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꾸준함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 왕조를 만들겠다."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통합 우승으로 새롭게 출발한 H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SK슈가글라이더즈 왕조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일 김 감독은 "SK 왕조를 위해서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는 수비를 기반으로 한 빠른 속공과 미들 속공으로 득점을 이어가는 전술을 사용하고, 부상 예상과 체력 관리를 위해 교대 출전을 늘려갈 계획이다. 그는 "선수들이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하고, 지더라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012년 창단해 구단의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구단이다. 팬미팅과 출정식 등 팬 참여형 행사와 팬클럽 운영을 통해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H리그에서 가장 사랑받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의 김경진 감독은 지난 2017년에 코치로 시작해 2022년 10월에 감독 자리에 올랐다. 이후 부임 두번째 시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김 감독은 코치로서 준우승과 3위를 경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단축된 때에도 팀이 1위를 했지만, 완전한 우승의 기쁨을 맛보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감독이 된 후에는 팀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은혜와 강경민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고, ‘하나의 팀’을 만들기 위해 모든 선수가 결속되도록 독려했다. 그 결과 리더 선수들이 솔선수범하며 팀 전체가 활기차게 뭉쳤고, 어려운 경기에서도 서로를 믿고 버텨낸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시즌 팀의 96라인(강경민·유소정·강은혜·송지은) 선수들이 중심이 돼 경기를 이끌면서 팀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든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김 감독은 평가했다. 그는 "선배들이 동료를 잘 이끌고, 후배들도 따라와 주면서 96라인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 감독은 당시 강경민 선수의 영입 소식이 전해지며 자연스럽게 우승 목표가 설정되는 바람에 부담도 커졌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둔 이후에는 언제 위기에 닥칠지 몰라 오히려 더 불안해진 탓이다. 그는 "부산시설공단과의 첫 경기 패배 이후, 서울시청과의 경기가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승리하며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며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부산시설공단과는 1승 1무 1패로 팽팽했는데, 이전부터 상대적으로 힘겨운 싸움을 해왔다"고 털어놨다. SK가 10경기에서 30골 이상의 높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김 감독은 공격보다 수비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최소 실점을 목표로 실점 관리를 해왔다"며 "수비가 튼튼해야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중요한 역할을 해준 선수로 이민지와 이현주, 심해인 선수를 꼽았다. 이민지는 여러 차례 선방으로 팀에 크게 기여했고, 이현주는 수비에서 제 몫을 다해 팀이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심해인 선수는 부상으로 빠진 이현주 선수의 자리를 잘 메워 주었다. 그는 "선수들 각자의 역할이 잘 맞물리면서 공격의 주축인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이 빛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25년 1월 1일 시작되는 이번 시즌 김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팀은 2곳이다.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남개발공사와 박새영 골키퍼가 있는 삼척시청이다. 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부산시설공단과 젊은 선수들로 분위기가 좋은 서울시청도 경계 대상으로 언급했다. 전국체전 이후 훈련에 힘쓰며 새로운 전력을 보인 대구광역시청도 복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자세를 강조하며 "자유롭게 하고 싶은 핸드볼을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H리그의 변화로 팬과의 소통이 많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SK슈가글라이더즈도 팬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에게는 "하나의 팀이 돼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며 더 단단해지자"고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2 15:23:34[파이낸셜뉴스] 2연패를 노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막전에서 서울시청을 꺾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일 오후 1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28-20으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전반 초반에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주도권을 쥐었고, 경기 마지막까지 기세를 유지하면서 첫 경기를 승리했다. 이적한 박조은 골키퍼의 세이브로 출발한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경민과 유소정의 연속 골로 3-0으로 앞섰다. 윤예진의 윙 슛으로 첫 골을 넣은 서울시청이 4-2까지 따라붙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7-2로 달아났다. 강은혜, 김하경, 최수민 등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면서 9-3으로 점수 차가 났고, 꽁꽁 묶였던 우빛나가 페널티 골을 성공하면서 9-4가 됐다. 하지만 서울시청의 실책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 성공으로 14-6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시청이 막판에 2골 연달아 넣었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가 15-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강은혜를 중심으로 한 중앙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서울시청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우빛나가 제대로 슛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전반 내내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특히 돌파를 통한 페널티를 여러 차례 얻었음에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6골 차까지 뒤졌다. 후반 초반에도 유소정과 강은혜의 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9-11, 8골 차까지 앞섰다. 서울시청은 조은빈의 돌파로 21-15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강경민과 김수정의 연속 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23-15로 다시 달아났다. 서울시청이 6골 차까지 따라붙으면 SK슈가글라이더즈가 곧바로 반격하며 다시 8골 차로 달아나 좀처럼 추격의 빌미를 내주지 않았다. 막판에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서울시청의 공격을 봉쇄하며 승기를 잡더니 28-20으로 마무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이 8골, 강경민이 6골, 강은혜가 5골 등 주축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2세이브를 기록하며 SK슈가글라이더즈를 승리로 이끈 박조은 골키퍼는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6골, 조은빈과 윤예진이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여자부 첫 경기에서 무사히 승리해 다행"이라며 "그동안 힘들게 준비했는데 그 고생이 헛되지 않게 끝까지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2 08:15:25‘레코드 박스 세트 데이(Record Box Set Day)’가 엔데믹을 맞아 더욱 풍성한 기획으로 찾아온다. 오늘(12일) 유니버설뮤직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강남구 언주역 1번 출구 인근 ‘MBC 스마트센터’에서 ‘제9회 레코드 박스 세트 데이’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레코드 박스 세트 데이’는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장수 행사다. 매년 1~2회 독립 음반 상점이 중심이 돼 진행하는 해외 음반 행사 ‘레코드 스토어 데이(Record Store Day, 이하 RSD)’의 한국판 이벤트다. RSD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독립 음반 가게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났다. 세계적으로 많은 아티스트가 매해 RSD만을 위한 한정 음반을 발매하는 등 그 뜻을 함께하고 있다. 레코드 박스 세트 데이는 CD, LP, 카세트 등 각종 음반 판매는 물론, 풍성한 경품 이벤트, 음악 전문가의 강연, 다채로운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반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구매할 수 없는 희귀한 제품들도 준비돼 음악 마니아 사이에서 매년 꼭 가야 하는 연례 행사 ‘레박데’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소장 가치가 높은 리미티드 에디션부터 팬이라면 꼭 소장하고 싶은 사인반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D2C(Direct to Customer) 제품들도 선보인다. 오직 유니버설뮤직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UMKSHOP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한정판 제품들과 여러 아티스트들의 사인 앨범, LP 등을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유니버설뮤직의 공식 머천다이즈 브랜드 브라바도(BRAVADO)의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며 ‘완판’을 기록한 니고(NIGO)의 ‘I Know NIGO!’ 공식 머천다이즈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팝부터 클래식, 재즈,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반들과 한정 음반들이 준비돼 있다. 매년 RSD에서 전 세계적으로 한정 발매하는 타이틀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미국 빌보드 클래식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조성진 ‘헨델: 모음곡/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앨범의 2LP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왕가위 감독의 OST 시리즈 ‘화양연화’,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일대종사’, ‘2046’, ‘동사서독’의 음반들과 더불어 ‘슬램덩크’ OST가 수록된 10-FEET ‘Collins’의 한정판 2CD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0-FEET ‘Collins’의 한정판 2CD 구매자를 대상으로 영화 공식 MD를 증정하는 추첨이 계획돼 있어 해당 영화들의 팬부터 OST의 팬까지 두루두루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인 ‘럭키백’ 이벤트는 올해도 이어진다. 테일러 스위프트 친필 사인 미니 포스터와 마룬파이브 사인 LP, 비틀스 LP 박스 세트, 에이미 와인하우스 LP 박스 세트, 샘 스미스 [Unholy] 7인치 LP, 디제이 컨트롤러 등 음악 애호가라면 누구나 욕심 낼 만한 경품을 준비했다. ‘밋 더 레전드(Meet The Legend)’라는 타이틀로 꾸준하게 레전드 아티스트를 소개해온 강연회 또한 마련돼 있다. 1부에서 디즈니 사의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업이 밟아 온 역사와 정통성을 돌이켜보는 ‘디즈니 100주년’을, 2부에서는 U2의 전설적인 명곡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앨범인 ‘Songs Of Surrender’의 발매를 기념해 관련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은 김경진 대중음악평론가(팝시페텔 대표)가 맡는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영영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팬데믹에도 출구가 보이면서 위축되었던 음악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레트로’가 문화 산업 전반에서 강세를 띠며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 대한 수요 또한 여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올해로 제9회를 맞은 ‘레박데’는 음원을 스트리밍하거나 영상을 보는 것 외에도 실물 음반만이 선사할 수 있는 설렘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나긴 음악의 역사 속 음악 애호가들이 음반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 보고, 구매할 때의 감정을 2023년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가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장이 될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음반 매장의 가치를 완벽하게 구현할 예정”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음악뿐만 아니라 자신의 공간에 두고 손에 닿을 수 있는 음악을 만나고 싶은 소비자에게 뜻깊은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유니버설뮤직
2023-04-12 09:44:21[파이낸셜뉴스] SK루브리컨츠는 자사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 제5회 아시아 여자핸드볼클럽대회에 출전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아시아 여자핸드볼클럽대회는 아시아핸드볼연맹이 주최하고 매년 아시아 각 국가 상위 클럽팀이 모여 여자부 클럽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는 한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이란, 쿠웨이트 등 6개국 7팀이 출전한다. 이 대회 우승팀은 내년에 있을 세계여자핸드볼클럽대회에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신임 감독은 “국내 팀으로는 첫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반드시 우승해 세계여자핸드볼클럽대회 출전권 확보와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 최강이라 것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K는 아시아 핸드볼관계자와 각 선수단이 모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알마티 체육관 내 영문으로 제작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선수 유니폼에는 부산엑스포 엠블럼 패치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는 등 홍보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9-30 09:47:34[파이낸셜뉴스] 종합 콘텐츠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가 매니지먼트 에이엠나인(Management AM9, 이하 에이엠나인)을 설립한다. 이미지나인컴즈는 최근 배우 정우성,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인수로 화제가 된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다. 에이엠나인은 배우의 발굴 및 양성, 매니지먼트 전문 기획사다. 최근 1호 연기자로 윤균상, 오나라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자사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에이엠나인의 전문성 높은 매니지먼트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예능과 드라마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영화 배급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엠넷 ‘쇼미더머니10’과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등을 만들었다.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김희선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와 장삐쭈 원작의 드라마 ‘신병’ 등을 제작 중이다. 또 배우, 가수, 방송인, 크리에이터까지 폭넓은 영역의 아티스트가 전속돼 있다. 고우리, 김윤서, 신고은, 서재규, 최현서, 이유진, 성희연, 아역배우 이진주 등의 연기자와 남희석, 조세호, 지상렬, 조수빈, 김경진, 조은나래 등 방송인, KCM, 달샤벳 출신 수빈, 조엘, 신나라 등의 가수, 마이린, 마이맘 등 크리에이터, MBC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한 김지윤 박사, 건축가 유현준 교수,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등이 이미지나인컴즈 소속이다. 지난해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투자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글로벌 OTT 시장을 타깃으로 한 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도 추진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11 15:40:45【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는 제23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김경진 기획행정위원장은 열차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관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에 대해 운임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는데, 관외 지역으로 등하교하는 학생을 위한 열차운임 지원 방안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용균 보건복지위원은 악취저감을 위한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 시설개선 보조금 집행실적이 부진한 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지속적인 악취관리로 깨끗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은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오염토 반출시 반출량 확인을 위해 시공과정에서 철저한 지도·감독을 당부하며, 세대수 증가 설계변경 시 지하주차장 1개층 추가확보를 요청했다. 김연식 기획행정위원은 익산시가 2020년 청렴도 4등급으로 평가받았는데 청렴도 향상은 공무원 내부의 자성과 노력 없이는 기대할 수 없어 세부 청렴실천 계획을 수립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김수연 보건복지위원은 코로나19로 재난관리기금 사용이 많아 기금 확보에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품목 개선을 통해 자가격리자 편의 증진에 힘써 중 것을 당부했다. 소병직 산업건설위원은 금마고도지역이 국내 4대 고도(故都) 중 유일하게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광역 공모에 금마고도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태열 기획행정위원은 교육정책 발굴을 위해 교육발전협의회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전문성 있는 위원들을 추천받아 구성할 것을 당부했다. 소병홍 보건복지위원 은 면 지역 거주 노인에게 목욕쿠폰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용률이 저조한 원인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자부담 없이 목욕탕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금액 증액과 조례개정 등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5-28 14:54:27[파이낸셜뉴스] 종합 콘텐츠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가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투자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를 인수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메리크리스마스의 지분 51.56%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맺고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메리크리스마스의 인수를 통해 방송과 영화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또한 모회사인 (주)위지윅스튜디오와 구축 중인 신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곧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외 유력 사업자와 제휴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고 전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국내 대표적인 CG/VFX 기술 기반의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디즈니 공식협력 VFX 회사이기도 하다. 이미지나인컴즈를 비롯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ANP커뮤니케이션즈 등의 자회사를 거느린 2세대 종합 스튜디오다. 이미지나인컴즈는 A9미디어에서 KBS '배틀트립‘, Mnet ‘고등래퍼2’, tvN ‘더 지니어스’, ‘코리아 갓 탤런트’ 등을 만든 전상균 대표이사와 초록뱀미디어와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주몽’, ‘해를 품은 달’, ‘쌈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의 드라마 제작본부장을 역임한 김동준 드라마 부문 대표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미지나인컴즈는 현재 KBSjoy에서 방송 중인 ‘나는 차였어’와 MBN ‘로또싱어’, Mnet ‘포커스’(Folk-Us)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고, 2021년 하반기 방송예정인 드라마 ‘블랙의 신부’를 집필 중인 이근영 작가와 ‘구미호 : 여우누이뎐’, ‘동안미녀’를 집필한 오선영 작가를 영입했다. 매년 2~3명의 작가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개그맨 지상렬, 김경진, 달샤벳 출신 수빈, 가수 KCM, 신나라, 방송인 조은나래, 조엘 등의 방송 매니지먼트와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 신고은, 김윤서, 서재규, 정찬, 최현서, 아역 이진주 등의 배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내년 초 복수의 콘텐츠 제작사 및 매니지먼트 기획사를 추가 인수 예정이다. 한편 이미지나인컴즈와 손을 잡은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 ‘승리호’를 비롯해 영화 ‘내 안의 그놈’, ‘양자물리학’의 투자 배급사로 지난해 NC소프트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총제작비 240억 원에 달하는 SF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는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12-23 17:19:43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견 배우 기주봉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경진 판사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기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추징금 1만2000원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991년에 동종범죄를 저질러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음에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은 불리한 정상이다"며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정재진씨 등 다른 공범들의 형량 등 제반 사정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기씨와 정재진씨는 2016년 12월 지인에게 받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다. 기씨는 애초에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혐의를 부인하다 뒤늦게 시인한 바 있다. 한편 기씨는 지난 12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폐막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 현재 흥행 중인 첩보영화 '공작'에서 특수분장을 한 채 김정일 역할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18-08-23 10:29:51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문제'가 주요 민생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국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법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궁중족발' 사태나 분양권 불법전매 등 각종 부동산 이슈가 터질 때마다 이와 관련된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다.우선 제2의 궁중족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이 대표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이달 영세 자영업자의 상가임차 권리를 보호한 '제2의 궁중족발사태 방지법'을 발의했다. 유흥주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임대차 계약을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적용대상으로 포함하고, 임대인이 철거나 재건축을 이유로 계약 갱신을 거절할 때는 임차인에게 권리금에 상응하는 보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한다는 게 개정안의 주요 골자다. 민주당 제윤경 의원도 임차인이 임대료나 보증금을 늘려달라는 임대인의 요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 조정신청을 할 수 있으며, 새 임대차 계약 시 직전 임대차 계약의 임대료나 보증금의 10% 한도 내에서 증액하도록 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공급 중인 임대주택의 질을 개선하는 법안도 나왔다. 지난달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부담하는 청소나 경비, 승강기 등 공용 관리비의 일부를 공공주택 사업주인 지자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신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취지다. 최근 정부가 투기세력 근절을 목표로 분양시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 차단에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도 등장했다. 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분양권 불법전매나 불법양도 이후 적발 시 해당 주택 계약을 취소하도록 의무화했다. 불법행위 시 부과되는 벌금을 현 3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상향조정해 강제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부동산 이슈는 아니지만 최근 'BMW 차량화재사고'로 정부가 차량 안전성 조사에 나서자 이를 돕거나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도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새 차에 결함이 발생했을 때 대통령령에 따라 지체없이 교환 또는 환불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법안이 이슈 발생 직후 발의되다 보니 자칫 '포퓰리즘 법안'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로 한 건설사의 부실공사 논란 이후 국회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후분양제 도입 등 각종 법안이 발의됐지만 소관위에서 계류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국대학교 심교언 부동산학과 교수는 "보통 관리·감독이 미비할때 (사고가) 발생한다. 무조건 이슈가 터질 때마다 그에 짜맞춘 법안을 여야 가릴 것 없이 발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법안이 전체 주택공급시스템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18-08-21 17:05:218월 임시국회 개막과 함께 각 상임위원회와 정당별로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 활성화와 암호화폐공개(ICO) 허용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회를 중심으로 정치권의 블록체인 관련 의제 선점 경쟁이 시작된 것. 특히 지난 5월 말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국회 4차 특위)'가 발표했던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ICO 허용 등 암호화폐 거래의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 될 전망이다.19일 국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소속 여야 의원들은 최근 진행됐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 후속조치로 각각 담당 국.과장들로부터 추가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정무위.과방위, 소관 부처에 추가보고 요구 핵심은 제주도를 '블록체인.암호화폐 글로벌 생태계 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정책 지원과 ICO 허용 가이드라인 등이다. 앞서 국회 과방위 소속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과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 보호를 전제로 한 ICO 허용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유 장관은 금융위 등과 협력해 ICO 해외 현황 등을 추가 보고하는 한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등 한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의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현황도 보고하겠다고 답한 상태다. 과기정통부 한 관계자는 "8월 임시국회가 열린 만큼 7월 말 업무보고 당시 언급됐던 내용들에 대해 각 의원실 별로 추가 보고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특히 국회 4차 특위가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치며 정책 권고했던 사안들에 대해 각 부처별로 소관 상임위 의원실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 4차 특위 정책 권고안대로 암호화폐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민간 전문가 포함 태스크포스(TF) 구성과 투자자 보호대책 마련을 전제로 한 ICO 허용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의원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국회 입법조사처도 관련 보고서를 통해 ICO의 선결과제로 암호화폐(가상통화)에 대한 법적 성격을 명확히 할 것을 제언한 바 있다.■정당차원 정책토론회도 잇따라...정부 정책입장에 주목 또 오는 21일에는 바른미래당 정치개혁특위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 정당'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고비용.저효율의 정당구조'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저비용.고효율 정당'으로 개편하는 논의가 핵심이다. 이 자리에는 블로코 김종환 상임고문(이사) 등 산학 전문가들이 의원들과 함께 블록체인 정당구현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치개혁특위 위원인 바른미래당 중진 정병국 의원은 이달 중 'ICO 가이드라인' 관련 토론회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즉 국회 4차특위가 소관 상임위 등을 통해 ICO 허가 등 암호화폐 거래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것이 보다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모든 형태의 ICO를 전면금지'한다는 원론적 입장발표 이후 정책방안을 내놓지 않은 정부가 1년이 지난 지금 국회의 다양한 논의과정을 통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업계 전체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8-19 16: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