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6월 1~2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시오페라단의 야외 오페라 '마술피리'에 참여할 시민예술단체(총 100명)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광장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해 광장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 야외 오페라를 개최해왔다. 전문 성악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이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지난 2023년 '카르멘'과 지난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 이어 3회째를 맞는 올해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작품을 오는 공연한다. 예술감독을 맡은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을 비롯해 지휘자 김광현, 연출 장재호가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시민예술단 모집 분야는 합창으로 공연 연습부터 리허설, 본 공연까지 참여한다. 접수 기한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전자 우편으로 지원 가능하다. 합창 신청 단체는 지원서와 공연영상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박혜진 예술감독은 "지난 2년간 서울 시민들의 높은 예술성과 오페라 공연에 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시민들이 오페라 공연에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2막 구성의 작품으로,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속에 끓어오르고'가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21 06:55:01[파이낸셜뉴스]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내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31일 아트앤아티스트에 따르면 3회째를 맞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집시 카니발'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성악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관객들이 기분좋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비엔나 오페레타 아리아와 듀엣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친애하는 후작님', '난 손님 초대가 즐겁다네', '고향의 소리(차르다쉬)', '샴페인의 노래' 등 '박쥐'의 주요 아리아를 선보인다. 집시와 관련된 작품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1부에서는 집시여인이 등장하는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 2부에서는 '집시남작' 아리아와 작곡가 아구스틴 라라의 '그라나다'를 들려준다. 이외에 레하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오 조국이여', '빌리야 송', '입술은 침묵하고', 번스타인 오페레타 '캔디드' 중 '화려하고 즐겁게', '나는 쉽게 동화됩니다' 등 성악가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을 준비했다. 2부 마지막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로 꼽히는 '라 보엠'의 유명 아리아들로 꾸민다. 이번 공연을 위해 소프라노 이명주와 카운터테너 이동규를 비롯해 바리톤 김기훈, 소프라노 이혜진, 바리톤 최인식, 테너 김민석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정상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웰메이드 공연을 선보이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김광현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31 14:27:36[파이낸셜뉴스] ‘트바로티’ 김호중의 세 번째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이 개봉 하루 전인 오늘(17일) 이번주 개봉작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전국 6개 도시에서 10만 팬들과 함께했던 김호중의 첫 전국 투어 콘서트 2022 김호중 콘서트 투어 아리스타(이하 '아리스트라') 공연 무대와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17일 오전 8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동시기 개봉작 실시간 예매율 1위다. 전체 순위는 25일 개봉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27.2%)와 강하늘과 정소민의 ‘30일’(9.6%)에 이어 3위다.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익스펜더블 4’ ’블루 자이언트‘ 등 동시기 개봉작을 제쳤다. 지난주인 11일 개봉한 홍사빈 송중기 주연의 ‘화란‘도 앞섰다. 무대인사가 있는 회차는 3분 만에 매진됐다. 한편 이 영화는 CGV 단독 개봉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전국 CGV에서 스크린X와 2D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김호중 음악 평론집 '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는 어제(16일) 예스24 대중음악 부문 1위, 교보문고 대중음악 부문 1위 및 예술부문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는 김호중의 음악세계를 탐색한 첫 번째 평론집이다. 음악평론가 겸 언론인 조성진 저자는 그간 잘 알려진 적 없던 김호중의 음악적 성취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저자는 “김호중이 더 대단히 평가받아야 함에도 ‘편견’ 때문에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 책은 김호중에 대한 일부 굴절된 시각 수정이란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김호중에 대해 지휘자 김광현은 “오케스트라도 뚫을 수 있는 강질의 소리”,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작사·작곡·프로듀싱 재능도 탁월”, 성악가 이응광은 “지금 오페라계에 바로 나와도 어떤 성악가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음악감독 장지원은 “어떠한 음정도 틀리는 법 없이 완벽히 소화한다”, ‘미스터트롯’ 등 많은 예능의 음악감독 임현기는 “부족한게 없는, 발성적으론 완벽한 가수”라고 칭찬했다. 저자는 “김호중은 벨칸토의 미학과 트로트 및 일반 가요 등이 다채롭게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또 다른 장르 형태로 진화하며 음악 및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주는 ‘게임 체인저’”라고 해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17 08:47:27[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은 3월에도 오전 시간을 책임지는 3색의 마티네 콘서트를 순차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일에 개최되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8일 신세계와 함께하는 토요콘서트, 마지막으로 24일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각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9일 11시 콘서트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의 목소리와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의 피아노 반주 선율로 오롯이 채워진다. 특히 이번 11시 콘서트는 역사상 최초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독창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연광철이 남달리 애정하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 중 첫 곡인 ‘굿나잇’으로 시작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인 ‘보리수’와 ‘봄날의 꿈’이 차례로 연주된다. 18일 토요콘서트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두 거장,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스키의 걸작으로 채워진다. 여타 마티네 콘서트와 달리 전곡을 연주하는 프로그램과 지휘자가 직접 설명해주는 해설로 인기를 모은 토요콘서트는 올해부터 지휘자 이병욱과 홍석원 두 명의 선장 체제로 새롭게 출항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걸작으로 장대한 선율과 화려한 기교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작곡가 스스로가 “내가 작곡한 작품 중 최고”라고 일컫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f단조’가 연주된다. 3월 24일 오전 11시에는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삼총사' 중 막내에 해당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개최된다. 11시 콘서트의 창시자인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재치있는 해설이 더해진 마음클래식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지휘자 김광현이 KT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피아니스트 노예진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연주로 음악회의 첫 포문을 연다. 11시 콘서트와 토요콘서트 입장권은 3만원, 마음클래식 입장권은 1만5000원이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3-07 11:10:30예술의전당이 올해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며 2월 한 달간 특별 음악회를 연다. 오는 14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듀오 콘서트로 그 포문을 연다. 15일 개관기념일 당일에는 세계적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와 KBS교향악단이 최고의 교향악을 선사한다. 이어 22일 또 다른 바이올린-피아노 콤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가 2019년 첫 듀오 무대 이후 4년만에 다시 만나 섬세한 앙상블로 젊은 에너지를 전한다. 그리고 24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김광현, 그리고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 성악가들이 가곡 콘서트로 3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5년 만에 예술의전당을 찾은 정경화는 "10년 전 아시아 투어 때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c단조'를 첫 곡으로 연주하며 축하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예술의전당은 1988년 음악당과 서예관 개관을 시작으로 1990년 한가람미술관과 디자인미술관이, 1993년 오페라하우스가 문을 열며 전관 개관을 마쳤다. 신진아 기자
2023-02-09 18:17:53[파이낸셜뉴스]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은 이달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두 달간 30개 단체, 총 5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제7회 M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7회를 맞는 'M클래식 축제'는 기초 지자체 차원에 전례 없는 대규모 순수예술 축제다. 지난 6년간 총 350여회 공연을 진행했고 5000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60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2020년에는 서울시 자치구 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로 인정받았다. 마포문화재단은 이달 2~4일에는 창립 이후 첫 제작 뮤지컬인 '첫사랑'을 선보이며 지자체 문화재단으로는 의미있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올해 'M클래식 축제'는 3년 만에 대규모 대면 축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개막식 공연에서는 최연소 나이로 국공립 음악단체인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수장을 역임한 지휘자 김광현이 KBS 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메인 콘서트, M 소나타 시리즈, 영 스타스, 노래의 날개 위에, M 브런치 시리즈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M소나타 시리즈는 오는 29일 박재홍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10월 1일 백건우, 10월 30일 김도현, 11월 24일 문지영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이어진다. 최근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거장들이 펼치는 '영 스타스'도 관심을 모은다. 관록의 트럼피터 성재창 교수가 주축이 된 11인조 관악주자 그룹의 연주를 시작으로, 박규희와 박주원이 선보이는 투 기타스(10월 5일)도 무대에 오른다.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임지영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선보이는 피아노 트리오(10월 6일)도 만나볼 수 있다. '노래의 날개 위에'는 클래식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성악 무대다. 오는 27일 공연을 앞둔 사무엘 윤과 김기훈의 듀오 콘서트는 M클래식 축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무대다. 사무엘 윤은 올해 독일 궁정가수의 영예를 안은 베이스 바리톤이다. 바리톤 김기훈은 지난해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우승했다. 오는 30일에는 '러시안 멜로디', 10월 4일에는 '한국가곡 세기의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올해는 M클래식 축제 최초로 오전에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M 브런치 시리즈'도 선보인다.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서희태의 렉처 콘서트-비발디 사계'가 관객들을 만난다. 이어 '서희태의 렉처 콘서트 동물의 사육제 & 영화가 들리는 콘서트(28일), 슈만 스페셜(30일)이 9월 관객을 만난다. 올해 M클래식 축제는 '일상과 이어지는 클래식 선율'을 주제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 전부와 마포구 골목상점 영수증을 제시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공연을 최대 6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9-26 15:09:1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2년 세 번째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김현수의 스윗클래식 Ⅲ>을 오는 25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저렴한 입장료에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클래식 입문 공연으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아람누리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다. 8월 마티네 콘서트는 김광현이 지휘를 맡아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슈베르트와 브루흐 명곡들을 연주한다. 올해 마티네 콘서트 해설을 맡고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가 두 거장의 작품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등을 쉽고 유쾌하게 해설하며 관객 이해와 집중을 도울 예정이다. 첫 곡은 헬미나 폰 헨치 희곡 <키프로스의 왕녀, 로자문데>의 부수음악을 위해 친구인 쿠벨비져가 슈베르트에게 의뢰해 완성한 로자문데 간주곡이다. 연극 상연을 며칠 앞두고 급하게 의뢰하는 바람에 불과 50일 만에 간주곡과 발레곡을 포함해 모두 10곡을 썼는데도 작가의 섬세한 감성을 낭만적으로 표현해 슈베르트 작품 중에서도 서정성이 높은 곡으로 평가되는 곡이다. 이어 연주되는 곡은 웅장하고 낭만주의 선율이 특징인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다. 감미로운 선율과 감정 표현이 중시돼 많은 연주자에게 사랑받는 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곡은 ‘미완성’이란 제목으로 익숙한 슈베르트 교향곡 8번 1악장과 2악장이다. 당시 슈베르트가 2악장까지 작곡하고 나서 3악장 작곡을 시작했으나 20마디까지만 관현악 편성 작업을 한 채 작곡이 중단돼 미완성 곡으로 남았다. 워낙 ‘미완성’이란 제목이 유명해 슈베르트의 미완성 작품이 이 곡이 유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작곡한 곡 가운데는 미완성작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작품은 미완성 상태만으로도 완전한 걸작으로 칭송받는 곡이기도 하다. 올해 6월 마티네 콘서트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은 지휘자 김광현은 국공립 음악단체 수장으로는 최연소로 원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아 신선한 기획과 최고 수준의 연주를 보여줬으며 원주시립교향악단을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지휘자다. 협연자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실내악 연주자, 독주자,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주자로 최근 <슈퍼밴드2>에 출연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번 시리즈는 패키지 구매 시 최대 25%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시리즈인 10월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정다슬이 함께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9 01:28:5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2년 두 번째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김현수의 스윗클래식 Ⅱ>를 오는 30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저렴한 입장료에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클래식 입문 공연으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총 4회 공연으로 마련된다. 이번 6월 마티네 콘서트는 김광현이 지휘를 맡아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와 하이든 명곡들을 한 무대에서 펼친다. 오페라 서곡부터 첼로 협주곡, 교향곡 2곡까지 두 거장 작품을 번갈아 연주하며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가 쉽고 유쾌한 해설로 평일 오전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 이해와 집중을 도울 예정이다. 첫 곡은 후원자 요구로 가수 캐스팅이 좌우되던 당시 오페라계를 풍자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극장 지배인>의 서곡이다. 오스트리아 쇤브룬 궁정에서 열릴 축제를 위해 황제 요제프 2세의 특별한 요청을 받아 작곡됐으며 모차르트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가득하다. 이어 연주하는 곡은 ‘빛의 협주곡”이라고도 불리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이다. 경쾌한 악상과 고풍스런 매력이 잘 살아있어 수많은 첼리스트가 아끼는 곡으로 첼리스트 홍진호가 협연한다. 공연 후반부는 모차르트가 18살 때 잘츠부르크에서 완성한 걸작인 교향곡 29번의 1악장과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가의 궁정악장 시절 작곡한 교향곡 45번의 4악장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곡은 연주 도중 한 명씩 무대에서 퇴장하는 퍼포먼스 때문에 후대에 붙여졌다고 알려진 ‘고별’이란 부제로 유명한데 가족과 오래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던 궁정 음악가들 마음을 하이든이 대신해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홍석원과 함께 올해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를 책임지는 지휘자 김광현은 국공립 음악단체 수장으로는 최연소로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아 신선한 기획과 최고 연주를 보여줘 원주시립교향악단을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 수석으로 마친 정통 클래식 연주자이며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호피폴라 팀으로 우승하면서 다양한 장르 음악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한편 8월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슈베르트 작품들로 한여름 낭만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으며 마지막 10월 공연은 피아니스트 정다슬이 함께하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 작품을 선사하는 무대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최대 25%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23 14:29:08신세계면세점이 클래식 음악이 더해진 힐링 여행 영상 '라 센'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여행의 갈증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일상에서 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영상을 시리즈로 선보이는 것. 실제로 한 글로벌 여행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46%가 '여행지가 연상되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여행 당시의 행복감을 떠올린다'고 한 바 있다. 여행지에서의 평범한 하루를 담은 영상에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음악이 가미했다. 라센 시리즈는 파리에서 아트디렉터이자 지휘자로 활동중인 김광현 씨와 협업해 제작했다. 김광현 디렉터는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파리 스콜라 칸토룸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해 베르사유 시청, 주불대사관 초청 연주 등을 담당했다. 동시에 파리 등 유럽에서의 일상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현장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편집한 영상으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라센 시리즈의 시작은 '다시 갈 수 있을까'는 콘셉트다. 코로나19로 잠시 여행으로부터의 '쉼'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생경해진 여행 중 만났던 장면들과 음악으로 언젠가 다시 떠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담아냈다. 매달 다른 콘셉트의 영상을 신세계면세점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그동안의 여행과는 사뭇 다르지만, 영상을 통해 여행 중에 느꼈던 설렘과 기분을 최대한 생생하게 전하고자 했다"며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떠올리는 의미 있는 3분이 되길 바라며, 빠른 시일 내 모두가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1-25 10:59:47[의왕=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2019 초청음악회’를 개최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21일 “이번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잠시 일상의 여유를 찾고 지친 마음을 힐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현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는 쉽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지휘자 해설을 통해 시민에게 수준 높고 흥미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유명 첼리스트 임희영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은 시민에게 아름다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21일 “이번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잠시 일상의 여유를 찾고 지친 마음을 힐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무료공연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공연 당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로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21 12: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