학교다. 경찰은 총격범이 내슈빌에 거주하는 28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되기 전 범인은 10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내슈빌 초등학교 총격 사건은 14분에 걸쳐 벌어졌다. 경찰이 오전 10시 13분 최초 신고를 받았고, 곧바로 학교에 진입해 1층에서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그 때 2층에서 총격 소리가 들렸고, 곧바로 5명으로 구성된 경찰 대응팀내 경찰관 2명이 대응 사격에 나섰다. 범인은 10시 27분 치명상을 입었다. 이번에 총격사건이 벌어진 초등학교는 2001년 설립된 곳으로 내슈빌 중심가 남부의 부유한 동네인 그린힐스에 자리잡고 있다. 미국에서는 학교 총격범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졌고, 지난 1월 11일에는 여섯살짜리 학생이 수업시간에 교사에게 총을 쐈다. 23일에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17세 고등학생이 학교 직원 2명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3-28 03:48:4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전 불교계, 낮에는 기독교계 원로를 만나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앞으로 다른 종교계 원로 분들을 만나 경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 4일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영가 추모 집회, 5일에는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 6일에는 중구 명동성당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참석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11-08 16:09:33[파이낸셜뉴스] 오늘(18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69회에서는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약 32%가 믿는 종교, 기독교가 오랜 시간 박해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로마의 국교로 인정 받고, 전 세계로 전파될 수 있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의에는 30여 년간 서양고대사와 기독교의 역사를 탐구하는데 힘을 쏟아온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사학과 정기문 교수가 나선다. 정 교수는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양고대사’, ‘예수의 후계자들’, ‘교회가 가르쳐주지 않은 성경의 역사’,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등 대중 역사서를 다수 집필한 이야기이다. 정 교수는 최초로 기독교인들을 박해한 네로 황제부터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까지, 유구한 로마 제국의 역사와 함께 '로마의 반역자'로 불렸던 기독교가 어떻게 로마의 국교가 되었는지 상세히 짚어줄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정 교수는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당시 정세가 약 250년간 기독교인들에 대한 가혹한 박해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을 콜로세움에 세워 맹수들과 싸우게 하는가 하면 십자가에 못을 박는 형벌을 집행하는 등 기독교에 행해진 잔인한 핍박에 게스트들은 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고. 은지원은 “저런걸 어떻게 상상해냈을까”라며 참담한 심정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순교자들의 등장과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승리, 이후의 규제 철폐 등 종교의 자유가 공인된 계기를 당시 로마의 정세와 엮어 전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히스토리 에어라인'에 함께 탑승할 여행 메이트로 한국 생활 15년차의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온 아드리아나가 재출연한다. 유럽 출신인 이들은 오늘 로마사에 대해 현지인의 관점에서 풍성한 인사이트를 더해줄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18 13:27:36[파이낸셜뉴스] 2007년 탤런트이영하와 이혼한 선우은숙(63)이 4살 연하 유영재(59) 아나운서와 재혼한다.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11일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소식을 알렸다. 결혼 상대는 아나운서 유영재다. CBS '가요속으로'와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를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중이다. 선우은숙 측은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11 15:59:55[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전국기독교총연합(전기총연)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연합은 18일 문재인 정부의 '귀순 탈북선원 강제북송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기총연(대표회장 임영문·부산 평화교회 담임목사)는 "2019년 11월 귀순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휴전선에서 북송 당한 탈북선원의 발버둥치는 강제송환 영상을 접하고 자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비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자유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를 애원하는 탈북국민의 북송 영상은 5000만 국민과 60억 세계인들에게 도살장에 끌려가는 한 마리 짐승을 떠올리게 할 뿐더러 '대한민국이 인권 탄압국가'임을 온 천하에 천명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전기총연은 "앞으로도 북한 동포를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식하고 국내 탈북인들의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도 더 귀하다'는 성경 말씀에 따라 1200만 대한민국 기독교인은 '통치행위'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이같은 인권말살과 생명경시의 만행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7-18 15:54:00[파이낸셜뉴스] '전국기독교총연합회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연합회'(이하 전기총연) 는 1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온종합병원 대강당에서 전국 기독교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전기총연은 이날 총회에서 1년 동안 조직을 이끌 임원진을 임명하고, 단체의 명칭을 변경하는 정관을 개정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부산 평화교회 임영문 담임목사가 선출됐다. 임 목사는 지난 2019년 10월 3일 서울광장에서 35만명의 전국 기독교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성애 반대 등 구국기도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명성을 알렸다. 이와 함께 김혜섭 목사와 이정화 목사를 부이사장에, 경남기독교총회장인 이경은 목사가 수석상임회장, 대한평신도협회 회장 정근 장로가 운영위원장, 전국 성시화운동 회장인 김철민 목사가 사무총장으로 각각 임명돼 앞으로 임영문 회장과 함께 전기총연을 이끈다. 특히 한국 기독교계 지도자로 존경받고 있는 은혜와진리 교회 총회장인 조용목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추대함으로써 전기총연이 향후 한국 기독교 조직을 실질적으로 대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총연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26개 시군구 기독교 연합회를 한데 묶어 기독교를 대표하는 전국 협의체다. 선교활동 뿐만 아니라, 동성애 반대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도 적극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전기총연은 이를 위해 △기독교와 대한민국 발전 △세계평화와 봉사 △사회발전에 참여라는 3대 운영원칙을 내걸고, 한국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 초대회장은 "한국교회는 그동안 교단 중심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동성애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한 목소리로 대처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전기총연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의 기독교연합회를 총망라하는 조직이어서 선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자본주의 이념을 훼손하는 사회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출범 의미를 부여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7-12 14:13:56[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교목실은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한 '진리, 창조, 봉사' 건학이념을 몸소 실천하고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건학이념실천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학원복음화 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한 김정선 총괄부총장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학문과 재능기부를 통한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건학이념실천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의 학생 중 김형경 학생(간호학과)은 의료수어통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 앞으로 봉사 계획과 준비과정, 소감 등을 자세히 적어 최우수 장학생으로 뽑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6-01 11:0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