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신용보증기금은 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평가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기술특례 상장심사 진행을 위해서는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평가를 받고, 그 결과가 일정 등급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신보는 이번 지정을 통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과 시장성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그동안 기술평가 업무를 통해 축적해 온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보는 2015년 기술자산평가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2020년부터는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 및 특허청 지정 기술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기술평가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아왔다. 이주영 신보 전무이사는 “이번 지정으로 신보는 기업지원 종합 솔루션 제공기관으로서 기술산업 생태계에서도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기술산업 발전과 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09 11:13:13S2W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 평가위원회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에 의해 실시됐다. 이로써 S2W는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개시하기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서며 내년 3·4분기를 목표로 대신증권 주관 하에 추진되고 있는 IPO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여러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중요 정보를 추출하고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가치 있는 정보를 만들어내는 이 기술은 다양한 출처에서 비정형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처리하는 역량, 인공지능(AI) 학습과 추론의 정확성을 극대화하는 온톨로지 기반의 지식그래프, 세계 최초의 다크웹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 ‘다크버트’ 등 S2W가 창사 이래 수년간 개발 및 고도화해 온 풍부한 기술 노하우가 응축돼 있다. S2W는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각종 히든 채널에서 출발한 도메인 특화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며 다양한 산업군과 주요 정부 기관의 고객들을 위한 국가안보 및 기업 정보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 공공·정부 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 기업·기관용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 등 다채로운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최적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앞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과의 수사 공조,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코파일럿 시큐리티’ 협업,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NLP) 학회에서의 3년 연속 논문 채택, UN 마약범죄사무소(ODC) 컨퍼런스 대표 연사 초청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세계경제포럼(WEF)에 의해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IPO는 S2W의 사업 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AI 기술과 정교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적의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17 11:28:06[파이낸셜뉴스] 트위니가 전문 기술평가기관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트위니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SCI평가정보의 예비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평가 의견에 따르면 트위니는 매우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분류됐다. 기술의 신뢰성, 연구개발 활성화 수준, 제품 및 서비스 확장성, 목표 시장의 규모·성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핵심기술과 관련 기존·경쟁 기술 대비 차별성과 혁신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은 물류센터, 공장과 같은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 별도의 인프라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기술적 강점이다. 기존 물류센터에서 자동화하기 위한 제품은 설비 기반으로, 많은 초기 비용과 도입시간이 필요하다. 또 자율주행 로봇이 개발됐지만 기술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상용화한 사례가 없었다. 특히, 트위니의 주력제품인 '나르고 오더피킹'은 초기 비용 없이 도입이 손쉽게 가능하며, 근로자의 단순 반복 이동을 대체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제공한다. 이에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용마로지스를 포함한 국내 15개 물류센터와 150대 이상 수주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이천물류센터에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팀프레시의 국내 다른 물류센터 및 일본 현지 물류센터에도 공급, 적용처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천영석 대표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아 기쁘다"며, "평가 의견과 조언을 참고해 내년에 계획대로 상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상장 주관사로 일찍이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으며,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제도를 활용해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1 08:47:12[파이낸셜뉴스] 코넥스 상장 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가 자회사 다오옵틱과 동반 기술특례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코넥스 상장사 로보쓰리에이아이는 자회사인 반도체 실리콘 소재기업 다오옵틱이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준비의 일환으로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특허평가 A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다오옵틱은 삼성전자의 1차 벤더로 연간 4000만 개의 반도체 소재 기술 개발, 제조, 생산을 수행한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24년 반기 매출액 73억원, 순이익 6.9억원을 시현했다. 2024년 년간 매출은 120억원 이상으로 전년도 76.6억원 대비 150% 이상의 실적 상향 등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로보쓰리에이아이는 올해 초부터 사업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오옵틱을 통한 전략적 M&A로 전체 연결 매출의 증대 및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사 임직원은 올해 완벽한 시스템을 갖춰 인공지능형 로봇의 완성도를 높이고 최대의 수익성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오옵틱의 기술평가를 통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준비도 착실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보쓰리에이아이는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관계사 자이냅스의 하이퍼 리얼 음성AI 생성 기술을 활용해 자사 로봇에 고품질 음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7 09:37:08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의 상장 예비심사가 무기한 지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전담산업 전문 심사체계를 구축하고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거래소는 최소 20%의 심사기간 단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7일 '상장예비심사 지연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 및 시행'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증가하면서 심사기간이 무기한으로 길어지는 문제가 나타났다. 기술특례상장 신청기업은 전문가 회의 등 일반기업 대비 추가 절차가 필요하고, 재무성과와 같은 정량적 기준만을 적용하기 어려워 심사에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우선 거래소는 기술특례기업과 일반기업을 완전히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심사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술기업상장부는 △기술심사1팀(바이오) △기술심사2팀(ICT/서비스) △기술심사3팀(제조업) 등 팀별로 업종을 전담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거래소 홍순욱 코스닥시장본부장은 "기술특례상장 신청 증가와 이에 따른 지연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경향성을 보이면서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팀별로 전문성을 높이면 단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사는 신청 순서가 아니라 난이도를 판단해 빠르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기업부터 처리하기로 했다. 심사 중 드러나는 이슈와 관련, 조속히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업부터 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또 주관사와 사전협의를 활성화해 주요 이슈사항을 사전에 논의하고, 심사 이슈를 먼저 해소한 뒤 심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심사인원 4~5명을 충원해 태스크포스(TF)도 운영키로 했다. 해당 TF는 심사신청은 들어왔으나 아직 심사를 시작하지 못한 기업을 위주로 대응한다. 현행 규정인 45영업일 안에 심사를 마쳐 적체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6-27 18:11:07[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7일 서울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NP 패밀리 스타트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 대상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 A to Z’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를 소개하는 사전 교육과 상장 주간사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로, NP 패밀리 스타트업 11개사 대표와 함께, 상장사 선배 멘토기업 큐로셀 대표, 신한투자증권 IPO부 소속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1부는 신한투자증권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기술성장 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초청 강연이 열렸다. 신한투자증권 IPO부 고재욱 이사, 안우성 팀장, 김민정 팀장이 강연 진행을 맡았다. 연이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상장사 큐로셀 김건수 대표가 기술성장상장에 대한 자신의 IPO 경험담을 공유했다. 큐로셀은 지난 5월 기술성장상장을 신청하고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참석한 NP 패밀리 스타트업은 총 11개사다. 메디컬 AI 전문기업 ‘피맥스’, 헬스케어 전문기업 ‘리솔’,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기업 ‘빈센’, 신부전 진단보조 의료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 스포츠 동작분석과 퍼포먼스 향상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에스에스티컴퍼니’, AI 기반 외국어학습 전문 스타트업 ‘에듀템’, 백신 신속개발 원천기술 보유 전문 기업 ‘백스다임’, 헬스 마이크로바이옴 식의약 분야 스타트업 ‘국민바이오’, 차세대상점 솔루션 스타트업 ‘넥스트페이먼츠’,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 천연물기반 항당뇨 건기식과 치료제 개발 전문 스타트업 ‘엘에스바이오’ 등 11개사 대표들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뉴패러다임 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미리 IPO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였다.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성장상장제도를 제대로 이해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A to Z까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기회로 기술성 상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등 올해 NP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세미나를 주최할 계획이다. 이들이 빠르게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뉴패러다임의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스타트업 후속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000억원이다.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246690)의 포트기업과 적극적인 M&A 추진과 후속투자 유치 연계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8 08:56:41[파이낸셜뉴스] 국내 AI 고품질 가상음성 기업 ‘자이냅스’는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유상증자 추진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오는 2025년 기술특례 상장에 속도를 낸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지난해 12월 일본 게임 상장사 YUKE’S의 유크 타니구치 회장 방문으로 고품질CG로 만든 3D버츄얼 휴먼과 AI음성, AI싱잉 기술 접목에 대해 주목받았다. 지난달 일본 이글에셋 매니지먼트 하라다 츠바사 사장, 호시자와 본부장은 자이냅스 가상음성의 3 만2000hz의 고품질 음성 수준과 여러 언어로 발화가 가능한 다국어 가상음성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보여 투자 검토를 위해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는 자이냅스의 지분 26.4%를 인수해 양사는 AI기술을 로봇 영역에도 활용한 전략적 사업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자이냅스는 하드웨어 로봇에 접목 가능한 음성기술 뿐 아니라 로봇의 눈 역할인 비전 센싱, 로봇의 뇌 역할인 NLU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에 AI기술 접목 시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자이냅스는 AI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AI음성 기술을 보유하고 기업 서비스를 위한 고품질 AI음성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국내외 특허 41건 등록, 특허 30건 출원 등 해당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자이냅스 이정훈 대표는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 및 외부기관을 통해 200억원 이상 규모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고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확보된 자금으로 매출 성장은 물론 기술력, Voice IP 확보 등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AI 기술은 티맵의 셀럽 네비게이션, JTBC 대선 개표 방송, 아리랑TV ‘AI앵커’, 빗썸메타 ‘AI NPC’, JTBC・넷플릭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故송해, 컴투스 TV광고의 故최동원, 유튜브 콘텐츠 교회오빠 故이관희 등의 가상 음성 제작에 활용됐다. 또 TV조선 메타버스 음악방송 '아바드림'에서 듀스의 故김성재, 故김자옥의 목소리를 재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8 14:42:53매출 부진으로 '상장폐지 경고등'이 들어온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기업들은 기술특례로 증시에 입성했으나 매출을 내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놓였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아스타의 3·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63% 급감한 수치다.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2억원에 불과하다. 아스타는 2017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그간은 상장한 해를 포함, 5년 동안 매출액이 미달해도 관리종목 지정이 유예되는 기술특례상장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작년부터는 적용 대상이다. 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에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 30억원 미만일 경우 관리 종목에 지정한다. 이듬해에도 매출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린다. 또 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 등 주된 영업 정지로 판단되는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된다. 아스타의 경우 오는 4·4분기 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바이오기업 앱클론 역시 비슷한 형편이다. 앱클론의 3·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7억원에 그쳤다. 누적 매출액은 아스타와 같은 22억원 수준이다. 앱클론도 아스타와 같은 해 기술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다만 앱클론은 바이오 기업 매출 요건에 따라 유예기간이 지난 후에도 최근 3년 매출 총합이 90억원이상이면서 직전 연도 매출이 30억원 이상, 연구개발·시장평가 우수기업의 경우 매출 요건을 면제받을 수 있다. 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의 상장사도 수두룩하다. 한국테크놀로지의 3·4분기 매출액은 0원이다. 올해 1·4분기 6933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2·4분기 이후로는 매출을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횡령, 배임으로 인해 이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14일 사유가 추가됐다. 게임업체 베스파는 3·4분기 매출액 1억973만원, 특수목적 기계 제조업체 엘아이에스도 1억9175만원에 불과했다. 이 밖에 메드팩토(2019년 상장),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019년), 맥스트(2021년), 보로노이(2022년) 등이 3억원을 밑도는 매출액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이들은 기술특례상장이어서 관리종목 지정에서는 면제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22 18:26:27[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방안’ 시행을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 및 시행 세칙 개정을 17일 예고했다. 먼저 거래소는 최근 3년 이내 상장 주선한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조기 부실화되는 경우 상장 주관사에게 풋백옵션 부여 의무를 확대 적용한다. 풋백옵션이란 일반 투자자가 공모 청약을 통해 확보한 주식이 일정 가격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상장 주관사가 이를 다시 사는 제도다. 현재는 성장성 추천을 통해 상장한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한 해 풋백 옵션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 유형도 체계화된다. 기술력 있는 기업은 ‘혁신기술 트랙’을, 사업모델이 차별적인 기업은 ‘사업모델 트랙’을 활용하도록 개편하는 것이다. 또 딥테크 등 첨단기술분야 기업 중 충분한 시장 평가가 있는 경우 기술평가를 현행 2개에서 1개로 완화 적용한다. 이때 시장 평가는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벤처금융으로부터 최근 5년간 투자유치금액 100억원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법률상 중소기업으로 인정되지 못해도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기술특례상장 적용 대상에 포함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딥테크 기업 등에 대한 단수평가 허용, 특례 대상 중소기업범위확대 등을 통해 유망한 기술기업의 원활한 상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실적 부풀리기’를 통한 상장 등 제도 악용 가능성을 방지함으로써 투자자 보호 제도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발굴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부실기업에 대한 선별기능을 강화해 투자자들이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향후 이해관계자, 시장 참여자 의견 수렴 및 금융위원회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부터 개선 사항을 시행할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1-17 19:29:42[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제주도에서 기술특례상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거래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회(이하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내 상장 희망 기업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가 기술특례상장제도 및 중점심사사항을 설명하고, 투자은행(IB)과 벤처케피탈(VC)이 상장 성공 사례, 투자유치 전략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부연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코스닥시장이 벤처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등 혁신산업 거점 지자체들과 협력을 확대 및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명동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활력국장은 “지난해 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제주도의 상장지원 정책에 대한 거래소의 협력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오는 15일 판교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합동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1-08 16: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