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본부장급 전보 △경영기획본부장 직무대행 김진규 ◇팀장급 전보 △경영지원팀장 김현철 △연구장비재료팀장 이창식
2024-09-02 09:44:27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발표한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에는 정부가 5년간 30조원 이상을 투입해 과학기술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와관련해 "초격차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12대 국가전략기술 고도화를 통한 과학기술주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1차 기본계획은 정부 연구개발(R&D)는 물론 기술사업화 촉진과 글로벌 협력 강화, 임무중심 전략적 투자 및 성과관리, 민관 협업 등 폭넓은 정책수단의 연계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3조원대 플래그십 프로젝트 가동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국가전략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 투자를 올해 2조8000억원에서 내년 3조4000억원으로 늘린다. 또 3조원 규모의 전략기술 플래그십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 첨단로봇·제조. 수소, 사이버 보안 등 핵심 연구개발 공백분야에 대한 '플래그십 2.0' 신규사업도 추가할 계획이다. 중기벤처 R&D도 신규과제 50% 이상을 12대 전략기술 분야에 투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딥테크 창업과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금융과 모태펀드를 확충한다. 예를들어 뉴스페이스에 500억원, 사이버보안에 1300억원의 펀드를 마련해 자금을 지원한다. 전략기술 임무 중심의 연구·사업화를 주도할 '특화연구소'와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교육기관', 지역 균형발전과 연계한 '지역기술혁신허브' 등 순차적으로 총 100개를 지정해 지원할 예정이다.뿐만아니라 국가전략기술 보유를 공식 확인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도입된 '초격차 상장특례'에 이어 각 부처의 정책금융, 혁신제품 공공조달 등 성장 지원책도 추진한다. ■기술안보 선제 대응 두번째로 기술안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과 일본, EU 등과 글로벌 전략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략기술 확보의 골든타임을 위한 신속한 정책 결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핵심신흥기술(CET) 대화, AI 정상회의 등 전략기술 블록화에 능동 대응하고, 국제기구 등 과학기술 무대에서 한국 주도의 의제·규범 확산을 추진한다. 또한,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전략지도 분석을 통해 국가별 기술우위 분석, 중점기술 단위 협력유형, 주요 협력기관 리스트 등을 담은 맞춤형 협력전략을 도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집중 투자가 필요한 국가전략기술 분야 글로벌 협업 R&D 사업을 선별해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R&D 예타제도 폐지, 연구장비 도입기간 단축, 글로벌 R&D 유연화 등 R&D 신속성을 강화하고,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초격차 미래소재 확보도 추진키로 했다. ■임무중심 R&D 집중 지원 마지막으로 전략기술 특별법을 적용해 임무중심형 R&D에 집중 지원한다. 초격차 기술선점·경쟁력 유지에 직결되는 핵심 사업을 '전략연구사업(MVP)'으로 지정키로 했다. 지정된 사업은 예산 활용, 사업기관 지정, 기업 매칭부담 완화 등 특별법에 근거해 폭넓게 지원한다. 여기에 출연연구기관간 칸막이를 넘는 개방형 협력체계인 국가과학기술연구실(NSTL) 도입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지정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전략기술 분야별 범부처 로드맵을 통해 주요 임무 및 시한별 목표 달성에 대한 성과를 통합관리한다. 점검 결과는 투자·평가까지 연계되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 이슈를 주도할 '한국형 기술안보 씽크탱크'도 구축키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6 18:19:15KT가 고려대학교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7일 KT에 따르면 양측은 AICT 응용기술을 실질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해 △AI기술 완성도 제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 추진 △신속·실질적 협업을 위한 KT-고려대 공동연구개발센터 설립 △산학연구개발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공동 활용 등에 협력키로 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과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을 공동연구개발센터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KT와 고려대는 각 3명씩 총 6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AI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한 산학연계형 기술 개발을 추진, AI 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표 과제로 △한국형 버티컬 SLM(특정 산업 특화 LLM) 기술 개발 △RAI(리스폰시블AI·학습된 정보 중 사실과 다른 정보를 교정하거나 삭제하는 기술) △MoM(모델 오브 믹스쳐·복수 기종 SLM 모델의 최적 탐색에 대한 연구) 등을 선정했다. 오는 2025년 말까지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공동연구개발센터는 KT 우면 사옥 내 스마트 오피스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인 연구 공간과 회의실, 의사소통 공간 등을 구축해 R&D 프로젝트 진행에 최적인 공간을 구성한다는 목표다. KT는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GPU 인프라를 지원, AI 산학과제를 추진한다. KT가 보유한 GPU 자원 및 외부 인프라로 과제 특성 및 소요 시기에 따라 유연하게 GPU를 활용, AI 가치가슬의 전반적인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김준혁 기자
2024-07-07 18:19:47[파이낸셜뉴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정희권 신임 이사장이 3일 취임식에서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사업화를 위해 힘쓰고, 연구개발특구가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권 제7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이 발생하고 있고, 우리 대한민국도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 시점에서 연구개발특구 육성과 공공기술사업화,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관 혁신을 위해 "특구재단의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한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특구재단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조직체계를 정비할 것을 예고했다. 이와함께 "업무 과정에서 제반 법령을 준수하는 동시에 이해관계 상충이 일어나지 않도록 윤리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이사장은 제38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벨트추진단장,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 과학기술정책국장,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쌓아온 과학기술 정책, 국제협력 등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간 특구재단을 이끌게 된다. 연구개발특구재단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과기정통부 장관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3 16:40: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진도지역 특화작목인 강황의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관련 기관과 협업으로 강황 발효유를 개발해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강황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제약·식품·화장품 분야 기능성 소재로 이용되고 있으며, 노란색 향신료인 커큐민을 3∼4% 함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적으로 염증, 위장관 및 간질환, 당뇨, 피부염, 관절염 등과 관련된 의약품으로 사용됐다. 항균 및 항산화 활성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예방과 면역 활성 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산지인 진도는 전국 강황의 60%인 400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진도울금'으로 제95호 지리적표시등록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부터 2년간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강황의 면역 효능을 밝혀 임상 테스트로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이번에 출시된 강황 발효유를 비롯해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도내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2002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남형 유제품' 개발에 뜻을 모은 전남낙농농협,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남양유업, 유통업체인 ㈜올굳 등 5개 기관이 첫 제품인 강황 발효유 '골든요'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전남낙농협회와 진도강황영농조합원으로부터 원유와 강황 발효액을 공급받아 남양유업 나주공장에서 생산하고, 도내 축산물판매업체인 ㈜올굳에서 판매하게 됐다. '골든요'는 1A등급 국산 원유에 쓴맛을 줄인 강황 발효액을 2% 첨가한 제품으로, 1병에 380ppm의 커큐민이 함유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TF2004)에 선보여 프리미엄 요거트로 참가자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현재 유통망 확대를 위해 H기업 등 국내 굴지 기업의 사원 간식과 편의점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 1일 3만병 생산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원유 36만1000ℓ와 강황 생산량의 15%인 19t을 소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문우석 ㈜올굳 대표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 업체와 협업해 전남 농특산물을 활용한 발효유 제품을 사업화하게 됐다"면서 "이번 '골든요'를 시작으로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한 후속 제품 출시에도 나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데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강황 발효유뿐만 아니라 유자·녹차·석류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8 15:33: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과학기술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기술 실용화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전·사업화 및 창업 전문지식 및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대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은 과학기술 실용화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 설립·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6년간 40억원을 지원받으며 매년 40여명의 석·박사 기술 실용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중소·중견·벤처기업, 공공기관 임직원,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특화산업인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제조분야 과학기술정책·실용화·창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종찬 시 대학정책국장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동력인 첨단산업 분야 대학 석·박사 고급인재 양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양성된 지역인재가 지역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술 실용화 정책·실무를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석·박사 인력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기술혁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이 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실용공학 석사급 고급인재 57명을 양성 중이며, 지난해에는 장학생들이 발명한 시제품을 대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홀로그램 미니 선풍기, 차량용 라이트 방향제 등 3건에 대해 특허 출원했고, 대구광역시가 주관한' 2023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대구 해커톤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 첫 졸업생 30여명을 배출함에 따라 기술창업에 대한 교육 및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제품 제작·특허 출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7 09:03:23[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워킹 그룹' 착수 회의를 열고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워킹 그룹은 지난해 12월 양사간 체결한 '우주발사 서비스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재사용 우주발사체 및 공중발사체 등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경제성 높은 우주발사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AI와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간 협력으로 국내외 우주발사 서비스 시장 개척을 통한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과 민간주도의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으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으로 전 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주요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첫 민간 주도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까지 지난 30년간 국내 모든 중대형위성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누리호 1단 탱크와 체계 총조립을 담당하며 발사체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KAI는 다가오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 사업포트 폴리오를 중대형 위성에서 초소형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 실장은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경제성 기반의 사업성 높은 우주발사체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이노스페이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여 민간주도 우주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03 17:04:46[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27일 '2024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10일부터 6월 26일까지 공개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방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모집해 국방기술의 민간이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신청 분야는 기계·소재,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 바이오·의료, 에너지·자원, 지식서비스 등이다. 참가 신청은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으로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받으며, 참가자는 국방기술거래장터에 등록된 기술을 활용해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 또는 기술·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방사청에 따르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팀에게는 시제품 제작 지원이 이뤄진다. 대회 최종 수상자 16개 팀은 방위사업청장상을 받으며, 기술 이전 시 기본기술료 면제 특전을 제공받는다. 해당 시제품은 오는 8월 열리는 제8회 '국방과학기술 대제전' 행사 기간 전시된다. 아울러 선발된 상위 5개 팀은 범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도전 K-스타트업 2024' 본선 진출 자격을 받는다. 대회의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술·사업화 전문가의 코칭 지원이 이뤄지며 서류심사, 사업모델 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시제품 제작 및 고객 발굴 등 사업화 모든 과정에서 방사청이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7 10:40: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기술혁신 창업기업인 'G-유니콘 기업'을 전폭 지원한다. 광주시는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G-유니콘 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술혁신 창업기업 5개사를 선발, 경진 대회를 거쳐 사업화 지원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G-유니콘 육성 사업'은 지역 내 누적 투자유치액 5억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 확장(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성장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올해 창업기업에 충분한 사업 확장 기간을 제공하고자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또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지원금도 지난해 최대 2억원에서 올해는 최대 3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 면밀한 평가를 통해 유망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경진대회 방식으로 변경했다. 24개 참여기업에 대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3차례 발표평가를 통해 외부 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발했다. 5개사는 △재난안전 및 에너지효율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에니트' △생체정보 인증과 결제 통합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 △환경 중심적(eco-central) 생물농약 전문기업 '잰153바이오텍' △인공지능(AI) 실시간 물류관제 최종구간(라스트마일) 자동화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스톤' △중고명품 플랫폼기업 '팜팜' 등 혁신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창업기업이 다수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이날 'G-유니콘 참여기업 경진대회'를 열어 사업화 지원금을 확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에니트'에는 사업화 지원금으로 3억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와 '잰153바이오텍'에는 각각 1억원, 우수상을 받은 '클라우드스톤'와 '팜팜'에는 각각 5000만원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사업화 지원금 외에도 세계(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 유치, 대기업과 개방형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선발된 1기 G-유니콘 기업 5개사는 신규 고용 16명, 매출액 26억원 증대, 투자 유치 184억원 달성, 지식재산권 41건 출원·등록,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에스오에스랩'은 'G-유니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상장 전 지분투자단계에서 176억원의 투자 유치를 순조롭게 마쳤고, 지난 4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광주·전남지역에서 3년 6개월 만의 '코스닥 상장'이라는 큰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가 키우는 G-유니콘의 놀라운 경제적 성과들을 기반으로 우리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0 17:41:3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에서 '2024년도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73개사에 인증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1부 행사에선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론픽’의 백준영 대표가 ‘부산에서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기업 간 관계망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2부에선 대표 기술창업기업 클럽별 인증서를 전달하고 단체 기념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브라이트클럽 20개사, 밀리언클럽 46개사, 플래티넘클럽 4개사, 에이스스텔라 3개사 등 총 73개사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매년 부산의 창업 지원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3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브라이트, 밀리언, 플래티넘, 에이스스텔라 등 4개 클럽을 구성해 부산의 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브라이트클럽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800만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밀리언클럽은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46개사에 최대 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인증 2년 차에는 우수 창업기업 3개사에 최대 2000만원의 사업고도화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플래티넘클럽은 4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이스스텔라는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사업성을 검증받은 창업기업 3개사를 발굴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17년부터 기술 경쟁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 부산 지역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상담, 교류망을 지원하는 등 올해까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 총 832개사를 발굴했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술창업기업 중 6개사가 최근 3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인증을 받은 지역 유망 창업기업이 미래의 '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부산의 각 창업 지원기관의 역량을 모아 지역 내 기술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4 08:5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