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현아가 남자친구 이던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기면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의학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낮 시간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잠이 쏟아지는 기면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기면증 증상은 지루하고 본인이 관심 없는 상황이 계속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수업·회의 중이거나 대중교통 안에서 참을 수 없는 졸림을 느끼는게 대표적인 경우다. 청소년기에 기면증 증상을 보일 경우 병이라는 인식보다 야간 수면 부족, 학업에 대한 흥미 저하, 게으름 등으로 생각하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치료가 중요하다. 기면증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놓아둘 경우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다. 또 성인이 되어서도 직장 생활이나 일상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게될 수 있다. 기면증을 포함한 불면증은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불면증은 환자 자신이 잠이 불충분하거나 비정상적이라고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잠들기 힘들거나 잠이 유지가 잘 되지 않거나,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든 경우가 불면증에 해당한다. 또 낮에 너무 피로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불면증의 증상 중 하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면 증상을 겪을 때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에 의존한다. 전문가들은 불면증이 만성화되면 더욱 수면제에 대한 의존성이 강화될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지현 드림수면클리닉 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증상이 심각한 경우가 많다"면서 "초기에 만성이 되지 않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8-27 13:48:59날이 따뜻해지면서 이상하게 자주 졸리고 의욕도 잃고 쉽게 짜증이 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봄이 오면 졸리는 춘곤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춘곤증과 기면증을 구별해야 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8일 "성인은 일반적으로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기면증 같은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수면시간은 충분하더라도 수면의 질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비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공통점은 밤에 잠을 충분히 잤어도 낮에 갑자기 졸음에 빠지는 증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기면증의 경우, 선잠이 들어 착각과 환각에 빠지기도 하고 흔히 가위에 눌렸다라고 표현하는 수면마비에 들기도 해 춘곤증 보다는 증세가 더 심하다. 또 낮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잠이 오면서 갑자기 잠에 빠져버리거나 근육에 힘이 갑자기 풀려버리는 증상이 있을 때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봄철에는 날씨변화가 심하고, 신학기를 맞는 학생이나 직장 새내기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늘어나게 된다. 춘곤증은 이런 온도 변화와 주변 환경으로 인한 민감한 반응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춘곤증은 신체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에서 주로 나타나게 된다. 기면증과 춘곤증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잠을 자는 것이다. 더불어 수면무호흡증과 하지불안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밤새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상인에 비해 낮에 더 많이 졸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때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이나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원장은 "기면증은 순간적으로 정신이 끊기기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학습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하는 청소년기의 수험생이나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며 "기면증 환자들은 혼미한 정신상태로 순식간에 빠뜨리기 때문에 몸 자체가 완전한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어 기면증과 춘곤증 증상을 잘 구분하여 적극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4-08 11:00:42기면증 군인 유공자 인정 기면증을 앓다 훈련 중 사고로 난청이 생긴 군인에게 법원이 공무 중 부상을 입었다고 판단, 유공자로 인정했다. 서울고법 행정5부(조용구 부장판사)는 배모씨(32)가 “국가유공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결정을 취소하라”며 서울지방보훈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처럼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갑자기 잠에 빠져 드는 증상인 기면증을 고등학생 때부터 겪은 배씨는 성인이 되자마자 육군에 입대했다. 육군 간부인 하사로 임관까지 했지만 군 생활은 기면증 때문에 순탄치 않았다. 교육시간 동안 잠이 드는 것은 물론 행군을 하다가도 졸음으로 넘어지기도 했다. 배씨는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를 원했지만 입원이 거부됐다. 결국 2006년 9월 대대전술 훈련 중 배씨는 자정을 넘은 시각 산에서 훈련을 하다 바위에 걸려 굴러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귀를 다쳤다. 배씨는 이 때 고막이 파열되면서 이명과 난청 증상이 나타났다. 배씨는 군 공무 수행 중 다쳤다며 국가유공자로 인정해달라고 신청했지만 거부되자 보훈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에서 보훈청은 해당 사고는 배씨가 입대 전부터 앓은 기면증 탓이라며 처분이 적법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부대는 배씨가 기면증세를 보임에도 군병원 치료와 업무량 조정 등을 하지 않았다”며 “적절한 배려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배씨가 교육훈련을 받거나 직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따라서) 사고가 설령 배씨가 원래 갖고 있던 기면병 때문이라 하더라도 부상과 공무 수행 사이에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며 “보훈청의 국가 유공자 비해당 처분은 위법하므로 취소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기면증 군인 유공자 인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면증 군인 유공자 인정, 당연히 인정 받아야지" "기면증 군인 유공자 인정, 군대 꽉막혀있다" "기면증 군인 유공자 인정, 당연한 판결"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10 11:44:27하이스쿨 러브온 (사진=방송캡처) 남우현이 김새론을 기면증으로 오해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성장 로맨스 ‘하이스쿨 러브온’ 5회에서는 천사 이슬비(김새론 분)이 최재석(김영재 분)의 무리로부터 신우현(남우현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우현은 최재석의 무리에게 구타를 당하고 있었고, 이슬비와 황성열(이성열 분)은 최재석의 전화를 받고 달려왔다. 이슬비는 오토바이로 우현을 위협하려던 최재석의 오토바이를 고장 낸 후 황성열의 품에 쓰러졌고, 그 덕에 우현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신우현과 황성열은 이슬비를 걱정했지만 이슬비는 금새 일어났고, 집으로 돌아가 우현에게 약을 발라줬다. 우현은 슬비에게 “왜 자꾸 황성열 앞에서만 쓰러지냐”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그러자 이슬비는 “내가 쓰러질 때마다 성열이가 옆에 있다. 내일 가서 고마바고 해야겠다”라고 하자 우현은 그런 슬비의 모습이 질투했다. 이어 우현은 인터넷에서 ‘아무대서나 잠드는 병’으로 검색, 기면증을 발견하고는 슬비를 기면증으로 오해하고, 기면증에 좋은 음식을 챙겨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슬비가 최재석에게 반창고를 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8-15 21:20:10기면증 환자 증가 수시로 잠이 쏟아지는 기면증 환자가 매년 25%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기면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356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480명으로 여성 876명보다 604명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770명으로 1위였다. 10대(634명)와 30대(507명)가 그 뒤를 이었다. 환자수는 2008∼2010년에는 1300∼1400명 선이었지만 2011년부터 전년 대비 25% 이상 늘어났다. 지금까지 기면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수면과 각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히포크레틴 분비가 뇌의 시상하부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기면증의 증가가 2009년 창궐해 많은 사상자를 냈던 신종 인플루엔자(H1N1·신종 플루)와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H1N1 바이러스가 출몰한 2010년 이래 기면증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고 우리나라 또한 2011년 기면증 환자가 크게 늘었다. 기면증 환자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면증 환자 증가? 나도 그런데", "기면증 환자 증가?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 아닌지", "기면증 환자 증가, 우리나라는 쉴 시간이 필요해", "기면증 환자 증가라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3-06 16:21:21지오 기면증 고백 (사진=MBC뮤직) 엠블랙 지오가 기면증을 깜짝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C뮤직의 아이돌 차트쇼 ‘올더케이팝’ 녹화에서는 여름 특집 2탄으로 최근 컴백한 그룹 엠블랙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엠블랙 파토쇼’를 마련하여 그들의 쌓여있던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엠블랙 파티 & 토크쇼’를 줄인 ‘엠블랙 파토쇼’에서는 햇수로 데뷔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엠블랙’의 히스토리와 친구들,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멤버들의 오랜 습관을 파헤쳐보는 코너에서 지오는 팬들이 제보한 입술을 자주 만지는 버릇 외에 갑자기 잠이 드는 기면증이 있음을 밝혔다. 엠블랙 멤버들은 “지오가 평상시 노래를 틀어놓고는 채 4마디가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잠들어 버리는 버릇이 있다”라고 폭로했고 “노래를 듣다가 잠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음 부분을 노래하다가 잠들기도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에 ‘지오’는 “사실 기면증이 있다”라며 “노래를 하거나 듣거나 또는 다른 상황에도 갑작스럽게 깊이 잠이 드는 경우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오의 기면증 고백을 담은 ‘올더케이팝’은 16일 오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16 15:09:40"기면증을 치료하면 삶의 질이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신홍범 코모키수면의원 원장(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사진)은 기면증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기면증은 낮 시간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졸음이 오는 현상이다. 환자들은 단순히 잠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 때문에 운전자의 경우에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고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영향을 미친다. 15일 신 원장에게 기면증 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기면증이란 ▲기면증은 낮 시간의 과도한 졸림과 함께 갑작스러운 무기력증을 수반하는 질환이다. 우리 머리에 있는 시상하부라고 하는 부분에서 정상적인 각성을 유지시켜주는 물질인 '히포크레틴' 분비가 결여돼 생긴다. 이 경우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낮에도 졸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과도한 낮 졸림은 보통 기면증의 첫 증상으로 영화를 보거나 운전 중에도 잠에 빠져들게 된다. 또 근육에 힘이 빠져 맥없이 주저앉거나 넘어지는 탈력발작이 나타나고 잠잘 때 근육의 힘이 없어져 가위눌림 등이 발생하고 잠이 들거나 깰 때 무서운 환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떤 사람에게 발생하나. ▲4명 중 1명은 유전적인 성향이 있다. 이 때문에 치료하는 환자 중에 가족이 함께 치료받는 경우도 있다. 질환 발생은 주로 성호르몬이 나오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처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이 수업시간에 자기도 모르게 조는 경우 기면증을 의심해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국내 기면증 환자는 2000명 정도 보고됐다. 하지만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2배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기면증 환자들은 본인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인지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면증 환자가 증상 발현에서 진단시점까지 평균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어떻게 진단하나. ▲병원에서 1박2일 동안 낮밤을 거쳐 수면상태를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한다. 잠을 자는 동안 뇌파, 눈의 움직임, 근육의 움직임, 입과 코를 통한 공기의 흐름, 코골이, 혈압, 흉부와 복부의 호흡운동, 동맥혈 내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질환 여부를 판단한다. 일반인은 낮 시간에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 단계로 바뀐 후 꿈을 꾸는 렘(REM) 수면이 나올 때까지 보통 80~90분 정도 걸리지만 기면증 환자는 잠이 들고 15분 이내에 렘수면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조기진단해야 하는 이유는. ▲기면증은 다른 질병과 달리 질환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심각하다. 기면증을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망위험에 노출되거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해 환자 스스로 '삶의 질'의 저하를 느끼게 된다. 특히 중.고등학생 때 기면증에 걸리는데 이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학업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 ―어떻게 치료하나. ▲기면증은 보통 프로비질 등과 같은 약물로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기면증 자체가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고혈압 환자처럼 약을 복용하면 졸림 증상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고혈압 환자는 매일 약을 먹어야 하지만 기면증 치료제는 필요할 때 졸림 증상 조절을 위해 약을 복용한다는 차이는 있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면 밤에 숙면을 취하게 해주므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2-11-15 17:09:54국내 기면증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조기 진단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기면증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면증이란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 데도 낮에 갑자기 졸음에 빠져드는 증세를 말한다. 29일 대한수면의학회에 따르면 신홍범 박사는 최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환태평양정신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 기면증 환자의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신 박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심한 주간 졸음으로 수면클리닉을 방문한 과다수면증 환자 중 수면검사와 주간입면기반복검사를 통해 진단된 386명의 임상자료 분석 결과 기면증 환자의 연령대는 10대와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176명(45.6%), 20대 114명(29.5%), 30대 62명(16.0%), 40대(5.9%), 50대 이상 11명(2.89%) 순이었다. 기면증이 대개 10~20대에 처음 증상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30대 이상에서 기면증의 진단률이 매우 낮았다. 신 박사는 발표에서 "국내 기면증에 대한 인식이 낮아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적기 때문에 증상 발현에서 진단시점까지 평균 기간이 12년이 걸리며, 유럽 등의 7년에 비해 5년 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면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단이 더딘 또 다른 이유는 기면증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기면증으로 치료중인 환자의 90.2%가 모다피닐(제품명:프로비질)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200㎎을 복용하는 경우가 46.6%로 가장 많았고, 400㎎을 복용하는 경우도 40.2%였다. 학업과 사회활동이 증가하는 10~20대에서 치료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2-10-29 11:16:31송은이가 기면증 때문에 아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고쇼’에서는 연예계 대표 허당 정겨운 장윤정 김소현 송은이가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추석특집 허당만세’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면장애의 대표질환인 기면증 때문에 생방송 중 잠이 들었다고 밝힌 송은이는 “라디오 방송 중이었는데 갑자기 잠에 들어서 파트너 신봉선 씨가 해결했다”라며 “다행히 5분이면 정신을 되찾을 수 있어서 청취자분들께 사과와 해명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은이는 “그런데 기면증 때문에 끔찍했던 경험이 있었다”라며 “친구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운전을 하면서 집에 왔는데 그 과정이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것이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히게 만들었다. 운전대를 잡은 순간부터 최면에 걸린 듯 몽롱했다는 송은이는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방안에 누워있더라”라며 “심지어 주차까지 했는데 아무런 기억이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 때문에 조금만 피곤해도 운전하지 않는다는 송은이는 “몽유병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좀 심각하다”라며 “주변 사람 몇몇은 알고 있는데 혼자 있을 땐 특히 조심해야겠다”라고 같은 증세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29 09:03:08송은이 기면증(사진=SBS) 송은이가 기면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고쇼'의 추석특집 '허당만세'편 녹화에는 개그우먼 송은이가 참여해 개그계의 맏언니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녹화에서 송은이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예고 없이 찾아오는 기면증이 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기면증 때문에 라디오 생방송 도중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어 제작진은 물론 청취자들까지도 당황케 했던 아찔한 순간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평소 이미지와 다르게 "사실은 원조 베이글녀"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송은이의 이야기는 28일 밤 11시5분 SBS '고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09-28 15: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