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제4대 위원장으로 김규철 신임위원( 사진)이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김규철 신임위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김 위원장은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동명대학교 게임공학과 교수, 영산대학교 부총장,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2대, 3대, 4대), (재)영화의 전당 이사, 부산국제영화제 이사,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1대, 2대, 3대)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은 “임기 3년 동안 변화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 맞춰 공정하고 신속하며, 정확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만들 것”이라면서 “게임 산업 전반에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이용자와 사업자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8-05 17:47:50[파이낸셜뉴스] 게임물전문지도사 양성 교육과정이 이번 6기부터 강원, 호남지역 등 전국으로 확대된다. 게임물전문지도사는 게임물 연령등급 준수의 중요성과 그 문화 가치를 알리고 올바른 게임 이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수행하는 전문강사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6기 게임물 전문지도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게임위에 따르면 이번 6기 교육과정부터 지역별 교육 편차를 줄이기 위해 호남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양성하게 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게임 산업의 이해’ 및 지도사 교육 대상(아동·청소년)의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 방법 등의 실무교육 3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자격심사 테스트를 거쳐 지도사 과정을 수료하면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활동을 하게 된다. 지도사들이 진행하는 교육은 총 2교시로 나뉜다. 1교시에는 게임의 문화적 긍정 가치와 게임 분야 진로 탐색 시간을 보낸다. 2교시는 학생이 시민 등급분류 위원이 돼 위원장을 선출한 뒤 대상 게임을 직접 체험, 토론과 평가를 거쳐 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게임위 관계자는 “지도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느끼고 올바로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며 “등급분류 결정을 위한 토의와 합의를 거치면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은 “게임 선용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 게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호남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강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게임물등급분류 기준과 게임 이용 지도 과정을 이수한 강사들의 균형 잡힌 시각에서 게임의 올바른 가치와 이용법을 아이들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위의 게임물전문지도사 양성과정은 서울과 부산의 경력단절 여성 모니터링단을 중심으로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됐다. 해당 교육에는 지난해까지 총 7만 5972명이 참여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2 13:46:42[파이낸셜뉴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6기 게임물 전문지도사’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게임물 전문지도사’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의 긍정적 문화가치를 알리고,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민간 강사다. 특히 이번 ‘게임물 전문지도사’는 지역별 교육의 편차를 줄이고자 호남·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게임물 전문지도사’는 서울과 부산지역의 경력단절여성 모니터링단을 중심으로 2019년에 처음 운영됐고, 2023년까지 총7만5972명을 교육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모집된 예비 게임물 전문지도사들은 게임산업의 이해 및 교육 대상의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 방법 등으로 구성된 30시간의 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심사 테스트를 거쳐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설 계획이다. 양성과정 이수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지도사들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총 1, 2교시로 진행된다. 1교시에는 게임의 문화적 긍정 가치와 게임 관련 진로를 탐색한다. 2교시는 학생들이 시민 등급분류 위원이 돼 위원장을 선출하고, 대상 게임을 직접 체험 후 토론과 평가를 거쳐 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게임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또 등급분류 결정을 위한 토의와 합의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다. 김규철 게임위원장은 “게임 선용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 게임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에 호남,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강사를 양성하고자 했다”며 “게임물 등급분류 기준과 게임이용지도 과정을 이수한 강사의 균형 잡힌 시각에서 게임의 올바른 가치와 이용 방법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2 11:34:44[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아이템 확률 오기재 논란 관련 크래프톤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뉴진스 협업 아이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도 질의서를 보내는 등 조사에 들어갔다. 김규철 게임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크래프톤은 최근 배틀그라운드 내 유료 아이템 상점에 유료 구매 상품 '펍지(PUBG) X 뉴진스 전리품 팩'과 'PUBG X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를 출시했다. 구매 후 개봉 시 일정 확률로 뉴진스를 소재로 한 각종 수집품과 캐릭터 치장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었다. 아이템 관련 확률 정보도 게임 내부 및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나 일부 아이템이 나올 실제 확률과 공개된 확률이 달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예컨대 게임 속에 공지된 확률정보 하단에는 "동일 상자에서 4번의 누적 시도 안에 세트 도안을 획득하지 못한 경우 5회 째 누적 도전 시 세트 도안을 100%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고 나와 있었다. 그러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최고급 꾸러미'를 5개 이상 구매했음에도 세트 도안 아이템을 얻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항의가 이어지자 게임 운영진은 "일부 인터페이스에서 문구가 잘못 적용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인게임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수정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최근 크래프톤에 뉴진스 협업 아이템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게임위도 크래프톤에 뉴진스 협업 아이템 확률 오기재와 관련해 민원이 있었다며 사실관계확인서를 보낸 것이다. 박우석 게임정보관리팀장은 "게임위는 게임법(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상의 조치를 하게 되고 공정위는 전상법(전자상거래법) 기준에 따라 조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위는) 사업자가 정정한 확률이 현재 확률과 맞는지 확인하고 다를 경우 시정 요청을 하든,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시정 권고를 하든 실제 표시 확률을 맞추라는 형태의 행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3 17:24:48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지난 5일 올해 활동할 '2024 모바일 게임물 재택 모니터링단'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게임위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 참여형으로 구성한 '모니터링단' 운영에 나서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 여부를 확인해 오고 있다. 올해 모니터링단은 200명의 요원이 전국 단위로 채용돼 8일부터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해 오는 11월 29일까지 게임물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모니터링단이 제출한 보고서는 게임위 사후관리 전문가들이 재검수해 등급 변경 등 행정조치 필요 유무를 확인한다. 김규철 위원장은 "올해로 10년째 접어든 모니터링단 사업은 게임 시장의 유통질서 확립과 청소년 보호에 이바지하는 우리 위원회의 주요업무 중 하나"라며 "오늘 발대식으로 모니터링단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통해 게임 산업의 지속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한편 게임위는 지난해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총 13만건이 넘는 모바일 게임물을 모니터링했다. 그 가운데 1만 1000여건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에 연령등급 부적정 게임물로 시정을 요청한 바 있다. 변옥환 기자
2024-04-07 20:15:15[파이낸셜뉴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지난 5일 올해 활동할 ‘2024 모바일 게임물 재택 모니터링단’의 발대식을 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게임위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 참여형으로 구성한 ‘모니터링단’ 운영에 나서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 여부를 확인해 오고 있다. 올해 모니터링단은 200명의 요원이 전국 단위로 채용돼 오는 8일부터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해 오는 11월 29일까지 게임물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모니터링단이 제출한 보고서는 게임위 사후관리 전문가들이 재검수해 등급 변경 등 행정조치 필요 유무를 확인한다. 김규철 위원장은 “올해로 10년째 접어든 모니터링단 사업은 게임 시장의 유통질서 확립과 청소년 보호에 이바지하는 우리 위원회의 주요 업무 중 하나”라며 “오늘 발대식으로 모니터링단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통해 게임 산업의 지속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게임위는 지난해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총 13만건이 넘는 모바일 게임물을 모니터링했다. 그 가운데 1만 1000여건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에 연령등급 부적정 게임물로 시정을 요청한 바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05 14:22:05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게임물 등급 심의 과정에서 해외 게임 신작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1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게임물 등급 심의로 인해 전 세계에 신작 정보가 공개된 해외 게임이 있다. 해외 유명 게임 웹진에서도 해당 내용이 다뤄질 정도"라고 지적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게임은 게임위로부터 사전 등급분류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심의 결과가 게임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 등급심사 신청 과정에서 업체가 요청할 경우 정보공개 시기를 늦추는 '블라인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이를 잘 알고 있지만, 해외 업체는 서비스를 몰라 피해를 입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 의원은 "비밀리에 진행하던 작품이 공개되는 이런 상황들이 더 이상 해프닝으로 넘어가선 안 된다"며 "한국에서만 게임 발매를 늦추는 등 게임 유통사와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라인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도화해서 국내외 업체들이 인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한 두 번 이런 일이 있었다"며 "블라인드 서비스에 대해 온라인으로 안내하고 있고, 영어 홍보를 하는 등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물에 대한 '내용 수정 신고' 관리에 지나친 행정력이 투입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내용 수정 신고 조치는 등급 분류를 받은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정성이나 사행성 요소가 추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류 의원은 "게임 시나리오 오타 수정이나 글꼴 변경 등을 위해 매해 한 담당자가 500건 이상의 수정 신고 내용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행정력 낭비"라며 "이는 지난해 12월 규제개혁위원회에서도 개선 과제로 내놓은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당초 취지와 달리 업계와 위원회에 부담이 되는 것이 맞다"며 "현재 1년에 3000건이 넘는 신청이 들어오고 있는데 등급 변경에 영향을 미치는 신고 건수는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류 의원은 "법령 개정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겠지만 불필요한 신고를 줄이기 위해 사례 중심의 가이드라인을 보완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고, 김 위원장은 "업계에서도 이견이 있어 게임법이 개정되면 문제가 해결될 듯하다"고 답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7 18:16:22[파이낸셜뉴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게임물 등급 심의 과정에서 해외 게임 신작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1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게임물 등급 심의로 인해 전 세계에 신작 정보가 공개된 해외 게임이 있다. 해외 유명 게임 웹진에서도 해당 내용이 다뤄질 정도"라고 지적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게임은 게임위로부터 사전 등급분류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심의 결과가 게임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 등급심사 신청 과정에서 업체가 요청할 경우 정보공개 시기를 늦추는 '블라인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이를 잘 알고 있지만, 해외 업체는 서비스를 몰라 피해를 입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 의원은 “비밀리에 진행하던 작품이 공개되는 이런 상황들이 더 이상 해프닝으로 넘어가선 안 된다"며 "한국에서만 게임 발매를 늦추는 등 게임 유통사와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라인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도화해서 국내외 업체들이 인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한 두 번 이런 일이 있었다"며 "블라인드 서비스에 대해 온라인으로 안내하고 있고, 영어 홍보를 하는 등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물에 대한 '내용 수정 신고' 관리에 지나친 행정력이 투입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내용 수정 신고 조치는 등급 분류를 받은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정성이나 사행성 요소가 추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류 의원은 "게임 시나리오 오타 수정이나 글꼴 변경 등을 위해 매해 한 담당자가 500건 이상의 수정 신고 내용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행정력 낭비"라며 "이는 지난해 12월 규제개혁위원회에서도 개선 과제로 내놓은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당초 취지와 달리 업계와 위원회에 부담이 되는 것이 맞다"며 "현재 1년에 3000건이 넘는 신청이 들어오고 있는데 등급 변경에 영향을 미치는 신고 건수는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류 의원은 ”법령 개정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겠지만 불필요한 신고를 줄이기 위해 사례 중심의 가이드라인을 보완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고, 김 위원장은 ”업계에서도 이견이 있어 게임법이 개정되면 문제가 해결될 듯하다“고 답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7 15:22:16[파이낸셜뉴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게임 이용자들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재도약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재무계약팀'과 '민원교육센터' 신설, '청렴감사팀' 인력 확대 등 유사 위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구체적으로 게임위는 인적쇄신 및 책임자 징계 등을 통한 조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엔 경영지원팀에서 예산, 사업계획, 계약 등의 업무를 일괄 담당하고 있었지만, 전담전문부서인 '재무계약팀'을 별도로 만들어 향후 유사 비위행위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게임위는 지난 6월 29일 감사원 감사에서 7억원대의 '전산망 구축 비리'가 적발된 바 있다. 이에 게임위는 사업계획, 계약체결, 사업검수, 결과보고 및 자금집행 등 위원회 사업 전 단계에 대한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청렴감사팀' 인력은 확대됐고, 대민서비스 강화를 위한 '민원교육센터'를 구축해 이용자와 소통강화에도 힘쓴다는 목표다. 김규철 위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능력 있는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해 혁신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01 16:03:54[파이낸셜뉴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감사원의 '게임물관리위원회 비위 의혹 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감사원 처분요구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 감사 결과와 별개로 현재 본부장 전원 본부장보직 사퇴, 재무계약팀 신설 등 재발방지에 대한 자체적인 혁신방안 역시 추진한다. 감사원은 전날 국민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게임 이용자 5000여명과 함께 게임위 비위 의혹에 대해 국민감사청구를 요청한 바 있다. 그 결과 감사원은 게임위가 '자체등급분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사업 검수 및 감리를 허위로 처리해 최소 6억원 이상 손해를 발생시켰다고 봤다. 또 자체등급 분류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용역을 수행하면서 외부 업체에 납품이 확인되지 않은 물품과 용역 대금을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감사원 처분요구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법적조치와 인사상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감사 결과로 비위행위가 확인된 용역업체, 책임자(퇴직자 포함) 등에 대한 형사고발 및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책임을 엄정히 묻겠다고 전했다. 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관련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책임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내부 징계절차 역시 신속하게 확정할 예정이다. 위원회 측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사원 처분요구 이외에 자체적인 조직혁신 방안 역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본부장 전원(3명)이 현재 맡고 있는 본부장보직에서 사퇴한다. 이는 감사원 처분 요구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으로 위원회 인적 쇄신 및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추진된다는 것. 유사한 비위행위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무계약팀을 신설해 △사업계획 △계약체결 △사업검수 △결과보고 및 자금집행 등 위원회 사업 전 단계에 대한 관리와 검증을 강화한다. 감사조직의 인력 확대(3명→4명)를 통해 상시 감사체계 구축 및 내부통제도 강화한다.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은 "감사원 처분 요구사항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를 위원회 내부의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30 15: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