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 임원들이 자사주를 잇달아 매입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주가 저점 인식과 함께 향후 반등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기성 위메이드 신사업개발본부장은 지난 1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에서 직접 매수했다. 주당 평균 매입 단가는 3만208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1억6000만원이다. 김 본부장은 현재 위메이드의 신사업개발본부장과 미국 현지 법인 법인장을 겸직 중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창희 전략기획실장은 지난 18일 위메이드 주식 2500주를 장내에서 취득했다. 주당 평균 매입 단가는 3만1952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약 8000만원 규모다. 이 실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한은행 투자금융부 등을 거쳐 전략·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를 두루 갖춘 인물이다. 현재 위메이드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기업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앞서 서원일 위믹스플레이 센터장도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왔다. 서 센터장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위메이드 주식 3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총 취득 금액은 9억원을 넘는다. 위믹스플레이 센터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부문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상일 법무실장도 이달 초 자사주 4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주당 평균 매입가는 2만7000원으로, 총 매입액은 약 1억800만원이다. 임원들이 직접 매입에 참여하며 위메이드 내부적으로는 성장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위메이드 주가가 바닥 구간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발적 자사주 매입은 기업 성장성에 대한 확신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하반기 신작 출시와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실적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를 꾀할 계획이다.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미드나잇 워커스',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등 신작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20 10:59:54"지식재산(IP)공시 도입으로 기업 경영자가 지식재산에 대해 주목하게 됐습니다. 실제 많은 기업이 새롭게 공개를 진행한 데서 보듯 공시 도입으로 지식재산을 중시하려는 기업이 늘었습니다." 스기미츠 카즈나리 가나자와 공업대학교 교수(사진)는 19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의 경우 지식재산 공시 도입으로 기업들이 무형자산을 더욱 중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라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일본은 도쿄증권거래소가 공표한 기업 지배구조코드를 통해 "지식재산에 투자 등에 대해서도 자사의 경영전략·경영과제와의 일관성을 의식하면서 알기쉽게 구체적으로 정보를 공개·제공하고, 지식재산 투자에 대해 이사회가 실효적으로 감독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업의 특허나 상표의 정보공개에 관한 지침을 투자자가 평가하기 쉽도록 취득건수를 정량적으로 기술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이나 목표로 하는 투하자본이익률(ROIC) 등의 경영전략과 묶어 제시하도록 한 것이다. 스기미츠 카즈나리 교수는 일본 정부가 기업 지배구조코드 가이드라인을 만들 당시 학계 인사로 참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지식재산·무형자산 지배구조 표창의 심사위원회에서 기준 검토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에 스기미츠 카즈나리 교수는 오는 24일 열리는 제15회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일본의 사례를 생생히 전해줄 예정이다. 다음은 스기미츠 카즈나리 교수와의 일문일답. ―지식재산 공시와 관련, 일본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나 업계의 반발, 또는 실무상 어려움은? ▲큰 반대는 없었으나 일부 기업의 지식 재산 부문에서는 불필요한 일이 늘었다는 반발이 있었다. 그러나 기업 경영자로부터 주목받는다는 것은 그 부문의 존재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종전대로 일을 하는 것을 지향하는 해당 부문의 입장에서 보면 불필요한 일이 생겼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 지식재산 공시가 부담이라는 지적도 있다. ▲기업지배구조코드는 상장기업을 위한 것이므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스타트업의 경우는 지적재산 외에는 이렇다 할 자산이 없는 곳도 많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공개하는 것은 중요하고, 건수도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기에 부담은 되지 않는다고 본다.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은 공시가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한국이 지식재산 공시제도를 도입한다면 제도 설계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일본의 기업지배구조코드처럼 사실상의 규칙과 같은 '완만한 강제력'이 없으면 좀처럼 기업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 산업계, 변리사 등의 참여가 필요한데, 일본에서는 이들 간 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공개를 준의무화하는 것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임의의 공개가 아니라 오히려 강제하는 방향이 되면 자동적으로 연계가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지식재산 공시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역시 일본의 사례를 연구해서 잘 되지 않은 부분을 파악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일본은 당초 지적재산 KPI라는 형태로 정량적으로 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 했지만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 본인은 지적재산에 관한 표준적인 KPI를 정부에 공개하고 그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을 횡렬 혹은 같은 기업에서 시간 축으로 과거와 지금 등을 비교할 경우에는 정량적인 지표가 없으면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기업지배구조 코드에서는 '지식재산'이라는 말이었는데, 가이드라인에서는 '지식재산·무형자산'으로 대상 범위를 넓혀 버렸다는 점이다. 지식재산은 일정한 데이터가 공적으로 정량적으로 공개돼 있어 회계정보에 가깝지만 무형자산은 브랜드나 공급망 등 포착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까지 포함돼 있어 초점이 흐려졌다고 생각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19 18:51:49KB금융그룹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은 총주주수익률(TSR),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정량지표는 물론 △공시 충실성(이사회 참여, 가이드라인 체계 충실성) △기업가치 제고 노력(주주환원 실적, 시장 평가) 등 정성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고 우수기업에게 주어지는 경제부총리상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라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포함해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에도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하고, 이사회와 함께 수립한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특히 KB금융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은 국내 최초로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관리 체계 전반을 정비하고,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시장에 약속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함으로써 시장 신뢰를 공고히했다.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5배 수준으로 개선됐고, 시가총액은 2023년 말 21조8000억원에서 40조1000억원(27일 기준)까지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주주,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밸류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8 18:05:45[파이낸셜뉴스] 하이브랩은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티센 대표집행임원(CEO), 아이티센그룹 부사장을 역임했던 박정재 대표( 사진)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CFO는 자본시장 내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힌다. 회계사 출신으로 롯데쇼핑을 거쳐 나우회계법인, SDN, 아이티센그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SDN, 아이티센, 시큐센 등 3개사의 IPO업무를 주도적으로 담당해 국내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또 IT업계에서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LG히다찌, 한국금거래소, 소프트센 등 다수의 M&A를 성공적으로 클로징했다. 하이브랩에서 박 CFO는 재무, 전략기획, 회계, 인사, 총무, 법무 및 기업설명(IR) 관련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또한 재무 전략 수립과 재무 건전성 확보, 내부 시스템 정비 등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동시에 건전하고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본시장 측면에서 전략적 관점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랩 서종혁 대표는 “우수한 전문성을 지닌 박 CFO가 하이브랩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신임 CFO의 영입으로 국내외 급변하는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IPO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브랩은 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종합 디지털 에이전시로, 지난 2012년 설립 이래 삼성,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IT기업과 넷마블, NHN, 크래프톤 같은 주요 게임사 등 2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성장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3 13:38:13[파이낸셜뉴스] 금호에이치티는 공시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을 통해 금호에이치티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에 따른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사주 취득은 하나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10일까지다 금호에이치티는 최근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과 연동되는 고해상도 픽셀 헤드램프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램프는 마이크로 LED와 능동형 백플레인 기술을 결합해 차량 조명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해당 기술을 통해 운전자 안전성과 가시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에이치티는 자율주행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실내 무드램프 사업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차량 내부 공간의 프리미엄화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 완성차 업체 S사로부터 무드램프 3종을 수주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무드조명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인도 첸나이에 설립한 차량용 LED모듈 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러한 국내외 전략적 확장 전력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한 444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자율주행용 헤드램프 및 실내 무드등과 같은 고부가 제품으로 생산품목을 다변화하고, 인도공장 등을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7 13:59:3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부터 불어닥친 주주행동 움직임이 국내 최대 유통 기업 농심까지 번져 붙은 모양새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농심 지분을 1% 규모 모은 소액주주 연대인 언로킹밸류(Unlocking Value)는 이날 농심 이사회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연내 공표할 것을 요청하는 두 번째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언로킹밸류는 농심 발행주식 총 수의 0.95%를 합산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소수주주 중 다섯 번째로 큰 규모로 알려졌다. 언로킹밸류는 공개서한에서 △낮은 수익성 개선 △내부거래 진단 △사업부별 수익성 공시 △영업이익률 목표 설정 및 경영진 보수와의 연동 등이 포함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연내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내달까지 농심의 공개적인 입장 표명이 없을 경우 이사회 진입까지 검토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앞서 언로킹밸류는 지난 1월 22일 농심 이사회를 상대로 기업가치 제고 공표 요청을 보낸바 있다. 이와 관련 농심은 중장기적 비전하에 해외사업 강화 등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가꾸며 열심히 주주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당 사는 일시적인 자사주 소각 등 단기적 모멘텀 대신, 가장 중요한 중장기적인 회사 비전 방침상 매출 성장과 이익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라며 “일일이 개인의 주주서한에 답변을 하긴 곤란하지만 당 사는 60여년간 라면 식품 사업에서 오랫도록 성장세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이같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비즈니스 강화를 하는 등 수익성을 위한 개선 노력은 계속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0 19:42:02[파이낸셜뉴스]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17일 배당 안건 분석 시 상장사들이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를 반영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이날 "최근 2∼3년간 주주환원 방법으로 자사주를 매입 또는 소각하는 국내 상장기업의 사례가 늘면서 재무제표 승인 안건 분석에서 배당이 지나치게 과소한지 여부를 판단할 때 총주주환원율(TSR)을 사안별로 고려해왔다"며 "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을 고려한 전체 주주환원의 맥락에서 배당이 적정한 수준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이를 반영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올해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맞는 첫 주주총회 시즌으로, 배당 안건을 분석할 때는 상장사들이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주제안 증가에 따른 주주환원 관련 안건 경합 사례를 고려해 과다 배당으로 판단되는 경우 반대하는 규정도 신설했다고 부연했다. 경영권 분쟁 관련 안건 상정의 경우 이사 선임안, 이사 수 관련 정관 변경안 등 주로 이사회 관련 안건들이 상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스틴베스트는 어느 쪽이 주도하는 이사회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장기적 주주가치 증대에 더 적합한지 판단해 찬반 의견을 내기로 했다. 류호정 서스틴베스트 의안분석파트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자 소통이 강조되고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 이행과 관련해 기관 투자자 역할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올해 정기주총 시즌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주주활동이 예상되며 투자자 요구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17 17:03:12HMM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 방안을 발표했다. HMM은 △연평균 매출성장률 9%, ROE 4%(3년 평균)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달성 △주주환원 확대 △지배구조 핵심지표 2030년까지 65% 달성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확대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확대 등 5개 항목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2일 공시했다. 지속적인 수익 달성을 위해 지난해 9월 발표한 '2030 중장기전략'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23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155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130척), 벌크 1256만DWT(110척)까지 확장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사업역량을 구축한다. 또 연평균 매출성장률 9%, ROE(3년 평균) 4%의 안정적 수익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주주환원정책도 수립해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중 작은 금액 이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단기적으로는 중장기 정책 외 추가 금액을 더해, 1년 내 총 2조5000억원 이상의 주주환원(2024년 결산배당 포함)을 실시한다. 주주환원은 배당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다. 이같은 중장기 성장과 수익 지표, 주주환원 정책은 글로벌 시장의 경쟁 뿐만 아니라 시황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큰 해운업의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권고하는 '지배구조 핵심지표' 달성률을 2023년 47%(시장 평균 49.5%)에서 2030년까지 65%로 높인다. 이 밖에도 '2045년 넷제로'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14조4000억원을 투입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시장 신뢰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22 18:28:13[파이낸셜뉴스] HMM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 방안을 발표했다. HMM은 △연평균 매출성장률 9%, ROE 4%(3년 평균)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달성 △주주환원 확대 △지배구조 핵심지표 2030년까지 65% 달성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확대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확대 등 5개 항목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2일 공시했다. 지속적인 수익 달성을 위해 지난해 9월 발표한 '2030 중장기전략'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23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155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130척), 벌크 1256만DWT(110척)까지 확장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사업역량을 구축한다. 또 연평균 매출성장률 9%, ROE(3년 평균) 4%의 안정적 수익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주주환원정책도 수립해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와 시가배당률 5% 중 작은 금액 이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단기적으로는 중장기 정책 외 추가 금액을 더해, 1년 내 총 2조5000억원 이상의 주주환원(2024년 결산배당 포함)을 실시한다. 주주환원은 배당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다. 이같은 중장기 성장과 수익 지표, 주주환원 정책은 글로벌 시장의 경쟁 뿐만 아니라 시황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큰 해운업의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권고하는 '지배구조 핵심지표' 달성률을 2023년 47%(시장 평균 49.5%)에서 2030년까지 65%로 높인다. 이 밖에도 '2045년 넷제로'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14조4000억원을 투입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시장 신뢰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선대 확장,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주주환원, 지배구조 개선 등 다양한 전략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도 높여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1-22 14:43:02[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가 23일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3년간 미래 성장투자를 본격화해 효율적인 투하자본 관리로 매출성장률 6~8%, ROIC(투하자본이익률) 6~9% 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지배구조 혁신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매출성장률 6~8% 달성을 위해 철강에서는 고성장·고수익 지역 중심의 투자확대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선제적인 우량자원 확보와 함께 제품·공정 기술혁신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 가치·전략 적합성, 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한 신사업 도메인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ROIC(투하자본이익률: Return on Invested Capital) 개선을 위해 저ROIC자산과 사업을 구조개편하고, 고ROIC중심의 성장투자로 그룹 자본효율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룹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에 집중하고 미래 유망신사업을 발굴하는 ‘2Core+New Engine’ 포트폴리오로 재편하고 그룹내 단위사업별로 수익성과 투입자본을 동시에 평가하는 ROIC지표를 구조개편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관리도 적용해 수익성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증대와 자사주 소각 및 기본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을 균형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발표한 중기 자사주 소각 계획에 의거해 2024년부터 3년간 총 6%의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고, 현금배당은 포스코홀딩스 별도 잉여현금흐름의 50~60%를 재원으로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지급한 후 잔여재원이 있을 시 추가 지급 등을 통해 최소 2조30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기존 보유 자사주 중 2%를 이미 소각했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 및 소각했으며 올해 현금배당은 3분기까지 주당 75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사외이사 중심의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하며 회장, 사외이사 선임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지주사 중심의 그룹 ESG 리스크를 관리하는 ESG거버넌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2-23 14: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