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율을 유지한다면 현대차·기아의 관세 손실 규모가 올해에만 6조원 안팎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문제는 2·4분기 실적을 통해 파악된 관세 손실 규모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올해에만 기존 예상치를 1조6000억원 이상 웃도는 관세 부담이 우려돼 통상당국의 협상 결과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완성차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본과 유럽연합(EU)과 같이 미국과 통상 합의로 자동차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출 경우 연간 1조5000억원 안팎의 관세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한미 통상당국 간 협상이 난항을 겪어 내년까지 관세율이 25%를 유지하거나, 20% 수준으로 관세를 내리는 데 그친다면 현대차·기아의 관세 손실 규모는 연간 8조원을 넘나드는 수준으로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의 25% 관세 적용에 따른 2·4분기 손실이 각각 8282억원, 786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나마 이 같은 손실도 4월 재고물량 소진에 따라 관세 적용 영향이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적용돼 충격이 온전히 적용된 결과가 아니었다. 25% 관세율을 일본·EU와 같이 15% 수준으로 내리지 못한다면 3·4분기부터는 관세 충격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가 나오면서 수조원대 손실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실제 NH투자증권은 관세율 25% 유지 시 현대차는 올해 3조680억원, 내년에는 4조580억원대 관세 부담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15%로 관세율을 낮춘다면 올해와 내년 현대차의 관세 부담은 각각 2조6000억원, 2조7000억원대로 파악돼 각각 5000억~1조8000억원대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현대차가 25%의 관세를 감당할 경우 내년 연간 관세 부담 규모가 5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관세율이 1%p 감소할 때마다 2000억원의 영업이익 발생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춘다면 2조원의 영업이익 효과를 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세 부담 추정치가 상향조정된 것도 현대차와 기아에 큰 부담이다. 25% 관세를 가정할 경우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올해 연간 관세금액이 2조4250억원에서 3조680억원으로 6400억원 상향 조정되고, 내년 관세금액은 기존 추정치 3조6200에서 4조4580억원으로 8300억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산했다. 기아의 관세 부담 전망치와 관련,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관세 부담 전망치를 2조7000억원, 2조1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8400억원, 5700억원 상향 조정했다. 그나마 관세협상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 4·4분기에 관세율이 20%로 5%p 낮아지는 것을 가정한 것으로, 관세협상이 어그러질 경우 그 부담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미 통상당국 간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일본과 유럽 차 대비 높은 관세 부담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된 현대차·기아는 연간 수조원대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7-28 18:15:39[파이낸셜뉴스] 현대위아는 자동차 실내 에어컨과 히터 등을 포함한 공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양산해 기아 PV5에 탑재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가열기, 증발기, 모터, 에어필터 등으로 구성된 냉난방공조(HVAC)를 자체 개발했다. HVAC은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를 증발기와 가열기를 이용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온도로 조절해 제공한다. 현대위아는 공기와 냉각수 등을 차갑게 식히는 쿨링 모듈도 새롭게 개발했다. 콘덴서와 라디에이터, 냉각 팬 등으로 구성된 쿨링 모듈은 차량 전면부에 위치해 자동차 전체의 열관리를 돕는다. 현대위아가 만든 공조 시스템은 기아의 목적기반차모빌리티(PBV)인 PV5에 탑재된다. 현대위아는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의 열관리를 전담하는 냉각수 통합 모듈도 함께 공급한다. 현대위아가 자동차 공조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열관리 시스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수주를 늘린다는 목표다. 올해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연구에 약 459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내년에는 565억원, 2027년에는 578억원 수준으로 연구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김남영 현대위아 TMS사업부장 전무는 "구성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공조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열관리 시장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7-25 14:00:19[파이낸셜뉴스] 미·일 관세 협상 타결로 글로벌 자동차 업종을 짓눌렀던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며 국내 완성차와 부품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 역시 유사한 조건으로 협상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현대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자동차 업종 전반에 대한 ‘비중확대’ 기조가 강화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이 자동차 관세를 기존 대비 10%p 인하하는 수준으로 합의했다. 이에 지난 23일 기준 일본 자동차 대표주인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이 급등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같은 날 현대차(7.02%), 기아(7.75%) 등이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4월 이후 부과된 관세 이슈가 종지부를 찍으며 자동차 섹터를 짓눌러온 주가 할인에 변곡점이 나타났다”며 “미국의 8월 1일 기한 내 일본이 첫 번째로 합의를 마무리하면서 한국 역시 기준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역시 한·미 FTA, 미국 내 GM 중저가 라인업 생산을 위한 한국 공장 활용, 연초 현대차그룹의 선투자 효과 등으로 일본보다 협상 여건이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연간 약 50만대 규모의 관세 노출이 있었지만, 최근 인센티브 하락과 평균 3% 가격 인상만으로도 관세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며 “원가 절감과 미국 신공장 가동률 상승 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시장 내 한계 기업들의 가격 인상으로 점유율이 이동하는 흐름이 현대차와 기아에 우호적”이라며 “향후에도 트렌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단기 전략으로는 완성차 중심의 압축 포트폴리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섹터 비중을 추가 확대하는 접근이 제시됐다. 장 연구원은 “관세 이후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경쟁 업체와의 격차 축소에 베팅하는 전략도 유효하다”며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업계에서는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맞물려 완성차의 이익 창출력이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부품사 실적도 하반기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 2·4분기 자동차 업종 실적은 양호했고, 연간 가이던스 하향 가능성도 제한적이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미국과의 협상 타결 이후 신공장 증설 및 부품 조달 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관세 이슈가 봉합된 이후에는 중장기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실적과 밸류에이션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지금은 비중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만한 시기”라고 전했다. 8월 말 현대모비스 '인베스터데이'를 시작으로 GM과 협업 구체화, 주주환원 정책 재확인,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전략 발표 등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주가 할인을 점진 해소할 촉매가 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한국 자동차 업종은 구조적 성장궤도에 올라서며 이번 협상은 단순한 단기 모멘텀을 넘어 업종 전반의 리레이팅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단기 흐름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장기적 성장 방향을 보고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기차(EV)와 수소차 관련 신차 출시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관세 리스크가 완화되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지적한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EV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북미 내 공급망 안정성이 필수인데, 이번 협상으로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부품업체들도 이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순한 단기 반등을 넘어서서 정책, 공급망, 기술 경쟁력 모두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쌓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24 18:47:27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자동차 이슈 버블 차트 7/23 오후 2시 10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자동차 자동차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모티브링크 14.91% [관망중] #에스엘 13.11% [관망중] #화신 9.31% [보유중] #HL만도 8.44% [관망중] #기아 7.57% [보유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 이슈 내용 요약 : 일본차 美관세 합의... 핵심 내용: •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27.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결정 • 한국 자동차 업계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저하 우려 • 한국도 일본 수준으로 관세 인하 기대감 존재 • 트럼프, 일본의 5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맞바꿔 관세 인하 발표 • 일본 자동차에 추가된 25% 관세를 12.5%로 낮춰 최종 15%로 조정 • 한국차, 미국 시장 경쟁 위해 이익 또는 판매량 희생 가능성 • 현대차·기아, 높은 관세 적용 시 각각 월 수천억 원의 추가 비용 발생 • 한국 완성차 수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향… 가격 경쟁력 중요 • 관세 인하 시 현대차·기아 부담 완화 및 인센티브 조정으로 상쇄 가능 • 한미 FTA로 한국차는 관세 없는 점이 일본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 요약 내용: 미국이 일본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면서 한국차의 가격 경쟁력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한미 FTA에 따라 한국차는 오히려 유리한 입장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관세 인하 여부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비용 부담과 수익성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자동차] 이슈 관련 종목 : 모티브링크, 에스엘, 화신, HL만도, 기아 ※ AI 관심 종목 : 옵투스제약, 이엔케이글로벌, 이렘, 디와이씨, 형지글로벌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7-23 15:02:3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 관세 부담을 2년간 완화는 방안을 채택한 가운데, 자동차 관련주들의 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월 2일~5월 2일)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0.45%, 12.02% 하락했다. 최근 한 달(4월 2일~5월 2일)에도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52%, 2.93%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주가에 큰 타격을 받은 자동차주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관세로 인한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에서 미국 내 생산 물량에 대해 관세가 낮아지는 효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행정부가 지난 3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 관세 부담을 2년간 완화하는 방안을 채택하면서, 미국에서 조립한 차량에 대해 권장소비자가격(MSRP)를 환급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1년 차인 2025년 3월 3일~2026년 4월 30일에는 미국 내 생산된 자동차에 대해 MSRP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에 관세 적용을 면제한다. 2년 차에는 10%의 금액에 관세를 면제한다. 결과적으로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에 대해 1년 차에는 실제 판매 가격의 3.75%, 2년 차에는 판매 가격의 2.5%가 관세 면제를 받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대비해 위해 대대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 대응 TFT를 출범해 전사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주요 대응 방안으로 미국 현지화 전략 강화(부품 소싱, 물류 포함), 미국 현지공장(HMMA, HMGMA) 생산 효율화, 탄력적인 가격 및 인센티브 정책 수립, 멕시코 공장 생산 차종 조정 등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이 지난해 4·4분기 완공돼 올해 본격 가동된다는 점에서 미국 내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2025년 미국 내 생산 물량은 8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반면 한국 내에서 완성차를 생산해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형태는 이번 완화 조치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101만대에 대해서는 관세 부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체 업체들의 주가는 관세 관련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이미 하락해 있는 상태"라며 "낮은 밸류에이션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5-05 12:12:51【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기아 인디아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150만 번째 차량을 성공적으로 생산하면서 인도 자동차 산업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8일 현지에 따르면 기아 인디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기아 카렌스(Kia Carens)'를 생산하며 총 150만번째 차량 출고 기록을 썼다. 기아는 지난 2019년 8월 인도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이후, 완성차 브랜드로서 가장 빠르게 150만 대 생산을 달성한 것이다. 기아 인디아 이광구 대표이사는 “150만 번째 ‘메이드 인 인디아’ 차량을 생산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며 “첫 번째 셀토스부터 오늘의 150만 번째 카렌스까지 모든 차량은 고객과 파트너들의 신뢰와 사랑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이번 성과를 기념하며 카렌스의 변경 모델 출시일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카렌스는 오는 2025년 5월 8일 출시될 예정이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신형 카렌스는 △더욱 날렵한 전면부 디자인 △슬림한 LED 램프 △새로운 알로이 휠 △SUV에 가까운 대담한 외관이 특징이다. 실내는 △레벨 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360도 카메라 △개선된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등이 적용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셀토스를 시작으로 소넷, 카니발, 카렌스, 그리고 최근 공개된 콤팩트 SUV ‘사이로스(Syros)’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인도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난타푸르 공장은 내수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 수출을 담당하는 글로벌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델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셀토스가 700,668대(46.7%)로 가장 많고 △소넷 519,064대(34.6%) △카렌스 241,582대(16.1%) △사이로스 23,036대(1.5%) △카니발 16,172대(1.1%)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프리미엄 디자인, 첨단 기술, 고객 만족에 대한 강한 집중을 통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강력한 신흥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향후 카렌스의 신모델 출시와 함께 더욱 향상된 주행 경험과 모빌리티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2025-04-28 14:46:5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는 23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025 자동차부품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ESG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처음으로 열렸다. 완성차, 그룹사, 정부, 공공기관이 협력해 자동차 부품산업이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박람회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한 현대건설, 현대차증권 등 4개 그룹사 등 총 110여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공기관에서는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ESG 및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ESG와 탄소중립 관련 최신 기술을 보유한 참여사를 박람회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차·2차 부품 협력사 대표자와 경영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실시해 지속가능 경영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추진 역량 강화도 꾀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에너지 저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및 탄소 절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23 09:24:30[파이낸셜뉴스] 기아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기아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아는 뛰어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에 이어 소형 전기 SUV인 EV3까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기아 전동화 모델이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규모가 성장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EV3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최종 후보였던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를 제치고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가 권위 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지금까지 월드카 어워즈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를 3번 차지했다. 기아의 첫번째 수상은 2020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텔루라이드로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 등이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은 EV9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 첨단 커넥티비티 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아는 텔루라이드가 처음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후 쏘울 EV(2020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EV6 GT(2023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EV9(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이어 올해 EV3까지 월드카 어워즈에서 6년간 총 6개의 상을 수상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지는 레저용 차(RV) 명가의 저력을 보여줬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20 13:31:16기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3년간의 파트너십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33년 창간된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자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0개 부문에서 자동차산업에 창의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인물, 단체, 제품을 선정했다.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을 수상한 기아와 오션클린업의 파트너십은 2022년에 체결돼, 지난 3년간 함께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활동을 진행해 지속가능경영을 주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100만파운드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사업에 필수적인 재정적 자원을 포함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근 기자
2025-04-16 18:07:00[파이낸셜뉴스] 프리드라이프가 기아자동차지부 조합원 대상으로 프리미엄 장례시설 기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14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한 기아 광명 오토랜드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와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종흠 프리드라이프 장례식장운영본부 본부장, 김상범 쉴낙원 운영지원팀 팀장, 전국금속노동조합 윤관학 기아자동차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프리드라이프는 전국 기아자동차지부 5개 지회 2만7000여명의 조합원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쉴낙원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15개 쉴낙원 지점 이용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양사는 장례서비스 활성화를 비롯해 기타 제휴업무에 대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의 전국 장례식장 체인망을 기반으로 전국에 계시는 기아자동차지부 조합원 분들께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도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드라이프는 장례 토털 케어 시스템과 업계 최대 직영 장례식장 체인망 등을 기반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앞서 쉴낙원 남대전장례식장은 건양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장례지원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전문 브랜드 ‘프리드 파트너스’를 통해 현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공무원연금공단, 한국부동산원 등 다양한 민간 및 공공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20 08: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