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만났다. 김 지사 측은 경기도청 출입기자들에게 카톡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서울 모처에서 김동연 지사와 김경수 전 지사의 회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김경수 전 지사가 광화문에서 단식농성을 할 때 김동연 지사가 여러 번 방문했고, 또 김동연 지사가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서로 감사와 안부를 전하는 차원에서 만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늘 회동 자리에서 김경수 전 지사는 "단식농성 때 여러 차례 찾아와 주셔서 감사했고, 큰 격려가 됐다"고 감사를 표했고, "이번 경선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민주세력의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내란종식에 온몸으로 앞장서 주신 김 전지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대선은 내란종식을 넘어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통해 새로운 나라로 가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계속 힘 모아 나아가자"고 화답하며 한 시간 가량의 회동을 마무리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는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고, 김경수 전 지사는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한 차례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에 따라 김동연, 김경수 두 대선 후보들의 만남을 두고 후보단일화 등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8 17:53:4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단식 농성 13일째를 맞고 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찾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화문 앞에서 윤 대통령이 석방된 직후인 9일부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 전 경남지사를 당 지도부와 함께 찾아 "이제 그만하라.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 공지까지) 이렇게 오래갈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경남지사는 "저도 저지만 국민들이 너무 힘들어 하시니 빨리 끝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김 전 경남지사의 단식 농성장 주변에서는 은박지를 뒤집어쓰고 함께 단식 투쟁에 나선 시민들도 있었다. 이 대표는 이들을 보고 "옆에 어르신들도 걱정된다. 제가 말린다고 들으실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지사님도 이제 그만하라. (김 전 지사의 윤 대통령 탄핵 염원에 대한)의지는 충분히 잘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어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체적으로 저번 주 정도에 종결될 것이라 다들 예측했는데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너무 지연되고 있어 온 국민이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분수령을 넘는 시기인 것 같다. 힘을 내서 (마지막까지) 국민들과 함께 싸우자"고 김 전 지사를 다독였다. 이날 김 전 지사의 단식 농성장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언주 최고위원,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3-21 17:12:42[파이낸셜뉴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화문 단식농성에 들어가며-지금은 탄핵이 최우선이다. 모든 것을 걸고 윤석열 내란세력과 싸우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 밤부터 윤석열 파면 촉구 단식농성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윤석열의 석방은 단순히 내란 수괴 윤석열이 풀려난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의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압도적 탄핵 찬성 여론이다. 독재정권과 싸우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겠다"라고 적었다. "탄핵이 기각되면 내란 수괴 윤석열은 다시 대통령에 올라 계엄을 발동할 수도 있다"라고 말한 김 전 지사는 "성공한 친위쿠데타를 통해 대한민국은 수십 년 후퇴해서 박정희 유신과 전두환의 독재 시절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윤 대통령 석방과 관련 "민주주의 연대, 반극우 연대가 극우세력을 압도하지 못하자 검찰이 거리낌 없이 내란동조 세력임을 드러냈다"라며 "내란 공범인 심우정 검찰총장을 즉각 수사하고, 검찰을 완전히 개혁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께서 국회에서 내란 세력, 내란 정당과 싸우고 있고 탄핵 투쟁을 이끄는 시민사회 대표들께서는 윤석열 파면 촉구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며 자신도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믿는 모든 국민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지금은 하나가 돼야 할 때"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이 싸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아쉬움을 내려놓고 함께 똘똘 뭉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0 06:27:13[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자신들에게 내각 참여를 제안했다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김경수는 드루킹으로 감옥 가더니, 이젠 본인이 직접 드루킹 역할로 거짓을 퍼트린다"고 글을 올렸다. 유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유승민에게 내각 참여를 제안했지만 성사가 안 됐다는 김 전 지사의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 측 누구도 저에게 내각 참여 제안을 한 적이 없다. 김 전 지사는 사실이 아닌 발언을 당장 취소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전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2017년 탄핵 촛불 혁명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는데, 그 당시 문 대통령께서는 야당과의 협치를 중요하게 생각해 여·야·정 협의체도 만들고 야당 정치인들에게 장관직도 제안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그때 유 전 의원과 안 의원, 노회찬·심상정 전 정의당 의원, 김성식 전 국민의당 의원까지 제안을 다 했다"며 "함께 내각에 참여해 달라고 제안했는데 하나도 성사가 안 됐다"고 토로했다. 김 전 지사의 이같은 발언 이후 정의당 측에서도 보도자료를 내고 "정의당과 노회찬·심상정 전 의원 모두 문재인 정부 측으로부터 내각 참여에 대한 그 어떤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며 "김 전 지사의 사실과 맞지 않은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전 지사의 발언에 대해 "팩트(사실)"라고 옹호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문재인 정부는 2020년 총선 전까지 여소야대로, 법안 처리와 예산안 처리가 대단히 힘들었다"며 "국회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야당과 같이 가는 게 필요했기 때문에 입각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가 거론한 인물 전체에게 제안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그분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인사에 대해서는 제안했다"며 "당시 입각 제안은 정당에 접근하기보다는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당을 통한 경우도 있고, 개인적으로 접촉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저러한 타진이 있었지만 한결같이 다들 고사했다"며 "고사한 이유는 '당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 '당에서 부정적으로 본다' 등의 이야기였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7 15:16:24[파이낸셜뉴스] 개헌 공론화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은 탄핵과 내란극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한 것과 관련,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은 우선 개헌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6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조기 대선 이후 대통령실을 어디에 둘지도 당면한 문제인데, 장기적으로 볼 때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완전히 이전하는게 맞지 않겠나"라며 "이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에 대해 여야가 합의만 한다면 얼마든지 개헌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3일 진행된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 지 이야기 나눴다"면서 "더 넓고 더 큰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통합의 길로 가야한다는 것에 마음을 모으기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 운영이 친명 중심'이라는 비판에 대해서 "이 대표께서 최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양성은 정당의 본질이자 생명'이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안다"면서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 했고, 그러기 위해선 실제 당 운영이나 정책에 대해 당원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통합'에 대한 메시지를 강하게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 전 지사는 "야권 뿐 아니라 합리적 보수 등 정권교체와 민주주의 회복에 동의하는 세력은 다 끌어안야아 한다"면서 "탄핵 이후 조기 대선을 거쳐 4기 민주정부가 들어선다 해도 지금처럼 둘로 갈라진 국민들을 끌어안고 성공한 민주정부로 나아갈 수 있으려면 대상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청산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를 언급한 이낙연 전 총리 등 반명 세력에 대해선 "그런 분들과는 통합하기 힘들다고 본다"면서 "지금같은 위기 국면에서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힘을 모으는 기준은 정권교체와 민주주의 회복인데 '누구는 안돼'라고 얘기하면 함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6 17:47:3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친문(친문재인)계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만나 "함께 손잡고 가길 기대한다"며 당 통합 의지를 밝혔다. 최근 민주당으로 복당한 김 전 지사는 당내 대권 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 대표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명계를 끌어안아 내부갈등 조짐을 불식하고 통합 행보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이 대표와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국회 본청 2식당 별실에서 1시간20여분 동안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정말 민주당이 크고 더 넓은 길을 가야 할 것"이라며 "내란 극복을 위해 모든 세력들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헌정 질서를 바로잡는, 그리고 국정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것이 이 시대에 우리가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힘을 합할 수 있는 모든 세력을 아울러서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는 당의 통합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이 끝난 뒤 김태선 당대표 수행실장은 "김 전 지사가 먼저 당의 통합, 당에서 상처 입은 분들을 보듬어 줄 때가 됐다고 했다"며 "그래서 이 대표가 공감하며 통 크게 통합해서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자고 공감했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회동에서 당내 다양성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참여공간 확대와 당 주요 정책에 대한 민주적 절차의 필요성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당원 참여공간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서 민주적 절차의 정당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전 지사가 거듭 주장해온 개헌과 관련, 이 대표는 "다만 지금은 내란 극복에 집중해야 될 때"라고 선을 그었다. 최아영 기자
2025-02-13 21:22:0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회동을 한다. 권혁기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먼저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김 전 지사와의 회동은 비명계를 끌어안아 통합 행보를 부각시키겠다는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지난 7일 복당했다. 이 대표는 이후 민주당 대권 잠룡으로 평가 받는 김부겸 전 총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회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2025-02-12 14:37:26[파이낸셜뉴스]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전 지사는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월 7일 밤 지진 관련 문자가 오자 또 계엄 같은 비상 상황이 생긴 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분들이 꽤 있었다"며 "(계엄선포로) 제일 큰 피해는 경제와 민생이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엄으로 인해 생긴 경제와 민생 피해를 빨리 해결하는 건 결국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해야 하는 것뿐"이라며 "탄핵에 대한 결론이 빨리 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핵 심판에서 윤 대통령이 내놓은 주장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헌재 탄핵심리에 임하는) 윤 대통령이 너무 구차한 거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특히 계엄선포 30분 뒤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게 전화한 것에 대해 '해외 순방 때 도와줘서 고맙다는 격려 전화를 했다'고 얘기하는 것을 듣는 제가 좀 부끄러웠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호수에 비친 달 그림자' 발언을 두고선 "네로 황제가 로마에 불 지른 다음에 시를 낭송했다는 장면이 겹쳤다"며 "저런 대통령을 뽑은 국민들이 어떤 자괴감을 느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이 왜 이렇게까지 한다고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하나는 형사처벌을 피하려는 것, 또 하나는 박근혜 탄핵 이후 빚어진 보수의 위기(를 경험했기에) 여기서 벗어나기 위한 일종의 정쟁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가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고 갈등 유발자의 모습으로 무책임하고 구차함의 끝판왕이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10 10:50:2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당 신청을 허용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총 7명에 대한 복당이 보고됐는데, 거기에 김 전 지사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복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법원 판결 유죄로 자동 탈당된 바 있고, 그로 인해 당에 부담을 줬던 점에 대해서는 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저의 복당이 우리 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이어 김 전 지사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민주당의 한 사람으로 남겠다"며 "탄핵을 통한 내란 세력 심판과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의 복당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환영의 의사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환영한다"며 "지사님의 당을 위한 애정,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을 이해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더 큰 민주당을 위해 저도 노력하겠다"며 "그간 여러모로 수고 많으셨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적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2-07 17:40:2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더 큰 민주당과 정권교체의 길에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함께 힘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은 친문계 적자이자 야권 잠룡인 김 전 경남도지사의 복당을 승인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21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자동 탈당 됐으며, 지난해 8월 8·15 광복절 특별사면 됐다 . 김 전 지사의 복당은 약 3년 7개월 만으로, 조기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7 14: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