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GICC는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인프라 분야 협력과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공사는 튀르키예 도로청장, 케냐 도시도로청장 등 주요 발주처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도로 분야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와 아프리카 지역 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의 우수한 도로분야 기술과 역량을 적극 홍보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5 10:37:16【 인천=한갑수 기자】 "전쟁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모여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고 박애정신을 실천했던 위대한 역사의 기록을 기억하고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안보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UN이 승인한 국제평화도시에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계기로 인천시가 올해 가입했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에서 보여준 세계인들의 의지를 발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반도체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기구와 글로벌 대학이 자리 잡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이제 인천만의 성장이 아니라 적극적인 도시외교를 통한 세계 도시들과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해양도시들과 함께하는 경제 공동체를 추진하고 세계 700만 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에 국가급 대규모 행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참전용사·UN참전국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예우 중심의 행사를 진행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내항 1·8부두에서 기념식과 함께 국제평화도시 선포식을 진행하고 해군, 해병대, 통일부, 인천보훈지청 등과 공동으로 추모행사와 시민참여행사 등 총 30개 행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이 되는 해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국가 정상, 해군참모총장과 참전용사를 초청하고 국제 협력·교류 프로그램도 발굴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유치했는데 의미와 기대효과는.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달 30일 제29차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로 인천을 결정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약 7000명의 정회원과 3만 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로 그동안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위해 활동해 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해외 한인경제인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석회의, 기업박람회, 기관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개최되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강화,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유수기관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의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및 안전 대책은. ▲관련 부서와 전문가, 유관 기관이 참여해 간담회와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아파트 전수조사 등을 실시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급속충전기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하고 지하주차장의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저상 소방차(4대)와 궤도형 배연 로봇(3대), 연기차단 커튼(60개) 도입, 완속충전기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재감시시스템 도입 시 시설개선비 지원, 건축설계 시 충전구역 지상층 설치 권고, 화재 예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에 충전시설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보조금 지원,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지하 3층까지 가능한 충전시설의 지하 1층 제한,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설치 의무화, 기축 공동주택 충전시설 의무설치 기한 2028년까지 2년 연장, 소방안전시설 의무화 관련 4개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저출생 정책과 그 외에 다른 역점 사업이 있다면. ▲인천 시정 시민체감 여론조사에서 영종 ·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 정당 현수막 철거 등 시민이 직접 느끼는 체감형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저출생 대책으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과 아이플러스 집드림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만족도가 높은 정책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이어가고 미래의 비전이나 목표 설정하는 것을 끊임없이 전개해 나가고 있다. 다만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은 사회보장협의 결정이 지연돼 대통령 주재 회의 등에서 당위성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이번에 발표한 천원 주택은 훨씬 더 반응이 뜨겁다. 신혼부부들은 처음에 내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전세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부담 비용이 신혼부부들의 소득 대비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즉 하루에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주택 정책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진행 상황은. ▲지난 1월 '제물포구 등 설치법'이 제정되고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행정·재정·인프라 분야별 준비 필요사항을 검토해 지난 3월 자치구 출범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을 실시, 시에는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3개 구에는 구출범준비단을 설치해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현재 자치구 출범 준비 사업별로 시·구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출범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세부 로드맵을 마련 중이다. 조직 진단,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등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전례가 없어 준비과정에 많은 변수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분야별 로드맵과 매뉴얼을 꼼꼼히 마련하고 해당 구와 협력해 분야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오는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 새로운 자치구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인천'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나.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은 투자유치 및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6대 추진전략(6G)으로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 가시화(Grand),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확대(Ground),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Growth),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 위상 확립(Gathering), 고품격 문화의 매력 도시 조성(Glory), 공간 혁신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Geography)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세부 추진 전략 사업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두고 있다. 6G 추진전략을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비전이 허상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선도사업을 조기 가시화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kapsoo@fnnews.com
2024-09-04 18:36:05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베트남 진출 촉진을 위해 스마트제조혁신 분야 한·베트남 유관기관 간의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양국 기업 간의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중기부가 이달 발표 예정인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과 관련, 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진행됐다.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이란 제조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로봇, 머신비전 등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을 뜻한다. 중기부는 그간 스마트제조 전문기업과의 간담회, 국내 우수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 시찰 등 제조혁신 현장 행보를 이어오며 글로벌 진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달 27일 해외 선진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글로벌 혁신센터에 방문했으며,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12개사를 K-혁신사절단으로 선정, 비즈니스 매칭, P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의향서에는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공장 실증센터 구축과 현지 전문인력 육성 등 관련 지원 사업의 공동 추진이 포함됐다. 자세한 사항은 구체화해 올해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제조혁신 정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베트남과 공유하고,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베트남의 스마트제조혁신을 위해 중기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K-혁신사절단으로 참여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 정보통신(ICT) 기업과의 기술교류회도 진행했다. 중기부와 추진단은 이번 행사를 향후에도 이어나가기 위해 오는 9월 말 베트남 빈증에서 개최 예정인 스마트공장 엑스포에 K-스마트제조 전문기업관을 운영하고, 한-베트남 디지털 제조혁신 포럼을 개최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오 장관은 "대한민국의 3위 교역국인 베트남은 미국에 이어 국내 중소기업이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한 국가로, 최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라며 "국내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이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활약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제조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4-09-01 18:59:02[파이낸셜뉴스] 국가전략·첨단전략기술 분야 유턴기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한도가 최대 100억원 상향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부터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고시'와 '지방자치단체의 국내복귀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지난 5월 '유턴 지원전략 2.0'의 후속조치로 첨단산업 등 유턴 활성화를 위한 핵심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전략·첨단전략기술 분야 유턴기업에 대한 국비 지원한도를 수도권 200억원, 비수도권 400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면제 대상에 경제안보품목 생산기업, 국내 수요기업과 연계하여 복귀하는 협력형 복귀기업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요건 면제 후 보조금을 지원받은 첨단업종 유턴기업에 대한 신규 해외투자 제한규정도 폐지했다. 첨단산업 입지지원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소부장 특화단지를 보조금 지원우대지역에 포함했다. 보조금 지원우대지역은 지원비율 4%p 가산과 국비보조비율 75%가 적용된다. 아울러 2개 이상의 기업이 함께 유턴하는 동반형 복귀 활성화를 위해 국내사업장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장 소재지가 동일한 경우에도 동반형 복귀로 인정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비율을 5%p 가산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총 13개 기업이 유턴했으며 이번 개정 고시 시행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업종 영위기업의 유턴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9 15:18:08[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 기업) 지정과 관련, 기업 부담은 줄이고,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 지정·관리 규정’을 다음달 1일부터 개정·시행한다. 개정된 규정의 핵심은 실태조사를 최소화하고 등급심사를 개선, 기업 부담을 줄여 해외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지원하는 것이다. 조달청은 그간 G-PASS 지정을 새로 신청한 모든 기업에 대해 현장 실태 조사를 진행해 왔지만, 다음달부터는 기존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조사를 면제키로 했다. 상·하반기 연 2회 진행하던 G-PASS 기업 등급 심사는 연 1회로 통일해 기업의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G-PASS 재지정 신청 기한 내 신청하지 않을 경우 재지정이 불가했지만 앞으로는 지정기간 만료 후 3년 이내에 신청 때 재지정이 가능토록 했다. 조달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조달시장 관련 교육을 이수한 기업에 G-PASS 지정 심사 시 최대 3점의 가점을 부여해 우대키로 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규정은 조달청과 해외조달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조달길잡이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개정은 그간 G-PASS 지정 제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해외조달 관련 역량 제고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조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7 10:58:11[파이낸셜뉴스] 쿠팡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의 전폭적인 지원은 인프라 부족 및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에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쿠팡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진출 역량은 있으나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예산과 쿠팡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9월 6일까지 상생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업체는 9월 중순 경 발표할 예정이다. 쿠팡은 선정된 기업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대만 쿠팡 앱 내 상품 등록 및 노출을 통한 현지 판매를 지원한다. 판매 촉진을 위해 대만 쿠팡 앱 내 배너 광고 진행은 물론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등 대만 현지 고객 대상으로 각종 홍보 및 마케팅도 펼친다. 국내에서 해외 물류센터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각종 제반 비용도 쿠팡에서 지원한다. 매출 극대화를 위해 현지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선정, 현지 통관 및 판매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에 대한 개별 컨설팅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 해외 시장 진출은 현지 트렌드 파악, 인력, 통관, 배송 등의 요소로 진입 장벽이 높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2022년 대만에 처음 진출하며 국내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현재 쿠팡의 대만 수출/직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하는 중소상공인 비중은 약 67%로, 1만 2000곳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대만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 및 지원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7 08:54:41[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 참여기업 45곳을 선정,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종합지원사업은 해외조달시장 진출·계약·납품·사후관리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요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이번 참여기업 선정은 4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45개 업체 선정이 조기 마감되면서 종합지원사업에 대한 중소 조달기업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미주,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보건·의료, 재난·안전, 친환경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또한, 인증·지재권 취득, 시제품 제작 등 최근 현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서비스 분야와 관련된 기업도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항공운송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는 수질계측기 제조기업 B사는 다음달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리는 ‘Water Works’ 전시회에 참가, 시제품을 전시·시연하게 된다. 더불어 미국 파트너사와도 현지 실증을 진행, 미주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기존 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 점이 기업 호응을 이끌어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한 수출지원을 통해 조달혁신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1 10:12:15[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 중구 연세봉래빌딩에서 'JLABS 코리아' 한국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JLABS 코리아는 글로벌 빅파마인 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진출 지원(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인 JLABS 한국 지부로 싱가포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번째로 한국에 설립됐다. JLABS는 전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멤버십을 구축, 14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JLABS 코리아는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앞으로 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초창기 기업을 발굴해 JLABS 코리아가 보유한 전주기 맞춤형 컨설팅 플랫폼을 통해 집중 육성하는 특별 프로그램 등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JLABS 코리아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기업은 지금까지 총 10개로 JLABS 코리아로부터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평가, 마케팅,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투자유치 등 전주기 체계적인 전문 컨설팅을 받아 글로벌 성장 기틀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10개사는 메디웨일, 셀러스, 써나젠테라퓨틱스, 씨앤큐어, 애즈큐리스, 엘마이토테라퓨틱스, 티카로스, 파이메드바이오, 프레이저테라퓨틱스, 휴톰이다. 개소식에서 JLABS와 존슨앤드존슨이노베이션은 ‘한국형 초기 혁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주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주제에 대해 누구나 질문을 던지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노변담화(Fireside chat) 형식으로 진행했다. 뒤이어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찾아서’를 주제로 JLABS 코리아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10개 기업이 각 3분씩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리셉션을 통해 여러 펀드 운용사와 기업 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JLABS 코리아를 통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 조기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최근 제약바이오 기술의 융복합화, 첨단기술 발전의 가속화, 고위험-고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JLABS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이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4 09:56:42[파이낸셜뉴스]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4 글로벌 팁스 사업이 최근 선정기업 20개사를 발표한 가운데 부산 기업인 레디로버스트머신㈜가 선정돼 해외 진출을 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부는 2024 글로벌 팁스 사업 참여기업 20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에서 기술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의 지원사업이다. 그간 27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내는 등 중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팁스는 올해 신설된 지원사업으로 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20만불 이상 투자받은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의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국내 중심의 해외 지원에서 벗어나 유망 기업의 해외법인 설립과 같은 직접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현지 벤처캐피탈의 투자와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활용해 현지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해외 우수 벤처캐피탈의 참여로 인해 국내외 선순환 창업생태계 유도를 노린다는 것. 제1회 사업에 선정된 20개사 가운데 12개사는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글로벌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확인된다. 부산에선 유일하게 레디로버스트머신이 선정됐다. 이 기업은 굴착기의 동작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연료비의 20~30%를 줄이는 등의 스마트 에너지 회생 시스템 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해외진출 자금이 주어진다. 또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지닌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준비, 스케일업, 파트너십 연계 등의 해외 진출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글로벌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레디로버스트머신을 비롯해 △고레로보틱스㈜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디토닉㈜ △리벨리온 △메이저맵㈜ △㈜매스프레소 △㈜글로랑 △㈜닥터나우 △㈜비주얼 △㈜애드쉴드 △㈜어크로스비 △㈜쿼드마이너 △㈜테크타카 △㈜플록스 △㈜엘리스 △㈜큐엠아이티 △㈜크리에이트립 △지로 △포트로직스㈜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13 10:20:53[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5일 서울 종로구 무보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에서 자금 수요 대상 기업에 보험료 할인 및 우대금리 제공, 지원 한도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보는 지원 대상 프로젝트에 총사업비의 90%까지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비율을 높이고,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해당 대출금에 0.5%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양사는 또 수출 기업의 사업성 검토 등에 필요한 비용을 프로젝트당 1억원까지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정재용 무보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현재 우리은행과 지원 대상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고 연내 최대 5건 지원을 목표로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중은행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05 14:4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