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가 AMD 차세대 AI PC 프로세서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코드명: 크라켄 포인트)'를 탑재한 기업용 노트북인 ‘델 프로 노트북’ 신제품 5종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델 프로 노트북(Dell Pro laptop)’은 최대 50TOPS(초당 최고 50조회 연산)를 지원하는 AMD 차세대 AI 가속기(APU)를 탑재한 델의 첫 기업용 노트북으로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휴대성까지 겸비했다. ‘델 프로 플러스’ 제품군은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사양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림 기업용 노트북으로,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스펙, 폼 팩터(클램쉘 및 2-in-1), 디스플레이 크기(13, 14, 16형)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인 AMD 기반 ‘델 프로 13, 14 및 16 플러스(Dell Pro 13, 14, 16 Plus)’는 각각 13, 14, 16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급형 기업용 노트북으로 올해 출시한 ‘AMD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크라켄 포인트)'를 탑재했다. 언어 번역 및 고급 AI 이미지 생성 등을 포함하는 코파일럿+(Copilot+) 기능을 지원하고 최대 50 NPU TOPS의 AI 처리 능력을 갖춰 즉각적인 트랜스크립션과 같은 비즈니스 생산성을 구현한다. 해당 제품들은 작년에 출시한 ‘AMD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의 고성능 스트릭스 포인트 프로세서와 ‘AMD 라이젠 AI 프로 200 시리즈(호크 포인트)’ 옵션도 제공한다. 이번 AMD 기반 ‘델 프로 플러스’ 신제품의 대표격인 ‘델 프로 14 플러스’, ‘델 프로 16 플러스’는 각각 ‘AMD 라이젠 AI 5 프로 340’, ‘AMD 라이젠 AI 7 프로 35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두 모델 모두 ‘AMD 라이젠 AI 9 HX 프로 370’ 프로세서(코드네임: 스트릭스 포인트) 옵션을 갖춰 다양한 성능을 제공한다. 16:10 화면비와 넓고 시원한 디스플레이, 긴 배터리 수명, 슬림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폼 팩터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다. FHD+ 해상도에서 각각 최대 14.5시간, 11.5시간의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지원해 전원 연결 없이 작업이 가능하며 화상 회의 시 열악한 조명 조건에서도 이미지 디테일을 정확하게 캡처하는 HDR 기반 5MP 카메라가 옵션으로 탑재돼 있다. 아울러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USB-C 포트’를 적용해 수리용이성을 강화했다.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 소재를 도입해 차분하고 세련된 플래티넘 실버 색상으로 제공되며 기존 클램쉘 형태 외에 투인원(2-in-1) 폼 팩터로도 선택할 수 있다. ‘델 프로’ 제품군은 일상적인 업무를 위한 필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번 신제품인 AMD 기반 ‘델 프로 14’ 및 ‘델 프로 16’은 각각 14,16형 디스플레이에 최대 ‘AMD 라이젠 AI 7 프로 350’ 프로세서를 장착한 기업용 노트북이다. 이전 세대 대비 각각 5% 및 10% 넓어진 화면 영역으로 한층 시원한 시야감을 구현했고, 1kg대의 가벼운 무게감과 긴 배터리 수명은 다양한 장소에서 멀티태스킹을 해야 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FHD+ 해상도에서 각각 최대 15.1시간, 11.1시간의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제공하며 엄격한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를 거쳐 내구성과 안정성까지 보장한다. 이들 제품은 시크한 메탈릭 마감(플래티넘 실버 색상)으로 제공된다. ‘AMD 라이젠 200 시리즈’를 탑재한 ‘델 프로 14’ 및 ‘델 프로 16’ 노트북은 질감이 느껴지는 마그네타이트 색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델 테크놀로지스는 ‘AMD 라이젠 프로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업용 데스크톱 PC인 ‘‘델 프로 데스크톱’ 신제품 2종도 선보였다. 마이크로형, 슬림형형 2가지 폼 팩터로 제공되는 이 제품군은 AI에 최적화된 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AI PC는 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비즈니스 환경을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툴로 다시 한 번 부상하고 있다”며 “델은 혁신적인 PC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AI 기술과 다양한 프로세서 옵션을 전체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적용하고 통합 리브랜딩으로 사용자들이 각자 수요에 맞게 최적의 AI 디바이스를 선택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8 09:51:01HP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즈니스 노트북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 차세대 기업용 PC 신제품을 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PC는 비즈니스용 엘리트북과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제품으로, AI 기반 업무 생산성과 고성능 전문 작업을 위한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 엘리트북은 개인화된 AI 경험과 협업 최적화 기능을 중심으로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언제 어디서든 몰입감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워크스테이션 라인업은 고성능 연산과 대규모언어모델(LLM) 처리, 3D 설계 등 복잡한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며 콤팩트한 폼팩터에서도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AI와 자동화 기술, 업무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HP가 주목하는 것은 단연 ‘미래의 업무’ 방식이다. 단순한 기술 판매를 넘어 고객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먀 기반 솔루션의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HP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HP는 그간 PC 산업을 선도해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모하는 시대에 또 한 번의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공개한 엘리트북 라인업 2종 가운데 ‘HP 엘리트북 울트라 G1i 14인치’는 AI 화상회의 솔루션, 스튜디오급 녹음 기능,9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며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20Hz 3K OLED 디스플레이와 대형 햅틱 트랙패드로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 ‘HP 엘리트북 X 플립 G1i 14인치’는 노트북, 태블릿, 텐트 모드로 손쉽게 전환돼 사용자 작업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HP 충전식 액티브 펜’을 함께 사용하면 정교한 필기도 가능하다. 아울러 HP는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2종도 함께 공개했다. ‘HP Z북 울트라 G1a’는 14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초박형·초경량 디자인에 더해 긴 배터리 수명, AI PC 기능,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갖췄다. 1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독립형 그래픽 수준의 통합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를 제공하며 최대 96GB를 GPU 전용으로 할당할 수 있다. ‘HP Z2 미니 G1a’는 미니 워크스테이션으로, 전문가용 작업 환경에 요구되는 고사양 컴퓨팅 성능과 공간 효율성을 갖췄다. 최대 128GB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를 탑재해 GPU 전용으로 최대 96GB까지 할당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모든 신제품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자체 AI 솔루션 ‘HP AI 컴패니언’을 기본 탑재해 사용자가 개인화된 환경에서 문서를 요약하고 빠른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통합 보안 솔루션 ‘HP 울프 시큐리티’의 인텔리전스 기능도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3 09:55:34이동통신3사가 각각 올해 목표로 '돈 버는 인공지능(AI)'을 내세우면서 어떤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돈 버는 AI' 구상의 핵심 전략은 기업용 시장(B2B)이다. 소비자용 시장(B2C)에 비해 매출 규모를 빨리 키울 수 있고, 한번 선점하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올해 B2B시장 AI서비스를 키워 비(非)통신 수익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에이닷' 검증 마친 SKT, B2B 공략SK텔레콤은 올해 본격적으로 AI B2B 사업의 실적 기여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AI 에이전트 '에이닷'의 타깃 고객을 넓힌다. 올 상반기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기업용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기업용 에이닷 서비스는 회의록 작성·요약 등 일상 업무를 맡는 '에이닷 비즈', 법률 자문·세무·뉴스 모니터링 등 전문업무를 담당하는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로 나뉜다. 지난해 SK텔레콤의 AI B2B 상품 매출은 6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SK텔레콤 AIX 사업부 매출은 AI클라우드·AI컨택센터·AI 비전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32% 성장했다. SK텔레콤은 올해 AIX 사업부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KT도 B2B AI시장 '직행'KT는 올해 2·4분기에 B2B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AI 에이전트를 선보이지 않았던 KT는 쓰임새를 높이고, 실질적 수익 창출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AI 서비스 진출 전략을 고민해왔다. KT가 내놓을 B2B용 AI 모델은 한국의 역사·문화·정치·법률 등 각 분야를 한국어 데이터로 학습한 게 특징이다.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통해 학습한 글로벌 AI 서비스와 달리 KT의 '한국적 AI'는 국내 상황에 최적화돼 더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는게 KT측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기본적인 AI 모델에 더해 각 기업들이 원하는 세부 기능들을 추가로 붙여 공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KT가 AI B2B 시장에 먼저 진출하는 것은 기업 고객의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통상 B2B 사업은 B2C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은 대신 마진이 높다. 한 번 거래선을 확보하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가 올해 목표로 세운 연 매출 28조원 역시 AI B2B 사업 성장성에 대한 낙관론에 근거한다. KT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기업 고객의 업무 혁신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KT는 MS와 함께 국내 전략 고객사 30곳을 선정해 AI 서비스를 먼저 제공할 계획이다. ■'익시오' 갈고 닦는 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AI 전용 데이터 센터를 키워 B2B시장을 공략하는 AI 에이전트 '익시오'는 소비자 대상으로 유료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경기 파주 신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완공하면 통신업계 최초로 3개의 하이퍼스케일급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AI B2B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AI중심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주도하는 'AI Agent 추진그룹'을 신설해 산하에 '모바일Agent 트라이브'와 '홈Agent 트라이브'를 각각 신설한 바 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은 지난 6일 콘퍼런스콜에서 "(익시오의) 통화 내역 저장과 같은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해 수익 모델을 우선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익시오는 지난 1월 기준 17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2-17 18:55:31오픈AI의 서치GPT(SearchGPT)가 글로벌 검색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가운데 한국의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최근 출시한 'GOOVER Enterprise'로 주목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업이 보안 문제없이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는 AI 검색 솔루션으로, 기업용 AI 검색 분야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구글 방식의 검색은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해 여러 번의 검색이 필요했으나, AI와 검색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웹에서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원하는 답변을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같은 서비스들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솔트룩스의 미국법인 자회사 구버가 지난 6월 한국과 미국에 동시 공개하며 AI 검색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판 퍼플렉시티’로 불리는 구버는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검색 플랫폼으로, 솔트룩스의 초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와 그래프 검색증강생성(Graph RAG)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사용자가 수백만 개의 사이트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으며, 자동 보고서 생성도 가능하다. 이러한 구버의 기능을 기업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GOOVER Enterprise는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도입 옵션을 제공하여 보안 걱정 없이 구축할 수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정보 탐색 및 분석 작업 등 다양한 업무에서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솔트룩스는 자회사 다이퀘스트와 함께 기업 및 공공 검색 시장에서 마켓쉐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법제처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보안이 중요한 기관에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AI 검색 솔루션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GOOVER Enterprise는 금융, 법률, 공공,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조기 시그널을 감지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GOOVER Enterprise는 기업의 보안정책을 따르는 내부지식 정보와 외부 정보를 결합해 최적의 검색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6 10:35:29LG유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 규모는 증가했지만 비용 압박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주춤했다. LG유플러스는 남은 하반기 통신경험 디지털전환(DX)를 지속하는 한편, 상반기 실적을 이끈 기업용(B2B) 사업에도 인공지능(AI)을 적극 접목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는 올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937억원, 영업이익 25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11.8% 감소한 규모다. 올해 상반기 총 영업이익은 47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483억원) 대비 13%가량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구축하기 시작한 통합전산망구축 비용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통신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AI 등 미래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외 유무선 질적 지표 및 B2B 사업 성장을 지속해 온 LG유플러스는 남은 하반기 통신 DX 및 B2B AX 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무선 분야에선 통신라이프플랫폼 '너겟(Nerget)'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AI 통화비서 '익시오'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가입자 유입 및 질적 성장을 모색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전무)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가입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디지털 이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통합 앱 '너겟' 및 생태계 구축을 통해 온라인 채널 가입 요인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스튜디오X+U 콘텐츠의 차별성도 가입자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AI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A.)'과 비슷한 '익시오'도 하반기 중 선보인다. SKT가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 등이 담긴 에이닷으로 가입자 유치 재미를 본 만큼 업계는 익시오도 가입자 로열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은 "익시오는 올해 4·4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며 "통신사가 잘할 수 있는 통합편의서비스, 보안 같은 통화 영역에서 AI를 적용해 차별화된 통화경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에는 '익시젠'이 적용될 예정이다. 상반기 실적을 이끈 B2B 분야에서도 'All in AI' 중심의 전략으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올 2·4분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4315억원을 달성했다. 여 전무는 "기업고객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DX 수요와 AI 도입 수요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려고 한다"며 "IDC를 중심으로 AI컨택센터(AICC), 소상공인(SOHO) DX 솔루션 등 통신사로서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7 18:24:45[파이낸셜뉴스] 코오롱베니트가 생성형 AI 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구성하고 시험해 볼 수 있는 'AI 솔루션 센터'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코오롱베니트는 가산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 내 설립한 AI 솔루션 센터에서 7월 31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기업용 AI 솔루션과 AI 기술 도입 관련 문의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의 AI 솔루션센터는 중소형 고객 및 파트너들이 AI 솔루션 도입에 어려워하는 기술적 복잡성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지원하고, 솔루션 도입 후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미리 가시적인 형태로 선보여 비용과 효과 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AI 솔루션 도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운영하던 가산 테크센터를 이번 AI 솔루션 센터로 이전하면서 AI·클라우드·데이터 중심의 테스트 환경을 확장 구축했다. 최근 기업용 AI 수요 확대로 함께 증가하는 AI 솔루션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AI 솔루션 센터는 IBM, DELL, Red Hat 등 글로벌 주요 벤더사들의 AI 솔루션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파트너사에 폭넓은 AI 데모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생성형 AI(LLM),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석, MLOps, AI 거버넌스, 데이터레이크, Vector DB 등 다양한 AI 비즈니스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코오롱베니트가 주도하는 AI 비즈니스 협력 체계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대상으로 기술과 솔루션을 테스트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과천 본사의 'AI 브레인 랩'과 시스템을 연계, AI 전문 인력이 실시간 원격 테스트를 지원한다. 코오롱베니트는 고객·파트너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기술검증(PoC) 및 벤치마킹 테스트(BMT)를 수행하고, 파트너들의 AI 역량 강화 및 교육을 지원하며 AI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최신 GPU 서버 등 장비를 추가 도입해 AI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검증·테스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 노하우를 파트너사와 내부 엔지니어 역량 강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어그리게이터(Aggregator)'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31 15:19:14"한국에 진출한 지 2년 반이 조금 넘었는데 파일럿 프로젝트까지 합치면 고객수가 두자릿수를 넘어 세자릿수로 늘었다. 모든 유형의 데이터와 아키텍처 패턴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최고 수준의 기업용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지원하겠다” 스노우플레이크 최기영 코리아 지사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24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이나 LG 같은 국내 10대 대기업 중 절반 정도는 스노우플레이크를 비즈니스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에서 넥슨은 이재면 데이터 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서 스노우플레이크 기술을 도입한 자사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노레이크’를 소개하기도 했다. 넥슨 외에도 AB180, 카카오게임즈 같은 기업들과 삼성전자, LG화학, 아모레퍼시픽, BC카드 같은 국내 대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이다. 최 지사장은 “우리는 기업들이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면서 데이터 또는 AI ML(기계학습)을 통합해 쓸 수 있도록 한다”며 “빨리 쉽게 데이터를 활용해서 비즈니스 효과를 얻도록 해주는 것이 스노우플레이크만의 차별점이기에 국내 기업에도 그런 효과들을 계속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에서 공개된 새로운 서비스들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엔비디아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또 통합 플랫폼에서 기업들이 데이터 위치에 상관없이 더 높은 유연성과 상호운용성을 제공받도록 AI 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높였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도구인 코텍스 AI는 기업이 몇 분 만에 챗봇을 만들고 채팅 환경에서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답변을 얻어낼 수 있도록 개선됐다. 개방형 데이터 카탈로그 서비스인 ‘폴라리스 카탈로그’는 오픈소스 데이터 테이블 포맷인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지원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세일즈포스 같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상호 호환된다. 조성현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세일즈 엔지니어링 총괄 전무는 “과거에는 저희 플랫폼을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데이터와 AI 통합을 통한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취지에서 AI 데이터 클라우드라고 한다”며 자사의 장점으로 △TCO 절감 △개발 가속화 협업 증진 △데이터 위험 최소화 등을 꼽았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는 9월 ‘데이터클라우드 월드투어’를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글로벌 행사다. 최 지사장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준비 중”이라며 “그 때 많은 세션과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좀 더 상세한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9 13:43:29LG CNS가 16일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을 대폭 강화해 공개했다. 지난 10월 출시한 언어 생성형 AI 솔루션인 GenAI 텍스트에 △사내 문서의 지식화(GenAI Knowledge Lake) △맞춤형 비전 모델 생성(GenAI Image) △대화형 챗봇 구축(GenAI Talk) 등 3개 솔루션을 추가했다. LG CNS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이 'DAP GenAI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들을 언제든 손쉽게 만들어 적용하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20여개의 생성형 AI 레퍼런스 등을 통해 확보한 기술적 자산을 'DAP GenAI 플랫폼'에 담아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기업 고객은 자체 서버,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DAP GenAI 플랫폼'을 설치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정보 왜곡현상(할루시네이션)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와 데이터와 같은 내부 정보자산을 활용함으로써 해결한다. 'DAP GenAI 플랫폼'은 새로 등장하는 생성형 AI 기술들을 바로 탑재할 수 있어, 고객이 항상 최신의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사내 문서의 지식화는 업무 관련 수십만 페이지의 문서를 확인할 필요없이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지식화된 내부 문서를 분석해 답변해 준다. 또 기업 고객은 'GenAI Text'를 통해 원하는 언어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은 원하는 LLM을 선택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학습시킴으로써 기업 고유의 LLM을 확보·운영할 수 있다. 현재 'GenAI 텍스트'에서 지원하는 LLM은 엑사원, GPT-4, 클로드, 라마(Llama), 제미나이(Gemini), 젬마(Gemma) 등 수십 여종에 이른다. 맞춤형 비전 모델 생성은 기업 고객이 광고·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기업 고객은 '대화형 챗봇 구축'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대화형 챗봇을 만들 수 있다. 시나리오 기준으로 답변하는 챗봇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답변을 생성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요청사항이 모호하거나 대화의 주제가 변경되더라도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16 18:13:09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과 직원의 생산성을 AI 시대에 맞게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2024년 기업용 노트북 및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품을 선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프리미엄 기업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 7000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델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의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AI 기반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언제 어디서든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는 △델 프리미어 무선 ANC 헤드셋(WL7024) 총 4종이다. 델은 이번 출시를 통해 기업용 노트북부터 워크스테이션에 이르는 광범위한 AI PC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래티튜드 노트북과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내장한 신경처리장치(NPU) 기반의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윈도우 11 코파일럿 전용 버튼을 탑재했고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강력한 성능으로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을 달성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에 선공개된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1.05kg의 초경량 제품으로, 기존 래티튜드 제품군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 제품에서만 제공됐던 ‘델 협업 터치패드’를 새로 장착해 협업 기능을 강화했다. 줌 및 팀즈에 최적화된 ‘협업 터치패드’는 화상 회의를 시작할 때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마이크 음소거·음소거 해제, 비디오 온·오프, 화면 공유 및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회의가 끝나면 협업 아이콘이 사라지는 식이다. 총 4개의 탑 파이어링 스피커 및 다운 파이어링 스피커를 탑재해 오디오를 또렷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5MP 웹캠에 프라이버시 셔터를 장착해 물리적인 보안에도 신경 썼다. 이번 신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통해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더욱 효율적인 워크로드 처리로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인텔 vPro와 AI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오는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역대 ‘델 프리시전 5000 시리즈’ 중 가장 작은 16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넓은 시야각과 향상된 휴대성, 고성능 사양을 기반으로 최적의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Intel Core Ultra 9)과 인터넷 연결 없이 AI 기능을 지원하는 NPU인 '인텔 AI 부스트'를 채용했을 뿐 아니라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그래픽스, 64GB의 7467 MT/s LPDDR5x 메모리 등 고사양을 갖춰 AI 워크로드 처리에 최적화됐다. 아울러 최대 UHD+ OLED 16인치의 시원한 스크린을 제공하고 인텔 vPro를 지원해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1.93kg의 무게에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를 통과해 이동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소규모 작업 공간에 적합한 비용 효율적인 엔트리급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이다. 인텔 코어 1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탑재해 단일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초고속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며, 새로운 프리미엄 냉각 솔루션에 기반한 '무제한 터보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 듀얼 그래픽 옵션으로 최대 450W의 엔비디아 또는 AMD 전문가용 그래픽을 구성할 수 있으며, 최대 성능에서도 시스템을 시원하고 조용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 패널 통풍구를 탑재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공구 없이도 기본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한 툴리스 설계를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손쉽게 교체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최대 128GB 메모리, 총 28TB 스토리지, 3개의 PCIe 슬롯을 지원해 확장성이 탁월하며 다양한 포트와 슬롯, 4K 및 8K 모니터 지원 등 주변 기기와의 뛰어난 연결성도 갖췄다.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오는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델 프리미어 무선 ANC 헤드셋(WL7024)’은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탑재해 회의 참석자의 음성과 주변 소음을 구별하고 사용자 환경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수준을 조정한다. 스마트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양쪽 헤드폰 이어컵을 들어 올리면 음소거·음소거 해제, 일시 정지·재생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지원하고 직관적인 터치 컨트롤을 통해 오디오 환경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노트북에서 일상적인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부터 고부하 AI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것까지 AI PC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보다 스마트한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용 PC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AI PC 제품을 구비해 고객들이 AI 기반의 미래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5 10:58:14파수가 기업용 경량대형언어모델(sLLM) ‘파수 ELLM(파수 엔터프라이즈 LLM)’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파수는 기업 문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ELLM에 파수의 앞선 데이터 관리 역량을 더해 기업 및 기관이 AI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파수의 온프레미스 구축형 ELLM은 조직의 특성에 맞는 생성형 AI를 구축해, 보고서 작성 및 문서 요약, 내부 데이터 분석, 지식창고 운영,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혁신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됐다. ELLM은 글로벌 데이터 보안 및 관리 시장을 이끌어 온 파수의 역량이 더해져 업무 문서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며 고객에 특화된 데이터로 신뢰성이 높은 맞춤형 결과물을 제공하는데 최적화했다. 파수 ELLM은 고객별 도메인 사전 특화 학습(DAPT)와 태스크별 미세조정(파인튜닝) 학습으로 맞춤형 결과물을 제공한다. 멀티홉 추론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 요청을 분석, 태스크를 분류하고 각 태스크별 최적의 프롬프트를 적용한다. 검생증강생성(RAG)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외부 검색 엔진이나 내부 시스템의 검색 기능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확장형 구조로 활용도도 높다. 보안과 속도 면에서 차세대 프로그래밍 언어로 떠오르고 있는 러스트 기반에 IO 멀티플렉싱(처리 다중화) 방식을 도입해 요청 처리 속도 또한 빠르다. 파수는 특히 내부구축형(프라이빗, 온프레미스) AI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AI 학습에 필요한 내부 데이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대부분의 조직에게 AI 활용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길을 열어준다. 파수는 AI 학습을 위한 내부 데이터 관리의 필수조건인 문서자산화와 버전관리, 권한제어를 모두 해결하는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 외에도 개인정보 탐지 및 관리 등 다방면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환경과 목적에 따라 파수의 ELLM과 관련 역량을 결합해 AI 학습에 필요한 복잡한 과정을 최소화하고 보다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에 사용 중인 보안 솔루션의 세부적인 접근 제어 정책과 메타데이터 정보를 연동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다. 윤경구 파수 전무는 “글로벌 데이터 관리와 보안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이번에 출시된 ELLM으로 파수는 내부 데이터 수집부터 관리, 보안, AI 활용에 이르는 과정을 통합지원해 고객의 성공적인 AI 활용을 현실화한다”며 “문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ELLM의 출시를 시작으로 ‘고객들의 AI 활용을 돕는 AI 기업’으로서 고객이 가장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5 10: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