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의 고객중심경영이 인정을 받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자사 고객만족센터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KS서비스 인증(고객컨택트센터 서비스부문)'을 획득했다. 생활용품 기업 중 해당 인증을 받은 곳은 유한킴벌리가 최초다. KS서비스 인증은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KS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유한킴벌리 고객만족센터(윌앤비전 협력)는 품질경영과 운영체계, 인적관리 등 모든 심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을 배려하는 공감표현 능력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한킴벌리 고객만족센터는 △전화 △문자 △보이는 ARS △채팅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화상상담 서비스'와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수어영상 상담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2 08:58:14[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올 2·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유통시장에서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고, 파페치를 비롯한 쿠팡이츠·대만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은 6배 가까이 뛰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과 투자의 결과는 중소상공인 동반성장 7일 김 의장은 이번 실적에 대해 혁신과 투자의 지속으로 쿠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쿠팡의 2·4분기 매출은 10조357억원(73억2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 늘어났고, 파페치(6300억원)를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4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김 의장은 "프로덕트 커머스의 활성 고객 수(2170만명)는 전년 대비 12% 늘어났다"며 "가장 오래된 고객 집단(코호트)을 포함한 고객들이 계속해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며 "미래 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고 했다. 그는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에 대한 역대급 규모 투자가 한때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 분기마다 확고한 성장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최저 가격으로 우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강화한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로켓그로스(FLC)를 포함한 마켓플레이스(3P) 비즈니스가 전체 사업의 성장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가운데, 이는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동반성장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이후 9000개가 넘는 소상공인(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들이 사업을 크게 키우도록 도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면서 "로켓그로스(판매자 로켓배송) 사업을 시작한 판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0%, 전분기 대비 25% 늘어났다"고 말했다. 성장사업 부문의 가파른 상승세도 고무적이다. 성장사업 부문의 2·4분기 매출은 1조2224억원(8억92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6배에 가까운 483%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김 의장은 "와우 멤버십에 무료 배달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고객 유입이 꾸준히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다"며 "쿠팡이츠 입점 식당들의 거래량이 3개월 만에 평균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이츠 성장에 입점업체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만 로켓배송·직구 사업과 관련해 "대만의 잠재력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신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 기업의 대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분기 영업적자에도 재무건전성 등 수익성은 강화 쿠팡은 이번 2·4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42억원(2500만달러)으로,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1037억원)를 낸 이후 8분기 만의 적자다. 당기순손실은 1438억원(1억5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파페치 영업손실과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추정치 반영이 주된 이유다. 거랍 아난드 쿠팡 CFO는 "이번 분기 매출 대비 판관비용(OG&A)은 지난해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며 "파페치와 관한 구조조정 비용, 한국 공정위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로 발생한 1억2100만달러(약 1630억원)의 과징금 추정치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페치와 공정위 과징금 추정액을 제외했다면 이번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약 1억2400만달러(약 1699억원)라고 밝혔다. 전반적인 쿠팡의 재무건전성은 강화됐다. 아난드 CFO는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매출 총이익"이라며 "2·4분기에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21억 달러 이상의 매출 총이익과 29.3%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12개월 누적 기준 영업 현금흐름은 22억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억5000만달러 늘었고, 잉여현금흐름도 15억달러 규모로 4억2000만달러 늘었다. 2·4분기 쿠팡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억3600만달러(7조5867억원)으로 지난해 말(52억43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07 07:47:08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모든 일에 고객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가치금융에 힘을 더 강하게 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3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업은행은 중기금융 경쟁 심화와 디지털 신기술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은행은 공공성과 상업성을 갖춘 사업모델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오며 총자산 500조원의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며 기업은행의 성장에 변함없이 함께한 고객과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은 물론이고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에 진실된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사고 발생 및 불완전판매 예방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외국인 근로자 및 영세·취약기업 지원 등 포용금융을 중소기업 지원과 접목함으로써 IBK 방식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역점을 두고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김 행장은 △고객 가치 제고 및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소상공인 위기 극복 및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역할 선도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철저한 미래 대비 △빈틈없는 건전성 관리와 개인 고객 기반 확충을 통한 튼튼한 은행 완성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반듯한 금융 실천을 제시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01 18:34:39[파이낸셜뉴스]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신속한 환불 보장을 약속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SPC·시몬스 "전액 환불하거나 상품 배송" SPC, 시몬스 등 대기업부터 하얀풍차제과점 등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전액 환불 등 여러 대응을 약속하고 있다. 전문가는 이러한 대응은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며,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티몬과 위메프 등에서 판매된 SPC모바일 상품권을 전액 환불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로 SPC그룹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 또 SPC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대행 업체로부터 정산 받지 못한 판매금 문제는 해당 업체와 대화해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라고도 했다. 같은 날 시몬스 침대도 티몬에서 소비자 결제가 끝난 4억 원 상당의 제품에 대해서는 배송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티몬으로부터 판매금을 정산 받지 못하더라도 손실을 떠안겠다는 것이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회사가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소비자에게 불편을 전가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며 "소비자의 불편 및 불안감을 먼저 해소하고, 이후 티몬과 차근히 풀어나갈 생각이다"라고 했다. 시몬스가 8, 9월 두 달간 티몬 측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정산 금액은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님은 은인" 지방제과점 하얀풍차도 전액 환불 약속 여기에 하얀풍차제과점은 고객들에게 문자를 발송하여,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티몬에서 환불이 되지 않을 경우, 자체 자금으로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일부 여행사도 휴가 일정 차질 없도록 대책 마련 그런가 하면 일부 여행사들은 고객들의 휴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엔타비트립을 운영하는 엔타비글로벌 측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몬 사태 관련 투어 진행 공지’를 올려 “당사도 티몬 입점 업체로 전월부터 현재까지 판매 정산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티몬 담당자로부터 무기한 정산 지연에 대한 최종 공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엔타비트립은 티몬을 통해 일본과 대만 투어 상품을 판매해왔다. 회사 측은 “당사와 당사의 여행 상품을 찾아주시는 고객님의 추가 피해를 막고자 티몬을 통한 여행 상품 판매는 중단했다”며 “현 사태와 관련해 당사 여행 상품을 티몬으로 구매해 주신 고객님 한분 한분께 투어 이용에는 일체 차질이 없음을 공지드렸다”고 했다. 아울러 “판매금 정산 관련해서는 당사와 티몬의 대화를 통해 상황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여름 휴가철 여행을 고대하고 당사를 찾아주신 고객님의 여행은 당사 판매금이 정산되지 않아도 티몬 측 고객 취소 환불이 불가한 경우에도 당사가 책임지고 진행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또 야놀자는 "최근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이슈 관련해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괄 사용 불가 처리를 결정했다"며 "다만 소비자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실일 기준 28일까지의 예약 건은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지연과 관계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 대해서는 당사에서 책임지고 제휴점에 정상적으로 정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 "이런 착한 기업 리스트 만들자" 응원 이렇게 일부 기업들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자,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몬·위메프 사태로 현재 환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30대 회사원 김모 씨는 "기업과 고객 사이에 '약속'을 지키는 모습으로 보여 노력하는 기업에 상당히 신뢰감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기업들 리스트를 하자는 얘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20대 대학생 최모씨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잘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업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기업들의 이런 대응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봤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장 단순 광고·홍보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어려운 상황에 이런 태도를 보여주는 기업들을 신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26 05:20:19[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14년 연속 은행산업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서비스 평가단이 각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고객 대면 접점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제도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꾸준히 개선 활동을 펼친 부분을 인정받아 은행부문 14년 연속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객접점에 맞춘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한 고객중심 전략수립 및 서비스 품질개선 △KSQI 기반 Good서비스 현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 및 금융사고 예방 등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디지털 금융시대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금융 활동 △‘SOL 트래블 체크카드’ 등 고객중심형 상품 출시 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사결정 기준을 ‘고객’에 두고, 최적의 맞춤 솔루션과 함께 고객보호와 권익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실천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해 신한은행이 고객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25 16:40:43[파이낸셜뉴스]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후 처음으로 ‘iM 스페셜(Special)’ 카드 3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업종별 기업고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iM Special 카드는 주유(OIL), 전기차충전(EV), 전월 실적(POINT) 등 소비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0.5% 포인트가 적립된다. 스페셜OIL카드는 주유소(LPG포함)와 자동차보험업종에서만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가능 업종에서 0.5%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주유업종은 1회 5만원 이상 주유해야 쓸 수 있다. 차량번호를 카드 플레이트에 기재해주는 서비스로 사용자경험을 특화시켰다. 스페셜EV카드는 전기차충전소 및 자동차보험업종에서만 결제 가능한 카드다. 결제 가능 업종에서 0.5%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iM뱅크는 EV카드가 ESG금융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POINT카드는 이용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소 0.1%~ 최대 0.5% 포인트가 적립된다. 제세공과금,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등 일부 항목은 포인트 적립 및 전월실적에서 제외된다. 카드를 꽂거나 긁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카드를 가져다 대는 결제방법을 제공해 해외 이용의 편의성을 키웠다. OIL카드· EV카드의 연회비는 1000원이다. 두 카드 모두 국내전용으로만 발급 가능하다. 포인트카드는 연회비 2000원으로 국내전용, 국내외겸용 모두 동일하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업고객 전용 카드 신상품을 3종으로 출시,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 선호를 만족시키고자 했다”며 “특수 목적성 및 범용성 포인트 카드를 대거 출시해 기업고객의 유형별 요구를 충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22 15:35:34"한국에 진출한 지 2년 반이 조금 넘었는데 파일럿 프로젝트까지 합치면 고객수가 두자릿수를 넘어 세자릿수로 늘었다. 모든 유형의 데이터와 아키텍처 패턴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최고 수준의 기업용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지원하겠다” 스노우플레이크 최기영 코리아 지사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24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이나 LG 같은 국내 10대 대기업 중 절반 정도는 스노우플레이크를 비즈니스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에서 넥슨은 이재면 데이터 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서 스노우플레이크 기술을 도입한 자사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노레이크’를 소개하기도 했다. 넥슨 외에도 AB180, 카카오게임즈 같은 기업들과 삼성전자, LG화학, 아모레퍼시픽, BC카드 같은 국내 대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이다. 최 지사장은 “우리는 기업들이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면서 데이터 또는 AI ML(기계학습)을 통합해 쓸 수 있도록 한다”며 “빨리 쉽게 데이터를 활용해서 비즈니스 효과를 얻도록 해주는 것이 스노우플레이크만의 차별점이기에 국내 기업에도 그런 효과들을 계속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에서 공개된 새로운 서비스들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엔비디아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또 통합 플랫폼에서 기업들이 데이터 위치에 상관없이 더 높은 유연성과 상호운용성을 제공받도록 AI 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높였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도구인 코텍스 AI는 기업이 몇 분 만에 챗봇을 만들고 채팅 환경에서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답변을 얻어낼 수 있도록 개선됐다. 개방형 데이터 카탈로그 서비스인 ‘폴라리스 카탈로그’는 오픈소스 데이터 테이블 포맷인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지원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세일즈포스 같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상호 호환된다. 조성현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세일즈 엔지니어링 총괄 전무는 “과거에는 저희 플랫폼을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데이터와 AI 통합을 통한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취지에서 AI 데이터 클라우드라고 한다”며 자사의 장점으로 △TCO 절감 △개발 가속화 협업 증진 △데이터 위험 최소화 등을 꼽았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는 9월 ‘데이터클라우드 월드투어’를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글로벌 행사다. 최 지사장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준비 중”이라며 “그 때 많은 세션과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좀 더 상세한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9 13:43:29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KB국민인증서(기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고객의 간편인증수단 수요에 부응해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본인확인기관으로서 법인 대표자의 명의를 확인해 금융권 최초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도 KB국민인증서(기업)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KB국민인증서은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 복잡한 증빙서류를 영업점 창구에 직접 제출 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웹, PC 등 고객이 원하는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안전한 거래를 위해 KB국민인증서은 인증서를 복제해 공유하는 방식이 아닌 업무별로 지정하고 권한을 설정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간 비밀번호 공유를 하지 않아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기존 인증서보다 긴 것이 특징이며 이용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최대 11만원의 발급 수수료를 시행일로부터 2년간 면제한다. 김나경 기자
2024-06-12 18:53:28[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KB국민인증서(기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고객의 간편인증수단 수요에 부응해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본인확인기관으로서 법인 대표자의 명의를 확인해 금융권 최초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도 KB국민인증서(기업)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KB국민인증서은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 복잡한 증빙서류를 영업점 창구에 직접 제출 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웹, PC 등 고객이 원하는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안전한 거래를 위해 KB국민인증서은 인증서를 복제해 공유하는 방식이 아닌 업무별로 지정하고 권한을 설정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간 비밀번호 공유를 하지 않아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기존 인증서보다 긴 것이 특징이며 이용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최대 11만원의 발급 수수료를 시행일로부터 2년간 면제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2 11:21:08[파이낸셜뉴스]SC제일은행이 올해 하반기 경제환경과 금리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향후 더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역금융에서도 지정학적 이슈와 고금리 지속, 인플레이션 등으로 맞은 시대적 도전과제를 디지털화, 기축통화 다변화, 지속가능 금융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서울 트래저리 리더십 포럼 2024(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4)'에서 SC그룹·SC제일은행 전문가들은 하반기 한국과 글로벌 경제를 이같이 전망했다. 우선 SC제일은행 박종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 경제환경과 금리 전망에 대한 발표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은 시장의 예측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성장률이 지속될 수 있을 지는 국내 건설시장의 변화 및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과 현재 약세에 있는 원화의 가치 변동 등 여러 지표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실생활에서 인플레이션이 체감될 만큼 우리의 삶 속에 다가와 있고 향후 더 고조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C그룹 카르멘 찬(Carmen Chan) 무역금융 및 운전자본 중국 및 동아시아 헤드는 '글로벌 무역 금융 시장에서의 도전과제와 최근 동향' 발표에서 "코로나 19 이후 무역금융은 공급망 회복과 지정학적인 이슈들, 고금리 지속, 인플레이션과 같은 무역금융 관련 시대적 도전과제를 맞이하고 있다"며 "신(新) 글로벌화, 디지털화, 기축통화의 다변화 및 지속가능한 금융을 통해 이같은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재 무역금융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카이 페어 SC그룹 무역금융 및 운전자본 총괄 글로벌 헤드는 "코로나 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글로벌 무역 규모의 확대 속에서 기업은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한 무역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금 운용의 효율화를 목표로 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기업자금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고객과 공유하고 SC그룹의 선도적인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SC그룹이 진출한 주요 국가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SC제일은행은 기업자금관리에 대한 SC그룹 전문성과 통찰력을 국내 기업고객에게 공유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2 11: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