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알리바바닷컴은 7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품 품질, 물류, 결제 등 거래 전반에 걸쳐 리스크를 줄이고, 분쟁 발생 시 알리바바닷컴이 중재에 나서는 구매자 보호 프로그램이다. 알리바바닷컴은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해외 구매자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해소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크로는 결제 대금을 제3자가 예치하고 있다가 거래가 완료된 후에 지급하는 거래 안전장치다. 또 결제부터 배송까지 거래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물류와 금융 기능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안정적인 대금 회수와 향상된 거래 안정성을 누릴 수 있다고 알리바바닷컴은 설명했다. 션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큰 장벽은 해외 바이어들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한국 중소기업들이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통해 안심하고 국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시장 투자도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부산 사무소를 신설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결제·물류·교육 등 한국 공급업체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썸머 가오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공급망 총괄은 "신뢰가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핵심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07 16:34:23한국거래소는 오는 8월까지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체에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이 의무화하면서 기업들에 대한 공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8월까지 기업들이 작성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대해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오기재 등을 집중 점검하고, 10월까지 기업에 소명절차와 정정 공시를 요구할 예정이다. 거래소가 살펴보는 주요 점검 항목은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마련 및 운영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조직)의 설치△내부감사기구·외부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 등 총 10가지다. 거래소는 이달 초 코스피에 상장된 549개사의 '2025년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접수한 바 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에 해당하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상장사는 541개사다. 이들은 의무 보고 기한인 지난 2일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들 외에도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올바이오파마 △HDC랩스 등 8개사가 자율적으로 공시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는 각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체계를 구축해 경영투명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000억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의 '2024 사업연도 지배구조 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핵심지표 준수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홀딩로 조사됐다. 핵심지표는 주주(5개), 이사회(6개), 감사기구(4개) 등 3대 항목 아래 15개 세부원칙으로 구성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2021년과 2023년을 제외한 3개 연도에서 15개 전 지표를 모두 충족해 100% 준수율을 달성했다. KT&G는 2021년 86.7%, 2022년과 2023년에는 93.3%의 준수율을 보이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100%를 기록해 포스코홀딩스 뒤를 이었다. 지표 14개를 준수한 기업은 LG이노텍, HD현대건설기계, 카카오, 현대중공업, LG헬로비전, HD현대마린솔루션 등 6곳이었다. 또 13개 지표를 준수한 기업은 삼성전자, LG, SK텔레콤, 네이버 등 28개사로 지난해(9곳)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김현정 기자
2025-06-22 18:38:54[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49곳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에 해당하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상장사는 541개사이며, 이들은 모두 기한 내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외에도 동일고무벨트,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올바이오파마, HDC랩스 등 8개사가 자율적으로 공시했다. 제출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배구조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영문으로 자동 변환해 제공된다. 향후 거래소는 지난 2월 예고한 중점 점검사항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오기재 등에 대해 오는 8월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기재 및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는 오는 10월까지 소명 절차 및 정정 공시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지배구조 현황을 투명하게 기재한 기업을 공시 우수기업으로 선정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04 13:44:59[파이낸셜뉴스]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 등 10개사가 밸류업 프로그램 1주년 기념 행사에서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중소 상장기업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밸류업 연계지수 개발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후 지난 3월까지 공시를 완료한 125개사 중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충실하게 수립하고, 주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가치 제고 성과를 나타낸 10개사를 선정해 우수기업으로 표창했다. 경제부총리상에는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이 선정됐다. 금융위원장상은 △메리츠금융지주 △삼양식품 △KT&G가 수상했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에는 △삼성화재 △신한지주 △현대글로비스 △KT △SK하이닉스가 선정됐다. 이날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49%)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공시에 참여하면서 주주환원 확대 등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래소는 우리 자본시장에 주주가치 존중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은 시장 또는 감독당국에 의해서가 아니라 시장의 목소리를 먼저 생각해 스스로 변화해야 하고, 기업별 특성에 따라 주주환원 뿐만 아니라 투자 확대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밸류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시장 또한 획일적 시각을 넘어서 기업의 노력을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추진 경과와 상장기업 참여 현황, 공시 내용, 시장 동향, 공시 우수사례 등을 담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밸류업 공시기업의 지난해 평균 주가 수익률은 4.5%로, 미공시기업의 평균 주가 수익률(-16.9%) 대비 21.4%p 높게 나타나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또 국내외 기관투자자 95인을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90%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목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열린 밸류업 프로그램 1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에는 한국거래소, 국민연금 등 국내 시장참여자와 일본·대만 시장 전문가가 함께 참석해 각국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주요 추진 경과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를 다시 구축하는 작업"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은 국내 제도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자 생태계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27 13:13:42[파이낸셜뉴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오는 29일 부산시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거래소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부울경 기업 회계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울산·경남 소재 상장기업의 재무·회계 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EY한영 소속 회계감사, 전략·재무자문, 컨설팅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최신 회계 제도 변화와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첫 세션에서는 진혜림 EY한영 감사부문 파트너가 최근 국제회계기준(IFRS)의 주요 변화 중 하나인 IFRS 18 도입 현황과 기업들이 준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설명한다. 이어 강동호 EY컨설팅 파트너는 데이터 기반 경영을 전략으로 주목받는 ‘데이터 자산화 및 수익산업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신정수 EY한영 재무·회계자문(FAAS) 파트너는 원가·수익성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후 김남형 EY-파르테논 파트너는 부울경 지역 기업들의 사업재편과 자금조달 사례를 중심으로 ‘부울경 리빌딩 파이낸스 사례 및 시사점’을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강민규 EY한영 감사부문 파트너가 2025년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규제 동향과 실무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아울러 세미나 종료 후에는 참가자 간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부문대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규제 변화에 효과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의 전략적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부울경 지역 기업들이 제도적 리스크를 줄이고 회계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EY한영은 앞으로도 EY한영 부산 오피스를 중심으로 부울경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거래소 회계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EY한영은 금융위원회가 분류한 가군 회계법인 중 유일하게 부산 오피스를 운영하며, 부울경 지역 기업 및 고객에게 긴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재무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19 16:33:48[파이낸셜뉴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시상식에서 혁신경영부문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혁신과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블록체인 거래소 구축 등을 통해 국내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블록체인 금융 기반의 도시 인프라 구축 노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같은 혁신적인 플랫폼 구축과 함께 ‘타깃(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을 위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 구축사업을 주도한다. 교통, 관광, 건강 등 시민 생활과 밀착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부산시를 세계 최정상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첨단도시로 혁신할 계획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이사는 “세상의 모든 자산에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과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신뢰받 는 블록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금융 허브 도약을 위한 핵심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9 14:15: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지·산·학 연계협력 촉진을 위한 지역 대학과 기업 간 융복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부산테크노파크(TP)는 지산학 활성화를 위해 ‘지산학 브랜치 융복합 지원사업’ ‘지산학 기술도입 지원사업’ ‘지산학 사업화 지원사업’을 마련해 오는 11일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의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와 기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부산TP와 시는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함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산학 브랜치 융복합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지정된 지산학 협력 브랜치 100곳 간 연계, 협력으로 새로운 지산학 모델 도출을 지원한다. 브랜치 간 사전 R&D 및 사회공헌 사업 등을 운영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브랜치는 2곳 이상 컨소시엄을 꾸려 오는 21~24일까지 부산TP 전자평가시스템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산학 기술도입 지원사업은 부산 소재 대학이 지닌 지식재산권(IP)을 기업에 이전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기업은 IP 이전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술이전 이후 연구자의 후속 컨설팅 2회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 지원 자격은 부산에 본사가 있거나 공장, 연구소 등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지역대학의 IP 매매, 전용실시권(IP의 독점 사용권)·통상실시권(IP 비독점 사용권) 거래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며, 부산TP 담당자 이메일과 우편으로 모두 접수해야 한다. 지산학 사업화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거나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마친 기업에 해당 기술 관련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내용은 시제품 제작, 수출, 판로 개척, 시장 진입, 마케팅 지원 등으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신청서류를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10 09:44:18[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큰 한계기업 관련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유의안내'를 10일 발동했다. 결산 관련 불공정거래 취약 한계기업의 주요 특징으로는 △비정상적 주가 및 거래량 급변 △불안정한 지배구조 변동 △대규모 외부 자금조달 △언론 보도 및 사이버 게시글 관련 특이사항 발생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A사의 경우 미국 법인과의 대규모 공급계약과 미국 생산공장 설립 등 호재성 사업추진 사항을 발표하고 다수의 자금조달 계획을 공시해 주가를 부양했다. 이후 '감사의견 거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매매가 정지됐다. 감사보고서 제출 전 사내이사 등 내부자는 해당 정보를 이용해 사전에 보유 지분을 처분하고 손실을 회피했다. B사는 경영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감사의견 한정'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상장폐지 사유 공시 전 내부자의 특수관계자 등은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보유 주식을 매각해 손실을 회피했다. 이에 공시 직전 특별한 사유 없이 거래량이 급증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한계기업의 주가와 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특히 인위적인 주가 부양 등을 목적으로 한 테마주 형성 또는 시장 질서 교란 혐의를 포착할 경우 △조회공시 요구 △시장경보 조치 △결산기 기획감시 등의 방법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실적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투자하면 주가 급락에 따른 손실뿐 아니라 상장폐지 등의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투자 전 상장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3-10 16:58:2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셀트리온, 신세계, 한국콜마 등 11개 기업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시우수법인에는 △JB금융지주 △LIG넥스원 △포스코홀딩스 △SK이노베이션 △셀트리온 △신세계 △한국콜마 △현대자동차 등 8곳이 선정됐다. 영문 공시 우수법인에는 △LX인터내셔널 △삼성물산 △현대로템이 선정됐다. 공시우수위원으로는 비지에프 공시담당자 김찬기 팀장이 선정됐다. 거래소는 지난해 공시실적 등을 기초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통해 공시 우수법인 8개사와 영문공시우수법인 3사를 선정했다. 공시제도개선 참여 및 의견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시제도개선 실무협의회 우수위원 1인도 선정했다. 한국거래소 양태영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공시의무를 수행한 상장법인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및 영문공시 등 투자자와의 적극 소통을 바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2-27 13:46:59[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지식재산 중개서비스를 지원하는 ‘해외 지식재산 거래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해외 지식재산 거래지원 사업’은 첨단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지식재산권 거래 때 겪는 애로사항을 덜어주기위한 것이다. 지식재산거래전문관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민간거래전문기관이 함께 지식재산 거래 중개서비스를 지원하게된다. 모집 대상은 첨단산업 분야 수출(준비) 중소·중견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아이디어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업공고는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허분석, 중개협상, 계약체결 등 해외 지식재산권 도입 및 수출 중개지원> 이 사업은 해외 지식재산권 도입 중개지원과 해외 지식재산권 수출 중개지원 유형으로 나뉘며, 지원받는 기업이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해외 지식재산 도입 중개지원’ 유형은 기업이 해외 기관·기업으로부터 특허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경우, 도입특허기술 분석 및 검증, 현지 중개협상, 해외 법률검토, 계약체결 등을 종합 지원한다. ‘해외 지식재산권 수출 중개지원’ 유형은 기업이 현지 제품생산·판매 등을 목적으로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거래를 희망하는 경우, 보유특허기술 진단, 협력사·경쟁사 특허분석, 현지 중개협상, 해외 법률검토, 계약체결 등을 기업 요구에 맞게 지원한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첨단산업 분야 혁신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해외 특허기술을 도입하거나 라이선싱할 때 지식재산 거래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리 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24 08: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