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서울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위해 중흥토건은 올해 초부터 길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사업참여 의향서 및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150-42번지 일원에 건폐율 29.78%, 용적률 199.96%, 6개동, 총 2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오류남초, 오남중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7호선 천왕역 등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돼 있다. 또 개웅산 등 자연환경이 인접하고 오류2동 주민센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구역 근교에 위치해 쾌적한 프리미엄 단지로서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이번 시공자 선정을 기점으로 내년 3월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추진하고 9월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 측은 2024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정비사업의 제반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2020-08-10 18:07:04[파이낸셜뉴스]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서울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위해 중흥토건은 올해 초부터 길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사업참여 의향서 및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150-42번지 일원에 건폐율 29.78%, 용적률 199.96%, 6개동, 총 2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오류남초, 오남중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7호선 천왕역 등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돼 있다. 또 개웅산 등 자연환경이 인접하고 오류2동 주민센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구역 근교에 위치해 쾌적한 프리미엄 단지로서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이번 시공자 선정을 기점으로 내년 3월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추진하고 9월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 측은 2024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정비사업의 제반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아파트 재건축 227세대, 천안 문화지구 재개발 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재개발 254가구 등을 수주해 총 2321세대, 도급액 4431억원을 달성했으며, 최근 공동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대전 선화1구역 재개발과 길훈아파트 재건축을 포함하면 올해 1조원 수주 목표달성에 성큼 다가설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8-10 15:20:05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 소규모 주택과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통합 재건축에 나선다.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신안파크·길훈아파트를 포함한 총 846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략적 연합을 택한 것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신월7동 통합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 및 총회에서 신안파크, 길훈, 우정101동, 미성빌라 총 4개 주택 주민들은 통합 재건축 추진을 결정했다. 이들 단지는 서서울호수공원 인근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신안파크 485가구, 길훈 290가구, 우정101동 55가구, 미성빌라 16가구 등 총 555가구다. 이 중 1987년 준공된 신안파크와 길훈의 경우 지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양천구청이 단지 상황을 고려해 재건축 가능 판단을 내렸다. 이들 4개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은 고도제한에 묶여 있지만 신통기획 대상지로 지정되면 고도제한을 완화 받아 사업성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근에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월시영아파트의 경우 이 같은 방식으로 용적률을 기존 190%에서 218.6%로 높였다. 한편 신월동에는 약 1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8 19:23:48[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 소규모 주택과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통합 재건축에 나선다.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신안파크·길훈아파트를 포함한 총 846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략적 연합을 택한 것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신월7동 통합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 및 총회에서 신안파크, 길훈, 우정101동, 미성빌라 총 4개 주택 주민들은 통합 재건축 추진을 결정했다. 이들 단지는 서서울호수공원 인근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신안파크 485가구, 길훈 290가구, 우정101동 55가구, 미성빌라 16가구 등 총 555가구다. 이 중 1987년 준공된 신안파크와 길훈의 경우 지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양천구청이 단지 상황을 고려해 재건축 가능 판단을 내렸다. 이들 4개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은 고도제한에 묶여 있지만 신통기획 대상지로 지정되면 고도제한을 완화 받아 사업성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근에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월시영아파트의 경우 이 같은 방식으로 용적률을 기존 190%에서 218.6%로 높였다. 한편 신월동에는 약 1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바로 인접한 신월7-1구역(2890가구), 신월7-2구역(2228가구), 신월시영아파트(3149가구) 등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8 11:06:32[파이낸셜뉴스] 다음주 서울 아파트 3개 단지의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021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이번 청약에 강남권 아파트 단지까지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로또 청약'이 진행될지 관심을 받고 있다. 1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페를라',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개봉 루브루' 총 3개 단지는 다음달 3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서초구 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의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4층~ 최고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482가구를 일반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7가구 △84㎡ 265가구 △106㎡ 56가구 △120㎡ 4가구다. 청약은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과 5일에는 각각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 서울시 2년 미만 계속 거주자와 인천·경기 거주자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된다. 입주는 오는 11월로 예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거주 의무기간이 없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2월 3일 최초 청약에서 취소된 45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된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동, 1223가구로 조성돼 지난해 11월 509가구를 일반공급했다. 당시 계약에서 부적격 사유나 중복청약 등이 적발돼 발생한 잔여 가구가 이번 청약에 나왔다. 청약에 나온 가구는 모두 전용 84㎡로 주로 1~4층의 저층이며 일부 6~9층 가구도 있다. 당첨자는 6일 발표된다. 입주는 2027년 4월로 예정됐다. 개봉 루브루도 다음 달 3일과 4일 이틀간 앞서 미계약된 24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구로구 길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는 지하3층~지상 15층, 4개동, 295가구로 조성됐다. 이중 114가구를 지난해 4월 일반공급해 1·2순위와 예비당첨자 중 입주자를 선별하고 남은 미계약 가구가 청약에 나와 4차 임의공급이 이뤄진다. 이번 청약에는 전용 37·42㎡의 소형 가구가 대상이다. 당첨자는 7일 발표되며 입주는 내년 4월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1-31 16:48:35서울 주택시장이 활기를 찾아가는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1.1~8.10) 서울에서는 15개 단지, 1,786가구 모집에 13만911명이 몰려 평균 73.3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6,707가구 공급에 6만8,746명이 청약해 평균 10.25대 1의 경쟁률 보인 지난해 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처럼 서울 분양시장이 올해 활황을 보인데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해제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세대원과 유주택자의 1순위 청약이 가능해지고, 가점제만으로 입주자를 모집했던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에 추첨제 60%가 적용되면서, 그동안 낮은 가점으로 청약에 어려움을 겪던 20·30세대 젊은 수요층도 당첨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매매시장도 회복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에서는 1~7월까지 아파트가 총 2만136건 거래됐다. 지난해 동기간 8,517건 거래된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고, 전매제한, 대출, 세금 등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회복세를 보인다”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는 계속되는데다, 하반기에도 서울 주요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상승세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서울 주택시장이 회복 시그널을 보이는 가운데, 이달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서 ‘호반써밋 개봉’이 공급된다. 특히, 같은 구로구 개봉동에서 지난해 3월 분양한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이 빠르게 완판된 만큼, 다양한 장점으로 무장한 ‘호반써밋 개봉’에도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3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31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9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며, 전용면적별로는 49㎡ 15가구, 59㎡ 73가구, 84㎡ 101가구(펜트타입 2가구 포함), 114㎡(펜트타입) 1가구다. ‘호반써밋 개봉’은 구로구 내에서도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핵심 입지에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우선, 단지에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 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 용산, 시청,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를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는 신구로선도 추진되고 있다. 신구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된 노선으로 경기 시흥 대야역에서 온수역~개봉~양천구청을 지나 서울 목동역까지 연결된다. 또한, 오류동역에서 네 정거장 거리인 신도림역에는 GTX-B노선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서울~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차량으로는 단지와 인접한 남부순환로(오류IC)를 비롯해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으로 광명-서울고속도로도 계획돼 있다. 자녀들의 통학환경도 우수하다. 오류초등학교와 개봉중학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척 도서관 및 인근 목동 학원가 이용도 용이하다. 매봉산, 온수공원, 오류역 문화공원, 개봉공원 등 단지 주변으로 녹지시설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개봉중앙시장과 고척근린시장이 가깝고, 코스트코 고척점, 아이파크몰 고척점, 뉴코아아울렛 신구로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고척스카이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계획돼 있어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자료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구로구 개봉동에는 해당 사업지인 개봉5구역과 길훈아파트 주택재건축 사업이 착공을 시작했고, 바로 인접한 고척동과 온수동에서도 개봉3구역 재건축사업 및 고척 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포함한 총 7곳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중으로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는 부분에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호반써밋 개봉’의 홍보관은 이달 말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2023-08-18 14:53:21서울 목동 아파트단지들이 잇따라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가운데 인근 신월동 재건축단지들도 예비안전진단에 나서는 등 양천구 전역에 재건축 붐이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양천구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월동 신원파크, 길훈아파트가 지난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해당 단지 소유자들의 요청이 들어와 외부전문가와 함께 현지조사를 한 결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고 이에 필요한 비용 등을 안내한 상황"이라면서 "예비안전진단이라는 정식명칭은 없지만,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할 수 있게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양천구는 현지조사를 통해 "해당 아파트들은 준공 후 30여년이 경과해 건물 내외부, 각종 설비상태 등이 노후돼 교체·개선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주차난이 심각해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소방차 진입 등이 매우 곤란해 주민피해가 우려되고, 건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안전진단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재건축사업은 예비안전진단 이후 1·2차 정밀안전진단 순으로 이뤄지며, D등급이나 E등급을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신안파크 아파트는 1987년 지어져 올해 34년이 됐다. 총 485가구로 용적률 137%, 건폐율은 28%다. 길훈아파트도 1987년 완공된 290가구 규모 단지로 용적률은 137%, 건폐율은 30%다. 신월동 A공인 관계자는 "신월동은 목동선 경전철 사업의 수혜지로 꼽히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특히 지난주 예비안전진단 통과소식 후 재건축 물건에 대한 매수문의가 늘어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월동 일대는 해당 단지들 뿐만 아니라 도처에서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같은 지역 신월시영아파트는 지난해 11월 1차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하고 현재 2차 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가로주택정비사업도 함께 추진, 지난달에는 '덕화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7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목동에서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12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 판정인 D등급을 받았다. 14개 목동아파트단지중 8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가 1차 안전진단을 넘기며 양천구 전역에서 재건축 속도전이 가팔라지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3-28 17:30:33[파이낸셜뉴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경남 마산 반월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흥토건, 현대엔지니어링, 반도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중흥토건은 공사액 1425억원 규모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마산 반월지구 재개발 사업은 아파트 1954가구(분양 1840가구, 임대 114가구) 총사업비 4073억원 규모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반월동 61-1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연면적 29만3001㎡, 지하3층~최고25층, 18개 동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도보 1분거리에 월영초교가 위치하고, 반경 1㎞에 중학교, 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사업구역 근교에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위치해 프리미엄 단지로 관심과 기대가 높다. 2024년 2월 착공해 2026년 12월에 입주 예정이다. 앞서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재건축 221가구를 시작으로 △천안 문화구역 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254가구 △대전선화1구역 1828가구 △서울 길훈아파트 220가구 △구미송림아파트 249가구 △창원 상남산호구역 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수주해 총 5288가구, 도급액 1조1553억원을 달성하여 1조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총 1조2978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면서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12-14 15:19:39[파이낸셜뉴스] 중흥건설그룹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兆) 클럽'에 가입했다. 중흥건설그룹 계열사인 중흥토건은 지난 달 31일 7000억원 규모의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신동아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 일원을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아파트 3219가구와 오피스텔 218실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2044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2024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재건축 221가구 △천안 문화구역 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254가구 △대전선화1구역 1828가구 △서울 길훈아파트 220가구 △구미송림아파트 249가구 △창원 상남산호구역 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수주해 총 5288가구, 도급액 1조1553억원을 달성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11-04 10:18:45서울 부동산 매매 시장이 두 달 가까이 보합세를 보이지만 거래절벽 속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대세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10월 들어서도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권이나 인기 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전 지역에서 신고가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10월 거래 절반이 신고가 12일 부동산시장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 값은 7주 연속 0.01% 상승하며 횡보세를 이어가면서 상승장과 하락장 사이에서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아파트 실거래를 보면 거래급감에도 신고가 매물이 속출하고 있어 집값 상승세 둔화와는 거리감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전날까지 서울시 부동산광장에 등록된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42건이다. 이 가운데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전용면적 45㎡ 이하 또는 3억원 이하를 제외하면 23건이 거래됐다. 문제는 23건 거래 중 절반 이상이 신고가 거래라는 점이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2차현대홈타운 전용면적 59.86㎡는 지난 5일 14억원(15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은 작년 9월 11억9000만원(17층)에서 11월 12억원(14층)으로 올랐고, 올 들어서는 6월 13억원(5층)을 돌파한 뒤 최근 14억원까지 거침없이 올랐다.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2단지 59.92㎡는 지난 6일 8억6800만원(14층)에 거래돼 최고가를 썼다. 해당 면적은 작년 5월 6억5000만원(6층)에서 8월 7억5000만원(17층), 12월 8억1000만원(15층)으로 오른 뒤 올해 6월 8억5000만원(8층), 7월 8억6500만원(7층) 등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기존 신고가보다 300만원 높은 매매도 성사됐다. 서울 도심지인 종로구 숭인동의 종로센트레빌 114.67㎡도 지난 6일 10억원(4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 아파트 같은 평형 기준으로 올해 1억원이 올랐다. 서울 외곽 지역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0 45.9㎡는 이달 초 4억7000만원(13층)에 매매돼 5월 4억2000만원(15층)보다 5000만원 가격이 뛰었다. 같은 동 상아 84.97㎡도 6일 8억원(9층)에 신고가 거래를 마쳐 직전 신고가인 5월 6억9900만원(3층)과 비교하면 1억원 넘게 올랐다. 강서구 방화동 길훈 51.28㎡는 지난 5일 5억7000만원(4층)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일부 하락 거래에도 '대세는 아냐' 이달 거래된 매물 중에는 기존 신고가보다 낮은 매물도 있지만 대세 하락이라고 보기엔 섣부른 판단이라는 지적이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 164.99㎡는 지난 5일 30억원(47층)에 거래돼 지난 7월 31억4500만원(9층)에 신고가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원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같은 평형이 지난해 6월에는 24억4000만원(28층)에 매매된 걸 고려하면 가격 하락세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용산구 이촌코오롱(A) 59.82㎡는 지난 5일 13억7000만원(3층)에 매매돼 지난달 신고가인 14억원(10층)보다 낮게 거래됐다. 하지만 저층과 고층의 일반적 가격차이를 반영하면 신고가가 유지된 셈이다. 노원구 하계동 장미(시영6) 54.02㎡도 지난 6일 5억4900만원(3층)에 거래돼 9월 신고가보다 2000만원 가까이 낮았지만 역시 층수 차이가 있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이 7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며 관망세가 강하지만 대세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입주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고,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는 전셋값 급등에 매매수요가 생겨나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신고가 경신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10-12 17: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