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대피하는 학생들에게 안면인식을 하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화상보대풍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산둥성 지난의 지루공업대학 창칭캠퍼스 여학생 기숙사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자 학생들은 방범창으로 막힌 창문 대신 출입구로 몰려갔다. 그러나 스마트출입시스템에 설치된 게이트가 모두 닫혀 있어 안면인식기 앞에서 한 명씩 얼굴을 스캔하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출입구에 대피하는 학생이 몰려들면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관리자가 먼저 대피해 학생들이 기숙사에 갇혔다", "불이 났는데 출입문이 닫혀 있었다. 얼굴을 한 명씩 스캔해야 나갈 수 있었다"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보조배터리 때문에 발생한 작은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안면인식은 우리 학교의 보안시스템"이라며 "많은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안면인식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학교 측의 입장에 누리꾼들은 "명백한 불법이다. 소방법상 화재 발생 후 출입통제시스템이 탈출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무고한 인명을 얼마나 죽이려고 하느냐", "학생들의 생체정보 수집과 탈출로 통제가 과연 누구를 위한 안전 조치인지 의문이다"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4 07:31:45올해 사립대학 법인들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전년보다 20%p 대폭 상승했다. 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전년보다 하락했고, 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곳은 전체의 20% 수준에 그쳤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와 전문대학 130개교의 10월 정보공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일반·교육대 중 사립대 법인이 보유한 올해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121.7%로, 2023년(102.0%)보다 19.7%p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은 115.2%로 전년(94.2%)보다 21.0%p, 비수도권 대학은 128.1%로 전년(109.2%)보다 18.9%p 증가했다. 수익용 기본재산은 사립대 법인이 수익 창출 목적으로 보유한 재산이다. 법인이 소유한 토지, 건물, 주식, 정기예금·금전신탁, 국채·공채 등이 포함된다. 토지 가격과 금리가 오르면서 대학 보유 재산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년 기준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22.6%로 2023년(22.8%)보다 0.2%p 감소했다. 수용률이 줄어드는 가운데 252개 기숙사 중 카드납부가 가능한 곳은 51개(20.2%)에 그쳤다. 현금분할납부 가능 기숙사는 78개(31.0%),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기숙사는 151개(59.9%)였다. 지난해 카드납부 가능 기숙사가 50개(19.8%),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기숙사는 154개(61.1%)였다. 현금 일시납 기숙사는 3개 줄었지만 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기숙사는 1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30 18:05:26[파이낸셜뉴스] 올해 사립대학 법인들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전년보다 20%p 대폭 상승했다. 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전년보다 하락했고, 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곳은 전체의 20% 수준에 그쳤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와 전문대학 130개교의 10월 정보공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일반·교육대 중 사립대 법인이 보유한 올해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121.7%로, 2023년(102.0%)보다 19.7%p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은 115.2%로 전년(94.2%)보다 21.0%p, 비수도권 대학은 128.1%로 전년(109.2%)보다 18.9%p 증가했다. 수익용 기본재산은 사립대 법인이 수익 창출 목적으로 보유한 재산이다. 법인이 소유한 토지, 건물, 주식, 정기예금·금전신탁, 국채·공채 등이 포함된다. 토지 가격과 금리가 오르면서 대학 보유 재산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부터 '대학설립·운영 규정'이 개정되면서 대학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 부담도 완화됐다. 총 운영비에 대한 확보율에서 '학생의 등록금 및 수강료 수입액' 기준으로 바뀌며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도 확보 비율을 높게 산정받을 수 있게 됐다. 2024년 기준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22.6%로 2023년(22.8%)보다 0.2%p 감소했다. 기숙사 수용률은 전체 재학생 수 대비 수용 가능 인원 비율을 의미한다. 2022년(23.0%)부터 2년 연속 하락세다. 수용률이 줄어드는 가운데 252개 기숙사 중 카드납부가 가능한 곳은 51개(20.2%)에 그쳤다. 현금분할납부 가능 기숙사는 78개(31.0%),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기숙사는 151개(59.9%)였다. 지난해 카드납부 가능 기숙사가 50개(19.8%),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기숙사는 154개(61.1%)였다. 현금 일시납 기숙사는 3개 줄었지만 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기숙사는 1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30 14:15: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행복기숙사(가칭) 신축과 관련해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널리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월 8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는 공청회에서 행복기숙사 건립 필요성, 행복기숙사 건립 추진경과 예산 및 재원 조달방안 등 도출된 계획안 등을 교직원, 학생, 주민들과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인하대학교 소강당에서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은 참석할 수 있다. 공청회 후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질문과 의견을 듣는 기회도 마련한다. 인하대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 행복기숙사에 입주하는 학생들이 학업, 여가, 문화 등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학생과 지역 사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2 10:09:4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국립대학들이 ‘머물고 싶은 기숙사’ 조성을 위해 손잡았다. 국립부경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 부산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등 4개 국립대학 생활관은 지난 5일 오후 국립부경대 세종2관에서 ‘부산지역 대학교 생활관 협력체제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각 대학 생활관장은 이날 협약을 맺고, 부산지역 청년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양질의 정주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지역 청년 인재 유치 및 타지역 청년 전입을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 생활관은 생활관 운영 시 대학별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논의하는 것을 비롯해 생활관 이용자를 위한 우수사업 사례 공유, 각종 정보 교류 및 공동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개 대학 생활관이 참여하는 ‘부산지역 대학교 생활관 협의회’를 이날 창립하고, 생활관 운영을 위한 실무회의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6 09:55:26[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카이스트(KAIST)에 약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를 리모델링하는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동이다. 1989년에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너무 오래돼 운영이 중단됐다.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도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아 불편을 겪고 있고,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넣기로 했다. 이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1 09:51:5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국 최초로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준공했다 기숙사는 최신 냉난방 시설과 안전시설, 생활 동선까지 입주자를 고려했다. 25억원을 들여 연면적 950.4㎡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었다. 1층 공동 취사장과 다목적실, 2층부터 4층까지는 2인1실 숙소로 구성했다. 48명의 외국인 근로자 수용이 가능하며, 1차로 캄보디아 외국인계절근로자 30여명이 입주했다. 올해 외국인근로자는 사상 최대인 1500여명에 달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으로 일손부족 문제가 해결되는 중이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입국한 근로자는 280여 농가에 배치돼 고구마, 수박, 양파, 인삼, 고추 등 재배부터 수확까지 부족한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도 눈에 띈다. 적정 인건비를 성실히 준수하는 등 유료직업소개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업소를 포상한다. 인건비를 잘 지킨 농민에게는 각종 농업분야 사업 선정 때 가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기준 남성 11만~13만원이고, 여성은 9만~11만원으로 결정했다. 민선8기 심덕섭 고창군수의 대표 농정 공약인 ‘고창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확대’를 통해 농가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대폭 낮췄다. 고창군 관계자는 “외국인계절근로자 무단이탈을 막고, 외국인 인력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의 고령화, 인력 부족 심화, 잦은 기상이변 등을 극복하고 농업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2 13:14:53안산 복합업무시설 ‘신안산 비즈스타’가 다양한 편의시설과 옵션을 갖춘 기숙사 임차인을 모집 중에 있다. ‘신안산 비즈스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연면적 약 2만평의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지식산업센터 199실, 업무시설 48실, 근생 44실과 함께 전용면적 19~31㎡의 기숙사 318실이 들어선다. 외부인 기숙사 출입 통제 시스템과 더불어, 분리형 화장실과 중문 설치, 2~4인의 주거가 가능한 높은 실사용 면적, 각종 세탁실과 취사실, 휴게실 설계, 가정 및 가구의 빌트인 시스템, 편리한 물품 보관을 위한 개별 캐비닛(창고)을 갖췄다. 또한,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보다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2026년 안산에서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시우역이 개통 예정이며, 10분 거리에 위치한 안산역을 통해 더블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현재 선착순 기준으로 임차인에게 최대 6개월간 월세를 무상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분양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계약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신안산 비즈스타는 2024년 6월 5일 사용승인을 득하였으며, 7월 17일부터 입주 예정이다.
2024-07-11 11:44:37[파이낸셜뉴스] 최근 외국인 근로자에게 바다 위에 떠 있는 바지선 쉼터를 숙소로 제공한 사례가 적발되는 등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 대한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 2020년 12월 경기 포천시에 영하 20도의 강추위가 덮친 가운데 이주 노동자 '속헹'씨가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6개월여가 지났지만 관련 법은 여전히 미비하다. ■가설 건축물 숙소 문제 지속 지난 2020년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의 99%는 사용자가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제공하는 기숙사 가운데 컨테이너, 조립식패널 등 가설건축물의 비율은 70%에 이른다. 현재까지도 가설 건축물로 지어진 외국인 기숙사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3~4월에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바다 위에 떠 있는 바지선 쉼터를 숙소로 제공한 사업장이 적발됐다. 당시 고용노동부가 전남 여수·고흥 지역 가두리양식 사업장 107곳을 감독한 결과 입국 전 제공하기로 한 숙소와 다른 숙소를 제공한 사업장 10곳이 적발됐다. 7곳은 바지선 위에 숙소를 만들어 제공했다. 나머지 기숙사 3곳은 컨테이너 등이었다. 이마저도 현행법상 정기적인 점검 및 적발 규정이 따로 없다. 현행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외국인고용법) 22조의2에 따르면 고용주가 제공하는 기숙사에 대해 '근로기준법 제100조'에서 정하는 기준을 준수하고,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만 담겨 있다. ■현행법 구멍 투성이 관련해 이자스민 녹색정의당 의원이 지난 17일 외국인고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에는 고용주가 고용허가 또는 특례고용가능확인을 받을 때 직업안정기관의 장에게 기숙사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고용노동부장관이 기숙사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기준에 미달된 기숙사를 제공한 사용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기숙사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전문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짚었다. 김춘수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는 "지자체보다 조금 더 강제력이 있는 상위기관에서의 검열하는 실사가 이뤄져야 더욱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현행 법상 합법인 기숙사에도 사각지대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김 교수는 "현행 법상 기숙사가 비닐하우스면 안 되지만 컨테이너는 인정된다"며 "그러니 제대로 기숙사 건물을 짓는 대신 비닐하우스 안에 컨테이너를 넣어 합법성을 인정받는 사례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23 18:02:43[파이낸셜뉴스]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기숙사 건물이 기울어지고, 바닥이 솟았다는 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가운데 학교 측이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 건물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우정원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셀프키친(주방) 바닥이 떠서 냉장고가 기울었다고 설명했다. 식당 타일이 들떠서 '쿵쿵' 소리가 난다는 게시글도 있었다. 이어 "지하 1층 식당에서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진다", "바닥이 이젠 방지턱 수준으로 솟았다" 등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건물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와 관련해 언론에서까지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고 네티즌들 또한 "붕괴시 대참사", "문제 있어 보인다", "학생들 안전이 우려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학교 측은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냈다. 19일 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연세대 생활관 관계자는 "시설처에서 매년 1회 신촌캠퍼스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 진단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 진단을 받아왔으며, 2023년 안전 진단에서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 안전한 거주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시설처와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정원 셀프키친의 타일이 들뜬 것과 관련해서는 "냉장고가 놓인 자리의 (타일이) 들뜬 정도가 가장 심해 냉장고가 기울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해당 셀프키친의 다른 구역에도 유사한 상황이 있어 타일의 부분 교체를 이미 진행하였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셀프키친 바닥 타일 전면 교체 계획을 입안 중이었다"며 "향후 생활관은 시설처와 협의하여 신속하게 타일 전면 교체를 진행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많은 학우가 거주하는 기숙사의 안전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하며 생활관에서는 각별하게 기숙 시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캠퍼스 내에서 학우들의 안전이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만큼 본 사안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0 1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