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 중 교실을 나가 실종됐던 10대가 사흘 만에 직접 경찰 지구대로 찾아왔다. 5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40분께 A(16)군이 학교에서 시험을 보던 중 교실 밖으로 나갔다. A군은 실종 당일 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을 보던 중 가방 등 소지품을 놓고 교실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날 전주시 덕진구 관내에서 최 군의 소재를 확인, 주변 폐쇄회로(CC) TV 등을 확인해 탐문 수사를 벌였다. 학교는 A군이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이날 오전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A군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직접 덕진지구대로 찾아왔다. 경찰은 "A군이 무사히 돌아왔다"며 "학교를 나가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05 14:25:20[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 교육혁신센터는 7일 민석기념관 학습라운지에서 2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총장이 쏜다’ 학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벤트는 기말고사를 맞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샌드위치, 도넛, 피자, 닭강정 등 다양한 간식과 음료를 나눠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김 총장은 직접 산타 모자를 착용하고,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사랑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김 총장은 “이번 이벤트가 기말고사 준비로 지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며 좋겠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남정보대 교육혁신센터는 앞으로도 매 학기 시험기간에 간식을 나눠주는 이벤트 행사는 물론 기초학습 향상 및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튜터링, 미션크루, 학습클리닉, 학습법 특강, 러닝스테이, 공모전 등 학생 맞춤형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07 16:07:54[파이낸셜뉴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이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75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장이 쏜다'라는 행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10일 동서대학교에 따르면 기말고사로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 총장이 전문쉐프를 학교식당에 초청, 중식요리와 커피를 제공하고 학생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자리를 가져 주목받았다. 이연주 학생(광고홍보학과 4년)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맛있는 식사와 학교생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신 총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이번 행사가 기말고사 준비로 지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6-10 13:57:37[파이낸셜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도 이번 학기 기말고사부터는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정부가 확진자 격리 의무를 4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지만,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만 예외적으로 등교를 허용한 것이다. 다만 확진·의심 학생은 별도의 고사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코로나19 확진·의심 증상 학생도 중·고등학교 기말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에 마무리된 이번 학기 중간고사까지 확진 학생의 응시가 제한됐던 것과는 달라진 조치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확진·의심 학생용 분리 고사실을 마련해야 한다. 또 분리 고사실 응시 학생은 일반 학생과 섞이지 않게 시차 등·하교를 하게 된다. 분리 고사실은 학생간 간격을 최소 1.5m, 칸막이를 설치하면 1m 이상 떨어뜨린다. 점심 식사는 분리 고사실의 경우 본인 자리에서 식사한다. 분리 고사실 감독자는 KF94 마스크와 장갑, 안면 보호구를 착용하고, 응시생과의 거리는 가급적 2m 이상 떨어지도록 했다. 창문은 계속 열어두는 게 원칙이다. 답안지는 학생이 비닐봉지에 직접 넣으면 감독자가 밀봉해 소독하고 24시간 이후에 채점하는 것을 권고했다. 분리 고사실 감독자는 10일 동안 발열 등을 모니터링한다. 코로나19 증상 악화 등으로 미응시하는 학생은 기존처럼 출석인정 결석 처리되고 인정점(인정비율 100%)이 부여된다. 시험응시와 인정점 부여 간 유불리를 고려한 과목별 선택 응시는 허용되지 않는다. 증상 악화에 따른 응시 여부 변경임을 증빙하는 의료기관의 자료 확인 등 조처를 하도록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5-20 11:07:30서울시립대학교는 2021학년도 제1학기 말을 맞이하여 기말고사 준비로 지쳐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인기 메뉴인 ‘보쌈’과 ‘막국수’를 점심 특식으로 구성하여 800여 명의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서순탁 총장, 교학부총장, 대외부총장, 학생처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음료수를 나눠주며 응원하였다. 안전을 위해 이번 <사랑의 보쌈> 점심 행사는 전 좌석 가림막이 설치된 서울시립대 학생식당에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식당 내 인원을 제한하였으며, 전원 출입명부 작성 및 체온측정 후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입장하였다. 평소 보쌈과 막국수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메뉴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우 만족하였다. 서순탁 총장은 “코로나19 속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수업과 과제를 병행하며 노력해 온 학생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앞으로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바란다.”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구자용 학생처장은 “학생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여서 기뻤다. 2학기에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다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많은 학교생활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했다.
2021-06-09 08:24:37[제주=좌승훈 기자] 기말고사를 치르기 위해 학교에 나온 고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게 확인돼 기말고사 일정이 전면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제주도는 6일 오후 9시 30분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군이 제주시 노형동 소재 제주제일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교육청·학교당국과 긴급 대책회의를 논의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A군은 6일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내 각급 학교는 오는 3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지만, 해당 학교는 기말고사를 치르기 위해 6일 등교가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제일고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정기 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험 중단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또 교사들도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자택 격리를 통보했다. 도는 학생·교직원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도는 A군의 접촉자가 3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접촉자에 대한 분리와 진단검사는 7일 오전부터 진행된다. 한편 A군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07 09:31:26【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는 23일 도내에서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순창 요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종사자 1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35명이 됐다. 익산시 모 고교 학생 1명과 모 대학교 학생 1명도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 고교생은 지난 21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22일 검사를 실시했고 23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19일부터 22일까지 익산소재 학교와 학원 등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인된 직간접 접촉자는 같은 반 25명과 스쿨버스 탑승자 90여명 등 1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기말고사가 진행중이다. 학교측은 24일 시험은 전학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또 31일까지 수업은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 발생 고교 교사와 학생들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고창에 사는 60대는 경기도 평택 27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전날에는 김제 가나안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가족 1명씩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나안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90명이 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719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휴대전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2-23 19:20:1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22일 새벽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보습학원인 백아카데미학원 강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의 받은 확진 사실을 전달받고,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학원 강사로 근무하는 있는 것을 확인했다. 도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들에게 자가 격리를 통보했다. 자가 격리 대상자는 중학교 2학년 총 16명(오현중 8명, 제주동여중 4명, 제주제일중 3명 , 탐라중 1명)이다. 제주도교육청도 오전 5시쯤 해당 학교에 이 내용을 알려 해당 학생들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를 했다. 해당 학교 중 3곳은 이날 기말고사가 예정돼 있었으며, 평가를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2-22 09:26:09[제주=좌승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지역 모든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평가를 빼먹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교육청도 기말고사와 같이 필수 일정의 경우 전체 인원의 3분의 1 이내로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지만, 지난 16일 김녕성당을 시작으로, 17일 한라사우나, 20일 라이브카페에서 잇달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급속히 악화돼 학생 감염 위험도 한층 커진 상황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4일까지 중·고등학교 46곳(중 28곳·고 18곳)에서 기말고사를 치른다. 또 28일부터 31일까지 10곳(중 4곳·고 6곳)의 기말고사가 예정돼 있다. 도교육청은 "평가를 아예 안 하는 것은 더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200명 이상의 학교는 3분의1 이내로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학급당 25명 기준 초과 시에는 분반이 시행된다. 하지만 21일 낮 12시까지 대기고에서 학생 8명, 제주제일고에서 2명, 초등학교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1일 열린 주간 기획조정회의에서 "24일까지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가급적 집 밖을 외출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서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와 일상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지도할 수 있도록 협력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유·초·중·고에 대해 24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가운데 24일 이후는 지역 감염 정도를 파악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2-21 17:09:05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가에선 비대면 시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부정행위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불만도 터져 나온다. ■ 비대면 기말고사 불가피? 6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들은 오는 8일부터 2학기 기말고사를 진행한다. 시험 방식은 비대면으로 방침을 정하거나, 교수 재량에 맡기는 경우가 대다수다. 연세대는 지난달 23일부터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고 기말고사도 비대면으로 치를 예정이다. 서강대는 비대면 시험을 권장하되, 교수 재량에 따라 시험 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비대면 시험일 경우 절대평가를 적용한다. 이화여대도 교수 재량에 따라 시험 방식을 결정한다. 홍익대는 학생들의 의사를 수렴해 교수가 결정한다고 전해졌다. 대학가의 비대면 시험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대학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캠퍼스 방역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연세대는 지난달 18일 공대 소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달까지 관련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서강대도 교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해 캠퍼스를 임시 폐쇄한 바 있다. 신촌 인근 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선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신촌에서 만난 대학생 유모씨(23)는 "많게는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 강의를 듣는데 대면으로 시험을 보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방역이 최우선인 시기 아닌가. 화상도구를 활용해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 "학생 양심에 맡길 수밖에" 하지만 비대면으로 시험이 치러질 시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실제로 지난 1학기 기말고사 당시, 비대면 시험이 치러지면서 부정행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6월 고려대에 따르면 국제학부에서 경제학개론 과목을 강의하는 한 외국인 교수는 학내 학습관리시스템에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학생 3명에게 F 학점을 부여하고 학교에 보고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중앙대 한 법학 과목 기말고사에서는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일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모의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울대와 성균관대, 시립대 등에서 답지 공유 등 부정행위가 벌어져 논란이 일었다. 부정행위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대학가는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 주요 대학 관계자들은 "부정행위가 발각될 시 학칙을 통해 엄중히 징계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밝힐 뿐이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대면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 1학기 연세대 기말고사에서 조교로 시험 감독에 참여했다는 연세대 대학원생 김모씨(31)는"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교수와 회의도 하고, 방법을 논의해봤지만 결과적으론 학생의 양심에 맡겨야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화상도구를 통해 감독한다고 해도 잠시 연결이 끊어졌다고 하면 할 말이 없고, 오픈북으로 시험을 보고 답안지 제출 시간을 줄여도 카톡으로 답을 주고 받을 시간 정도는 생긴다"라며 "공정하게 시험을 치르기 위해선 대면시험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12-06 1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