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와 공공 건설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대한건축학회와 손을 맞잡았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날 사단법인 대한건축학회(회장 박진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직 공무원의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교육의 청사진인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실천을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에 관한 연구 및 자문(컨설팅)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직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장소 제공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연계 및 지원 △의견 교류 및 정보 교환 등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기술직 공무원들이 급변하는 직무환경에 완벽히 대처하고 필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실무중심의 현장관리 능력을 향상해 공공 부문 건설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대한건축학회는 1945년 설립해 현재 대학·연구소·건설회사·건축사사무소 등 건축 관련 기업체와 관공서 소속 회원 3만여 명으로 구성된 기관으로, 대한민국 건축의 진보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8 10:00:10[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총 34차에 걸쳐 전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은 품질 향상 시공 방안, 현장 시공 실무 품질관리, 하자 및 기술정보, 공종별 설계지침 등이다. 기술연구원·디자인연구소 등 각 분야별 기술담당 직원이 강사로 나서 총 17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하자 예방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품질 마인드를 향상시켜 고객만족을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25 16:02:2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을 임명했다. 강경성 신임 차관은 공고를 졸업하고 기술직으로 직장생활을 거친 후 기술고시를 봐 공직생활을 시작한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산업부 내 산업·에너지 분야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부처 '에이스'로 통한다. 1965년생인 강 차관은 서울 수도전기공고를 졸업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 기술직으로 입사해 원전 운영 현장에서 일했다. 직장 생활을 하던 도중 울산대 전기공학과에 진학해 일과 학업을 병행했고 기술고시 29회에 합격해 공직 입문했다. 산업부에서 에너지관리과장, 원전수출진흥과장, 원전산업정책과장, 석유산업과장 등 에너지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인사재무를 총괄하는 운영지원과장도 역임했다. 이후 원전산업정책관, 제품안전정책국장,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을 거쳐 1급으로 승진했고,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산업실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2022년 5월엔 윤석열 정부 초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합류해 대통령실을 거쳤다. 윤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반도체·2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보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산업부 지난해 5월 2차관으로 다시 돌아왔다. [프로필] △1965년 경북 문경 △수도공고 △울산대 전기공학 △연세대 경제학 석사 △서울대 경제학박사 △기술고시 29회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에너지산업실장△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부 2차관 △산업부 1차관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1-10 15:14:09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 하반기 신입직원 30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행정직 20명, 기술직 10명이다. 이 중 기술직에는 사회 형평적 채용을 위해 별도 선발하는 보훈대상자 3명이 포함된다. 지원은 오는 9월 4일까지 중진공 채용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중진공은 서류 심사, 필기시험, 면접 전형 등을 거쳐 11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국가직무 능력표준 기반 직무 중심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나이·학력·출신 등 제한 없는 열린 채용과 보훈·장애인 등을 배려한 사회 형평적 채용으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정부의 지역 균형성장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앞으로 직무역량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로 인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8-20 18:55:43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실시한 기술직(생산직) 공개 채용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가 나왔다. 지난 3월 서류 접수 당시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 6명의 여성 지원자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일 1차 기술직 채용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를 마쳤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가 취합한 수치를 보면 1차 최종 합격자 200명 가운데 여성은 6명(3%)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기술직 공채에서 여성 근로자를 뽑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금속노조는 "회사 창립 후 여성 노동자에게 처음으로 열린 기술직 공채의 문"이라며 "추후 발표될 신규채용 합격자 명단에 더 많은 여성 노동자가 배제 없이 채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400명, 내년 300명 등 총 700명의 기술직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에 발표된 합격자 200명은 올해 400명 가운데 1차 전형이며, 2차 최종 합격자는 7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근 기자
2023-07-10 18:11:05롯데건설은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26차례에 걸쳐 전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커리큘럼은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연구원 품질교육, 하자 및 기술정보 교육, 설계지침 교육, 현장 실무 관련 교육, CS 품질 향상 시공방안 교육 등이다.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소, CS 부서에 소속된 내부 전문가 및 외부 시공관리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며 올해 15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배 기자
2023-05-24 18:02:35[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26차례에 걸쳐 전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커리큘럼은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연구원 품질교육, 하자 및 기술정보 교육, 설계지침 교육, 현장 실무 관련 교육, CS 품질 향상 시공방안 교육 등이다.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소, CS 부서에 소속된 내부 전문가 및 외부 시공관리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며 올해 15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시공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만족을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며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강의의 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5-24 10:39:17[파이낸셜뉴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스의 감원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시작됐다. 주로 기술직이 감원 대상이다. CNBC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달 발표한 1만명 감원 계획을 이날 실행에 옮겼다. 사용자 경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의 기술 배경을 가진 기술직 직원들이 이날 오전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메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의 이번 감원은 기술직뿐만 아니라 일부 생산직과 재무, 법무, 인사 부문 등 사무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해고 통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통은 이번에 해고 통보를 받지 않은 기술직 직원들 가운데 일부는 다음달 감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메타는 이번 감원 대상에 게임플레이 엔지니어들도 포함시켰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직군이 이 안에 포함돼 있다. 메타는 앞서 지난해 11월 감원에 나서 감원 칼바람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감원 칼바람은 기술주를 시작으로 지금은 금융 등 전 업종으로 확산된 상태다. 당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주가가 폭락하자 메타는 1만1000여명 감원을 발표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감원을 발표하면서 2023년이 메타의 ‘효율성의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달에도 추가로 1만명 감원을 발표했다. 감원에 따른 보상, 직원 교육비 등으로 30억~50억달러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저커버그는 3월 발표에서 4월 시작하는 감원은 기술직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사무직 감원은 5월 후반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타의 거듭된 감원은 월스트리트 투자자들로부터는 환영 받았다. 지난해 3분의1 토막 났던 메타 주가는 올들어 81% 폭등했다. 매출이 3분기 연속 둔화되고, 26일 공개할 올 1·4분기 매출 역시 감소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와중에도 주가는 폭등했다. 메타의 대규모 감원은 저커버그를 비롯한 경영진의 실책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핵심 사업인 온라인 광고가 위축되면서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저커버그가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며 막대한 돈을 기술개발에 투입한 것이 메타를 궁지로 내몰았다. 지난해 4·4분기 메타버스 기술 개발 임무를 맡은 메타 산하 리얼리티랩스 부문은 사상최대 규모인 42억8000만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리얼리티랩스는 지난 한 해 137억2000만달러 손실을 냈다. 한편 감원은 이미 메타 주가에 반영돼 있는 탓인지 이날 감원이 시작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메타 주가는 하락했다. 오후장에서 메타는 전일비 1.62달러(0.74%) 내린 216.27달러에 거래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4-20 03:18:03[파이낸셜뉴스]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이 사무직 직원 2000명을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기술직 직원은 1만명 충원할 계획이다. CNN은 7일(이하 현지시간) 재무·인사 부문 사무직 직원 약 2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이들의 감원으로 생기는 사무직 업무 공백은 인도에 외주를 맡기기로 했다. 인도 벵갈루르의 타타컨설팅서비시스에 이들이 맡던 업무 일부를 맡긴다고 보잉은 설명했다. 또 업무 간소화 등을 통해 사무직 업무를 줄이기로 했다. 보잉은 지금껏 수차례 감원에 나선 바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기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자 당시 직원 2만명을 감원해 전체 직원 수를 14만1000명으로 줄이기도 했다. 보잉은 당시 737맥스 주문 취소까지 겹쳐 팬데믹 충격이 더 컸다. 737맥스는 2018년과 2019년 잇달아 추락하면서 운항이 정지된 상태였다. 보잉은 그러나 지난해부터 다시 인원 확대에 나섰다. 팬데믹 기간 여행을 가지 못한 이들이 여행을 대폭 늘리면서 항공사들의 여객기 수요 역시 폭증한 덕이다. 보잉은 지난해 1만5000명을 충원해 직원 수를 15만6000명으로 늘렸다. 보잉의 사무직 2000명 감원은 비용절감을 위해서다. 팬데믹, 737맥스 운항정지 후폭풍으로 재정상황이 어려워진 이후에도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용을 늘리고 있지만 실적 개선을 위해 당장 가시적인 비용절감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보잉은 지난 8분기 가운데 7분기 동안 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손실규모는 주당 20달러가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에 사무직 2000명을 감원하지만 올해에도 충원은 지속된다. 엔지니어링, 생산직 직원 1만명을 증원한다. 그동안에 충족하지 못한 주문을 메우기 위해 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주문이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340대, 지난해 480대를 인도한 보잉은 올해 항공기 인도 규모가 600대를 넘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아직 737맥스 추락과 팬데믹 충격을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맥스 운항정지 이전인 2018년 보잉은 806대를 인도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2-08 02:57: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3급 행정직 직위인 정책기획관에 환경직을 전보 배치하는 등 공무원 직렬 파괴를 통한 무한경쟁 인사를 단행해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시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5급 이상 221명에 대한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은 30명으로 2급 1명, 3급 3명, 4급 10명, 5급 16명이다. 전보는 총 136명, 인사교류 27명, 파견 28명이다. 이 가운데 행정직렬 직위인 정책기획관, 회계과장, 광역교통과장, 스마트도시과장, 총무과 공무원복지노사팀장, 정책기획관 의회협력팀장, 환경정책과 기후변화팀장에 기술직을 배치했다. 대표적으로 정책기획관에 환경3급인 이도희 상수도본부장을, 기술4급인 오경탁 건설도로과장을 회계과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반대로 기술직렬의 직위인 상수도사업본부장, 주택허가과장, 건설도로과장, 녹지공원과장, 주력산업과 화학소재산업팀장, 신산업과 과학기술팀장, 교통기획과 교통안전팀장, 건축정책과 공동주택지원팀장에는 행정직이 배치됐다. 상수도본부장에는 행정4급인 이영환 예산담당관이 3급 승진 발령됐으며, 녹지공원과장에 행정4급인 정연용 관광진흥과장이, 주택허가과장에는 행정4급 장경욱 인재교육과장을 전보 배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인사와 관련해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창조적 파괴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자 기존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직렬과 관계없이 인재를 고르게 등용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과감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위대한 울산의 기틀을 다지는 위해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으로 개인과 조직의 갱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강조했다. 전문성 결여를 우려하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존 업무추진 과정에서 유사 업무의 경험이 축적돼 있고 새로운 업무에 대한 이해력, 추진력, 조직 장악력을 충분히 검토해서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향후에도 자신의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성과를 내는 직원에 대해서는 전격적인 발탁 인사를 도입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사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2-26 18: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