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6일 서울회생법원과 '회생절차 조기종결기업의 성공적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을 보증지원 대상으로 신보에 추천한다. 신보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 대상 여부를 검토해 사전승인 확인서를 법원에 제출한다. 사전승인을 받은 기업이 회생절차 조기종결, 변제예정액의 25% 이상 상환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본심사를 거쳐 신보의 잔여 채무상환금과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00%의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1.2% 이내로 우대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09 14:13:55[파이낸셜뉴스] 대규모 미정산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티몬·위메프 사태가 모기업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발언의 진실게임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구 대표는 시간이 필요하며, 그 기간 내에 반드시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인지도 '통상적인 이커머스 거래의 방식'이었다며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수개월 전 거래액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고, 미정산 항의에 대한 매뉴얼이 존재했을 정도였다는 제보가 나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여부를 가릴 법원 심문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구영배 대표는 제외하고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만 참석한다. 구 대표는 이와 별개로 언론 등을 통해 본인의 입장을 피력하고 있지만 티몬과 위메프는 물론 큐텐 내부 인사와 구 대표의 주장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어 구 대표가 제시하는 자구책의 신뢰성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큐텐이 위시 인수와 이를 통한 몸집 불리기를 통해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유리하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다. 구 대표는 이를 전면 부인했지만, 한 매체에 따르면 큐텐이 위시를 인수하기 전 티몬과 위메프 경영진에게 "거래액을 최대한 끌어 올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를 구 대표가 인지한 시점에 대해서도 말이 다르다. 구 대표는 지난 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정산 지연 상황을 인지한 것이 7월 중순 무렵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큐텐 내부에서부터 판매자들의 미정산 항의가 이어지자 사측이 '확인 후 순차적으로 처리될 예정, 시간 양해 부탁'이라는 답변 매뉴얼을 안내했고 1년 반 가량 이 같은 방식으로 응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 대표가 내놓은 자구책 중 하나인 M&A 추진을 놓고도 구 대표와 계열사 대표 간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위메프 류화현 대표와 인터파크커머스 김동식 대표는 매각을 위해 각자 인수 희망처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위메프의 매각 추진에 대해 "위메프의 대표가 본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저는 큐텐 차원에서 론(대출)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구인터파크 커머스의 매각 추진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오픈하고 각 사의 생존을 위해 방안을 찾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위메프의 매각 추진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인터파크 커머스의 매각은 서로 합의해 추진 중이란 취지로 해석된다. 류화현 대표와 김동식 대표는 모두 큐텐에 인수된 후 대표 자리에 올랐다. 다만 류 대표는 지난 4월 큐텐이 미국 e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위메프의 판매 대금을 끌어다 쓴 뒤 위메프의 경영난이 가속화되자 구 대표와 불화를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들이 위메프 본사를 방문해서 발견한 회사 내부 다수의 메모에서도 지난 4월 큐텐이 위시 인수 자금을 위메프의 판매 대금에서 끌어쓰자 위메프는 과도한 판촉 행사로 큰 손해를 입었고 인력 감축, 회생 절차까지 염두해야 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7월 23일 자 위메프 팀 회의 메모에선 "회생절차 밟을 예정", "법적 싸움!!! 류 vs 구" 등 류 대표와 구 대표 간의 갈등을 암시하는 내용이 발견되기도 했다. 구 대표의 주장과 배치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구 대표는 국회 발언 등을 통해 6개월 정도 시간만 있으면 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이미 경쟁 포화 상태인데다가, 11번가도 장기간 인수자가 안 나타나는 상황에서 새로운 이커머스 채널을 인수한 기업이 있겠냐"면서 회의감을 드러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02 09:34:46[파이낸셜뉴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한국비티비(옛 ㈜지티지웰니스)가 지난해 3월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한 지 1년 2개월 만에 회생절차종결결정을 받아 회생절차를 졸업했다고 대륙아주가 밝혔다. 31일 대륙아주에 따르면 수원회생법원 제1부(재판장 이영선 부장판사)는 전날 낸 결정문에서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회생계획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83조 제1항에 따라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지티지웰니스는 지난해 회생절차개시 후 인가 전 기업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해 11월 ㈜한국비엔씨와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기초로 12월 21일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 지티지웰니스는 이후 수익구조 안정화를 위해 ㈜동인바이오텍과 합병을 추진해 올해 2월 14일 변경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 지티지웰니스는 인가 전 M&A 및 합병이 완료된 후 4월 상호를 ‘주식회사 한국비티비’로 변경하고, 대내외적으로 정상기업으로 전환됐음을 알렸다. 지티지웰니스는 2021, 2022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으나, 올해 초 재감사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 지티지웰니스는 추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을 통해 주권매매거래를 해소할 예정이다. 지티지웰니스의 지분 79.96%를 확보한 한국비엔씨는 “한국비티비의 회생절차 종결 이후 경영 정상화, 거래재개 등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사업적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9년 2월 토탈 뷰티 솔루션 제공을 모토로 설립된 지티지웰니스는 피부 미용기기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진출을 통해 성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 경영진 교체 및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위험의 현실화, 코스닥 상장폐지 사유 발생 등으로 위기를 겪게 되며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티지웰니스의 회생절차신청부터 회생절차 자문, 인가 전 M&A에 의한 회생계획인가, 합병을 위한 변경회생계획 인가 및 회생절차종결까지 법률자문을 계속해 온 법무법인 대륙아주 기업구조조정팀(이왕민·김정동 변호사)은 “지티지웰니스는 재무적 위기상황에서 회생절차를 시작하였는데, 많은 난관이 있었으나 회생절차 중 인가 전 M&A 및 합병을 통하여 재무구조 개선, 수익성 확보뿐만 아니라 상장유지 등 소기의 목적을 모두 달성한 성공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5-31 15:08:56[파이낸셜뉴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한국비티비(구 ㈜지티지웰니스)가 지난 해 3월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한 지 1년 2개월 만인 지난 30일 회생절차종결결정을 받아 회생절차를 졸업했다. 수원회생법원 제1부(재판장 이영선 부장판사, 주심 이희성 판사)는 전날 낸 결정문에서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회생계획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83조 제1항에 따라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지티지웰니스는 지난 해 회생절차개시 후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해 같은 해 11월 ㈜한국비엔씨와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기초로 12월 21일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 지티지웰니스는 이후 수익구조 안정화를 위해 ㈜동인바이오텍과 합병을 추진해 올해 2월 14일 변경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받아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왔다. 지티지웰니스는 인가 전 M&A 및 합병이 완료된 후 4월 상호를 ‘주식회사 한국비티비’로 변경하고, 대내외적으로 정상기업으로 전환되었음을 알렸다. 지티지웰니스는 2021, 2022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되었으나, 올해 초 재감사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았고, 추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을 통해 주권매매거래를 해소할 예정이다. 지티지웰니스의 지분 79.96%를 확보한 한국비엔씨는 “한국비티비의 회생절차 종결 이후 경영 정상화, 거래재개 등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사업적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9년 2월 토탈 뷰티 솔루션 제공을 모토로 설립된 지티지웰니스는 피부 미용기기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진출을 통해 성장했으나 COVID-19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 경영진 교체 및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위험의 현실화, 코스닥 상장폐지 사유 발생 등으로 위기를 겪게 되며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인가된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재무건전성과 자본구조를 크게 개선하고 경영 활동을 정상화해 회생절차 종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티지웰니스의 회생절차신청부터 회생절차 자문, 인가 전 M&A에 의한 회생계획인가, 합병을 위한 변경회생계획 인가 및 회생절차종결까지 법률자문을 계속해 온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기업구조조정팀(이왕민, 김정동 변호사)은 “지티지웰니스는 재무적 위기상황에서 회생절차를 시작하였는데, 많은 난관이 있었으나 회생절차 중 인가 전 M&A 및 합병을 통하여 재무구조 개선, 수익성 확보뿐만 아니라 상장유지 등 소기의 목적을 모두 달성한 성공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변호사·법조전문기자
2024-05-31 11:27:23[파이낸셜뉴스] 경영난을 겪던 가전기업 위니아전자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전날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전자의 뿌리는 대우전자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대우그룹의 해체로 동부그룹에 인수됐고 이후 2018년 대유위니아그룹에 인수됐다. 좀처럼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위니아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경영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지난 7월에는 직원들의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면서 우려를 키웠다. 2019년 45억원 수준이었던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175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감사의견 거절로 재무제표를 공시하지 않기도 했다. 박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는 수백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한 혐의로 전날 검찰에 구속된 바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9-21 19:33:22【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거점 항공사로 출범했던 플라이강원이 본격적인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다. 16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에서 플라이강원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은 채무를 조정해 새로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투자의향사들의 인수의향서 제출과 협상이 속도를 낼 전망된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인수자를 확정해 7월14일 양양-제주 노선 운항부터 재개, 경영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달 30일까지 예정됐던 비운항 일정은 10월말까지 연장했다. 만일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것이 플라이강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존 예약승객의 항공권은 각 결제사들의 정책 또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예정이다. 플라이강원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법원의 결정에 따른 회생절차 진행 및 신규 투자 유치 통한 운항재개 시점을 확정하기가 불확실하다”며 “이에 따라 운항중단이 불가피해 10월30일까지 항공기 운항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16 14:52:07[파이낸셜뉴스] 법원이 1년여 만에 이스타항공의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는 이날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재판부는 "이스타항공이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 의무를 상당 부분 이행했고,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종결 사유를 밝혔다. 회생 계획상 변제 대상인 153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전액 변제가 이뤄졌고, 445억원 상당의 미지급 임금·퇴직금 등 공익채권 역시 변제됐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 이스타항공이 운항 재개를 위한 제반 인허가절차가 진행 중인 점, 해외입국자 격리지침 완화로 이스타항공의 영업이나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절차 종결 이유로 들었다. 이스타항공이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한 건 지난해 1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이후 1년여만이다. 법원은 지난해 2월 이스타항공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이스타항공 인수자로 나선 성정은 인수자금 700억원과 운영자금 387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마무리했다. 법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심리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2-03-22 16:12:42[파이낸셜뉴스] 육계 도축 전문 업체 씨에스코리아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코리아는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달 10일 대전지법은 모든 회생채권자 및 회생담보권자에 대한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이에 신평사들은 씨에스코리아의 채무불이행위험이 높고 원리금 상환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회사가 발행했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C등급으로 강등하고 워치리스트(하향검토대상)에 등록했다. 씨에스코리아는 2004년 9월 설립돼 도계, 축산물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육계시장 경쟁 강도가 심화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회사는 치킨프랜차이즈 업체아의 계약을 통해 수요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육계가격에 따른 변동성을 완화해 왔다. 그러나 2019년 공급과잉으로 크게 하락한 육계시세로 인해 대규모 영업적자(영업손실 84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낮은 육계 시세가 지속돼 재무 부담 및 실적 부진은 심화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2019~2020년 사모 채권담보부증권(P-CBO) 59억9000만원어치를 찍은 바 있다. P-CBO는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의 신규 발행 채권을 모은 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한편 한신평은 추후 대전지법으로부터 씨에스코리아가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는 시점에 신용등급을 D(디폴트)로 하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3-16 09:21:54재매각 불발 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이스타항공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수석부장판사)는 4일 오후 이스타항공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에 실패한 후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이 악화되자 지난 1월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을 했다. 회생 관리인은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등 2인이며 이스타항공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와 주주 목록을 오는 18일까지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회생계획안은 5월20일까지 법원에 내야 한다. 앞서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채무자의 재산 처분을 제한하는 조치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정관리가 개시되기 전까지 법원 허가 없이 채권자들이 강제집행을 할 수 없게 하는 제도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2-04 17:59:46[파이낸셜뉴스] 재매각 불발 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이스타항공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수석부장판사)는 4일 오후 이스타항공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에 실패한 후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이 악화되자 지난 1월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을 했다. 회생 관리인은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등 2인이며 이스타항공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와 주주 목록을 오는 18일까지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회생계획안은 5월20일까지 법원에 내야 한다. 앞서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채무자의 재산 처분을 제한하는 조치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정관리가 개시되기 전까지 법원 허가 없이 채권자들이 강제집행을 할 수 없게 하는 제도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2-04 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