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회적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익명으로 기부를 이어온 '기부 천사'가 이번엔 집중호우 피해민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2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날 경남 사랑의열매 사무실 앞에 익명의 기부자가 국화꽃 한 송이와 정성스레 눌러쓴 손 편지, 현금 500만원이 든 봉투가 들어있는 작은 상자 하나를 두고 갔다. 이 기부자가 남긴 손 편지에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재민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약소한 액수지만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필체를 본 사랑의열매 측은 성금을 놓고 간 이가 그동안 여러 차례 고액의 성금을 보내준 익명의 기부 천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기부자는 지난 2017년부터 나눔을 이어왔다. 그는 진주 아파트 방화 사건과 강원·경북 산불, 튀르키예 지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마다 익명으로 기부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6억9000만원에 달한다. 강기철 경남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름도 얼굴도 알 수 없지만, 지역의 아픔에 늘 조용히 손을 내미는 이 기부자님은 깊은 울림을 준다"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 경남을 비롯한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지원 및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24 06:35:25[파이낸셜뉴스] '기부 천사'인 가수 임영웅을 닮아가는 팬클럽이 잇따른 기부에 이어, 몸소 실천하는 봉사에도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평소 임영웅이 팬들에게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팬들도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NGO 업계에 따르면 임영웅 팬클럽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는 지날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 목사) 밥상공동체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한 47회차 도시락 나눔 봉사했다. '스터디하우스'는 직접 조리와 급식, 청소까지 도맡으며 ‘같이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실천 중이다. 이들이 밥상 공동체와 함께해 온 시간은 어느덧 5년째. 총 47회 후원으로 누적 금액은 8673만6620원에 달한다. 스터디하우스는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대상은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들이다. 물질적 지원만이 아닌, 손수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며 따뜻한 식사와 함께 온정을 전하고 있다. 팬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이웃을 돌보는 이들의 선행은 매번 화제를 모은다. 이번 47회차 봉사 역시 꾸준한 나눔의 연장선이었다. 최근 스터디하우스는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보양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쪽방촌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과 연탄 배달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터디하우스 측은 “앞으로도 독거노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과 봉사를 하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10 23:17:40[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선공개한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협업 뮤직 클립이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며 유튜브 900만뷰를 달성한 것이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 4월 13일 공개한 ‘천국보다 아름다운’ 뮤직 클립은 이날 기준 9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된 해당 영상은 임영웅 특유의 아련한 눈빛과 따뜻한 무드로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팬클럽 '영웅시대' 팬들은 “견고하게 쌓이는 기록, 오늘도 임영웅과 함께하는 시간”, “천국에서 노래 듣는 줄”, “들을수록 아름다운 목소리” 등의 댓글을 남기며 뮤직 클립을 향한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임영웅은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음악으로 한층 더 깊이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작업에 대한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임영웅은 드라마 속 정서와 어우러지는 감정선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영상과 노래가 하나 되어 만들어내는 시너지도 예고했다.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 뮤직 클립은 유튜브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신 차트(6월 20일~6월 26일) 7위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동명의 JTBC 드라마와 컬래버한 임영웅 싱글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지난 4월 음원 공개 이후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임영웅의 글로벌 존재감을 빛냈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4 20:52:25[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팬앤스타' 6월 3주 차 솔로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임영웅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28일 '팬앤스타'에 따르면 임영웅은 6월 3주 차 솔로가수 인기 랭킹 투표에서 1위에 등극했다. 그는 32,894,878표를 획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솔로랭킹 연속 1위 기록을 129주로 늘린 임영웅. 이러한 1위 행진은 그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최근 임영웅은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노래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가사에 임영웅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을 더한 감성 발라드다.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에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을 다시 만나 펼치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8 22:08:41[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 콘서트 영화가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영화' 상위권을 유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임영웅의 영화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16일부터 22일 기준 '대한민국 TOP10 영화' 주간 10위를 기록했다.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주(9~16일) 8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톱 '대한민국 TOP10 영화'에 오르며 임영웅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1월 31일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공개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5월 약 10만명의 팬클럽 '영웅시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인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다룬 영화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임영웅의 모습과 무대의 웅장하고 다이내믹한 연출, 밴드 사운드, 퍼포먼스 등이 담겼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한 건 물론, 35만 관객 돌파와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 대기록도 세웠다. 임영웅은 지난 4월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컬래버레이션한 동명의 싱글을 공개, 멜론 핫100 1위 등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하고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 차트인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 했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5 20:25:27[파이낸셜뉴스] '기부 천사'인 가수 임영웅을 닮아가는 팬클럽 '영웅시대'가 잇따른 기부에 이어, 몸소 실천하는 봉사에도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평소 임영웅이 팬들에게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팬들도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21일 영웅시대에 따르면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최근 임영웅의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기념해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유리요양원을 찾아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이번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에 취약 계층 제빵 나눔을 위해 35만원을 기탁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 측은 "평소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했다"며 "부족한 나눔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외롭고 지칠 때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제빵 봉사,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선행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는 적십자 회비 모금에 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도내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봉사 뿐만 아니다. 영웅시대의 기부 활동은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최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생일과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성공을 기원하며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이뤄졌다. 기부금은 대구·경상도 지역 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지난 2023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기념일 기부를 지속 중이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 측은 "임영웅의 생일과 두번째 정규 앨범 대박을 기원하며 소아암과 싸우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만드는 '같이의 가치'가 세상에 긍정적인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같은 재단에 700만원을 기부한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도 히크만 주머니 200개도 함께 전달했다. 이들은 6년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12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은 부산 사랑의열매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임영웅의 또 다른 팬클럽 '웅빛나래방'도 지난 11일 사랑의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온기 저금통'으로 조성한 기부금 47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성금은 팬들이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기 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온기 저금통'은 임영웅의 노래 '온기'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팬클럽 전용 저금통이다. 팬들은 일상 속에서 틈틈이 모은 금액을 모아 하나의 큰 온기로 완성시켰다. ‘스터디하우스’라는 부산 팬클럽은 정기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밥상공동체’에 550만원을 기부하고, 삼계탕 보양식을 대접했다. '스터디하우스'는 5년간 46회에 걸쳐 총 8000만원에 달하는 후원을 이어오는 중이다. 쪽방촌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과 연탄 배달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시애틀 영웅시대’는 경기도 포천시에 400만원을 기부하며 임영웅의 고향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고, 경기북부 지역 팬클럽은 고양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어려운 가정 40곳에 10kg씩 김치 400kg을 후원했다. 임영웅의 생일은 그들만의 축하 파티가 아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날이 됐다. 선한 연예인에 선한 팬들인 셈이다. 2021년부터 그는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1 20:25:18[파이낸셜뉴스] 매년 어려운 이웃과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성금을 보낸 경남지역 '익명의 기부천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에 온정을 보탰다. 지난해 12월16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몰래 두고 간 지 21일 만이다. 6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오후 1시10분께 발신번호가 제한된 전화로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익명 기부자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과 손편지, 국화꽃 한 송이를 모금회 모금함에 두고 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6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21일 만에 다시 나타난 익명의 기부천사는 편지에 '참사로 희생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이 생각나지 않아 가슴이 먹먹하다'며 '약소한 액수지만 유가족분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고 한다. 경남모금회 관계자는 "먼저 피해자의 명복과 여객기 사고로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기부자님이 보내주신 귀한 마음이 슬픔을 당한 피해자 유족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부자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희망 나눔 캠페인, 2019년 진주 아파트 방화 사건, 서울 이태원 참사 등 각종 재난상황에서 성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익명의 기부천사의 누적 기부액은 6억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07 06:44:08[파이낸셜뉴스]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4일 익명의 기부천사가 사무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55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는 “정신재활시설 지원을 위해 써달라”는 손 편지와 함께 성금 1550만원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부산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지난 10년 간 정신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넉넉한 형편이 아닌 상황에서도 열심히 성금을 모았으며,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신재활시설의 보다 나은 서비스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부산·울산 정신재활시설협회를 통해 부산지역 정신재활시설 중 주간재활시설 9곳, 직업재활시설 3곳, 공동생활가정 및 주거제공시설 3곳, 종합시설 1곳에 전달돼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사용된다. 부산·울산 정신재활시설협회 배소연 회장은 “부산지역의 정신재활시설에 대한 기부자의 관심과 따뜻한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재활시설을 이용하는 회원 분들의 지역사회 내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5 09:47:40[파이낸셜뉴스] 강원 원주소방서에 손 글씨가 빼곡하게 담긴 선물상자가 전달됐다. 선물상자는 '풀빵 천사'가 원주소방서에 건넨 사랑의 기부 상자로 그는 매년 이맘때 선물상자를 보내고 있다. 11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소방서 앞으로 한 시민이 기름때가 잔뜩 묻은 종이상자를 들고 찾아왔다. 시민은 소방서 직원에게 상자를 전달한 뒤 사라졌다. 시민이 건넨 상자에는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불 속으로 뛰어드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힘내세요' 등의 격려와 응원의 문구가 빼곡히 담겨 있었다. 상자 안에는 1년간 한 푼 두 푼 정성껏 모은 지폐 여러 장이 가득했는데, 이는 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에서 풀빵 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15년 3월 풀빵 한 봉지와 259만원이 든 상자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지폐가 든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원주소방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아 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기부자를 '풀빵 천사'라고 부르고 있다. '풀빵 천사'가 기부를 이어간 지도 어느덧 10년째. 그가 그간 기부한 돈만 해도 32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우 서장은 "10년 동안 전해준 격려와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원주소방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소방서는 받은 기부금을 사회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화재·구조·구급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매, 순직·공상자 특별위로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2 08:10:54한국엡손이 크리스마스·연말을 맞아 서울 은평천사원 아동들을 초청해 서울 중구 소재 키즈카페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엡손 프로젝터가 설치된 키즈카페에서 16명의 원아들을 도와 신체운동과 오감 자극놀이 등 다채로운 외부 활동을 지원했다. 엡손 임직원들은 아이들 궁금증에 대해 눈높이에 맞춰 다정하게 설명해주는가 하면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엡손은 아이들이 고른 선물과 함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한 자사 친환경 복합기와 라벨프린터, 프로젝터 등도 기부했다. 엡손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은평천사원을 찾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을 전달하고 안전을 위한 놀이방 매트 교체, 울타리 설치 등을 지원했다. 올해 초에는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원아들을 초대해 다양한 문화 생활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은평천사원 아이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물품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22 08:3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