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기후특사단' 참여 청년 120명을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후특사단'은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기회 오다(ODA)'의 명칭을 바꾸고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대상국을 3개국에서 5개국으로 확대하고, 파견 인원을 12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8월에 3개국(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에 120명을 파견하고, 내년 1월에 2개국(캄보디아, 필리핀)에 80명을 파견한다. 특히 '기후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기후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나무 심기, 조림지 정비, 환경교육 등 기후위기 대응 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항공, 숙식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 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고 해외봉사 활동이 가능한 청년이다. 7월 5일 오후 11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7월 19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는 7월 중 소양 교육과 팀별 현지 활동 계획수립을 완수한 후 국가별로 8월 중 약 3주간 현지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국가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교류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기타 참여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카야인터내셔널로 문의하면 된다. 김효환 경기도 국제경제협력과장은 "경기청년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서 기후 격차 문제 인식을 확산하고, 개선하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 배려 층과 국내 봉사로 사회공헌도가 높은 청년을 우대 선발할 예정으로 도내 청년들이 많이 신청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8 08:43:39[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까지의 시간이 9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경쟁국 간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섭을 강화하고 다자회의, 특사파견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공동 주재로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대외 교섭활동,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 및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대내외 홍보 등 올해 추진할 유치활동의 세부 계획을 논의하고 민·관의 유치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11월 말 대한민국 부산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확정 짓기 위해 상반기에 사실상의 판세를 결정짓는다는 마음으로 민관이 한 팀이 돼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건 보고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는 BIE 현지실사 대응, 홍보, 대외교섭 등 2023년 유치활동 계획을 전반적으로 발표하면서, 올해 말까지 예정된 BIE 관련 모든 일정을 충실히 준비할 뿐 아니라 유치분위기 붐업, 대외 교섭을 통한 지지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현지실사(4월3일~4월7일)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실사 계기에 국민적인 유치열망 전달을 위해 다양한 국내 홍보 활동(교통수단, 광화문광장 등 주요 스팟, 언론매체 등)을 전개하고 해외에서는 BIE 총회 계기 등 파리 현지 부산엑스포 홍보를 확대하고 특사단 파견 등 유치 활동과 연계해 방문국 언론 타깃 홍보 등 맞춤홍보를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월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엑스포 주제와 연계한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개최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를 적극 지원하여 박람회 부산 유치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는 그간 유치교섭 현황 및 상반기 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앞으로도 'Korea One Team' 기조 하에서 정부, 민간 등 모든 주체들이 엑스포 유치를 외교활동 최우선순위에 두고 적극적인 교섭을 전개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가용한 모든 외교적 자산을 활용해 유치교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각 정부 부처 및 민간의 원활한 교섭활동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치지원민간위원회 역시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역량을 결집해 중점국가 대상 민관 경제사절단 집중 파견 등 기존 경협관계를 최대한 활용하고 신규 경협사업도 발굴해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유치지원민간위원회는 세계인이 함께 인류 당면과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웨이브(WAVE)'의 활성화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23년 11월 말경 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일정은 4월초 현지실사, 6월 4차 PT, 11월 5차 PT 및 개최지 최종 결정으로 진행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3-10 09:21:04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8박10일간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선다. 박 시장은 프랑스, 불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등을 방문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참석한 뒤 주요 국가를 방문해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부산 유치 지지 기반을 확보한다고 시는 27일 설명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박 시장은 정부·부산시·대한상의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단과 현지시간으로 11월 29일 오전 9시30분 제171차 BIE 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후보국별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경쟁 프레젠테이션은 유치 결정 시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앞선 2차례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나라는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치와 개최 후보지인 대한민국 '부산'의 매력을 적극 알려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의 유치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치계획서 제출 이후 첫 번째 개최되는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원팀 코리아가 힘을 합쳐 1·2차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서 프랑스에 상주하고 있는 각국 BIE 대표 등을 만나 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프랑스 파리 부산엑스포 홍보선(크루즈82)에서 박 시장이 직접 르피가로, 톰트래블, AFP통신 등 현지 유력언론과 단독 인터뷰를 가진다. 파리 센강 선상에 마련된 홍보선은 총회 기간 운영되며, 부산의 상징인 부기 캐릭터와 함께 박람회 주제를 담은 전시·홍보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박 시장은 현지 유력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유치 의지와 역량 및 준비상황 등을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알려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호 여론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후 박 시장은 대통령 특사단장 자격으로 우리나라 특사단과 함께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대통령 특사단은 BIE 회원국 최고위급 인사로부터 부산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산시뿐만 아니라 외교부·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부산상공회의소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상공회의소가 동행함에 따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뿐만 아니라 부산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개최후보도시 시장으로서 특사로 임명된 것은 대통령실의 특별한 의지가 담긴 것이며, 박 시장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대한민국의 외교적 사안과 함께 유치 지지확보를 위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방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를 방문해 불가리아 대통령 등 최고위급 인사와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하고 불가리아의 관심 분야를 부산시와 실질적으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세계박람회 주무장관인 대외무역경제부 장관 등 현지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이를 계기로 부산시와의 실질적인 맞춤형 협력사업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산마리노를 방문하고 12월 7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산마리노에서도 세계박람회 주무장관인 외교장관 및 관광장관 등 현지 최고위급 인사와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교류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으로 부산의 국제교류 폭을 넓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대통령 특사단장이자 개최 후보도시 시장 자격으로 방문국가별 핵심 고위급 인사와 접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면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내실 있게 수립·활용해 유럽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의 마음을 얻어 유럽에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기반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1-27 20:05:48【파이낸셜뉴스 부산】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8박 10일간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선다. 박 시장은 이 기간 동안 △프랑스 △불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등을 방문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참석한 뒤, 주요국가를 방문해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부산유치지지 기반을 확보한다고 시는 27일 설명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정부·부산시·대한상의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단과 현지 시각으로 11월 29일 오전 9시 30분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후보국별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된다. 경쟁 프리젠테이션은 유치 결정 시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앞선 2차례의 프리젠테이션(PT)에서 우리나라는 기후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치와 개최 후보지인 대한민국 ‘부산’의 매력을 적극 알려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의 유치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치계획서 제출 이후 첫 번째 개최되는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는 원팀 코리아가 힘을 합쳐 1·2차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서 프랑스에 상주하고 있는 각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등을 만나 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프랑스 파리 부산엑스포 홍보선(크루즈82)에서 박형준 시장이 직접 르피가로, 톰트래블, AFP통신 등 현지 유력언론과 단독 인터뷰를 가진다. 파리 센강 선상에 마련된 홍보선은 총회 기간 동안 운영되며, 부산의 상징인 부기 캐릭터와 함께 박람회 주제를 담은 전시·홍보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박형준 시장은 현지 유력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유치 의지와 역량 및 준비상황 등을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알려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호 여론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후 박 시장은 대통령 특사단장 자격으로 우리나라 특사단과 함께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대통령 특사단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최고위급 인사로부터 부산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산시뿐만 아니라 외교부·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부산상공회의소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상공회의소가 동행함에 따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뿐만 아니라 부산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개최후보 도시 시장으로서 특사로 임명된 것은 대통령실의 특별한 의지가 담긴 것이며, 박 시장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대한민국의 외교적 사안과 함께 유치 지지확보를 위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방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를 방문해 불가리아 대통령 등 최고위급 인사와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하고 불가리아의 관심 분야를 부산시와 실질적으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세계박람회 주무장관인 대외무역경제부장관 등 현지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이를 계기로 부산시와의 실질적인 맞춤형 협력사업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산마리노를 방문하고, 12월 7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산마리노에서도 세계박람회 주무장관인 외교장관 및 관광장관 등 현지 최고위급 인사와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교류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으로 부산의 국제교류 폭을 넓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대통령 특사단장이자 개최 후보도시 시장 자격으로 방문국가별 핵심 고위급 인사와 접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라면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내실 있게 수립·활용해 유럽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의 마음을 얻어, 유럽에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기반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1-27 08:51:08서병수 국회의원이 이끄는 특사단이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통령 특사단은 6박9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을 마치고 29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특사단에는 서병수 의원을 특사단장으로 이헌승·유경준·이주환·전봉민·한무경 의원과 외교부, 부산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유치지원단으로 구성됐으며 대한상공회의소와 SK, 한화 등 기업인도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밤 출국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각국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한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첫 번째 방문국인 타지키스탄에선 조키르조다 마흐맛토이르 하원의장과 단독회담에 이어 외교부, 경제부, 산업부 등 정부 각료들과 차례로 면담을 가졌다. 특사단은 면담을 통해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한·타지키스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타지키스탄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방문한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 사히바 가파로바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했다. 서 의원은 알리예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우리나라가 기후위기, 디지털 변혁, 양극화 심화 문제 등의 대응을 위해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조지아에서는 레반 다비타쉬빌리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 등을 만나 역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한·조지아 양국 관계의 한 단계 격상을 위한 우리 정부와 윤 대통령의 협력 의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부산을 동북아 교통물류의 중심이자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11월 BIE 총회에서 170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부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놓고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 중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29 18:16:47【파이낸셜뉴스 부산】 서병수 국회의원이 이끄는 특사단이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첬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통령 특사단은 6박 9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을 마치고 29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특사단에는 서병수 의원을 특사단장으로 이헌승·유경준·이주환·전봉민·한무경 의원과 외교부, 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유치지원단으로 구성됐으며, 대한상공회의소와 SK, 한화 등 기업인도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밤 출국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각국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한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귀국한 서 의원은 “대통령 특사로 방문한 3개국에서 각국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협력 의지와 구체적 협력 방안을 설명했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라면서 “6박 9일이라는 촉박한 일정이었지만 각국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부산세계박람회 지지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 방문국인 타지키스탄에선 조키르조다 마흐맛토이르(Zokirzoda MAHMATOIR) 하원의장과의 단독 회담에 이어 외교부, 경제부, 산업부 등 정부 각료들과 차례로 면담을 가졌다. 특사단은 면담을 통해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한-타지키스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타지키스탄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방문한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대통령, 사히바 가파로바(Sahiba GAFAROVA)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했다. 서 의원은 알리예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 디지털 변혁, 양극화 심화 문제 등의 대응을 위해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알리예프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조지아에서는 레반 다비타쉬빌리(Levan DAVITASHVILI)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 등을 만나 역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한-조지아 양국 관계의 한 단계 격상을 위한 우리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협력 의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부산을 동북아 교통물류의 중심이자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다비타쉬빌리 부총리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샤무기아 환경농업부 장관 및 흡티시아쉬빌리 외교차관은 부산의 유치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은 ”긍정적 메시지가 실제 지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는 물론 국회 특위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이번 특사단 방문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유치 교섭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70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부산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놓고 이탈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경쟁 중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8-29 14:16:5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그룹이 국내·외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지에 나섰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피지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월드엑스포(WE) 태스크포스(TF) 현장지원 담당 김유석 부사장 등 6명의 임직원을 파견해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SK그룹 WE TF는 PIF 정상회의 개막 3일전인 지난 8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피지에 상주하며 정부, 대한상공회의소, 삼성, 동원산업 등 민관합동으로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진행했다. 김 부사장은 10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과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 사모아 총리,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등을, 11일에는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와 아스테리오 아피 나우루 대통령 특사(외교차관) 등을 잇따라 만났다. 조 의장도 12일 조 장관, 박 사장 등과 함께 제레미야 마넬레 솔로몬제도 외교장관, 실크 마셜제도 상업·천연자원장관, 마크 아티 바누아투 외교장관 등을, 13일에는 수랑겔 휩스 팔라우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PIF 정상회의 기간동안 진행된 조 의장 등 민관합동 특사단의 유치 지원 활동으로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한 부산엑스포에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일부 국가들은 부산엑스포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오는 8월15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물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함께해요, 부산에서!'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삼성전자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외에도 서비스센터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더 널리 알릴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7-17 01:51:01[파이낸셜뉴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대통령 특사자격 10일부터 사흘간 피지 수바에서 사모아, 피지 정상과 투발루, 나우루, 솔로몬제도, 마셜제도, 바누아투 각료급 대표 등 7개국 최고위급 인사와 각각 면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10일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 사모아 총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 아스테리오 아피 나우루 대통령 특사(외교차관), 제레미야 마넬레 솔로몬제도 외교장관, 존 실크 마셜제도 상업·천연자원장관, 마크 아티 바누아투 외교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릴레이 면담은 우리 특사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에 참석한 태평양 도서국 중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요청해 성사된 것이다. 다수의 국가들이 부산엑스포의 기후변화 등 주제에 대해 크게 공감을 표했으며, 일부 국가는 공식적으로 부산을 지지하겠다고 표명했다. 한편, 이번 특사단 방문에 동행한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 사모아 총리, 피지 상업관광부 장관 및 상공회의소 회장, 투발루 수산청장 등과 별도로 면담을 갖는 등 민간 차원에서도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위협을 직면하고 있는 태평양 도서국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에 대해 공통적으로 큰 관심과 공감을 표시했다"며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를 개최해 기후변화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7-12 15:05:31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의 이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예견됐던 미중간 첫 대면 정상회담도 불발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시 주석의 G20 불참은 최근 피렌체에서 열린 G20 특사 회의에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특사단은 시 주석이 G20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 규정을 명시한 중국 내 코로나19 프로토콜을 언급했다. 이후 이와 관련해 소통이 이뤄진 바 없으며,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 역시 아직 공식 답변은 받지 못한 상황이다. 시 주석은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약 600일간 국가 밖을 나온 적이 없다. 지난달 브릭스 정상회의나 각국 정상들과의 개별 회담도 모두 화상으로 진행해왔다. 외신들은 중국이 국가주석의 해외 출장 계획을 임박해 발표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시 주석의 직접 참석 여부 관련 최종 결정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에게 전달되는 시점은 정상회의가 시작하는 이달 30일이 임박해서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기후 변화부터 코로나 백신 공급까지 중요한 논의들이 의제로 올라온 가운데 열린다. 글로벌 경제는 노동력과 반도체, 전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든 현안에서 중국이 긴밀히 연결돼 있지만, 중국은 이 같은 현안 대부분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불참하면 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합의에 도달하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6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스위스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을 만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두 정상 간 대면 관련 논의에 진전을 보일지 주목된다. FT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고위급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간 화상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도 여전히 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 2번째로 시 주석과 전화회의를 가진 바 있다. 바이든은 대면 정상회의를 제안했지만 중국으로부터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대중국 강경책이 지속되자 중국은 미국의 태도전환을 요구하며 미국과 긴장 관계를 유지해 왔다. 미국은 대만 문제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중국군이 대만 인근 군사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최근 수일 동안에는 중국 공군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 침범도 잦아져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무역협상을 준비하는 가운데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점도 주목된다.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USTR)는 지난 4일 조만간 중국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직접 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추가 협상을 시도하기보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와 지난해 맺은 무역합의 1단계를 이행해 미국 제품 구매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0-06 18:42:43[파이낸셜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예견됐던 미중간 첫 대면 정상회담도 불발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시 주석의 G20 불참은 최근 피렌체에서 열린 G20 특사 회의에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특사단은 시 주석이 G20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 규정을 명시한 중국 내 코로나19 프로토콜을 언급했다. 이후 이와 관련해 소통이 이뤄진 바 없으며,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 역시 아직 공식 답변은 받지 못한 상황이다. 시 주석은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약 600일간 국가 밖을 나온 적이 없다. 지난달 브릭스 정상회의나 각국 정상들과의 개별 회담도 모두 화상으로 진행해왔다. 외신들은 중국이 국가주석의 해외 출장 계획을 임박해 발표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시 주석의 직접 참석 여부 관련 최종 결정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에게 전달되는 시점은 정상회의가 시작하는 이달 30일이 임박해서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기후 변화부터 코로나 백신 공급까지 중요한 논의들이 의제로 올라온 가운데 열린다. 글로벌 경제는 노동력과 반도체, 전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든 현안에서 중국이 긴밀히 연결돼 있지만, 중국은 이 같은 현안 대부분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불참하면 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합의에 도달하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6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스위스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을 만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두 정상 간 대면 관련 논의에 진전을 보일지 주목된다. FT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고위급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간 화상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도 여전히 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 2번째로 시 주석과 전화회의를 가진 바 있다. 바이든은 대면 정상회의를 제안했지만 중국으로부터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대중국 강경책이 지속되자 중국은 미국의 태도전환을 요구하며 미국과 긴장 관계를 유지해 왔다. 미국은 대만 문제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중국군이 대만 인근 군사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최근 수일 동안에는 중국 공군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 침범도 잦아져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무역협상을 준비하는 가운데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점도 주목된다.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USTR)는 지난 4일 조만간 중국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직접 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추가 협상을 시도하기보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와 지난해 맺은 무역합의 1단계를 이행해 미국 제품 구매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0-06 09: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