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4일 익명의 기부천사가 사무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55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는 “정신재활시설 지원을 위해 써달라”는 손 편지와 함께 성금 1550만원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부산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지난 10년 간 정신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넉넉한 형편이 아닌 상황에서도 열심히 성금을 모았으며,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신재활시설의 보다 나은 서비스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부산·울산 정신재활시설협회를 통해 부산지역 정신재활시설 중 주간재활시설 9곳, 직업재활시설 3곳, 공동생활가정 및 주거제공시설 3곳, 종합시설 1곳에 전달돼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사용된다. 부산·울산 정신재활시설협회 배소연 회장은 “부산지역의 정신재활시설에 대한 기부자의 관심과 따뜻한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재활시설을 이용하는 회원 분들의 지역사회 내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5 09:47:40[파이낸셜뉴스] 강원 원주소방서에 손 글씨가 빼곡하게 담긴 선물상자가 전달됐다. 선물상자는 '풀빵 천사'가 원주소방서에 건넨 사랑의 기부 상자로 그는 매년 이맘때 선물상자를 보내고 있다. 11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소방서 앞으로 한 시민이 기름때가 잔뜩 묻은 종이상자를 들고 찾아왔다. 시민은 소방서 직원에게 상자를 전달한 뒤 사라졌다. 시민이 건넨 상자에는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불 속으로 뛰어드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힘내세요' 등의 격려와 응원의 문구가 빼곡히 담겨 있었다. 상자 안에는 1년간 한 푼 두 푼 정성껏 모은 지폐 여러 장이 가득했는데, 이는 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에서 풀빵 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15년 3월 풀빵 한 봉지와 259만원이 든 상자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지폐가 든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원주소방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아 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기부자를 '풀빵 천사'라고 부르고 있다. '풀빵 천사'가 기부를 이어간 지도 어느덧 10년째. 그가 그간 기부한 돈만 해도 32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우 서장은 "10년 동안 전해준 격려와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원주소방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소방서는 받은 기부금을 사회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화재·구조·구급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매, 순직·공상자 특별위로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2 08:10:54한국엡손이 크리스마스·연말을 맞아 서울 은평천사원 아동들을 초청해 서울 중구 소재 키즈카페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엡손 프로젝터가 설치된 키즈카페에서 16명의 원아들을 도와 신체운동과 오감 자극놀이 등 다채로운 외부 활동을 지원했다. 엡손 임직원들은 아이들 궁금증에 대해 눈높이에 맞춰 다정하게 설명해주는가 하면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엡손은 아이들이 고른 선물과 함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한 자사 친환경 복합기와 라벨프린터, 프로젝터 등도 기부했다. 엡손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은평천사원을 찾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을 전달하고 안전을 위한 놀이방 매트 교체, 울타리 설치 등을 지원했다. 올해 초에는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원아들을 초대해 다양한 문화 생활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은평천사원 아이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물품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22 08:36:09HD현대1%나눔재단이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날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외계층을 돕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가 차지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얼굴 없는 천사의 평소 뜻을 존중,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금 및 상패를 전달했으며, 상금 2억원은 전액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19 18:14:4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고물가에 팍팍해진 현재 사회 분위기를 감안하면 10년 째 이어지고 있는 얼굴없는 천사의 진심어린 이웃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감동적이네요." '11월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왔다. 울산 북구 효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1월이면 익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해 온 남성이 올해도 성금을 전달해 왔다고 9일 밝혔다. 효문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행정복지센터로 찾아 왔다. 이 남성은 복지 담당자를 찾아 잠시 밖으로 나와 보라고 했다. 복지 담당자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라고 생각하고 내부 상담실로 그를 안내했지만 남성은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복지 담당자와 밖으로 나온 남성은 머뭇머뭇하더니 "해마다 11월이면 오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는 수표 1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올해는 벌이가 더 괜찮아져서 작년보다 금액이 좀 늘었다"고 했다. 현금을 찾아오려 했지만 은행에 사람도 많고 해서 가볍게 왔다며 내민 수표에는 2000만원이 적혀 있었다. 이 남성은 2013년부터 해마다 1000만원을 기부해 왔고, 2021년에는 1200만원을 기부했다. 복지 담당자는 바쁘다며 자리를 뜨려는 남성에게 급하게 이것저것 물었지만 돌아오는 건 짧은 대답뿐이었다. 그는 "울산에 처음 와서 자리 잡은 곳이 효문동이고, 효문동이 좋다"라며 "돈은 이렇게 좋은 곳에 쓰니 더 잘 벌리는 것 같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필요한 곳에 잘 써 달라"고만 말했다. 담당자는 "세금 혜택을 받으시려면 인적사항이 필요하다"라고 했지만 그는 "필요하지 않다"라며 돌아섰다. 효문동은 해당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으며, 효문동 지역 취약계층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효문동 행정복지센터 정미옥 동장은 "해마다 고액을 후원해 준 기부자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1-09 10:58:12[파이낸셜뉴스] SDC인터내셔널스쿨은 장학사업기금 마련을 위해 '제 11회 천사데이 찬스 바자회'를 오는 29일에 연다고 5일 밝혔다. 행사 당일 판매된 금액 전액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기금으로 쓰인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억5000만원이다. 코로나19 이전 마지막 바자회였던 2019년 ‘제 10회 천사데이 찬스 바자회’에선 1억8000만원이 모인 바 있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SDC인터내셔널스쿨은 물품판매위원회, 푸드유통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홍보위원회, 물류운영위원회, 교통안전위원회, 미디어위원회 등 총 16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물품 유치부터 홍보, 판매, 운영은 모두 학생들이 직접 관리한다. 학생들은 물품 유치를 위해 기업체에 방문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서 판매되는 물품들은 모두 기업체나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물건들로, 시세보다 대폭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행사에선 니트티, 캐주얼 치마, 반바지 정장 등 여성·남성 의류와 스포츠 의류 등이 판매된다. 김치, 젓갈 반찬, 통조림 등 보관 가능한 비조리 식품도 나온다. 당일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마련된다. 뻥튀기 아이스크림, 꽈배기, 커피, 닭강정, 떡볶이, 야채호떡 등을 먹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서예화 대외협력위원장은 "홀리씨즈교회가 세워진 후 2010년 2월부터 돈이 없어 공부 못하는 청소년을 돕는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바자회가 시작됐다"며 "어느덧 '제11회 천사데이 바자회'로 이어지며 기부와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영인 대내위홍보위원장은 "다양한 기업체들의 대량 기부와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탈북동포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소년문화축제’를 열어 공연을 갖는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올해 2월에는 '위대한 불꽃! 유관순열사 순국 103주기를 기리며 나라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4-05 11:08:38[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이 새학기를 앞두고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펜, 노트, 연습장 등 학용품과 이어폰을 선물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오롱모터스 삼성전시장에서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출범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대표 이규호 사장과 전철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학기에 필요한 펜, 노트, 연습장 등의 학용품과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무선이어폰을 비롯한 선물 10여종을 임직원들이 직접 친필로 작성한 응원엽서와 함께 담아 총 850개의 드림팩을 제작했다.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임직원들이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로 전달할 예정이다.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2012년부터 시작된 코오롱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이다. 드림팩 기금마련과 제작, 전달까지 모두 임직원 참여로 이뤄지며 기금은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 지원금을 매칭해 더한다.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임직원 모금액은 매년 점차 늘어나 해마다 더 많은 드림팩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코오롱모빌리티의 임직원들이 회사 공식 출범 이후 첫 행보를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작해 의미를 더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2-07 13:46:12【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에 이어 임실에도 얼굴 없는 천사가 3년째 찾아왔다. 31일 임실군에 따르면 삼계면이 아버지 고향이라고만 밝힌 이른바 ‘삼계 천사’가 지난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평소 부모님께서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살피는 삶을 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기부 뜻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와 난방비 폭탄 등으로 물가가 상승하여 어려움이 가중되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작년보다 지원금을 증액하여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임실군은 기부금을 저소득층 1212세대를 대상으로 2월 말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삼계 천사의 기탁 조건은 첫째 익명을 보장하고, 둘째 대상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5개월 동안 일정한 날에 입금되도록 해줄 것, 셋째 5개월 후 지원 결과를 받아보는 것이다. 그는 2021년 3억7080만 원을 기부하고 2022년 4억3030만 원을 각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데 이어 3년째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힘든 경기 상황 속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1-31 16:24:13[파이낸셜뉴스] 수년째 신분을 밝히지 않고 경남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해온 익명의 기부자가 이번엔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를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늘 그렇듯 5만원권 현금 뭉치에 꾹꾹 눌러 쓴 손 편지도 있었다. 7일 경남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발신제한표시가 된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걸어온 남성은 “이태원 참사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지속해서 기부를 해온 사랑의 열매를 통해 성금을 내고 싶다. 사무국 입구 모금함에 성금을 놓아두고 간다”고 전했다. 이후 확인한 모금함에는 손편지와 함께 5만원권 현금 1000만원이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희생자분들을 애도하며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어떤 말도 위로의 말이 될 수 없기에 그냥 같이 슬퍼하고 그냥 같이 울겠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기부금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유가족분들에 전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경남에서는 수년째 발신번호 표시가 제한된 전화와 함께 늘 이 ‘익명의 기부천사’가 찾아온다. 매년 연말 캠페인을 비롯해 경남과 전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사고 때마다 온정을 전해왔다. 지난 2019년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 피해자 지원, 2020년 코로나19 및 호우피해 특별성금, 올해 산불 및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 등등으로 그는 모금회를 찾았다. 이 익명의 기부자가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한 누적 성금만 4억9900여만원에 달한다. 직원들은 그가 기부금을 전할 때마다 도움을 주고 싶은 대상과 이유를 적어둬 인상이 깊다고 했다. 다만 신분을 전혀 밝히지 않고, 조용히 온정을 베풀기 때문에 정체는 알지 못한다. 다만 직원들은 전화 속 목소리가 ‘40~50대 정도쯤으로 보이는 남성’이며, 성금에 10원짜리 동전까지 들어있을 때도 있어 매년 기부를 위해 저축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금회 직원들은 이번에도 돈을 모금함에 넣은 후 발신 제한표시 전화로 알린 점, 손편지 필체 등을 근거로 이 기부자가 그동안 여러차례 익명으로 고액을 기부했던 사람과 같은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경남모금회는 익명 기부자 뜻에 따라 이태원 참사 피해자, 유가족을 지원하는 정부 부처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08 08:04:24[파이낸셜뉴스] 연금복권 1등과 2등 동시 당첨자가 수년간 병원이나 장학회에 정기적으로 후원해 온 '기부천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 720+ 120회차와 124회차에 1, 2등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는 수상소감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신 담뱃값이라 생각하고 재미 삼아 연금복권을 사 왔기 때문에 특별히 당첨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5년 전부터 병원이나 장학회에 주기적으로 기부와 후원을 하고 있는데 당첨금의 일정 부분도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 그는 이어 "(당첨금이) 당장 필요한 곳은 없지만, 안정적인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삶의 부담은 다소 줄어든 것 같다"면서 "당첨 소식을 들은 가족들도 당첨금이 일시에 나오지 않고 연금식으로 나와 비교적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연금복권 720+ 120회차 1·2등 동시 당첨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아와서 당첨의 행운이 온 것 같다"면서 "올해 70세인데 인생의 마지막 선물을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금복권 720+는 전국 복권 판매점 및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 당첨금은 10년간 1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30 07:4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