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수원시는 '2025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5기에 참여할 기업을 6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수원시가 마련한 스타트업 플래그십(전략 상품)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1~3기를 진행했고, 올해는 4~6기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류평가를 거쳐 기수별로 7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 진단 △IR Deck(사업계획서) 스토리라인 컨설팅 △모의 피칭(발표)·스피치(말하기) 컨설팅 △IR 스토리라인, 스피치 역량강화 컨설팅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투자심사 연계 IR 피칭 △투자·오픈 이노베이션(혁신) 수요기업과 네트워킹 지원 △수원시 지원사업 추천·연계 등을 지원한다. 일대일 집중 멘토링과 컨설팅을 마친 기업은 7월 8일 개최 예정인 제5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본 프로그램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벤처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친다. IR 발표와 투자자의 평가, 일대일 투자 상담이 이뤄지며 투자자는 우수기업에 대해 투자 여부를 검토한다. 시는 참여기업의 투자 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 투자자를 매칭하는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수원시 소재 중소·벤처·창업기업(창업 예정자), 2025년 본사·지점·부설 연구소·공장을 설립하거나 이전할 예정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2024년에 신청했던 기업도 다시 신청할 수 있으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 바이오, 창업 초기·재창업, 인공지능, 기타 딥테크(기술적 혁신 중심 기술) 분야 등 수원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수원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2025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을 검색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9 11:24:40【파이낸셜뉴스 원주·횡성=김기섭 기자】강원도내에 이달에만 미래차 산업 관련 인프라 3개가 준공되는 등 강원형 미래차 산업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원주와 횡성을 거점으로 총 2400억원 규모의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실증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원주지역에는 미래차 관련 3개 사업이 진행되며 6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라대에 미래차 핵심부품 밸류체인이 조성되며 오는 28일 디지털 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반과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센터가 준공된다. 또한 오는 8월까지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현장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횡성 지역에는 17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래차 관련 9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성차 기반의 연구·실증과 배터리 재제조 등 순환 경제 신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미래차 정비 인력양성과 인공지능(AI) 운전능력 평가 프로세스 기반이 마련됐으며 지난주에는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를 준공, 시제품 생산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 중 추가로 2개 사업이 준공되고 2026년까지 4개 사업이 차례로 마무리되면 배터리 인증·시험 평가, 시제품 제작, 생산지원,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미래차 전주기 원스톱 서비스 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실증기반 구축에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지역대학, 혁신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관 연구기관으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함께 하며 강원테크노파크와 한라대 등도 참여해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7대 미래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미래차 산업은 부품 사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의 전 주기를 포괄하는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는 미래차 기업 유치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하나하나 기반을 다져 나가는 과정”이라 밝혔다. 이어 “머지않아 강원도로 이전하는 미래차 관련 기업에 자동차 대기업도 포함될 것”이라며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6 14:20:54[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동두천을 찾아 "미군 공여지를 많이 해제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지사 시절 미군 공여지에 동양대학교 캠퍼스를 유치한 것을 언급하면서 "미군기지 철수지역에 대학을 유지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동두천 지행역 앞 광장 유세에서 "동두천에는 미군 기지 캠프 케이시가 있던 대한민국 안보의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동두천은 대한민국 평화를 지키고 안보를 위해 헌신한 도시"라며 "동두천이 발전하는 것이 경기도에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부족했다. 대통령이 되면 동두천에 묶여 있는 미군 공여지를 많이 해제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를 미군 공여지에 유치했다며 "경기북부 대학에 포천 대진대학교, 고양 한국항공대학교 2개밖에 없다"며 "동두천이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군 공여지를 활용해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동두천 공여지를 값싸게 풀어서 기업인들이 와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밝혔다. 김 후보는 "미군기지가 있기 때문에 평화를 지키고 있는 것"이라며 "평화를 유지한 것은 동두천 시민들의 희생 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동두천 이야기도 하고 관세 문제와 미군 철수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21 18:24: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기업도시 산업용 토지에 투자한 기업에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를 대폭 감면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영암·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은 도와 영암·해남군이 산업용 토지 재산세 분리과세 실현을 위해 국회,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지방세연구원 등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가 지난해 재산세 분리과세 타당성 용역 대상 과제로 선정한 후 1년여간 용역,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올 3월 지방재정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 시행령에는 인구 감소 지역에 있는 기업도시 산업용 토지에 대해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재산세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조항이 신설돼 영암·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태안 기업도시가 적용을 받게 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기업도시 산업용 토지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에 맞춰 시행되며, 재산세의 경우 기존 종합합산 과세 0.2~0.5% 누진세율에서 0.2% 단일세율로 적용되고, 종합부동산세 감면 효과도 있어 입주기업의 세제 부담 완화 및 기업 투자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행령 개정은 솔라시도에 구축 예정인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와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100(RE100) 산업용지 조성 등 산업 기반과 연계해 기업도시 발전을 이끌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기업이 투자를 고려하는 요건 중 하나가 세제 혜택"이라며 "지금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수도권 기업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종합부동산세·재산세 감면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기업 투자유치 촉진, 기업도시 조기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15:03: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술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해 '2025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 커넥션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설명회(IR)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투자유치 역량 강화, 투자자 연결과 상담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 제공, 후속 연계 투자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은 투자유치 전략 교육과 더불어 약 3주간에 걸쳐 투자설명회(IR) 자료 구성 및 디자인, 발표 컨설팅 등에 대한 1:1 심층 상담을 받는다. 이후 실제 투자설명회(IR데이)에 참가해 국내 투자 전문가로부터 투자유치 역량을 검증받게 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 되면 올 하반기 진행될 '최종 IR 데모데이'와 '1:1 매칭 투자상담회'에 참여할수 있으며, 최종 IR 데모데이에서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에는 시상금도 수여된다. 모집대상은 경기도 소재 7년(신산업창업 10년) 이내 기술 창업기업이며, 프로그램은 5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월 15개사를 선발한다. 1차 모집 마감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세부일정 및 신청방법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타트업전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양덕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 커넥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창업기업이 실질적인 투자유치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1 10:02:5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는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처인구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스템은 최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위치한 제2 용인테크노밸리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시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장비회사로, 미세화된 반도체 공정에서 'FOUP(웨이퍼 운반용기)' 내 습도를 기존 45%에서 1%미만으로 제어함으로써 불량률을 줄이는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N2LPM'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저스템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부문 최고의 권위인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시는 지난 2월 '세미콘코리아'에 참가한 기업들을 재차 방문해 기업의 신규 투자와 정주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규 확장을 위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저스템의 대규모 투자 의사를 파악하고,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입지 분석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저스템은 용인에 신규 투자를 확정하고, 이달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5250평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했다. 저스템은 오는 2027년까지 총 9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5000평(지상 4층) 규모로 생산 인프라 및 연구소, 각종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필요하고도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결과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 고영테크놀로지 등 훌륭한 기업들이 용인에 투자하고 입주하는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업들이 용인에 많이 들어와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투자 상담부터 결정까지 모든 과정에서 행정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등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9 13:34:15[파이낸셜뉴스] [전주=이해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전주에 방문해 "2036년 하계올림픽이 반드시 유치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보수 약세 지역인 호남 지역의 표심에 호소하기 위해 감세를 통한 기업 유치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라북도 전주 전동성당 앞 유세에서 "어떻게 전라북도가 서울시를 이겼는가. 전북도민의 뜨거운 열정이 있어서 이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전북 전주는 서울을 꺾고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김 후보는 "서울에서는 (하계올림픽 유치 반응이) 미적지근했다. 미적지근한 물이 바다같이 많아도 뜨거운 물 한동이를 이길 수 있나"며 "뜨거운 열정으로 2036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고 말겠다는 열정으로 여러분이 승리할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계올림픽 (최종 유치에서) 열정을 가져가 반드시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후보는 새만금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공약들을 내놨다. 김 후보는 "세계적 산업, 교육 등 기가막힌 도시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시킨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을 '세금 없는 새로운 자유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에 들어올 기업들에 면세 등 세제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유치하고, 파주에 LCD 공장을 유치하는 등 업적들을 소개하면서 "10배 큰 곳이 새만금이다. 이 빈 땅을 빨리 이용해 젊은이들이 꿈꾸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업 유치를 위해 "땅 장사를 하면 안된다"며 "땅을 무료로 주다시피과감히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통 인프라 확대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고속철도도 서해안에 개통해서 교통을 편리하게 만들고, 주말에 막히지 않게 뻥 뚫어서 언제 어느곳이나 접근하기 쉬운 새만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17 15:06:41【뉴욕=홍창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방문에 합류한 실리콘밸리 대표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가운데 개최된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앤디 재시 아마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디아 CEO 등이 참석했다.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테크 기업 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방문에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 캐피털(VC) 안드레센호로위츠의 CEO 벤 호로위츠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은 성과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출자한 스타트업 '휴메인'(Humain)에 최신 블랙웰 GB300칩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반도체 설계기업 AMD도 휴메인과 100억 달러 규모의 협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방문에 함께 한 것은 테크 업계가 인공지능(AI)와 관련한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수년간 AI 인프라 개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중동을 잇달아 방문해온 테크기업 CEO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은 절호의 기회였다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 많은 미국 업계 수장들이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당한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 사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사우디가 개최한 투자 콘퍼런스(일명 사막의 다보스포럼)에 보이콧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WP는 "사우디도 석유 생산 일변도에서 벗어나 경제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기에 서로 이해가 맞아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우려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해외 자본에 접근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권한을 행사해 왔는데 그런 접근이 미국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WP는 "미국 기업들이 AI 칩 등과 같은 핵심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면서 대가를 너무 적게 받거나 권위주의 국가 자본에 의존하면서 미국 국가안보에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5-15 03:17:28【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6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화성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접수를 완료한 기업 중 주요 150여개 기업을 초청해 화성시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산업단지 분양 홍보 및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시의 우수 인프라 소개, 투자유치 인센티브 안내, 현재 분양 중인 3개 산업단지(송산그린시티 남측산단, H-테크노밸리, 화성우정국가산단)의 분양 상담, 첨단산업을 주제로 한 포럼 등이 마련됐다. 특히 포럼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이 연사로 참여해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명회에는 1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이 접수됐다. 정명근 시장은 "올해 설명회는 첨단산업 포럼과 기업 투자사례 발표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전접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설명회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검색창에 '2025 화성시 투자설명회'를 검색하거나,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2 10:46:3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이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워케이션과 기업 관광 유치에 나섰다. 30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2025년 전국 지방관광공사 휴가지 원격근무 및 기업관광 사업설명회에 참가, 강원 관광을 홍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총 80여개 기업과 기관에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각 지역의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과 기업 대상 관광 지원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강원도 휴가지 원격근무인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는 강원관광재단을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지방관광기구가 공동으로 추진한 첫 협력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관광 수요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내국인 관광수요가 침체돼 지역 관광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휴가지 원격근무, 기업관광 분야의 잠재 수요를 실현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효성 있는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강원 방문의 해가 실질적인 지역관광 수요 확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30 09: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