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SBS 측 관계자는 "김가영이 팀과 프로그램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면서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해 왔고, 제작진이 그것을 받아들였다"라고 뉴스1에 밝혔다. 김가영은 지난해 9월 28일에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괴롭힘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요안나의 유족 측은 김가영에 대해 "현재까지 직접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도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가영은 앞서 출연 중이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하차했고, 지난 6일에는 파주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됐다.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은 지난해 12월 10일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올해 1월 27일 한 매체가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고인의 유서 내용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지난달 31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유가족의 말을 빌려 김가영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들을 뒤에서 몰래 괴롭힌 인물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후 MBC는 지난 1월 31일 공식 자료를 통해 오요안나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5일 첫 회의를 열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2 09:43:05[파이낸셜뉴스]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의 유족 측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가영 기상캐스터에 대해 "현재까지 직접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7일 고 오요안나 유족 측 변호인인 전상범 변호사는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김가영 씨는 현재까지 드러난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유족들은 방관자에 불과한 사람이 주된 가해자로 오해받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현재 단 한 명"이라며 "오씨의 동료들 중엔 주된 가해자가 있고, 단순 동조를 하거나 방관을 한 사람도 있다. 유가족이 기상팀 모두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마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에 보도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집단 따돌림의 증거로 볼 수 있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사망 원인은 아니다"라며 "그것보다 더한 직접적 가해자가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가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잘 모르고, 추후 또 어떤 자료가 나올 지 모르겠으나 현재로써는 김씨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전 변호사는 "직접 가해자가 아닌 동료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진실을 함께 밝히길 희망한다"며 "직접 가해자가 아닌 기상캐스터 동료가 용서를 구한다면 유족도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본질인 직장 내 괴롭힘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춰달라"며 "유족은 오씨에게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정치적 프레임이 씌워져 본질이 흐려지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전날 경기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김씨는 지난 2023년 8월1일 파주시 홍보대사로 임명돼 파주시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파주 관광 날씨는 오늘도 맑음' 영상에 출연하는 등 홍보 활동을 벌여왔으며, 홍보대사 임기는 오는 7월 31일까지였다. 이 밖에 김씨는 지난 4일 고정 출연해 온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08 09:39:12[파이낸셜뉴스]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가영 기상 캐스터가 '골때녀'에서 통편집돼 퇴출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또한 김가영은 파주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방송한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에선 G리그 A그룹 세 번째 경기인 FC 탑걸과 FC 국대패밀리 대결이 그려졌다. FC 원더우먼 소속인 김가영은 이날 방영분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나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거나 응원하는 모습이 방송된 다른 출연자와 달리 한 번도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다. 김가영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경기 파주시도 이날 그를 해촉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5일 김가영 기상캐스터에 대한 홍보대사 해촉을 결재했다"라며 "6일부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웹예능 '건썰다방' 역시 김가영의 다음 시즌 MC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건썰다방' 관계자는 "시즌 2는 마지막회 공개만 남은 상황이며 시즌 3 또한 구상 중에 있으나 MC는 논의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유튜브 콘텐츠 '영한 리뷰'도 MBC 진상조사위원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를 보류할 계획이다. 앞서 김가영은 2019년부터 출연해온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 지난 4일 하차했다. 테이는 이날 방송을 통해 "그동안 '깨알뉴스'를 담당해주셨던 김가영 캐스터가 어제 방송 후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라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06 10:15:59[파이낸셜뉴스]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입사 동기 정혜수의 과거 글이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2018년에 MBC 신입 기상캐스터로 합격했지만 방송 한 번도 못 하고 잘린 정혜수 씨의 글'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정식 채용 과정 걸쳐 합격했지만 구두로 당일 해고 통보 받아" 동기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글에서 정혜수는 "5년 동안 준비해서 입사한 방송국에 합격했는데 구두로 당일 해고 통보를 받았다"라며 자신이 팀장에게 들은 말을 전했다. 정혜수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한 팀장은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거야. 내가 왜 이런 말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인사부도 아니고. 아, 그런데 넌 계약을 안 했으니 인사부에서 말할 필요가 없겠구나“라고 말했다는 것. ”1차 서류, 2차 면접, 3차 임원 면접까지 방송국에서 정한 3단계를 정식 채용 과정을 걸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자 유의사항에 교육 중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는 말은 전혀 없었다“라고 말한 정혜수는 한 달 동안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어진 교육 과정에도 매일 6시에 출근해서 준비하는 등 성실히 참여해서 준비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신입인 만큼 실력이 완벽했다고 자신있게 말하진 못하겠다. 실수투성이였을 것”이라면서도 “교육 중에 한 실수로 방송국에 타격을 준 일도 없었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4명이 합격을 하면서 기존 선배 3명의 계약이 취소된 상황이라 나가는 선배 눈에는 눈엣가시였을 것”이라고 순탄치 않았던 교육 과정을 언급했다. 여기에 교육 과정 중 어느 날, 새벽 6시에 출근해서 일 준비를 마친 뒤 동기들과 커피를 마시러 가는 대신 생리통 때문에 출근 시간인 9시 전까지 잠시 당직실에 누워있었던 게 화근이 됐다. 당직실에 들어온 선배가 그 모습을 보고 "여기가 우습냐. 역대 최악인 애들 뽑혔단 말 도는 거 아냐. 여기 우습게 보지 마라. 너희 아직 계약도 안 하지 않았느냐.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 볼 거다"라고 꾸짖었다는 것이다. 장혜수는 신입사원을 제외한 점심 회식자리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고, 그날 저녁 팀장에게 불려갔다고 털어놨다. 혼난 다음날 해고 통보 받아…"지금도 이유를 모르겠다" 이후 정혜수는 팀장이 동기에게 찾아오라고 한 논문을 대신 찾아줬다가 모진 소리를 들은 다음날 해고 통보를 받았다. 선배한테 혼난 후로 회사에서 겉돌게 됐고, 아무런 과제가 주어지지 않아 다른 일로 바쁜 동기 대신 논문을 찾아 동기들에게 줬던 게 문제였다. 정혜수는 “동기 B가 '이렇게 정리 잘하고 똑 부러지는 모습을 팀장님이 좋게 보지 않았냐'며 '이걸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팀장님께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조금 더 정리한 뒤 다음날 팀장님 자리에 올려놨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팀장은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원래 논문을 찾아오라고 지시했던 정혜수의 동기 A에게 화를 냈다. 이후 논문을 찾아온 사람이 정혜수란 걸 알게 된 팀장은 정혜수에게 논문을 집어던지며 "나는 A에게 시켰는데 왜 네가 하냐. 이렇게 A를 물 먹이고 싶었냐. 이렇게 하면 내가 널 예뻐할 줄 알았냐. 내가 너라면 동기들에게 먼저 줬을 거다, 너한테 실망이다. 너 정말 무서운 애구나"라고 혼을 냈다고 한다. 하지만 정혜수는 "평소 팀장님이 '자기한테 시킨 일 아니면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서로 찾아주면서 도와줘라. 내가 내준 과제는 여러 장 뽑아서 동기들과도 공유하라'고 하셨다“라며 ”'그 논문은 전날 동기들에게 먼저 준 논문'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또 변명한다고 하실까 봐, 더 혼나고 싶지 않아 눈물만 흘렸고, 다음 날 해고 통보를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정혜수는 "위에서 너랑 계약 안 하겠대. 어떻게 할래"라고 말하는 팀장에게 이유를 물었으나 "윗분들에게 너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서 드리라는 거니? 넌 이 직군이 안 맞아. 지금은 힘들겠지만 일하다가 계약연장 안 되는 것보다 이게 나아"라는 답을 들었다. “저는 지금도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말한 정혜수는 “계약서를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사원증과 용역확인서는 받았다. 아르바이트도 이렇게 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프리랜서는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없고, 대형 로펌에서도 ‘해당 방송국 고문 관계라 조언해드릴 수 없다’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한다. "뼈와 살이 되겠거니, 더 단단해지겠거니, 세상에 알려봤자 제 손해라는 말 때문에 스스로를 다독여봤지만 지금도 자다가도 1시간마다 깨는 제가 안쓰럽다“라고 말한 정혜수는 ”동기들이 함께 찍어서 각자 SNS 계정에 올렸던 사진은 이제 어디에도 없다. 저는 뭘 할 수 있을까요, 이제 저도 모르겠다. 지금 제가 원하는 건 길을 걷다 갑자기 울지 않고 하루라도 새벽에 깨지 않는 것“이라고 막막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정혜수의 입사 동기는 현재 MBC 기상캐스터로 일하고 있는 김가영, 최아리, 박하명으로 알려졌다. 오요안나의 유족은 고인의 휴대전화에 남은 유서와 녹취파일 등을 증거로, 이들 셋과 선배 기상캐스터 이현승이 함께 고인을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06 06:53:08[파이낸셜뉴스]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가영 기상 캐스터가 라디오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다른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사건 진상 조사 결과에 따라 그의 출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웹예능 '건썰다방'에서는 김가영의 다음 시즌 MC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건썰다방'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시즌 2는 마지막회 공개만 남은 상황"이라며 "시즌 3 또한 구상 중에 있으나 MC는 논의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건썰다방'은 역사를 비롯해 생활, 문화, 과학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건설의 역할을 쉽게 풀어낸 토크형 교양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9월 런칭됐다. 지난해 7월부터 시즌 2가 방영 중에 있다. 김가영은 시즌 1부터 프로그램 MC를 맡아 출연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지난 4일 김가영은 2019년부터 출연해온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 하차했다. 테이는 이날 방송을 통해 "그동안 '깨알뉴스'를 담당해주셨던 김가영 캐스터가 어제 방송 후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유튜브 콘텐츠 '영한 리뷰'는 故 오요안나의 사망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MBC 진상조사위원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를 보류할 계획이다. '영한 리뷰'는 박은영과 김가영이 출연해 리뷰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8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여기에 김가영이 출연하고 있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 역시 그의 하차와 관련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이후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 과정에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고인과 동기를 제외한 MBC 기상캐스터 4인의 단톡방 내용이 공개됐다. 4인 중 한 명으로 김가영이 지목되었으나 그는 현재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MBC는 지난 1월 31일 '오요안나 사망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5일부터 고인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06 05:56:59[파이낸셜뉴스]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결국 라디오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테이는 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어제 방송 후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라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김가영이 진행하던 코너인 '깨알뉴스'에는 민자영 리포터가 합류했다. 김가영은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의 가해자 4명 중 한 명으로 지목됐으며, 고인을 모욕한 단톡방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달 31일 '오요안나 유가족 "진짜 살인마는 김가영 그리고 이OO"'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족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 진짜 악마는 이OO과 김가영"이라며 "박OO과 최OO는 대놓고 괴롭혔지만, 이OO과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 박OO과 최OO는 장례식장에 왔지만, 두 사람은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해자 4명 모두 SNS 댓글창을 닫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후에도 김가영이 굿모닝 FM과 MBC TV '뉴스데스크' 등에 출연하자 불편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과 함께 항의와 하차 요구가 이어졌다. 한편 김가영이 출연 중인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과 관련해 SBS는 "김가영 하차는 결정된 게 없다.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04 08:29:26[파이낸셜뉴스] MBC라디오가 고 오요안나의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 의혹이 제기된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일 MBC라디오 측은 복수의 연예매체를 통해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가영은 MBC FM4U ‘굿모닝FM테이입니다’에 2019년 9월 30일부터 고정 게스트로 나오고 있다. 앞서 오요안나의 사망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해당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지목되자 ‘굿모닝FM테이입니다’ 게시판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다. 한 청취자는 "듣기 너무 불편하다. 아무렇지 않게 방송하는 것도 조금 이해가 안된다. 제작진 측에서 현명한 판단으로 조치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다른 청취자 역시 "오늘은 김가영씨 코너 시작과 함께 기분이 안 좋고 심지어 화까지 난다. 당분간만이라도 안 나오는 게 애청자들을 위한 예의라고 생각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밖에도 "제작진의 현명한 판단 바랍니다" "김가영씨 하차해달라" "내일부터는 그 목소리 안 듣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현재 김가영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출연 중이다. 뿐만 아니라 MBC 날씨 예보도 변함없이 전하고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이번 사안 관련해 “하차 여부는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은 3개월 뒤인 12월 알려졌다. 이후 그의 휴대폰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고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고 구체적인 실명도 거론됐다. 경찰은 이날 고인의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고 내사를 시작했다. 사건이 커지자 MBC는 지난 1월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고 오요안나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는 법률가 등 복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회사 내 인사 고충 관련 조직의 부서장들도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정확한 조사를 뒷받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04 06:33:05[파이낸셜뉴스]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의혹을 받는 MBC 김가영 기상캐스터를 옹호했던 유튜버 일주어터(김주연)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일주어터는 3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기 전에 댓글을 작성했다.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께 상처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일주어터는 “이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됐다. 참 많이 후회스러웠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다”며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불찰이며, 제 부족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도 유가족분들께 또 한 번 상처를 드리는 일이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태도로 말하고 행동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일주어터는 김가영이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직후 김가영의 SNS에 “김가영은 오요안나를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 힘들어했다. 오요안나를 한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가 ‘가영 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얘기해 줬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런 (악성) 댓글 다시는 건 오요안나가 절대 절대 원하지 않을 거다. 오지랖일 순 있으나 김가영이 걱정되고 짧은 인연이지만 오요안나의 명복을 빌며 댓글 남긴다”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김가영과 일주어터는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04 05:36:23[파이낸셜뉴스] BC카드는 KLPGA 김가영 프로 선수와 함께 페이북 머니 잘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02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김 프로는 지난 6월 말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일 4라운드 경기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페이북 머니’ 1억원을 받았다. BC카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홀인원 할 확률은 프로선수들도 0.04%에 달할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가영 프로의 행운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총 3개 시리즈로 제작했다. 1편은 페이북 머니 소개, 2편은 페이북 머니 결제편, 3편은 페이북 머니 송금 및 충전에 대한 내용이다. BC카드 직원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김가영 프로가 직접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김 프로가 홀인원 상금 ‘페이북 머니 1억원’을 수령하고 직접 페이북 머니를 활용한 재테크, 쇼핑, 편의점 결제 등을 직접 체험하며 느낀 소감을 솔직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김 프로는 “페이북 머니 결제 시 최대 1% 추가 적립 등 쓸수록 혜택 많은 서비스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결제 방식을 벗어나 혜택을 많이 주는 결제 수단을 적극 이용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조명식 페이북컴퍼니장은 “페이북에 탑재되어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이 체험하고 이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페이북 고도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5 09:52:50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생일 기념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가영은 지난 12일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2023 김가영 생일 팬미팅 'HAPPY GA-YOUNG DAY(해피 가영 데이)'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김가영은 본업 기상캐스터의 존재감을 십분 발휘해 날씨 예보 콘셉트의 오프닝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블랙핑크 지수의 '꽃' 퍼포먼스를 커버하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김가영은 "팬분들과 가까이 보고 싶어서 직접 선물을 나눠드리고 싶다고 회사에 말씀드렸다"며 팬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이후 팬들이 질문한 Q&A 코너를 이어가며 친밀한 소통을 나눴다. 특히 '끼상캐스터'라고 불리고 있는 김가영은 노래와 춤 등 다재다능한 무대를 준비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원더우먼'으로 맹활약 중인 만큼 팬들과도 축구 게임을 함께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마지막으로 김가영은 즉석 팬사인회는 물론 팬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며 감동의 순간들을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팬미팅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연중 날씨가 가장 예쁜 계절 오랜 소망이 이루어져 진심으로 기쁘고 행복하다"며 "그토록 뵙고 싶었던 팬분들과 직접 만나고 나니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덕분에 더 뜻깊은 생일이 된 것 같다. 저의 첫 생일 팬미팅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가영은 현재 MBC 기상캐스터 활동, MBC 라디오 '굿모닝FM'을 비롯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2023-05-13 10: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