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공중화장실의 남녀 화장실 변기 수, 남녀 화장실 출입구 분리, 어린이용 변기, 기저귀 교환대 설치여부 등을 점검해야한다. 26일 여성가족부 7월부터 공중화장실 설치·운영 담당자는 구조, 시설, 안전 3가지 영역의 20여 개 문항으로 구성된 자가진단형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미흡 항목에 대한 개선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이나 주요 정책 등을 수립·시행할 때 성별 특성에 따른 수요, 성별 균형 참여, 성별 고정관념 해소 등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해당 정책이 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제도다. 먼저 성별 특성을 고려하고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남녀 화장실 변기 수 △남녀 화장실 출입구 분리 △외부 시야로부터 남성 소변기 차단 △비상벨 및 입구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불법촬영카메라 정기점검 계획 등을 확인해야한다. 또 육아 참여 남성 증가 추세를 반영해 어린이용 변기, 기저귀 교환대 등이 남녀 화장실에 각각 설치되어 있는지 등도 점검해 개선계획을 도출한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공중화장실 설치·운영 사업의 자가진단형 성별영향평가 시행으로 담당 공무원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평가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성평등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26 14:15: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은 공중화장실 6곳에 9대의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5대는 남자화장실에 설치됐다고 28일 밝혔다.울주군에 따르면 2010년 5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휴게시설 또는 철도역 등의 신설 공중화장실 등에는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를 남자·여자 화장실에 각각 1개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울주군은 지난 12월 말부터 관내 공중화장실 내 영유아 기저귀 교환대 설치 여부를 조사해 올해 1월 중순경 6곳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남자 화장실 내 기저귀 설치는 최근 육아에 참여하는 남성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성차별적 요소도 함께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관내 121곳의 공중화장실 중 기저귀 교환대 설치 가능한 곳에 대해서도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1-28 14:49:45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는 고객의 안전한 제품 사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순드비크(SUNDVIK) 기저귀교환대·서랍장에 대해 무상으로 부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콜 조치를 시행한다고 4월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의 상판을 고정하는 안전 고정장치를 분실한 고객에게 해당되며, 이케아 매장이나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영수증 또는 별도의 구매 증빙 자료 없이 새 고정장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일부 고객이 해당 제품을 제품 설명서에 따라 장치를 고정시키지 않고 기저귀교환대를 접이식 가구로 사용한 결과, 상판이 분리되어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하여 결정된 것으로, 고객 안전과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에밀리에 노에스터(Emelie Knoester) 어린이 이케아 비즈니스 부문 담당 매니저는 “해당 제품은 아이의 성장에 따라 기저귀교환대로 사용하다가 수납가구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이케아가 제공하는 설명서에 따라 고정하여 사용할 경우 안전한 제품”이라며, “안전 고정장치의 올바른 사용과 제품 용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고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케아는 항상 고객과 제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케아의 모든 제품은 관련 표준 및 법규에 따라 안전 테스트를 거쳐 생산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9-04-30 15:05:32미국의 한 여성이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에 마약이 묻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 제시카 웨이먼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약 중독자들이 기저귀 교환대를 탁자 삼아 마약을 조제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이용 전 반드시 교환대를 닦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저귀 교환대는 화장실 개별 칸 안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일단 칸 속에 들어오면 개인적인데다 기저귀 교환대까지 있으니 마약중독자들이 투약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그녀는 교환대 위에 묻은 검은 자국이 증거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헤로인 같은 가루 상태의 마약을 불에 태워 주사용 액체로 만들 때 생긴 그을음이라는 것이다. 웨이먼에 따르면 마약 잔여물이 교환대에 얼마나 묻어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녀는 담요를 깔았다고 해도 안심하지 말고 깨끗이 닦고 사용할 것을 부모들에 당부했다. 그녀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른 이유로도 검은 자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마약에 중독됐던 과거를 밝히며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금은 마약 회복 중에 있다. 이게 바로 경고 글을 쓰는 이유”라며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알 수 있게 공유를 부탁했다. 이 글은 현재 13만회 이상 공유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09-27 15:09:14지하철역, 고속도로휴게소, 버스터미널, 백화점, 대형마트의 여자 화장실에 설치된 접이식 기저귀교환대의 일부 위생상태가 화장실 손잡이보다 더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30%의 기저귀 교환대는 벨트를 채울 수 없어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접이식 기저귀교환대 30개를 조사한 결과 기저귀 교환 매트에서 화장실손잡이의 평균 1.7배에 해당하는 일반세균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30개 기저귀교환대 중 4개에서 대장균이 검출됐고, 7개에서 병원성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기저귀교환대 매트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의 평균값은 4052(CFU/100㎠)로 화장실손잡이 2400(CFU/100㎠)의 약 1.7배 수준이었다. 대장균은 식품오염의 척도가 되는 세균이고, 황색포도상구균은 감염 시 피부질환, 구토, 설사, 복통 및 구역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균이다. 한국소비자원이 공공장소 기저귀교환대 이용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86.4%(432명)이 위생상태가 불량하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약 9명은 위생상태가 우려돼 기저귀교환대 사용을 꺼렸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기저귀교환대 10개 중 3개는 벨트를 채울 수 없어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30개 중 10개의 기저귀 교환대는 벨트, 버클 불량으로 벨트를 채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부모 중 약 70%는 기저귀교환대에서 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응답했고, 실제로 안전사고로 아이를 다친 부모의 약 75%(32명중 24명)는 사고 당시 벨트를 채우지 않았었다고 답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미 지어진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기저귀교환대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의무 설치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며 "기저귀교환대의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위생시트, 세정용품 등 편의용품을 설치해야 한다"며 관련 부처 등에 해당 내용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1-11 11:00:35앞으로 부부 공동 육아 확대를 위해 백화점, 대형 마트 등 대형 점포 남성화장실에도 영유아용 기저귀교환대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남성 육아 휴직 확대 등 부부 공동 육아 부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사회적으로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들이 영유아 기저귀 교환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다. 20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에 따르면,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화장실에 영유아용 기저귀교환대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반 대형마트와 백화점 남성화장실에도 기저귀 교환대 설치가 의무화 돼 아이를 양육하는 부부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 된다. 현행법은 철도 역사, 공항시설 등 교통시설 공중화장실에만 남녀 화장실 별도로 각각 1개 이상의 영유아용 기저귀교환대를 의무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통계청의 경제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대형종합소매업체수(대형 마트, 쇼핑센터, 복합쇼핑몰 등)는 2015년 기준 549개, 백화점은 100개에 달하고 있으나 영유아용 교환대 설치 의무 규정이 따로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이에 업체에서 임의로 여성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했으나 남성 육아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개정안은 시행령에 규정된 영유아용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하여야 할 장소 또는 시설의 범위를 법률로 직접 규정하고, 그 대상에 유통산업발전법에서 규정하는 대규모점포를 포함하도록 명시해 남성 육아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했다. 김수민 의원은 “육아는 부부가 함께하는 것인데 여자화장실에만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를 둔 아버지도 아이와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부부공동육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법안을 꾸준히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7-11-20 11:30:09일정 규모 이상의 남성화장실에도 여성화장실과 같이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4일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를 여성화장실 뿐만 아니라 남성화장실에도 설치해 남성의 육아 참여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등의 세면대에서 사용한 물을 중수처리과정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중수처리시설의 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2010-02-04 11:23:54육아에 대한 남녀 공동 책임을 위해 앞으로 남자화장실에도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를 남녀 공중화장실에 공동으로 설치해 남성의 육아참여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남녀평등 실현을 골자로 한 ‘공중화장실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법상 남성은 물론 여성 화장실에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는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개정안은 현행 공중화장실법률 제7조의 2항 ‘어린이용 대·소변기 등의 설치’를, ‘어린이용 대·소변기의 설치 등’으로 하고, ‘공중화장실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설치기준에 따라 남성 및 여성 화장실에 영·유아용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최근 여성의 활발한 사회 참여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육아에 대한 부부 역할이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으며 남성들의 육아 참여가 보편화되는 추세에 있는 실정이라고 황 의원측은 밝혔다. 황 의원은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를 남녀 화장실에 모두 설치해 남성들의 육아 참여상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육아 책임을 여성에게만 중하게 부과하는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켜 남녀평등을 실현하는 근거를 마련코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2009-03-05 14:07:12화장실 변기, 화장실 손잡이 보다 더러운 곳이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sjh321@fnnews.com 신지혜 기자, 이대성 디자이너 sjh321@fnnews.com 신지혜 기자
2018-04-03 10:55:3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을 찾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관광지를 편안하게 여행하도록 '2025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3개소 내외 관광지를 선정하고, 관광약자와 전문가 등의 컨설팅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수요자 중심의 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관광지에는 △주차장, 화장실 등 관광약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개보수 △시설 간 이동 동선 개선을 위한 경사로 및 점자블록 설치 △상설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 추진되며, 개소당 2억원 내외, 총 사업비 6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수유실·기저귀 교환대(남성 화장실 포함) 설치, 방범 설비(안전벨 등), 휠체어와 유모차 비치 등이 포함된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지난해 '한국관광 100선'에 8곳이나 선정되고, 여름 휴가지 만족도 전국 3위를 기록할 만큼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며 "누구나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도록 무장애관광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9년 '전남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광환경 개선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진도 세방낙조전망대, 무안 초의선사 탄생지,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등 29개소에 총사업비 55억원을 지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5 08:4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