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난·안전과 관련된 소방·방재 전문가인 소방기술사가 국가인재로 등록된다. 인사혁신처는 한국소방기술사회와 1일 서울 한국소방기술사회관에서 ‘재난·안전 분야 전문인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선진화된 재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 전문가인 소방기술사를 국가인재로 등록해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충해 향후 예상되는 소방기술사 인재 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소방기술사회는 화재안전 기술의 연구·보급 등 국가의 소방업무 발전과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약 950명의 소방기술사가 등록돼 있다. ▲소방기술 및 방화 안전에 관한 조사·연구·개발 ▲소방대상물의 소방방재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지도 ▲소방기술교육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역량을 갖춘 소방기술사가 인사처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주요직위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시스템)로, 현재 37만여 명이 등록돼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2-01 10:57:5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 시행한 ‘제130회 정기 기술사 시험’ 중 조선기술사 종목에서 전체 합격자 4명 중 2명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선기술사는 연 1회 시행된다. 기술사는 최고 등급 국가공인 자격으로, 조선기술사는 다년간의 실무 경험과 함께 설계·생산·기술개발 등 조선업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한다. 올해 필기시험 응시자 24명 중 합격자가 단 1명에 불과했을 정도로 매우 어렵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3년 동안 실기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 조선 업계에서는 조선기술사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 지를 기술 경쟁력의 근간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기업의 기술 인재 역량도 이에 따라 평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조선기술사 합격자 총 50명 중 절반에 가까운 24명이 HD현대중공업 소속이었다. 올해 조선기술사 자격을 획득한 현대중공업 김덕기 책임매니저(48)는 “전문 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싶었다”라며 “부끄럽지 않은 기술인이 되어 우리나라 조선산업 기술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합격자 김태현 선임엔지니어(33)는 “퇴근 후 아무리 지쳐도 꾸준히 공부한 결과가 좋게 나와서 너무 뿌듯하다”라며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전문성을 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기술사 외에도 용접·화공·금속재료·산업기계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같은 기술 인재 보유의 배경에는 회사의 체계적 지원과 함께 직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 덕분이라고 밝혔다.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직원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직원들을 위해 강의하는 자율직무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사내 동호회를 구성해 시험 노하우와 지식을 아낌없이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기술사 등 기술 인재뿐 아니라 최고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기능 인력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사내기술자격검정 제도와 사내 기능경진대회 등을 통해 직원들이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은 최고의 숙련기술자에게 수여되는 대한민국 명장을 지금까지 29명 배출한 바 있다. 또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20회 연속 금메달을 비롯해 총 104명이 입상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0-17 13:22:26【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 공무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관가에 화제를 낳고 있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수도시설과에 근무하는 황규도 주무관(공업7급, 47세)이 ‘건설기계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황규도 주무관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올해 시행한 제126회 건설기계기술사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해 자격증을 획득했다. 건설기계기술사는 상수도를 포함해 설계-분석-시공평가-연구 등 건설 분야 작업과 지도 감독 등 기술적 측면에 세심함을 더해줄 자격증이다. 건설사업 공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시험 난이도가 높아 해당 분야 지식을 두루 습득해야 하는 쉽지 않은 관문으로 알려졌다. 안양시 공업직 공무원으로서 건설기계기술사 취득은 황규도 주무관이 역대 처음이다. 황규도 주무관은 성균관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한국철도공사를 거쳐 2015년부터 안양시에 재직 중이다. 현재 수도시설과 소속으로 스마트관망인프라 구축,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블록화 사업 및 관로 개선, 정수장 배수지 수계조정, 상수도공간정보 DB갱신 등 상수도 관련 기술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황규도 주무관은 자격증 획득에 따른 지식을 안양시 건설행정 발전과 수돗물 안정적 공급에 쏟아 붓겠다며 “그동안 도움을 많이 준 동료 직원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건설기계기술사 취득 소식을 접하고 “우리 시 공무원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며 건설행정 향상에 부응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에도 한 기술직 팀장이 도시계획기술사 시험에 합격하며 기술사 3개 분야 자격증을 취득해 일명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09 10:07:21▲박명갑씨(전 교육청 사무관) 별세·황철주씨 상부·박정국(기술사) 경희 경빈씨 부친상·김규호(건축사) 정성필씨(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빙부상·강승연씨 시부상=7일 아주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31)219-4605▲오행신씨 별세·박연희 재홍 희정 철홍 진희 지현 진성씨 모친상·김양기(태홍아이에스 대표) 김보기 강동원씨(제19대 국회의원) 빙모상=5일 서울 현대요양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486-4444 ▲이응매씨 별세·권기홍씨(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빙모상=7일 대구 한패밀리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3)760-8800 ▲최덕준씨 별세·최성환씨(전 수출입은행 부행장) 부친상·송철규씨(사업) 빙부상=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2258-5940
2022-03-07 18:31:4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 기술직 공무원이 3개 분야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추석 관가에 화제를 뿌리고 있다. 표순보 안양시 스마트시티과 팀장이 제124회 국가기술사자격증시험에서 ‘도시계획 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이로써 표순보 팀장은 기술사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기술사 자격증을 3개나 취득한 경우는 안양시 최초이자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드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표순보 팀장이 우리 시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며 “보유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스마트시티 안양 발전에 일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순보 팀장은 2008년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기술사’, 2011년 ‘토질 및 기초 기술사’를 각각 획득하고 이번에 ‘도시계획 기술사’까지 취득했다. 1963년 도입된 기술사 자격증은 토목, 철도, 건축, 기계, 도시 등 22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지식과 기술력을 갖춰야 취득할 수 있다. 그런 만큼 각 기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대학에서 토목학을 전공한 표순보 팀장은 2005년 안양시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도시 관련 업무는 도시발전을 계획적으로 유도해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중심 성장을 도모하는 분야라서 고도 기술력과 행정력을 요한다. 표순보 팀장은 토목 전공자인데도 도시계획 기술사를 취득해 안양시 도시정책 추진에 힘을 보태고, 특히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추진에 능력이 기대된다. 도시계획 기술사는 전체 기술사자격시험 중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한다. 도시계획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공무원이 그래서 드물다. 표순보 팀장은 “기술사 자격증 취득에 동료 직원 성원과 도움이 컸다”며 “쌓아온 업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안양을 시민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21 21:24:31[파이낸셜뉴스] 국가 공인 기술자격증 시험인 건설안전기술사 필기시험에서 점수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건설안전기술사 필기시험 채점위원 A씨와 수험생 5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치러진 123회 건설안전기술사 필기시험에서 사전에 모의한 표식을 이용해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답안 번호에 밑줄을 긋거나 네모를 치는 방식으로 서로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월 말 시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수사 의뢰를 받고 A씨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1-08-17 14:12:04【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종합관제센터 기술부에 근무하고 있는 석승수 주임이 지난 2일 제123회 정보통신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사는 정보통신 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이가 취득할 수 있는 자격으로, 기술분야 최고의 자격인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시험에도 전국에서 단 10명만이 합격하고, 대구경북에는 2019년 이후 2년만에 합격자가 나올 정도로 전문성을 요하는 기술 분야다. 석 주임은 현재 통신관제에서 정보통신 시설물을 운용, 감시, 유지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분야 기사 자격증 보유에만 만족하지 않고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을 추가로 취득해 정보통신 분야 전문기술자를 꿈꾸고 있다. 석 주임은 "기술사 자격 취득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에 있을 LTE-R(철도통합무선망) 사업, 주요설비 대개체 사업 등의 실무에 접목해 도시철도 시설물 안전확보와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4-07 15:15:20【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임실군청 주유진 주무관이 전라북도 여성공무원 최초 지적기술사에 합격했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주택토지과 지적재조사팀 주유진 주무관(사진·36·시설7급)은 지난 11월 13일 제122회 지적기술사 시험에 최종합격했다. 지적기술사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필요로 하는 자격증으로, 국가기술자격 시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자격이며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주 주무관은 종이도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적극적인 홍보와 신속한 추진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주유진 주무관은 “지적재조사 업무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더 나은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1-17 12:33:2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5일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한국금형기술사회와 '중소벤처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이원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연수원장과 황규복 한국금형기술사회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기술 전문 인력양성 △신규 교육과정 개발 △기술애로 현장방문 교육 및 에듀 컨설팅 등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연수사업에 한국금형기술사회가 보유한 전문 인력과 현장애로기술해결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신규과정 개발 및 기술애로 기업에 대한 현장교육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코로나19 지속으로 경기가 위축되고 산업구조가 급격히 변동하는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보다 시의성 있고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원장은“올해 글로벌 팬더믹 현상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창출될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크다”면서, “중진공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해 중소벤처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9-15 09:48:29【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송상호 전북도 산림녹지과 전문관이 ‘기술분야의 고등고시’로 알려진 제120회 산림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재다. 산림기술사는 산림에 대한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과 산림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기술을 겸비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산림분야의 박사급 전문가임을 인정받는 전문 자격증이다. 송 전문관은 “전북도에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상호 전문관은 충남대 산림자원학과 학사과정을 마치고, 1995년 공직에 들어와 그동안 산불방지, 산지전용, 산림경영 업무를 추진해 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6-07 16: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