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전송설비 구매설치 사업 발주를 위해 시행한 설계는 전문 용역 설계사를 통한 기본설계이며, 추후 선정된 사업시행자가 현장 시공을 위한 실시설계(상세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공단이 운영하는 정보통신분야 제안서 평가위원은 공단 '기술자문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라 외부위원 3분의 2이상과 내부위원 3분의 1이내로 구성하며, 외부위원 후보는 약 300여명 이상으로 충분한 인원을 확보했고, 내부 평가위원은 비정보통신분야 직원을 제외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전송설비 구매설치 사업은 관련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7 18:16:13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하면서 K-잠수함의 세계 수출을 선도한다. HD현대중공업은 2300t급 수출형 잠수함이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는 지난 2일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을, 한국선급으로부터는 국제함정안전협회 기반 잠수함 안전 분야 기본승인을 받았다. 기본승인은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 요소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노르웨이선급 및 한국선급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기본승인을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이다. 수상배수량 2300t, 길이 73.0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h)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3 18:01:28[파이낸셜뉴스] HD현대중공업이 6500t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방사청으로부터 KDDX 기본설계를 수주해 설계에 착수한 지 36개월 만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DDX 기본설계 종료식을 열었다. . KDDX는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필적하는 미래형 함정 무기체계로 대한민국의 차기 전략자산으로 운용될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로 꼽힌다. 이번에 기본설계를 완료한 KDDX는 완전 전기 추진방식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국내 함정 최초로 대용량·고출력 통합 전기식 추진체계를 적용했으며 이 통합 전기식 추진체계에는 세계 최초로 25MW급 초대형 추진전동기가 탑재되도록 했다. 또 이번 KDDX 기본설계에는 '병력절감형 플랫폼'을 구현했다. 첨단 자동화·전동화 기술을 통해 탄약이송자동화 설비, 스마트 브릿지(함정 근무 인원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신개념 조타실), 자율운항 기술 기반의 함정용 첨단항해보조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KDDX 기본설계에 함정과 연구개발 장비 간 통합 성능을 실현했다. 국내 유일의 전투함 체계통합 역량을 토대로 방위사업청 등 20여 개 유관 기관 및 부서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함정의 전투성능을 극대화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27 09:44:01[파이낸셜뉴스]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는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에 착수, 킥오프미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청정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이며, 이번 기본설계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건설될 연산 15만t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플랜트와 85만t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변환 플랜트에 대한 것이다. 기본설계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수행해 2024년 완료 예정이며, 대표적 수전해 기술인 PEM(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와 AEC(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을 모두 검토해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화된 수소 생산 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설계 진행으로 H2biscus 프로젝트의 진행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22년 초 첫 사업에 착수한 H2biscus 프로젝트는 같은 해 9월 MOU 를 통해 수전해에 필요한 재생전력을 확보하는 등 순항 중에 있었다. 이번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내년 말 최종투자결정(FID) 통과 EPC에 착수, 2028년 초에는 수소 상업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그 의미가 큰 H2biscus 프로젝트의 본 사업 진행을 위한 첫 단추를 꿰게 됐다"며 "기본설계는 물론 최종 투자 결정, EPC 착수 및 상업 생산까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청정수소 개발 프로젝트의 롤모델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24 10:12:48[파이낸셜뉴스]한국수력원자력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1단계 기본설계 성과를 점검하고 2단계 표준설계 준비에 나섰다. 한수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SMR기술개발사업단과 대전 오노마 호텔 등지에서 SMR워크숍 및 설계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학계와 연구계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혁신형 SMR사업운영 계획과 기술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정익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석탄화력 대체 기술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와 상생할 수 있는 탄력운전 능력, 노동석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투명하고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 등을 발표했다. 심형진 서울대 교수는 높은 안전성과 유연성, 경제성을 겸비한 SMR개발이 혁신형 SMR의 성공을 위한 필수 전략이란 점을 강조했다. 최근 미국 기업 UAMPS와 NuScale Power가 원전 건설계획 VOYGR(NuScale460)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이날 전문가들은 과도기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와 관련 워크숍에서는 "초기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업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가 다른 모델로 사업 전환이 이뤄지는 과도기적인 상황"이라며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무탄소 전력원이며 전력수요에 따른 탄력운전 능력이 우수한 SMR이 필수적인 것은 변함이 없다"며 "이 상황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경쟁 노형과 기술 개발 격차를 줄이고 철저히 준비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해야 한다"는 제언도 제기됐다. 한수원은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산학연의 여러 기관과 협력해 혁신형 SMR의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연구를 진행해왔다.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처 공동으로 혁신형SMR 기술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심사를 완료했다. 지난 2월에는 사업을 총괄하는 혁신형 SMR사업단을 설립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기본설계 연구는 연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혁신형SMR사업단 주관으로 정부 기술개발사업에서 추진하는 표준설계 개발과 인허가 취득 업무가 본격 추진된다. 현재 혁신형SMR사업단은 규제기관과 사전설계를 검토 중이다. 오는 2025년 말까지 표준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초 인허가를 신청, 2028년까지 표준설계 인가를 취득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17 14:16:22현대건설은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할 수 있는 플랜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 사업을 통해 전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국내 최초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로, 상업용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2.5㎿ 용량의 수소를 하루 1t 이상 생산하는 수전해설비와 250바(bar)로 압축해 반출하는 출하 설비로 구성된다.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돼 수소 모빌리티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총괄 설계(기본·상세설계),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한다. 올해 말 상세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플랜트를 건설, 2025년 5월부터 청정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소플랜트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3-11-07 18:05:19[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할 수 있는 플랜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 사업을 통해 전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국내 최초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로, 상업용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2.5㎿ 용량의 수소를 하루 1t 이상 생산하는 수전해설비와 250바(bar)로 압축해 반출하는 출하 설비로 구성된다.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돼 수소 모빌리티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총괄 설계(기본·상세설계),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한다. 올해 말 상세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플랜트를 건설, 2025년 5월부터 청정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소플랜트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07 09:01:54[파이낸셜뉴스] ㈜한화 글로벌부문은 동양환경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열분해유 생산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간 4만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해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충청남도 서산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러머스사의 첨단 공정 기술이 적용되며 생산된 열분해유는 나프타 등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하게 된다.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는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의 단순 물리적 재활용과는 달리 재활용 횟수에 제한이 없고 원료를 회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품질이 유지되는 장점도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온 폐자원 열분해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 12개월간 FEED 엔지니어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동양환경은 계열사인 서해그린화학과 함께 재활용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순환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일석 ㈜한화 플랜트사업담당임원은 "한화 글로벌부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암모니아, 수소, 탄소 포집 및 저장(CSS), 폐자원 열분해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와 동양환경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라호원 박사팀과 함께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개최한 '출연(연) 테크노믹스 오디션'에 참가해 공동 연구개발한 '폐플라스틱 에너지 생산 플랜트 기술'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11 09:58:05[파이낸셜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알루자인이 진행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N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약 1950만달러(한화 약 260억원)다. 내년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메디나주 얀부 산업단지에 건설된다. △연산 60만t 규모의 프로판탈수소화(PDH) 플랜트 △5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PP) 플랜트 △플랜트에 필요한 유틸리티 설비(UTOS)에 대한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기본설계의 전단계 작업(Pre-FEED)도 진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PDH, PP에 대한 많은 경험과 설계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FEE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까지 연계 수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내 여러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삼성엔지니어링이 성공을 자신하는 부분 중 하나다. 지역 내 인프라와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2건의 사우디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5건이 PDH·PP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얀부 지역에서 루브레프 윤활기유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경험이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확실한 사업모델로 자리잡은 'FEED to EPC'의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9-27 10:25:58[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아칸소주에 짓는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용역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아칸소주 제퍼슨 카운티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GTL 공정을 거쳐 하루 약 4만1000 배럴의 합성 디젤, 합성 납사 등의 합성 연료로 변환하는 설비를 건설한다. GTL은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액체 상태의 디젤유와 석유화학연료 등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통칭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의 최종투자결정(FID) 이후 발주 예정인 설계·구매·시공(EPC) 본 계약까지도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추가로 발주될 GTL 프로젝트 수주의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소, 친환경 등 관련 사업 추진 및 핵심기술 발굴·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9-21 11:5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