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빅데이터 기업들의 시장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결합 상품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산업분야 데이터를 결합한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대한 통신·택배·쇼핑 데이터 등을 표본으로 했다.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LG유플러스가 자사의 통신데이터를 비롯해 롯데멤버스·나이스지니데이터 등 5개사가 제공한 원천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제로투원파트너스가 데이터 융합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번 융합데이터는 지역·시기·유통채널·소비자 특성 등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으 소비행태를 분석, 시장을 다차원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산된 융합데이터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댐 구축 국책사업의 라이프로그 분야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 유동인구 수, IPTV 시청이력 등 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을 생산해 왔으며, 이번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이종업종 간 데이터 결합으로 생산한 첫 사례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시장을 분석하고 실제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결합데이터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내달 POI(관심지점)에 따른 방문인구 관련 데이터상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0-30 13:04:09[파이낸셜뉴스] 설 명절 연휴 기간 한국은행(Bank Of Korea) 경제교육실이 경제카드뉴스를 통해 제공하는 경제 기초 지식을 소개합니다. 기업경영분석은 기업의 경영 상태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건강 검진과 같이 기업을 살펴보는 것이지요. 한국은행은 전체 영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영분석지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또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표들을 살펴봅니다. 먼저 부채비율입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자기 돈에 대한 빌린 돈, 즉 부채의 비율입니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기업의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안정성 지표이지요. 매출액영업이익률도 살펴봅니다. 기업이 판매한 물건으로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 보는 것이지요. 바로 수익성지표입니다. 매출 증가율 역시 살펴봅니다. 매출액이 얼마나 늘었는지 보면서 기업의 성장세를 판단합니다. 그렇다면 기업경영분석은 어떤 자료를 이용해 작성될까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제조원가명세서 등을 이용해 작성합니다. 기업경영분석은 기업의 경영상태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정책당국이나 학계의 기업 및 산업 정책 수립에도 활용됩니다. 다만 기업경영분석지표는 재무제표의 숫자를 비율로 만든 것이다 보니 경영자의 능력, 조직 효율성, 신용도 등 숫자가 아닌 정보를 나타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2-01-28 18:03:49【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서비스경영과는 2021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021년 직무능력 맞춤형 지역사회 봉사활동’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맞춤형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의정부 및 남양주 지역 중소기업과 경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 지역사회 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분석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맞춤형 지역사회 경영컨설팅 지원은 서비스경영과 유통경영전공 졸업 예정 학생들이 지난 2년간 학교에서 배운 경영학 이론과 실무를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재무제표를 통한 기업 경영분석과 CRM & SCM을 통한 시장환경 분석 등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이번 경영진단 설명회에 참석한 전영현 (주)도도테크 대표는 “학생들 보고서 작성능력과 기업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분석능력이 우리 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2022년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경복대 유통경영 전공 학생을 꼭 채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현 서비스경영학과장은 “2021년 직무능력기반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현실을 이해하고, 경영진단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해 지역사회 중소기업에 작은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경복대 서비스경영과는 2022학년도부터 유통경영 전공, e비즈니스 전공, 세무회계 전공으로 구분해 전공선택 학과 체계 및 학생선택형 모듈식 교육과정 운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학과로 역량 강화 및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높은 취업률과 최고의 학생 만족도 조사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0 4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에 이어 2020년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특히 경복대학교는 내년 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개통으로 학생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02 22:45:18IBK기업은행은 기업의 현재 상태와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진단해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1단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은 병원에서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의사에게 처방을 받는 것처럼 기업의 경영·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1단계는 총자산 30억원 이상인 제조업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2단계는 총자산 30억원 이상인 비제조업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올해 12월말부터 확대 적용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진단 → 맞춤형 처방 → 연계지원'으로 이뤄진다. 재무제표 등록만으로 진단결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다양한 내·외부 데이터를 비대면으로 수집·분석하고 기업진단 및 솔루션 제안 단계까지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진행한다. 또 표와 그래프를 활용해 기업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빅테이터를 통해 기업의 경영환경, 경쟁사, 거래처 등을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고객용 기업진단 보고서는 진단요약과 함께 금융거래·신용도 등 항목별 상세 분석, 상품·서비스 안내로 구성되며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목차와 보고서 해설이 참고자료로 제공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고객과 공유하고 최적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단순한 금융조력자를 넘어서 금융주치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2021-11-17 17:57:00부산상공회의소는 신임 장인화 회장 취임과 24대 의원부 출범 100일을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 기념 주간으로 정했다. 부산상의는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지역사회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21일 오전 10시 최근 화두인 ESG경영을 부산상의 운영에 도입하기 위해 임직원 윤리강령 선포식을 부산상의 1층 챔버스퀘어홀에서 개최했다. 선포식은 전체 직원이 서명한 윤리강령 준수 서약서를 낭독하고 직급별 대표 직원 6명이 장 회장에게 서약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리강령 서약서에는 회원 존중과 법규준수, 직무수행에 필요한 도덕성, 직장 내 차별금지, 공정 인사관리 등 사무국 운영을 위한 합리성과 높은 수준의 사회적 윤리의식을 담았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사령탑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내기 위해 과감한 선진 경영기법 도입과 혁신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윤리강령 선포식의 경우 사무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기업이 주인이 되는 부산상의를 만들자는 장 회장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상의는 이어 장 회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지역경제의 나침반 역할 수행을 위해 기존의 조사·연구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기업동향분석센터의 개소식을 오전 10시40분 부산상의 9층 사무실에서 가졌다. 기업동향분석센터는 주요 업종동향에 대해 실시한 상시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실태조사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발굴과 ESG 등 새로운 경영환경을 지역기업에 전파하는 플랫폼으로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적한 지역현안의 해결과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부산상의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부산상의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도시개발, 금융, 4차산업혁명, 관광·마이스 등 20개 분야 20명의 매머드급 정책자문단을 위촉했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 현안 해결과 미래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최고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자문단은 이날 첫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수소 허브도시 조성 전략 △가덕신공항과 철도교통의 결합수송 △e모빌리티 부품클러스터 및 플라잉카 스테이션 구축 △동남권 4차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시험인증센터 구축 △부산 조선해운산업 동반성장 플랫폼 구축 △부산기업의 ESG 대응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장 회장은 "현재 부산이 겪고 있는 위기극복을 위해 기존에 실패한 문제해결 방식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플랫폼 속에서 기회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부산상의는 지역경제의 사령탑으로서 스마트 첨단제조업 육성과 동북아 대표 복합물류허브, 글로벌 관광·마이스 거점을 부산이 나아가야 할 미래로 설정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부산상의는 기념주간인 23일 오전 7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ESG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로 부산경제포럼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이어 25일 오전 11시에는 최근 급성장 중인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지역기업들의 진출을 돕기 위해 지역 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업체인 라라스테이션과 업무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6-21 20:06:1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2·4분기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매출액이 10.1% 급감하면서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자동차 수요 부진에 제조업과 비제조업 매출 모두 역대 최저로 감소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올해 2·4분기 기업들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6분기 연속으로 줄어들어 2·4분기에 무려 10.1%나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인 1·4분기 1.9% 감소한 데 비해 마이너스 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2015년 1·4분기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앞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률은 1년 전인 2019년 2·4분기 -1.1%에 이어 2019년 3·4분기 -2.8%, 4·4분기에는 -0.5%를 기록하며 올해도 줄곧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왔다. 매출액 증감률 최저 부문별로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매출액 증감률은 역대 최저를 나타냈다. 제조업은 지난 분기 -1.9%에서 2·4분기에 무려 -12.7%로 크게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석유화학 매출이 26.8% 하락하고, 자동차 수요부진에 운송장비도 17.3%나 매출이 줄었다. 비제조업도 도매 및 소매업(-6.9%), 운수업(-15.8%)을 중심으로 6.5% 줄었다. 수출입 등 무역액이 줄고, 항공사 여객수송과 항공화물 수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김대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4분기 외감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국제유가 하락과 자동차 수요부진으로 제조업이 악화돼 석유화학, 운수, 완성차 및 부품 등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코로나19 변동성이 3·4분기 성장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익률도 하락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5.5%에서 5.3%로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5.2%→5.1%)과 중소기업(6.8%→6.1%) 모두 하락했다. 제조업이 운송장비(4.4%→1.0%), 금속제품(6.5%→3.6%) 등을 중심으로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운수업(4.2%→6.4%)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에 자동차 수요가 부진하고, 철광석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1차 금속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단 운수업은 국제 항공화물운임이 오르면서 상승했다. 또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관련 부문인 기계전자(5.6%→7.4%)와 정보통신(8.9%→9.5%)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언택트 관련 매출이 늘어난 반면 판매관리비는 줄면서 영업이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총자산증가율은 상승 한편 총자산증가율은 1.1%로 전년동기(0.2%)보다 상승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사채가 발행된 영향이다. 대기업 총자산증가율이 지난해 2·4분기 -0.3%에서 올해 2·4분기 0.8%로 상승했다. 단 중소기업은 2.5%로 전년(2.6%)보다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총자산증가율이 1.1%로 전년동기의 각각 0.3%, 0.1%에 비해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87.0%로 1·4분기 88.2%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주요 기업들의 배당급 지급에 따른 것이다. 차입금의존도는 전분기 25.3%에서 25.6%로 올랐다. 시장안정화 조치 등 발행여건 개선으로 회사채 순발행 규모를 확대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번 분석은 2019년 말 현재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3862개를 표본조사한 결과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0-09-15 17:43:13[파이낸셜뉴스] 다음주(15~21일) 발표될 한국은행의 보고서, 지표 및 일정 중에서는 '기업경영분석'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은은 오는 16일 '2020년 1·4분기 기업경영분석'이 발표된다. 코로나19 충격이 시작된 올 1·4분기 우리 기업의 경제 상황을 성장성(매출액증가율)과 수익성(영어이익률), 안정성(부채비율) 등으로 나눠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한다면 지난해에 비해서도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부진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반도체 가격이나 석유 정제마진 하락 여파로 매출액 증가율로 확인되는 성장성 지표는 4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수익성 악화로 기업 3곳 중 1곳은 번 돈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같은 날 '2020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과 '2020년 12차(5월 28일 개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사록'도 공개된다. 우선 지난 4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81억8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8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1월과 2월 감소 흐름을 보였지만 3월에 증가로 전환돼 4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에 열린 금통위의 의사록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당시 금통위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기준금리가 0.50%로 떨어졌다. 이 같은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따라서 금리를 인하하게 된 배경과 금통위원들의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한 전망 등을 의사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당날 금통위는 조윤제 신임 금통위원에 대해 제척사유가 발생해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빠진 점도 특이사항이었다. 조 위원은 주식 보유 상한액 3000만 원을 초과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 제척된 건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어 오는 19일 '2019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을 확인할 수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있었던 시기인 만큼 대 미국, 대 중국 경상수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18년에는 대 미국 경상수지 흑자가 6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대 중국 경상수지는 5년 만에 확대로 전환됐다. 여기에 더해 대 일본 경상수지도 관심사다. 반도체 소재 수출을 놓고 무역갈등 상황이 있었던 만큼 대 일본 경상수지 적자 축소 여부에 관심이 크다. 지난 2018년에는 대 일본 경상수지는 지난해 242억9000만 달러 적자를 낸 바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6-11 16:24:01[파이낸셜뉴스] 다음주(16~22일) 발표될 한국은행의 보고서 및 지표 중에서는 '기업경영분석'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은은 오는 17일 '2019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를 발표한다. 올해 전반적인 수출 감소 흐름을 고려하면 올 2·4분기 기업들의 성장성·수익성·안전성 지표가 악화됐을 전망이다. 지난 1·4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지난 1·4분기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2.4%를 기록,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3·4분기 -4.8% 이후 처음이다.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지난 1·4분기 5.3%를 기록, 전년동기(7.5%)에 비해 하락했다. 또 기업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채비율은 지난해 4·4분기 82.1%에서 지난 1·4분기 86.7%로 상승했다. 이어 같은 날 '2019년 16차(8월 30일 개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되다. 지난달 한은 금통위는 금리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조동철 금통위원과 신인식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오는 18일에는 '2019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와 '2019년 8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이 나온다. 먼저 수출입물가의 경우 하락의 가능성이 높다. 8월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고 국제유가도 낮아져 물가 압력이 약화됐다. 더구나 반도체 가격 등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있어 수출물가도 압력이 약하다. 지난 7월 수출물가를 보면 2개월 연속 하락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의 낙폭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7월 수입물가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는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이다.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서는 달러화 엔화 상승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예상된다. 지난 7월에도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환예금 잔액은 전월대비 7억1000만달러 줄어든 69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이어 오는 20일 '2019년 상반기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나온다. 최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적자가 지속 감소하는 분위기다. 게임회사의 프랜차이즈권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을 중심으로 수지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을 보면 한국의 지식재산권 수지는 7억20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 2010년 통계편제 이후 역대 최소 적자를 보인 것이다. 전일인 오는 19일에는 '2019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기준 광의통화(M2,평잔)는 2798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전년 같은 달 대비 6.7% 각각 증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9-09-11 11:02:16다음주(10~16일)에 발표될 한국은행의 보고서 및 지표 중에서는 '기업경영분석'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은은 오는 13일 '2018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이 발표된다. 배럴당 70달러 수준으로 상승한 국제유가를 생각하면 우리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감소세가 나타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4분기 기업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제조업 중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작년 1분기 21.2%에 달했던 매출액 증가율이 올해 1분기에는 6.8%로 줄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원유 도입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지난 1·4분기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유지됐고 안정성 측면도 개선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이 2·4분기에도 이어질 지 여부가 관심이 가고 있다. 같은 날 '2018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나온다. 올 들어 전반적인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도 우리 수출의 경우 견소한 성장의 흐름을 보이고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수입물가는 물론이고 수출 물가도 상승흐름이 예상된다. 앞선 12일에는 '2018년 8월중 금융시장동향'과 '2018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이 나온다. 먼저 금융시장동향에서는 지난달 가계대출과 자영업자 대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7월을 보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 증가폭은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 속도를 보인 바 있다. 지난 7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의 증가 규모는 4조8000억원으로 전월 5조원보다 감소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04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지난달 다시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가격 오름세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 났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화 및 유동성에서는 7월 시중 통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6월 시중 통화량(M2)은 2621조2000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증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8-09-07 09:21:18이번주(10월30일~11월4일) 중 한국은행은 오는 31일 기업들의 경영 성적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2016년 기업경영분석'을 내놓을 예정이다. 2년째 '뒷걸음질'쳤던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액 성장세가 회복됐을지 주목된다. 지난해는 제조업 부문 전체 매출액 증가율이 -3.0%를 기록하며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앞서 2014년에는 -1.6%를 나타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1년 이래 5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진 바 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2014년 -1.6%에서 지난해 -15.2%로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금속제품 역시 -1.2%에서 -6.8%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비제조업에선 전기가스가 전기요금 인하의 영향으로 2.4%에서 -10.8%로 감소세로 전환했고, 음식.숙박업도 14.7%에서 7.3%로 증가세가 반토막 났다. 반면 전체 기업의 수익성은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2014년 4.0%에서 지난해 4.7%로 올랐다. 또 같은날 '2017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도 발표된다. BSI는 일선 기업들이 실제 인식하는 체감경기를 의미한다. 지난 9월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자제품과 화학제품 등의 호조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제조업 업황 BSI가 8월 대비 5포인트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11월3일에는 '2017년 9월 국제수지' 잠정치가 공표된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한 여행수지 감소의 회복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8월까지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12년 3월 이후 6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 관련 여행제한조치 영향을 받으면서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및 운송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 동월 15억달러에서 23억3000만달러로 확대된 상태다. 같은날 '10월말 외환보유액'도 발표된다. 앞서 지난 9월 기준 외환보유액은 384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 강세로 인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하면서 7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7-10-27 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