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카이스트(KAIST)에 약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를 리모델링하는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동이다. 1989년에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너무 오래돼 운영이 중단됐다.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도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아 불편을 겪고 있고,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넣기로 했다. 이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1 09:51:53[파이낸셜뉴스] (사)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국가무형유산 염장(簾匠) 보유자인 조대용 선생을 ‘2024년 민족전통문화 계승·발전사업’의 신규 전승지원자로 선정, 기부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을 창립해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했던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삶과 철학을 계승하고자 2005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대산보험대상 시상사업, 보험장학생 장학사업, 보험학연구지원사업, 전통문화계승·발전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26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의집에서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무형유산 전승활동 지원 및 전승지원 기록화 사업’에 대한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조대용 보유자에게는 향후 2년간 매월 100만원씩 총 2400만원의 전승지원금이 지급되며, 염장 진승지원활동 기록화를 위한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염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국가무형유산종목으로, 발을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발은 여름철에 강한 햇볕을 막아 실내에 있는 사람에게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고,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가리개 역할도 한다. 이번 약정식에서 기념사업회 남궁훈 이사장은 “전통문화를 지켜온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계셨기에 우리 문화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통문화 계승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졌던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을 새기며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2007년부터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무형유산 전승지원 협약을 맺고, 14명의 보유자에게 총 3억 5000여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8 10:27:47삼성 임직원들이 지난해 약정한 기부금 규모가 230억원을 넘었다. 전체 계열사 임직원의 70%가 '기부 페어'에 참여할 만큼 사내 나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기부 페어는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거나 재능 기부를 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9일 기부 페어로 모인 기부 약정액이 233억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임직원들은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지 선택한 뒤 원하는 기부 금액을 약정했다. 약정한 금액은 올해 매월 급여에서 임직원이 선택한 CSR 프로그램에 자동 기부된다. 임직원들은 소속된 관계사가 참여하는 CSR 프로그램에 기부 약정할 수 있다. 지난해 기부 약정에 참여한 삼성 임직원 수는 전 관계사 재직 인원의 약 70%에 달한다. CSR 사업별로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에 약정액이 가장 많이 몰렸다. 이어 대학생 멘토들이 중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드림클래스 사업과 사이버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CSR 사업인 푸른코끼리 순으로 약정액이 많았다. 삼성은 더 많은 임직원들이 기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약정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1 대 1 매칭금'을 해당 CSR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은 두 배로 늘어나 실제 CSR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매칭 그랜트는 2010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개인 기부 시스템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삼성 임직원이 낸 기부금과 회사가 매칭 기부한 금액의 합계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6318억원에 이른다. 삼성 임직원들은 CSR 사업에 직접 참여해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재능 기부'도 약정했다. 재능 기부는 △CSR 수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진로·직업 등을 상담해주는 재능 멘토링 △강사로 나서 수혜자들의 학습을 돕는 학습 멘토링 △CSR 행사에 진행요원·홍보대사로 참여하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나뉜다. 지난해 CSR 사업 중에는 드림클래스 재능 기부자가 2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CSR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올해부터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안내견 사업 △스포츠 교육을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노인세대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주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생명존중사업 △눈 질환과 시력저하를 겪는 저소득층에게 무료 안과 진료?수술을 지원하는 '무지개' 사업에 대해서도 재능 기부를 신청했다. 삼성은 신청한 임직원 중 심사를 거쳐 올해 9개 CSR 프로그램에 참여할 재능 기부자를 총 1090명 선발할 계획이다. 예년의 500~600명에 비해 2배로 늘린 규모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1-09 18:15:2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대한민국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컨설팅 주식 기부를 약속했다. 2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미래에셋희망재단과 기부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약정서 체결을 통해 박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한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 주식 기부 약속은 2세 경영이 아닌, 전문경영인 체제를 약속한 박 회장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회장은 자녀들이 지분을 소유한 채 이사회에는 참여하지만 경영은 전문경영인들에게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도 향후 가족 간의 협의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한국경제의 근간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인재 육성에 쓰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2 16:57:06[파이낸셜뉴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는 동국대와 한류 연구 진흥·인재 양성,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동국대에 5억원 기부금 전달 약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15일 판타지오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판타지오 측 남궁견 회장, 신영진 대표, 선운사 경우스님, 소영주 교수를 비롯해 동국대 윤재웅 총장, 성상현 기획부총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 박찬규 기획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판타지오는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 영화, 드라마 제작, 해외 공연 사업 등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차은우, 최유정, 옹성우, 백윤식 등이 소속돼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동 연구과제 개발 및 운영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시 문학상 및 극본 공모전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판타지오와 동국대는 격년으로 극본 공모전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판타지오는 드라마 제작을 위한 창작 소재를 선점하고 동국대에 드라마, 영화 등 2차 창작에 따른 수익의 10%를 기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향후 10년간 격년으로 상금 1억원을 동국대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이는 지식 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기업의 이익을 대학에 환원하는 미래지향형 선순환 기부 형태”라고 설명했다.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예술분야의 강점을 지닌 동국대와 한류 문화의 선두주자인 판타지오가 K-컬처 분야를 이끌어 나갈 전문가를 양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류가 단순한 시류가 아닌 전문적인 학문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동국대가 한류 연구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우리나라 엔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도 “이번 협약식으로 자사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 강력한 경쟁력인 참신한 창작물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문화적 역량을 갖춘 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5 13:41:20[파이낸셜뉴스] 삼성 임직원들이 회사의 사회적 책임경영(CSR) 프로그램을 선택해 내년도 기부금을 약정하는 대규모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중순부터 각사 사회공헌단장 명의로 '기부 페어'를 알리는 안내 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냈다. 사내 인트라넷에는 임직원들이 기부할 수 있는 '나눔과 생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임직원들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푸른코끼리 등 삼성의 대표 CSR 중 기부할 대표 프로그램을 선택해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매달 급여에서 자동으로 기부를 하게 된다. 매달 33만원을 기부하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한 직원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월급이 오를 때마다 기부금도 조금씩 늘렸고, 그만큼 보람도 더 커진다"고 말했다. 삼성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한다. 이로써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은 2배로 늘어나 CSR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올해는 23개 임직원들이 246억원을 기부했고, 회사가 다시 246억원을 기부해 총 492억원이 프로그램에 사용됐다. 여기에 △이웃사랑 성금 기부금 500억원 △이태원 참사 성금 50억원 △울진·삼척 산불 피해복구 성금 30억 등을 더하면 삼성과 삼성 임직원들이 올 한해 기부한 금액만 1000억원이 넘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사로 갈음한 '소회와 각오'에서 "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동행 비전'이 널리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기부처는 '삼성희망디딤돌'이고, 가장 많이 기부한 계열사는 삼성전자(120억원)다. 삼성 임직원들은 금전적 기부는 물론 재능기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SSAFY에는 올해 약 90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나섰다. 자립준비 청소년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프로그램에도 30명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했다. 삼성희망디딤돌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김수정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프로는 "이번 멘토링이 올해 한 일 중 가장 보람된 일"이라며 "멘티인 자립청소년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2-25 10:32:14부산에 위치한 선보유니텍(주)은 지난 20일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을 찾아 1억원 기부약정을 맺고, 5000만원을 먼저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 약정식에는 최금식 선보유니텍 회장을 비롯해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박수은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박만일 부산대어린이병원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금식 회장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후원회원으로 가입했다. 해당 기부금은 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아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최금식 회장은 기업의 도전과 성장 외에도 사회적 책임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에서 이룬 사업 성과는 지역사회와 나눠야 한다'는 일념하에 사랑의 반찬 만들기, 연탄 나눔, 무료 급식봉사 등 지역사회에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비영리 공익법인 '선보등대'를 설립, 매년 해외 빈곤국가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제11대 부산 사랑의열매 회장에 취임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선보유니텍은 선보공업 계열사로 해상운송이 가능한 대형 모듈 유니트와 육·해상용 플랜트, 선박블록 등을 생산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5-24 18:29:39[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올해 첫 번째 매칭 그랜트 기부를 진행했다.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 5민랩 등 구성원 중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 졸업생 17명이 참여해 총 1억원 기금을 약정했다. 크래프톤은 카이스트 발전 기금이 △전산학부 학생회 및 동아리 지원 △전산학부 지정기금 △전산학부 건물 증축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부를 제안한 크래프톤 이상헌 엔지니어는 “KAIST 재학시절 선배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제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할 때라 생각해 매칭 그랜트 기부에 참여했다”면서 “여러 동문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이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IST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는 “모교와 후배를 생각하는 선배들의 마음이 기부의 선순환을 이끌어냈다”며 “약정 기금은 감사한 마음을 더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년 시작된 크래프톤 매칭 그랜트 기부는 임직원들이 자발적 의지로 조성한 기금에 회사 차원의 매칭 기금을 더해 출연하는 방식이다. 크래프톤 구성원들이 자발적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KAIST 졸업생 구성원 기부를 합해 총 112억원 상당 기부금이 구성원 출신 학교 및 동아리 등에 약정됐다. 크래프톤 매칭 그랜트 기부 담당자는 “크래프톤 구성원은 누구나 부담 없이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며 “2022년에는 보다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영역 및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29 10:14:02넥슨이 경남권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를 위해 기금을 기부한다. 지난 2014년 서울 마포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동참을 시작으로 2019년 대전 서구 어린이재활병원, 2020년 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에 이은 네번째 참여다. 넥슨은 넥슨재단이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 상당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경남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면적 7888㎡(약 238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약 50개 병상과 다양한 재활치료 시설을 갖추게 된다.넥슨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해 2022년부터 약 3년간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1-22 17:50:06[파이낸셜뉴스] 넥슨이 경남권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를 위해 기금을 기부한다. 지난 2014년 서울 마포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동참을 시작으로 2019년 대전 서구 어린이재활병원, 2020년 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에 이은 네번째 참여다. 넥슨은 넥슨재단이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 상당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경남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면적 7888㎡(약 238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약 50개 병상과 다양한 재활치료 시설을 갖추게 된다. 넥슨재단은 병원 건립을 위해 2022년부터 약 3년간 100억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넥슨코리아 출연금 및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개인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어린이 재활 및 의료 상벵 꾸준히 참여해 왔다"며 "경남권 어린이재활병원 걸비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원활한 병원 건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22 15: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