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5)’에 참가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당사가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mRNA 항암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또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Licensing-out)을 위한 논의를 활발히 이어갔다. 특히 일부 파이프라인은 이미 국내외 제약사들과 물질이전계약(MTA) 등의 사전 협력이 진행 중인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상업화를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바이오 유럽', '파마 파트너링 서밋' 등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도 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 자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논의 중인 기업 외에도 추가적인 협력 파트너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하고 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후속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이전과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20 09:42:41SK AX(사진)가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역량을 인정받았다. SK AX는 18일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AWS 원올라' 자격을 획득하고, 동시에 'AWS 앰배서더'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원올라는 AWS가 파트너의 클라우드 이전 기술력과 운영 최적화 역량을 고객 환경 기준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인프라 이전 기술뿐 아니라, IT 자산 분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조 개선,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전략 수립 역량까지 포함한 종합 평가 결과다. SK AX는 이 인증을 통해 AWS가 요구하는 '글로벌 표준 클라우드 진단 체계'를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SK AX가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내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AWS 앰배서더는 SK AX에 소속된 기술 인재로, 고급 기술 역량은 물론 AWS 글로벌 커뮤니티 내에서 입증한 지식 공유 및 기술 확산 활동까지 인정받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를 기반으로 SK AX는 앞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라이선스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사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엠씨엠피(MCMP)'에 AI 기술을 접목해, 클라우드 운영 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운영 업무의 최대 50%를 AI 기반 자동화로 전환하고, 구성원은 전략 수립 및 혁신 중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운영 체계를 전면 재설계 중이다. SK AX 김용신 Cloud사업본부장은 "이번 앰배서더 배출과 OneOLA 자격 획득은 단순한 기술 인증을 넘어, SK AX가 'AX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신뢰와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 라며 "앞으로도고객의 AX 여정을 선도하는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8 18:19:41[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은 12일 서울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홀에서 ‘2025년 상반기 기보 기술거래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공동으로 열렸다. 기보는 2023년부터 기술이전 중심의 정기 행사를 매 반기마다 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술이전 설명회뿐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R&D), 글로벌 기술협력, 인수합병(M&A) 등 전주기 기술사업화 상담을 포함해 범위를 확대했다. 행사에는 중소기업과 기술이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설명회 △기술이전·금융 상담회로 구성됐다. 설명회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숙명여대, 연세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총 100건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했다. 중소기업들은 기술 상담과 함께 기보의 금융지원 방안도 안내받았다. 기보는 해외 협력 성과도 함께 공유했다. 작년에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공동R&D 매칭, 베트남 기업과의 기술이전 업무협약(MOU) 체결 등 협력 사례를 이어갔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프라운호퍼와 일대일 공동R&D 상담이 진행됐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술이전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 M&A 등 중소벤처기업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기술거래 페스타가 실효성 있는 기술사업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실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12 10:53:37[파이낸셜뉴스] 나이벡이 미국 바이오 기업과 6000억 원(4억35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나이벡은 공시를 통해 자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NP-2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나이벡 시가총액의 2배가 넘고 지난해 매출(약 245억원) 기준으로 24배에 달한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나이벡은 1차 계약금으로 109억원(800만달러)을 지급받는다. 이후 NP-201 임상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5843억원(4억2700만달러)에 달하는 마일스톤 수익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계약과 별도로 나이벡은 임상 시료뿐 아니라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이에 대한 제조 공급을 담당하며 이와 관련한 사항은 추가로 논의 중이다. 나이벡은 자체 보유한 cGMP 공장시설을 이용해 공급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매출도 기대된다. 한편 상대 제약사는 미국에 본사를 둔 폐질환에 특화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NP-201의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뿐 아니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대 제약사는 각 적응증별 개발 단계 종료 후 임상 성과 확보 시마다 나이벡에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에 대한 마일스톤을 지급한다. 개발 단계에 따라 나이벡은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나이벡 관계자는 "상대 제약사는 폐질환 및 섬유증 치료에 특화된 기업으로 회사를 설립한 주요 연구진은 FDA 승인을 받은 '희귀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NP-201를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NP-201의 시장 잠재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후속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기술이전은 나이벡 자체 파이프라인의 상용화가 가속화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나이벡은 NP-201이외에도 역노화, K-RAS 억제 항암신약, 지속형 약물전달 시스템 및 BBB 셔틀을 포함하는 약물전달 플랫폼 펩타델(PEPTARDEL) 등 글로벌 제약사가 주목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라이선스 아웃 등의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9 07:57:52[파이낸셜뉴스] 한국첨단소재는 한국광기술원과 ‘실리콘포토닉스 소자(Si-AWG) 기반 온도센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차세대 정밀 센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양 기관은 국내 광학 센서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전된 기술은 실리콘 기반의 AWG(Arrayed Waveguide Grating) 구조를 활용해 기존 전자식 온도센서에 비해 뛰어난 정밀도와 신뢰성을 제공한다. 이번 기술이전에는 △도파로 구조 설계 △PLC FA(Fiber Array) 본딩 공정 △센서 신뢰성 평가 등 핵심 제조 기술이 포함돼 있어 고집적 광센서 소자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첨단소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광센서, 광통신 모듈, 스마트팩토리용 계측 장비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신뢰성 센서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당사의 핵심 역량을 실리콘 광소자 가공 및 패키징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밀 산업용 센서, 데이터센터용 광모듈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광기술원 광센서실용화연구센터 김정호 센터장은 “현재 수행 중인 ‘광섬유 기반 고정밀 계측 센서 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업체 맞춤형 기술이전 및 후속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실리콘포토닉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8 08:50:22우주항공청이 누리호 기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연내 이전키로 했다. 현재 1회용으로만 쓰이는 발사체 기술은 재사용 가능한 기술로 업그레이드해 발사 비용을 60%이상 낮춘다. 우주청은 2032년 탈탐사와 함께 화성탐사도 염두에 두고 항공기술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주항공산업을 반도체에 이어 제3의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지난 21일 경남 사천 우주청 본청에서 개청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누리호 기술 한화에어로에 이전 속도윤 청장은 "우주청 개청 이후부터 우주청과 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3자 회의를 통해 누리호 기술이전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최근 큰 틀에서 의견 일치를 이루었고 연내 기술이전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이전을 받아 운용까지 하면 2028년에는 민간기업으로서 독자적인 우주 수용 역량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며 "위성발사 시에는 수송 외 조달, 구매까지도 가능해 민간기업들의 서비스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출연연구기관인 항우연과 천문연구원의 기술이 많이 축적됐는데 이 기술을 어떻게 민간기업이 키워낼지 통찰력을 갖고 고민해 민간기업들의 피부로 와 닿는 정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특히 "우주청 개청시 비전과 목표는 우주항공분야에서 제3의 비전을 창출하자는 것이었다"며 "반도체에 이어 우주항공분야 강국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우주항공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전세계 매출 시장점유율 10%까지 확보하는 게 목표로 오는 2045년경 달성코자 한다는 것이다. ■재사용 발사체 조기 확보경제성 있는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윤 청장은 "오는 2032년 달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발사체 재사용이 가능해지면 전체 발사체 비용의 60%를 회수해 탐사 비용을 확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화성탐사 계획도 언급했다. 달 탐사 이후 진행 사항이지만 조기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 청장은 "최근 화성탐사 관련 TF를 꾸렸고, 민간기업이 달과 화성 탐사 기술에 더 도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가속화되고 있는 화성 탐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 청장은 또 "우주항공청 개청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었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7대 우주강국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앞선 국가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격차를 좁히기 위해 예산확보와 민관과 각계 각층, 각국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청은 개청 1주년 이후 오는 2030년까지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에 신청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추후 부지를 추가 확보해 우주항공 산학연 기관을 집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22 18:11:26[파이낸셜뉴스] 종근당은 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로 기술이전한 HDAC6 억제제 신약 후보 ‘CKD-510’과 관련 1번째 마일스톤으로 약 500만달러(약 69억원)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마일스톤은 노바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KD-510의 첫 임상시험계획(IND)을 공식 제출하면서 발생한 성과다. 종근당은 노바티스가 청구서를 접수한 이후 해당 기술료를 수령하게 된다. CKD-510은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치료제로, 신경계 및 면역계 질환을 겨냥한 혁신 신약 후보다. 종근당은 이 물질을 2023년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양사 간 본 계약 체결 이후 처음 이뤄지는 임상 단계 진입에 따른 것이다. 해당 기술료는 2024년 말 기준 종근당 연결 자기자본(약 8964억원)의 약 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종근당 관계자는 “계약 변경 등 공시에 해당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즉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22 16:35:34[파이낸셜뉴스]우주항공청이 누리호 기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연내 이전키로 했다. 현재 1회용으로만 쓰이는 발사체 기술은 재사용 가능한 기술로 업그레이드해 발사 비용을 60%이상 낮춘다. 우주청은 2032년 탈탐사와 함께 화성탐사도 염두에 두고 항공기술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주항공산업을 반도체에 이어 제3의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지난 21일 경남 사천 우주청 본청에서 개청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누리호 기술 한화에어로에 이전 속도"윤 청장은 "우주청 개청 이후부터 우주청과 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3자 회의를 통해 누리호 기술이전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최근 큰 틀에서 의견 일치를 이루었고 연내 기술이전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이전을 받아 운용까지 하면 2028년에는 민간기업으로서 독자적인 우주 수용 역량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며 "위성발사 시에는 수송 외 조달, 구매까지도 가능해 민간기업들의 서비스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출연연구기관인 항우연과 천문연구원의 기술이 많이 축적됐는데 이 기술을 어떻게 민간기업이 키워낼지 통찰력을 갖고 고민해 민간기업들의 피부로 와 닿는 정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특히 "우주청 개청시 비전과 목표는 우주항공분야에서 제3의 비전을 창출하자는 것이었다"며 "반도체에 이어 우주항공분야 강국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우주항공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전세계 매출 시장점유율 10%까지 확보하는 게 목표로 오는 2045년경 달성코자 한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처럼 "재사용 발사체 조기 확보" 경제성 있는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윤 청장은 "오는 2032년 달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발사체 재사용이 가능해지면 전체 발사체 비용의 60%를 회수해 탐사 비용을 확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화성탐사 계획도 언급했다. 달 탐사 이후 진행 사항이지만 조기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 청장은 "최근 화성탐사 관련 TF를 꾸렸고, 민간기업이 달과 화성 탐사 기술에 더 도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가속화되고 있는 화성 탐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 청장은 또 "우주항공청 개청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었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7대 우주강국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앞선 국가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격차를 좁히기 위해 예산확보와 민관과 각계 각층, 각국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청은 개청 1주년 이후 오는 2030년까지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에 신청사를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추후 부지를 추가 확보해 우주항공 산학연 기관을 집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22 09:14:5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하고 기업에 기술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과 함께 '제15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60개 팀에게는 전문 변리기관 자문을 거쳐 특허 출원을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생활 속 모든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요 기반 문제해결형 과제인 '테마과제'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접수한다. 테마과제 사전 수요조사 결과, 중견기업·공기업 등 33개 기업에서 과제를 제안했다. 대회에 참여할 학생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2~3인으로 팀을 구성하고, 오는 30일 18시까지 '발명교육포털' 누리집을 통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60개팀을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전문 변리기관의 자문·특허 출원 등을 지원하며 표창, 국외연수,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역량을 키워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왔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고도화해 특허로 보호받고 사업 아이템으로까지 활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1만35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 됐으며, 이중 827건이 특허 출원했다. 또한 산업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143건은 해당 특허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기술 이전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11 10:39:5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가 도내 기업 성장을 위해 우수기술 이전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강원TP는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원 기술사업화협의체 기술혁신분과 회의를 30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강원기술지주회사, 강원대 산학협력단, 한림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산학협력단, 상지대 산학협력단, 국립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 가톨릭 관동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지원사업은 온(NTB)·오프라인(기술사업화지원센터) 기술거래 플랫폼 구축을 통한 R&D 결과물 활용과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TP의 지난해 기술이전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방향과 상반기 수요기술 조사결과 공유, 기관별 추진사업 및 논의안건 토론을 통해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기술이전에서 끝나지 않고 기술 사업화 후속 지원을 통해 다양한 협력 모델이 제시됐으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3171건의 공급기술 보유 현황을 파악했다. 지난해는 기술이전 기업들에게 사업화 지원과 투자연계를 강화해 사업화 유망기술 투자설명회, 강원 투자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유망기술과 투자자를 연결하고 기술이전 체결 및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2025년 싱가포르 국제 식품전시전에 참가해 닥터오레고닌(대표 최선은)이 총 12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내수 중심의 기술이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출시에 성공해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강원TP는 기술이전(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이전기술 사업화 지원사업과 시장출시 가능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오는 5월 중 접수할 예정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강원 기술사업화협의체를 중심으로 도내 기업의 기술이전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산업 펀드와 투자지원을 연계해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30 14:4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