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이나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용인시 수지구에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년간 의정부에서 시범센터를 운영했으며, 시범사업 기간이 끝나 본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용인에 문을 열었다. 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며,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보호할 예정이다. 이용정원은 총 8명(남·녀 각 4명)으로, 1회 입소 시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연 최대 3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일 이용료는 1만5000원, 식비는 1만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되며 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센터 이용 희망 가정은 '경기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또는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단순한 보호 공간이 아니라 장애인과 가족들이 가장 힘든 순간에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이 돌봄 부담을 덜고 더욱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8 09:38:4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긴급돌봄서비스는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재가 방문형 돌봄·가사·이동지원·목욕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는 30일 이내 최대 72시간 범위에서 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이 가정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면제, 120% 초과인 경우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서비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군에서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북사회서비스원은 광역지원기관으로 사업을 관리하며 시·군별 돌봄 제공기관 26곳과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후에도 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16 14:57:4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한 일상 복귀 돌봄 강화 및 긴급 생계비 지원과 함께 피해 지원 특별법 추진, 추모 공간 조성에 적극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 대책 발표를 통해 "179명 모든 희생자의 인도는 마무리됐지만, 이는 또 다른 수습의 시작이다. 지속적인 피해자 지원과 철저한 진상 규명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족과 국민이 납득할 객관적·합리적 조사와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정부에 강력 건의하겠다"면서 "전남도는 무안공항에 현장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고, 오는 20일 국토교통부 주관 합동 지원단이 발족되는 대로 도청 간부 직원을 파견해 유가족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 우선 유가족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기존보다 강화된 심리 상담과 돌봄 서비스 지원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고위험군 유가족에게 민간 전문가를 매칭해 최대 5년 동안 1대 1 전담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전남도마음건강치유센터를 통해 전문 심리 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5년간 제공토록 요청할 방침이다. 현행 1개월인 긴급 돌봄 서비스는 최장 6개월로 확대하고, 유가족이 병원이나 치료센터 이용 시 1인 월 10만원, 1년간 교통비 지원도 요청하기로 했다. 당장 생계가 어려운 유가족에게 긴급 생계비도 신속 지원한다. 기존에 모금이 진행되는 동안 성금 활용이 불가능했으나, 전남도가 적극 건의한 것이 반영돼 오는 10일을 전후해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도민안전공제보험의 보험금도 신속히 지급되도록 지원하고,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가 차원의 위로지원금이 최대한 많이 지급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특별법에는 △배상금, 위로지원금, 손실보상금 등 피해 보상 근거 △심리 상담, 정신질환 검사·치료 지원 규정 △긴급 복지와 아이돌봄 지원을 강화해 유가족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 지원 방안 △심리 상담과 치료를 위한 트라우마센터 설치, 추모 사업과 추모 공원 추진에 대한 지원 근거 등을 담을 예정이다. 추모 공간도 추진한다.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약 460억원을 들여 약 7만㎡규모에 추모탑과 추모홀, 방문객 센터, 유가족 위로를 위한 숲과 정원을 조성, 아픔을 기억하고 치유로 나아가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동북아 관문공항 위상에 맞는 무안국제공항 조성을 위해 최첨단 조류 감시·퇴치 시스템 도입, 대형 기종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공항 수준의 활주로 건설을 정부에 건의하고, 조기 운항 개시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정상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국가 주도로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항공사 손실보조금 등 행·재정적 방안을 모색하고, 특별재난지역임을 감안해 항공사 법정 노선 휴지 기간의 무기한 유예를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항행 안전시설은 신속히 복구해 공항 폐쇄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무안국제공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도록 국토부 주관 합동 지원단, 민주당TF 등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황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면서 앞으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등에 관계 부처와 함께 마지막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6 16:53:53부산시는 발달장애인의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은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 발생 때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작년과 올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운영됐으며, 내년 본사업으로 전환돼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금정구에 남녀 각 4명 정원의 긴급돌봄센터가 설치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발달장애이다. 서비스는 1회 최대 7일, 연간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일상생활 패턴을 유지하면서, 개별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부합하도록 돌봄계획을 수립해 일시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나 시 긴급돌봄센터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사업은 도전행동을 수반하는 등 장애 정도가 심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욕구와 지원 필요도에 따라 일대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형별 제공기관 14곳이 연내 설치가 완료되고, 점차 제공기관이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두 서비스 모두 소득과 관계없이 서비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의 경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다양한 돌봄정책을 통해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아 돌봄 공백이 최소화되고 그 가족의 돌봄 부담도 경감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12-23 19:01: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발달장애인의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은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 발생 때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작년과 올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운영됐으며, 내년 본사업으로 전환돼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금정구에 남녀 각 4명 정원의 긴급돌봄센터가 설치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발달장애이다. 서비스는 1회 최대 7일, 연간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일상생활 패턴을 유지하면서, 개별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부합하도록 돌봄계획을 수립해 일시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나 시 긴급돌봄센터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사업은 도전행동을 수반하는 등 장애 정도가 심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욕구와 지원 필요도에 따라 일대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형별 제공기관 14곳이 연내 설치가 완료되고, 점차 제공기관이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두 서비스 모두 소득과 관계없이 서비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의 경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다양한 돌봄정책을 통해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아 돌봄 공백이 최소화되고 그 가족의 돌봄 부담도 경감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23 09:27:1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365일 24시간 최대 4시간 아동 긴급 돌봄이 가능한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가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 센터는 0~12세 시간당 최대 50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일 4시간, 월 최대 48시간이다.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는 울산시의 ‘울산형 책임 돌봄 정책’의 일환이다. 폐원한 어린이집을 매입해 공간을 편안하고 안락하게 디자인하는 등 개보수 과정을 거쳐 시설을 마련했다. 센터장 1명과 돌봄 교사 17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 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이날 울산병원과 이용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센터 이용은 현장 방문 및 전화, 문자로 예약한 후 이용 가능하다. 다만 아이의 알레르기 등 안전의 문제로 급·간식은 보호자가 준비해야 한다. 센터는 향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채널, 누리집 등으로 예약방법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2 14:33:4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처음으로 시행한 긴급돌봄 방문목욕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남도는 긴급돌봄 지원사업에 농어촌지역 특성에 맞는 방문목욕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범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그 필요성과 효과성을 입증받아 보건복지부의 사업 전국화를 견인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 대유행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했던 긴급돌봄 사업이 올 7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정착됐다. 긴급돌봄은 질병, 부상, 주돌봄자의 부재 등으로 긴급하고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등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가정에 방문해 식사 도움, 옷 갈아입히기, 청소, 세탁, 외출 시 동행 등을 제공해 일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최대 30일 이내 72시간 범위에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요건을 갖춘 도민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경우 요금이 면제되며, 120% 초과부터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이 차등 부과된다. 하지만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긴급돌봄은 목욕차량을 이용한 방문목욕 서비스 제공이 불가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농어촌 지역의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 시행 초기부터 복지부에 방문목욕 서비스 추가 요청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지난해 도 자체 예산을 들여 긴급돌봄 대상자에게 70여건의 방문목욕 서비스를 실시하며 정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또다시 방문목욕 서비스 사업 추가를 요청한 결과, 복지부가 이를 반영해 8월부터 전남도를 비롯한 충북도, 전북도, 경남도에서 함께 추진하게 됐다. 8월부터 추진하는 방문목욕은 요양보호사 2인이 방문해 목욕 장비를 갖춘 차량을 이용해 목욕 준비부터, 몸 씻기, 머리 말리기, 옷 갈아입히기, 목욕 후 주변 정리까지 모든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의 특성상 농어촌 지역이 많아 목욕 차량과 전문 인력이 제공되는 방문목욕에 대해 도민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정책 발굴에 힘써 촘촘한 돌봄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7월부터 정식 시행된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7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도민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5일 이내 이용 자격 확인을 거친 후 전남도사회서비스원이나 민간 돌봄 제공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돌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사회서비스원이나 전남도 위기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7 09:09:277월 1일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의 통상임금 100% 지원범위가 확대된다. 동료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업무량이 늘어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월 2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들은 국가에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지원대상이 기존 학자금지원 8구간에서 9구간까지로 확대된다. 이자 면제 지원대상도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 대학생까지로 넓어진다. 정부는 6월 30일 발간한 '2024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7월 1일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의 통상임금 100% 지원범위가 5시간에서 10시간까지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주당 최초 5시간 단축분까지 통상임금의 100%(월 상한액 200만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단축시간은 통상임금의 80%(월 상한액 150만원)를 지원했다.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 제도 역시 7월 시행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들에게 사업주가 금전적 지원을 한 경우 정부가 지원금을 지원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30일 이상 허용(주당 10시간 이상)하고, 업무분담 근로자를 지정해 금전적 지원을 한 경우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근로자 1명당 업무분담자 최대 5명까지 지정(합산지원한도 월 최대 20만원)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에서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일대일 대면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총 8회(회당 최소 50분 이상)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비스 유형 선택 및 대상자 기준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 가격은 1회당 1급 유형은 8만원, 2급 유형은 7만원이며 본인부담금은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국민을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도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주(主) 돌봄자의 부재(사망·입원 등), 질병, 부상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돌볼 수 있는 가족 등이 없거나 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국민이 지원대상이다.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소득수준에 따른 부담을 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 완화 차원에서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대상과 이자면제 범위가 확대된다.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의 경우 기존엔 재학기간에만 대출이자가 면제됐지만 앞으로는 재학기간에 더해 의무상환 시작 전까지 면제된다. 중위소득 이하(1~5구간) 학생들도 대출이자를 졸업 후 2년 범위 내 의무상환 시작 전까지 면제받는다.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생도 기존 학자금 지원 8구간에서 9구간까지 확대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6-30 18:38:17[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 1일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들은 국가에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국민을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도 시작된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국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자살 예방·정신질환 등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에서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1:1 대면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총 8회(회당 최소 50분 이상)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서비스 유형 선택 및 대상자 기준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 가격은 1회당 1급 유형은 8만원, 2급 유형은 7만원이며, 본인부담금은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긴급돌봄 지원사업은 갑작스러운 주(主) 돌봄자의 부재(사망, 입원 등), 질병, 부상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돌볼 수 있는 가족 등이 없거나 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국민이 지원 대상이다.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소득 수준에 따른 부담을 내고 이용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국민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을 거쳐 최대 30일(72시간)의 방문 돌봄, 가사·이동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39개 시·군·구에서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은 7월 전국 229개 시·군·구로 확대된다. 지자체의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 및 지원 대상자를 위한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등 예방·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컨데 △민간 협력 안부 확인, △생활 환경 및 생활 행태 개선 지원, △공동체 공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 등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6-30 11:08: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돌봄이 필요하지만, 돌볼 가족이 없는 시민을 위해 가사와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돌봄'을 확대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긴급돌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 3억3600만원을 확보했다. '긴급돌봄'은 질병・부상 등 돌봄자의 갑작스러운 부재 등으로 돌볼 가족이 없거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시민을 위해 한시적으로 가정방문형 돌봄・가사나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공공돌봄의 혁신모델로 손꼽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시행하며,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 사업으로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3월 공적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긴급돌봄'을 도입함에 따라 공모 사업에 참여해 시행 지역으로 선정됐다. 국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광주지역 긴급돌봄 지원 규모 및 인원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달 체계를 구축하면서 시민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동 담당자가 돌봄이 필요한 정도를 판단해 제공기관에 서비스를 의뢰하는 구조를 안정화했다. 정부 '긴급돌봄' 역시 동일한 서비스 체계를 갖춤으로써 광주시는 다른 시·도와는 달리 특별한 준비 없이 곧바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나 돌봄콜로 신청하면 된다. 병원 내 퇴원지원실을 통해서 의뢰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의 현장 확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최대 30일 이내(72시간) 범위에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비용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20% 초과인 경우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30%~10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도움이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시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적절히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함께 시민들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3 12: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