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0일 오전 6시 반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101편이 기체결함을 이유로 긴급 회항했다. 같은 날 JT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6시 30분 정상 출발했지만 기체결함을 이유로 평택시 상공에서 긴급 회항한 뒤 20분 만에 김포공항에 다시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긴급회항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주항공 측이 제대로 된 공지를 하지 않으면서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착륙 직후 확인된 바에 따르면 랜딩기어 문제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측은 안전점검을 마친 뒤 오전 8시 다시 출발할 예정이라면서도 추가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30 08:33:32[파이낸셜뉴스] 중국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날아가는 새 떼와 충돌한 데 따른 조치였다. 4일 중국 매체 상여우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45분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서부항공 PN6444 여객기가 이륙 직후 조류와 충돌했다. 이 여객기에는 169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기장은 “당시 고도 900m 정도로, 이륙한 지 약 1분 정도 지났을 때, 새 떼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고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기체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잠시 뒤 난닝 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편이 이륙 직후 조류와 충돌해 엔진 손상이 발생했으며 안전하게 귀항해 승객의 안전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05 05:26:07[파이낸셜뉴스] 오스트리아를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한 여객기가 ‘화장실 고장’을 이유로 이륙 두 시간만에 기수를 돌려 긴급 회항하는 일이 발생해 화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승객 약 300명을 태우고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비행하던 오스트리아 항공의 보잉 777 여객기는 이륙 2시간 만에 긴급 회항했다. 기내에 준비된 화장실 8칸 중 무려 5칸이 변기 고장으로 사용 불가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항공측 대변인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화장실 변기 물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회항이 결정됐다고 18일 AFP통신에 전했다. 준비된 화장실 중 절반 이상이 고장 난 상태로 대륙을 넘나드는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변인은 오스트리아 항공에서 이 같은 문제가 이전에 발생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의 화장실 5칸은 지금은 모두 수리되었으며, 해당 보잉 777 기종도 정상 비행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한편 가디언에 따르면 예상치 못한 회항을 겪은 승객 모두는 다른 항공편 예약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4-19 13:32:16[파이낸셜뉴스]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돌연 하노이가 아닌 인근 공항을 이용하도록 통보해 이 여객기가 인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이 여객기는 출발 1시간만에 긴급 회항해 29일 낮 12시 26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하노이로 향하던 아시아나 OZ 729편이 긴급 회항했다. 이는 하노이공항이 착륙 예정이었던 하노이공항이 아닌 90마일(약 144km) 떨어진 번돈 국제공항에 착륙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측은 번돈 공항은 그동안 이용한 이력이 없어 회항 조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14일 이내 대구·경북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외국인을 입국금지하고,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14일간 격리조치하고 있다. 또 29일 0시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임시 중단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0-02-29 13:59:34아시아나항공이 기내 어린이 응급환자를 위해 인근 공항에 비상착륙해 무사히 위기상황을 넘겼다. 이 어린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유 15t을 공중에 버려야 했고, 나머지 승객들은 인천공항에 4시간가량 늦게 도착했지만 긴급회항에 양해를 구하는 기장과 승무원의 기내방송에 470여명의 승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 어린이의 아버지는 "아시아나항공의 도움으로 아이가 무사히 회복해 웃는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 최모양(만 8세·미국 거주)은 한국 방문을 위해 엄마와 함께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221편에 탑승했다.출발 후 최양에게 갑작스러운 고열과 복통이 시작됐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비상상황임을 직감하고 곧장 응급처치에 들어가 차가운 물수건으로 최양의 몸을 닦아주고 대화를 시도하며 아이의 상태를 파악했다. 동시에 탑승객 중에 의사가 있는지 기내방송을 했고, 탑승하고 있던 의사는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소견을 내놨다.이에 기장과 승무원(선임기장 차명호, 수석사무장 조한주 외 25명)들은 응급환자 이송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승객 470여명의 양해와 동의를 구한 뒤 지체 없이 인근 앵커리지공항에 비상착륙을 했다. 인근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최양은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최양의 아버지는 감사 인사와 함께 최양이 직접 그린 아시아나 비행기 그림을 편지로 보내왔다. 편지에서 최양 아버지는 "아시아나항공의 도움으로 아이가 무사히 회복해 웃는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긴급조치를 해주신 승무원들과 탑승객 의료인들, 비상착륙이란 어려운 판단을 해주신 OZ221편 기장·부기장님, 신속한 치료를 위해 도움을 준 앵커리지지점 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8-06 18:24:24아시아나항공이 기내 어린이 응급 환자를 위해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해 무사히 위기 상황을 넘겼다. 이 어린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유 15t을 공중에 버려야 했고, 나머지 승객들은 인천공항에 약 4시간 가량 지연 도착했지만 긴급 회항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기장과 승무원의 기내 방송에 470여명의 승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 아이의 아버지는 "아시아나항공의 도움으로 아이가 무사히 회복해 웃는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 최 모 양(만 8세, 미국 거주)은 한국 방문을 위해 엄마와 함께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221편에 탑승했다. 출발 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났을 무렵, 최 양에게 갑작스런 고열과 복통이 시작됐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비상 상황임을 직감하고 곧장 응급 처치에 들어가 차가운 물수건으로 최 양의 몸을 닦아주고 대화를 시도하며 아이의 상태를 파악했다. 동시에 탑승객 중에 의사가 있는지 기내 방송을 했고, 탑승하고 있던 의사로부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소견을 전달 받았다. 이에 기장과 승무원(선임기장 차명호, 수석사무장 조한주 외 25명)들은 응급 환자의 후송을 최우선으로 판단, 함께 탑승했던 승객 470여명의 양해와 동의를 구한 뒤 지체없이 인근 앵커리지 공항으로 회항키로 하고 비상 착륙을 실시했다. 미리 연락을 받아 지상에서 대기하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앵커리지 지점 직원들은 최 양이 무사히 인근 병원에 후송될 수 있도록 도왔고, 병원에서 응급 조치를 받은 최 양은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최 양의 아버지는 감사 인사와 함께 최 양이 직접 그린 아시아나 비행기 그림을 편지로 보내왔다. 편지에서 최 양 아버지는 "아시아나항공의 도움으로 아이가 무사히 회복해 웃는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긴급 조치를 해주신 승무원들과 탑승객 의료인들, 비상 착륙이란 어려운 판단을 해주신 OZ221편 기장·부기장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세심한 도움을 준 앵커리지 지점 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탑승했던 승객들의 시간을 뺏은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급박한 상황을 이해하고 비상 착륙을 허락해주신 모든 승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마음 속에 간직하며, 딸 아이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따뜻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8-06 10:43:23한 승객이 "나는 신이다"라며 난동을 부려 뉴욕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용의자인 카를로스 라미네즈(30)는 델타항공579편 여객기 기내에서 "산후안(푸에트토리코 수도)은 내일 사라질 것"이라며 "나는 세계를 구하러 왔다. 테러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고함을 치며 조종석으로 난입을 시도했다. 다행히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승무원들은 문제의 남성을 제지할 수 있었다. 푸에르토리코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해당 사건은 미연방수사국(FBI)에 넘겨졌다"고 전했다. 항공사 측은 "델타항공은 승무원들의 빠른 대처와 전문성에 박수를 보낸다"며 "승무원들이 일부 고객의 도움을 받아 그를 신속하게 제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여행기는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회행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04 13:20:56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던 국내선 항공기가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11일 경찰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4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제주 공항으로 향하던 KE1203 대한항공 항공기가 공중에서 엔진에 이상이 생겨 긴급 회항했다. 항공기는 이륙 30여분 만인 8시12분 김포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현장의 목격자는 "하늘에서 펑, 펑 하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방금 이륙한 비행기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전했다. 경찰에는 "비행기 엔진에서 불이 났다"는 112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김포공항 관계자는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조종사가 이륙하다가 진동이 느껴진다며 관제탑에 회항을 통보했다"며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4-11 09:34:01술취한 한국인 승객의 난동으로 하와이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미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호놀룰루 공항에서 인천행 하와이안항공 HA459편을 탑승한 40대 한국인 남성이 소란을 피웠다. 이 남성은 옆자리 소년의 어깨에 발을 올리고,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에게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들은 이 남성이 위스키 한 병을 비우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난동이 계속되자 기장은 이륙 4시간 만에 긴급 회항을 결정했다. 이 남성은 호놀룰루 공항에서 대기하던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구치소로 이송됐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25일 하와이 입국시 서류 미비로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에 입국을 거부당했다. 그는 다음 비행기가 출발하는 27일까지 호놀룰루 연방 구치소에 억류돼 있었다. #기내난동 #하와이 #회항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3-02 09:33:25김해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이상이 발견돼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오전 9시50분께 승객 164명을 태우고 김해공항을 떠나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106편이 이륙하자 마자 엔진이상 징후가 발견돼 오전 10시23분께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왔다. 항공사는 엔진이상을 일으킨 비행기에 대해 고장원인을 찾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대체 항공편을 마련, 오전 11시20분 출발시켰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08-01-11 11: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