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이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워케이션과 기업 관광 유치에 나섰다. 30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2025년 전국 지방관광공사 휴가지 원격근무 및 기업관광 사업설명회에 참가, 강원 관광을 홍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총 80여개 기업과 기관에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각 지역의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과 기업 대상 관광 지원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강원도 휴가지 원격근무인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는 강원관광재단을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지방관광기구가 공동으로 추진한 첫 협력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관광 수요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내국인 관광수요가 침체돼 지역 관광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휴가지 원격근무, 기업관광 분야의 잠재 수요를 실현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효성 있는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강원 방문의 해가 실질적인 지역관광 수요 확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30 09:30:18첨단신소재 기업 그래핀스퀘어, 인공지능(AI) 에너지 테크 기업 씨드앤, AI 기반 신소재 발굴 플랫폼 기업 카이로스랩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그래핀스퀘어는 코스닥 상장사인 테라젠이텍스 포함 3개 기관과 160억원 규모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그래핀스퀘어는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한 대면적 그래핀을 상용화한 토종 벤처다. 이번 프리 IPO 투자를 통해 그래핀스퀘어는 안정적인 운영자금과 생산설비 구축을 기반으로 수요처를 확대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오는 6월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씨드앤은 약 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를 포함해 GS건설이 설립한 벤처캐피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SK쉴더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씨드앤은 건물 내 전력기기를 AI·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컨트롤하고 전력 효율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력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력기기 제어 기술을 활용해 냉난방 등의 전력비용을 크게 낮추는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한다.카이로스랩은 SK증권, 에이온 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총 32억 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설립된 카이로스랩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소재 발굴 플랫폼 'AIMI'를 운영하고 있다. 카이로스랩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SK증권을 통해 총 3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도 확보한 상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 과제에 선정되면서다. 서지윤 기자
2025-04-27 18:19:01[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복귀기업(리쇼어링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세계 각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미국과 중국은 상호 관세 인상을 단행하며 무역전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인 현상을 넘어 중장기적인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되고 있으며,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리스크 분산을 위한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 같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웅동지구의 고도제한을 40m에서 60m로 완화하고, 재투자 기업에 대한 항만배후단지 임대료 감면 기간을 연장하는 등 실질적인 입주기업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경자청은 국내 복귀 수요가 많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현지 한인 언론매체를 활용한 집중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통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복귀기업 지원제도를 적극 안내해 유치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 복귀기업에는 투자·이전 보조금, 법인세·관세 감면, 고용창출 장려금, 구조조정 컨설팅, 보증·보험 지원, 시설투자금 등 금융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및 R&D 지원,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해외사업장을 2년 이상 운영한 실적이 있어야 하고, 해당 기업이 해외 및 국내 사업장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어야 한다. 해외사업장 운영 업종은 제조업, 정보통신업, 산업발전법 상 지식서비스 산업, 방역·면역 관련 산업 등에 한정된다. 또 해외사업장과 국내사업장의 실질 지배자가 동일해야 하고, 최소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행요건도 따른다. 복귀기업은 해외사업장을 청산·양도하거나 생산량을 25% 이상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해야 한다. 청산·양도는 필수가 아니며, 매출 축소만 되어도 인정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동일 업종 기준의 사업장을 신설 또는 증설해야 한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 2위 환적항이자 글로벌 복합물류의 중심지인 부산항을 배경으로 뛰어난 입지적 강점을 지닌 곳”이라며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역발상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 해소와 지원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21 10:35: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최대 규모 해상풍력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쳤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해상풍력 산업 전시회(Wind Europe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과 면담하고, 목포 신항을 포함한 전남 해상풍력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전시회는 해상풍력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알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 전시회로, 550여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과 정책 결정자, 연구기관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협력해 '한국 풍력 투자환경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남지역 풍력산업의 강점을 역설함으로써 참여한 해상풍력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부품 제조업체 및 프로젝트 개발사들과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최적의 투자 환경을 갖춘 목포 신항을 소개하고,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센티브 등을 설명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Wind Europe 2025 참가를 계기로 전남의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력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코트라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전남을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5 09:22: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벤처기업들의 해외투자 유치활동을 지원하는 'GH 베이스캠프' 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재원은 GH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 수익을 재투자해 마련한다. GH는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모빌리티, 로보틱스, 바이오 등 분야의 테크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국내에서 약 4주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의 일대일 IR 코칭, 글로벌 전략 수립 등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6월에 약 2주간 미국 실리콘밸리, LA 등 벤처투자 밀집지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LA에서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 '2025 AWE(Augmented World Expo) USA'에 참가해 투자유치 IR 발표 및 현지 투자자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AWE USA는 증강현실(AR) 등 XR 분야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엑스포로 올해 300개 이상의 전시업체, 6000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선순환이 올해도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참여기업들도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영향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0 13:15:5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서비스산업 앵커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7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도내 서비스산업 활성화와 투자유치를 위한 '서비스산업 투자유치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협의체는 호텔·리조트, 데이터센터 등 서비스산업 분야별 기업 대표 와 전문가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북 지역의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도는 이날 △위원 위촉장 수여 △투자유치협의체 운영 방안과 계획 소개 △경북도 서비스산업 투자 환경 소개 △시·군 호텔·리조트 투자 제안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북 서비스산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됐다. 신승훈 투자유치단장은 "협의체는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역 서비스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 삶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도의 지역적 특성과 산업적 강점을 기반으로 호텔·리조트, 데이터 센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여건과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이끌 계획이다. 연 2~3회 전체 회의와 수시로 열리는 소규모 회의를 병행해 운영한다. 전체 회의에서 서비스산업 분야별 투자 방안 모색, 시·군이 제안하는 투자 대상지 검토, 자문 내용의 종합 점검 등 핵심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소규모 회의에서는 전문성이 필요한 안건에 대해 위원들의 현장감 있는 자문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도는 이번 협의체 운영이 TK 신공항 건설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신공항 주변에 첨단산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 생활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해 공항 경제권을 형성하고, 호텔, 리조트,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활성화해 경북 전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7 08:39:16【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의왕월암·청계2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유치를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족기능 강화와 경제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5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의왕월암지구는 3만1937㎡ 규모에 ㎡당 322만원의 공급가격으로 업무시설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의 입주가 가능하다. 월암지구는 현대자동차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의왕테크노파크 등이 인근에 위치한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R&D 중심지로, 수도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과 좋은 협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월암지구, 장안지구와 추후 개발 예정인 3기 신도시의 주거지역과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등 근거리 출퇴근을 선호하는 우수 인재를 수급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청계2지구는 1만4281.1㎡ 규모에 ㎡당 430~490만원의 공급가격으로 업무시설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의 입주가 가능하다. 청계2지구는 판교와 안양, 과천을 잇는 경기혁신 트라이앵글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강남, 판교, 평촌, 과천에 비해 지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기업 경영활동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리적으로 양재(20분)와 판교(10분)에 인접해 있으며,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바로 연결되는 탁월한 비즈니스 교통망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우수 인재를 수급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지구 모두 유치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개별법인 또는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다. 의왕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앵커기업을 비롯해 실입주 목적의 기업에 높은 배점이 부여된다. 특히 기업 유치사업의 비전 실현을 위해 4차산업혁명 분야 기업, 미래모빌리티, 철도 분야(월암지구) 기업과 첨단 소재 및 부품 관련 사업 등의 권장 유치업종을 우대한다. 용지공급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의왕시 기업일자리과 기업유치노사팀(포일어울림센터 9층)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추천하여 계약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기업유치사업은 의왕시가 경제자립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 적합한 우수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용지공급 등 관련 문의는 의왕시청 기업일자리과로 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31 15:03: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대구시와 함께 물 기업 유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시와 함께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유치를 위해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는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2025)에 공동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시는 행사에 참가한 210여개 물기업을 대상으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산업용지 분양을 위해 공동으로 기업 유치에 나섰다. 특히 지난 20일 행사 2일차에 열린 한국물기술인증원 주최 세미나에서는 기업 대표, 국내 물관련 학계 및 공공기관, 해외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자리에서 대구시 담당 주무관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대구시 물 산업 육성 정책과 지원 사업에 대해 발표하며 우수 물 기업의 대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동 유치활동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기업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우수 물 기업이 유치된다면 지역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우수한 물산업 기업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대구시와 함께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는 지난해 유치한 ㈜나무, ㈜제이텍워터, ㈜내강산업을 포함해 현재 39개 물 기업이 입주, 7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5월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시는 2025년 상반기 분양을 계획 중이다. 한편 국제물산업박람회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개최된 물 산업 분야 전문 박람회로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최하고 있다.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 전시회와 함께 세미나, 컨퍼런스,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망 물 기업과 정부 관계자, 대학교, 연구소, 해외 바이어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물 산업 비즈니스의 장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1 11:13:40[파이낸셜뉴스] 국내 유망기업 6개 사가 대전에 총 512억 원 규모의 새로운 투자를 결정, 167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민선 8기 대전시는 국내·외 유망기업 91곳으로부터 총 2조 479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4729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전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6개 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호영 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비롯해 △김경호 ㈜더센텍 대표 △김진혁 ㈜스텝랩 경영지원실장 △이길영 ㈜엘엔 대표 △전재필 ㈜엘투케이플러스 대표 △허을회 ㈜토브텍 대표 △채희성 ㈜파인에스엔에스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대전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이 담겼다. 대전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에는 우주 기계시스템, 메커니즘 전문 벤처기업인 ㈜스텝랩(대표 오현웅), 레이저 가공기 및 레이저 모듈 등 레이저 광학 분야 기업 ㈜엘투케이플러스(대표 전재필), 수중무기체계 개발·제조 기업 ㈜토브텍(대표 허을회) 등 3개 사가 투자한다. 탑립·전민지구 산업단지에는 3D 프린팅 제품설계 및 모델링, 3D프린팅 소재 제조 및 AIP(Arc Ion Plating) 코팅 기술 기반 수소연료전지용 금속분리판 제조 기업인 ㈜더센텍(대표 김경호)이 입주한다. 둔곡지구 산업단지에는 군사 및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특수용접 및 정밀 가공을 수행하는 ㈜엘엔(대표 이길영)이 투자한다.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에는 전기·전자 소부장 디펜스 테크(Defence-tech)기업인 ㈜파인에스엔에스(대표 채희성)이 투자해 개발 제품의 양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업 대표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대전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대전시는 기업이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9 15:06:01[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방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대표 전동근)가 ST캐피탈, 오픈워터엔젤스 및 전략적 투자자(SI) 2곳으로부터 총 37억 원의 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퀀텀에어로는 누적 투자금 약 47억 원을 기록했으며, 설립 1년 만에 기업가치 약 500억 원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퀀텀에어로는 ‘첨단기술로 전장을 재정의하다(Redefine the Battlefield with Advanced Technology)’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방산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세계 최첨단 AI 파일럿 기술을 보유한 미국 쉴드AI(Shield AI)의 한국 기술 독점 파트너로 활동하며, 국내 방산 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대한민국 해군의 요청에 따라 독도함에서 쉴드AI의 수직이착륙무인기(V-BAT) 전투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퀀텀에어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대한항공, 휴니드테크놀러지 등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들과 NDA(비밀유지협약)를 체결하고 AI 기반 방산 솔루션 협력을 추진 중이다. 공중 전력 AI뿐만 아니라 해상·육상 전력 및 지휘결심체계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AI 전문기업들과 국내 기술 독점 파트너십을 준비하며, 국내 방산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퀀텀에어로는 올 하반기 기업가치 약 1,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목표로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 및 벤처캐피털(VC)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동근 대표는 “우리 국군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AI 솔루션을 통해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하여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제2의 방산 수출 붐을 이어가기 위해 대기업들과 함께 AI 기반 무기체계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퀀텀에어로의 파트너사인 미국 쉴드AI는 최근 글로벌 방산 및 투자기업들로부터 2억 4,000만 달러(약 3,7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약 53억 달러(약 7.7조 원)를 인정받았다. 이는 1년 전 기업 가치(28억 달러)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방산 AI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쉴드AI는 2023년 미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관한 ACE Program에서 우승하며, F-16 전투기를 개조한 X-62를 활용한 AI 파일럿 운용에 성공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 V-BAT 무인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해 러시아의 GPS 재밍을 극복하고 방공망(SA-11)을 무력화하는 등 실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퀀텀에어로는 방산 AI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국군의 미래 전장 환경 혁신 및 AI 기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5-03-18 14: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