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회가 4일 오후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원 클럽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했다. 다만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이르면 오는 5일 시행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께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방금 쌍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되었다"며 "특검 수용 촉구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자 하오니, 참석가능한 의원님께서는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집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부·여당이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만큼, 민주당이 대통령실 앞에서 거부권 행사를 막으려는 여론전을 펴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5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해당 법안들의 거부권을 심의할 가능성이 있다. 쌍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대립은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 오는 5일에는 민주당·정의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야4당이 국회에서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쌍특검법의 정부 이송과 관련해 "관행에 따라 일주일 내 실무가 준비되면 이송하겠다"며 "결정하는 사람(대통령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2024-01-04 16:30:34[파이낸셜뉴스] 끼임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된 아이를 긴급 이송한 경찰차에 퇴근길을 양보한 대전 시민들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당시 도로는 퇴근 시간대로 인해 길이 막혀있던 상황이었는데, 경찰차의 긴급 상황을 인지한 도로 내 운전자들은 곧바로 길을 양보해줘 아이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은 지난 16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달 6일 오후 6시경 대전 동구에서 벌어졌다. 이날 한 남성은 대전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에 승용차를 정차한 뒤, 곧바로 경찰관을 찾아갔다. 그는 "우리 아이 손가락이 절단됐다' 119 기다릴 시간이 없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남성의 차량에서는 아이를 안은 엄마가 다급하게 차에서 내렸다. 상황을 파악한 경찰은 엄마와 아이를 경찰차에 태운 뒤 인근 수지 접합 전문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경찰이 도로에 들어섰을 때는 오후 6시경으로 퇴근으로 인한 정체가 극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도로 내 차량들은 경찰차량의 긴급상황을 인지했는지, 저마다 양옆으로 길을 터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정체 구간이 발생했을 때에도 차량들은 경찰의 수신호에 맞춰 지나갈 공간을 만들어줬다. 이 덕에 차량은 출발 13분 만에 지구대에서 약 5.7km 떨어진 병원에 무사 도착했다. 아이는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마쳐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아이 일처럼 도와줘 감사하다", "따뜻한 뉴스다", "한국은 생각보다 살기 좋은 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17 09:48:08[파이낸셜뉴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8일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영장을 청구한 것을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거"라며 "부당한 영장 청구이자 정치 영창"이라고 비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오전 9시에 서울중앙지검에서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며 "파렴치하고 잔인한 영장 청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경 단식으로 인한 건강 상태 악화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당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을 정치적 행동이라고 봤다. 조 사무총장은 "9시는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하는 시간인데 그 시간에 맞춰서, 이 대표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상황에서 영장 청구를 전격적으로 한 것"이라며 "비회기 기간에 영장을 청구하랬더니 질질 끌다가 정기 국회까지 끌고 와 기어코 영장을 청구했다"이라고 짚었다. 조 사무총장은 이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이 대표 한 명을 마녀사냥하듯 정해놓고 370여 회 압수수색과 60여 명의 검사를 투입해 탈탈 털었다"며 "지난번 두 차례의 소환 조사에서도 검찰이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답을 정해놓고 답정수사, 답정 영장 청구를 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에 정권에 책임을 물으며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조 사무총장은 "엊그제 의총에서 윤 정권의 실정에 대해 결의했고 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중심으로 한 결의를 했다"며 "오늘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인 12시에 당 소속 모든 의원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위한 인간띠, 1인 피켓시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 사무총장은 "내일부터는 출·퇴근길 각 지역위원회에서 피켓팅 시위를 하고자 한다"며 "오는 수요일 오후에는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단체장 모두가 참여하는 중앙위원 규탄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현재 응급조치를 받은 상태로 이후 회복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조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오전 7시경 이 대표는 단식으로 인한 건강 상태 악화로 119 구급대에 의해 긴급 후속 조치 돼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응급조치를 받고 방금 전 녹색병원으로 재이송 되고 있다"며 "장기간 단식으로 신체 기능이 상당히 저하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3-09-18 10:24:4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이태원 대형 압사 사고와 관련, 30일 새벽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환자 이송 및 치료 목적 이외의 일체 차량과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하라"고 지시하면서 환자들에 대한 신속한 응급 조치를 재차 주문했다.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사상자 100여명의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이동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라고 강조했다. 이번 긴급 상황점검회의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태영 서울소방본부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과 조치에 대해 점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5분께 사고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청은 밤 10시43분께 대응 1단계, 밤 11시13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고, 사건 신고 접수 1시간40여분이 지난 뒤 대응 3단계로 올렸다. 대응 3단계는 소방 비상 최고 단계로, 인접 지역의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윤 대통령도 상황이 위급함에 따라,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관련 부처와 경찰청, 지방자체단체 등에 두차례에 걸쳐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사고 발생 후 밤 11시36분 첫 지시를 내린 뒤 40분 뒤인 0시16분께 2차 지시를 내렸다. 윤 대통령 2차 지시 공지 이후 약 40여분 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회의 주재 사실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다수의 인명피해 사고를 보고받고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며 "경찰청, 지자체 등에선 전국 일원에서 치뤄지는 할로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게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이진혁 기자
2022-10-30 01:46:02[파이낸셜뉴스] 119 구급차로 긴급 이송된 환자가 병원의 거부로 다른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심정지나 호흡정지를 겪은 사례가 올해만 190여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병원의 병상 거부로 인한 환재 재이송수는 3505건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198건은 재이송 중 환자가 심정지 및 호흡정지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병원의 병상 거부로 인한 재이송 현황은 ▲2017년 5183건 ▲2018년 4636건 ▲2019년 5840건 ▲2020년 6782건 ▲2021년 6771건 등이다. 이 중 2차례 이상 병원 거부를 당한 사례도 다수 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774건 ▲2018년 701건 ▲2019년 854건 ▲2020년 901건 ▲2021년 989건에 달했는데, 올해의 경우 7월까지 2차례 이상 병상 거부된 사례는 총 633건으로 집계됐다. 병상 거부 이유를 살펴보면 올해 같은 기간 기준으로 ▲전문의 부재 1105건 ▲병상부족 789건 ▲환자 및 보호자의 변심 147건 ▲1차 응급처치 88건 ▲의료장비 고장 54건 ▲주취자 45건 등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병원 도착 시간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119 구급차가 출동을 한 이후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60분 이내가 39.7%로 가장 많았고, 25분 이내가 15.3%, 30분 이내가 14.2%, 20분 이내가 12.2% 순으로 많았다. 그 다음 높았던 항목은 60분 초과인데 전체 비중으로 따져봤을 때 11.1%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19구급차 이송 중 심정지 혹은 호흡정지가 발생한 사례는 과거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수백건씩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진 1000건 안팎의 사례가 발생했지만 지난 2020년부터는 급격하게 감소해 200건대로 줄어들었다. 정우택 의원은 "119구급차가 환자를 이송하지만 병원의 거부로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신속한 119 출동과 함께 보건복지부, 병원 등과 실시간 연동체계를 마련해서 환자를 가능한 가장 적합한 병원에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나경 기자
2022-10-19 15:00:31[파이낸셜뉴스] 운전기사가 학원버스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비탈길에 세운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다 발생한 사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9분경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학원버스에 70대 남성 A씨까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해당 버스 운전기사였다. 차량을 비탈길에 주차하고 내렸다가 차량이 움직이자 이를 몸으로 저지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은 인원 38명, 차량 9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서울 성북구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04 20:34:59부산의 심장병 전문 B병원에서 에크모 치료를 받던 환자가 상태가 악화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 뒤 하루 만에 심장 공여자가 나타나 기적 같은 새 생명을 얻었다. 부산대병원은 50대 남성 A씨를 B병원으로부터 긴급 이송,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일상생활 중 심한 가슴 통증으로 쓰러져 B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증을 진단받고 치료 중이었다. A씨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체외막 산소화 장치인 에크모(ECMO)를 삽입했다. 심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에크모 삽입 이후에도 심장 기능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심장이식을 고려하게 되는데 A씨는 10여일의 치료에도 회복되지 않아 심장이식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A씨는 결국 에크모 장비를 달고 부산대병원 중증 심부전증팀에 이송됐고, 이송 다음 날 기적적으로 심장 공여자가 나타나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수술 후 4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환자 이송과 수술을 집도한 부산대병원 흉부외과 송승환 교수는 "심장 중증환자에 대한 이송체계가 잘 작동한 사례"라며 "지역의 이송체계가 좀 더 체계적으로 확립돼 더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병원이 함께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이송부터 심장이식 수술, 재활까지 어려운 치료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이 믿기지가 않고 운이 너무 좋은 것 같다"며 "교수님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노주섭 기자
2021-08-30 18:55:56【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13일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이날 새벽 0시 23분경 울릉도에 사는 A씨(남, 69세)가 협착 증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는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13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동해해상에는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나빠 헬기운항 불가로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500톤급 경비함정을 울릉 저동항으로 급파하는 한편 울릉파출소에 응급환자를 저동항으로 이송하도록 하였다. 한편 동해해경은 묵호항에 입항해 이날 오전 8시 10분경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하여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6-13 13:27:01[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긴급구조.구급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폭염대비 긴급구조·구급대책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안전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온열응급환자 긴급이송체계를 구축해 119구급대 163대가 투입되고 이에 따른 출동공백에 대비해 예비 출동대를 편성해 운영한다. 또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한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도착 전 응급처치 안내를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담인력이 24시간 대기한다. 폭염특보 발령 기준에 따라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소방재난본부 및 산하 소방기관에 '폭염대책 119구조·구급 상황실'과 '현장밀착형 폭염대비 119순회 구급대'를 운영한다. 아울러 본격적인 무더위로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취약계층 주거지역인 쪽방촌(12개 지역)에 '폭염 119안전캠프'를 설치해 간이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폭염에 취약한 독거 중증장애인을 위한 '119안전지원 콜센터'도 운영한다. 더불어 소방재난본부는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시 승강기 갇힘 사고 등 긴급대응을 위해 발전차 4대(소방 2, 한전 2대)도 동원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폭염이 더해질 경우에 대비해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특히 재난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5-31 17:09:51옥션이 진행한 올해의 소방이슈 온라인 투표에서 '코로나대응'이 1위로 뽑혔다. 옥션은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옥션 여행 SNS채널인 '여행가게'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랩을 통한 '2020년 소방 4대 이슈' 투표 결과, 이같은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투표 결과, 지난 2월 코로나19 대구경북지역 확산 때 타지역 소방관을 긴급 투입해 구급-이송 지원이 49%의 지지로 올해의 소방이슈로 뽑혔다. 10월 울산 33층 건물 대형화재시 사망자 없이 화재진압(32%), 3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감염위험자 3만명 이송(12%), 6~8월 전국 수해지역에서 2359명 인명구조 및 복구작업 활약 이상 이송(7%)가 뒤를 이었다. 이번 투표는 이베이코리아의 소방관 지원사업 '히어히어로'의 일환으로 올 한해 코로나19, 대형화재, 수해 등으로 고군분투한 소방관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 투표 결과에 따라 해당 사건현장 활약 소방관들에게 한화리조트 숙박권 총 180매를 이슈별로 차등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는 2017년부터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누적금액 총 24억7000만원 규모의 소방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도 업무 중 부상당한 소방관 특급호텔 투숙권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슈 1위로 꼽힌 대구경북 코로나 대응 때 응급대원 소독물품 지원을 하는 한편, 이슈 3위로 꼽힌 인천공항 긴급이송단에는 간식 지원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전남소방본부에 소방관 심리상담을 위한 이동심리지원상담차량을 지원했는데 이 차량은 수해지역을 돌며 피해 주민 상담용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그 이외에도 독도헬기추락 소방관 유가족 지원, 공상소방관 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홍윤희 이사는 "올해 최대 이슈인 코로나19 지원에 소방공무원들이 긴급구조이송 등으로 생명 구조에 앞장섰다는 점을 국민들이 가장 큰 이슈로 꼽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의 노고와 국민안전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2-28 14: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