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의 서아루(레프트윙)와 김금순(피벗) 선수는 다가오는 핸드볼 H리그를 앞두고 "이번 시즌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아루는 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체육 시간에 공 던지기 실력을 본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핸드볼을 시작했다. 대전유천초와 동방여중·동방고를 거쳐 2015-2016 시즌 광주도시공사에 입단하며 실업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한 팀에서만 뛰며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그는 "벌써 10년이 된 게 실감나지 않는다"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말했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에서 뛰던 서아루는 5년 전 오세일 감독의 권유로 윙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후 속공과 좁은 각도에서 슈팅 기회를 만드는 데 강점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에는 70% 이상의 슈팅 성공률로 팀의 든든한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는 "공이 오면 어떻게든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슛 하나하나에 집중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금순 역시 초등학교 5학년 때 체육을 하러 가던 중 감독 선생님의 눈에 띄어 핸드볼을 시작했다. 황지초, 황지여중, 황지정보산업고를 거쳐 2015-2016 시즌 대구광역시청에 입단했다. 이후 3년간 대구광역시청에서 뛰다 트레이드되면서 광주도시공사로 이적, 현재까지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김금순은 백과 윙을 모두 경험한 후 피벗으로 자리 잡았다. "수비 쪽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팀의 방패 역할을 수행하며 6년 차 피벗 선수로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광주도시공사는 선배들의 부상이 많아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이에 두 선수는 팀워크를 기반으로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금순은 "부상 방지를 위해 근력과 체력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며 "팀이 젊어진 만큼 더 빠른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이어 서아루는 "이번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기 위해 개인적으로 윙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베스트7에 선정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H리그의 변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선수 입장 이벤트와 다양한 팬 소통 프로그램 덕분에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두 선수는 "광주도시공사는 언제든 다시 정상으로 올라갈 능력이 있는 팀"이라며 "팬 여러분의 응원 속에 빠르고 젊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6 10:54:55'홍천기' 김금순이 후반부 판도를 뒤흔드는 키플레이어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금순은 지난 25일과 26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15회와 16회에서 국무당 월선으로 긴장감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첫 번째 마왕 봉인식이 실패하며 신령함을 잃은 월선. '홍천기' 15회에서 월선은 주향대군(곽시양 분)에게 마왕을 옮기려 했던 미수(채국희 분)를 설득했다. 미수가 자신을 대신해서 마왕 봉인식을 진행하길 바랬기 때문. 월선은 이외에도 홍천기(김유정 분)에게 마왕 봉인식 당일 날 영종 어용을 그려야 효력이 발생한다는 충고를 전하는 등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미수는 '홍천기' 16회에서 마왕 봉인식에 직접 나서며 월선의 간곡한 청을 들어줬다. 미수는 봉인식 직전 하람(안효섭 분)의 몸에서 풀려난 마왕을 막지 못했지만, 목숨을 걸고 그를 저지하며 월선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같은 과정은 마음을 움직이는 월선의 말 한마디에서 비롯됐던 것. 이외에도 월선은 '홍천기' 후반부 마왕에 둘러싸인 비밀을 언급하는 등 비중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금순은 tvN 드라마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비밀의 숲'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한 데 이어, '홍천기'에서도 관록 있는 연기력을 선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향후 김금순이 어떠한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갈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홍천기'
2021-10-27 10:24:49'홍천기' 김금순이 '반전의 키'를 쥔 핵심 인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13회와 14회에서는 극중 국무당 월선 역을 맡은 김금순의 묵직한 존재감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홍천기' 13회에서 월선은 마왕을 자신의 몸에 옮겨 왕권을 노리려고 하는 주향대군(곽시양 분)의 음모를 알게 됐다. 이에 월선은 양명대군(공명 분)에게 마왕이 풀려나기 전 인간의 목을 벨 수 있는 참사검을 전해주는 등 위기에 대비했다. 이같은 월선의 행동은 '홍천기' 극 전개에 변화를 주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봉인식 도중 주향대군에게 마왕이 깃든 건 아니었지만, 영종의 어용이 찢어지며 하람(안효섭 분)의 몸에서 마왕이 풀려나기 시작한 상황. 양명대군이 참사검을 하람에게 찔렀기 때문에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었다. 월선은 '홍천기' 14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마왕 봉인식에서 영종어용이 찢어진 이유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양명대군에게 설명한 것. 이외에도 월선은 양명대군에게 참사검을 제대로 쓰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과 주향대군이 홍천기(김유정 분)를 잡았다는 소식을 전해주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를 주도했다. 이처럼 김금순은 '홍천기' 후반부 극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홍천기'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시점, 김금순이 어떠한 발자취를 남길지 특별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홍천기'
2021-10-20 10:29:59'홍천기' 김금순이 깊은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특급 신스틸러'로 우뚝 섰다. 김금순은 지난 11일과 12일 밤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11회와 12회에서 마왕을 봉인하는 데 필요한 영종어용과 관련된 인물로 점점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국무당 월선으로 열연 중인 김금순은 등장 신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금순은 먼저 11회에선 상초를 끝낸 영종어용을 보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포착,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영종어용에 신령함이 깃들어 있지 않았기 때문. 월선의 묵직한 한마디는 '홍천기' 내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만큼 강력했다. 12회에선 월선의 주술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월선은 주술을 마친 뒤 "두 개의 태양이 떠오를 때 그 중 하나는 그 빛을 잃고 어둠 속으로 떨어진다"라는 말을 전했다. 양명대군(공명 분)과 주향대군(곽시양 분)이 왕위를 놓고 싸우게 되는 운명을 예고했던 것. 이처럼 김금순의 존재감은 '홍천기'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로서의 관록을 보여주며 월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홍천기'에선 마왕 봉인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 봉인식에 반드시 필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한 김금순과 그의 맹활약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홍천기'
2021-10-13 11:05:43'홍천기' 김금순이 '긴장감 유발러'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김금순은 지난 5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국무당 월선 역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월선은 양명대군(공명 분)의 앞에 갑자기 등장하며 극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월선은 홍천기(김유정 분)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양명대군을 보며 "연을 깊숙이 맺으시면 반드시 화를 당하실 것입니다"라고 경고하는 등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월선의 주술 장면은 '홍천기' 10화의 킬링 포인트. 월선은 양명대군 앞에서 주술을 통해 하람(안효섭 분)의 몸에 마왕이 깃들었다는 증거를 보여줬던 것. 이 같은 월선의 주술신은 완벽한 CG효과와 김금순의 관록 있는 연기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한껏 집중시켰다. 월선은 '홍천기'에서 마왕을 봉인하기 위해 필요한 영종어용과 관련돼 있는 인물로, 향후 방송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금순은 tvN 드라마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비밀의 숲' 등 흥행 작품에 참여한 베테랑 배우로서 '홍천기'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홍천기'
2021-10-06 13:07:40배우 김금순이 '홍천기'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금순은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국무당 월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홍천기' 2회에서 월선은 극 초반 단왕조의 4대 왕 성조(조성하 분)와 묵직한 대화를 이어가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었다. '홍천기'는 마왕의 봉인과 관련된 거대한 운명으로 엮인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월선은 성조의 명을 받아 마왕의 기운을 어영에 봉인할 화공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는 등 비중 있는 역할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금순은 tvN 드라마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비밀의 숲' 등 흥행 작품에 참여한 베테랑 배우.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브로커', '아무도 없는 곳' 등에 출연, 충무로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기' 김금순의 연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홍천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홍천기'
2021-09-03 10:46:19배우 김금순이 빅오션ENM과 전속계약을 체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빅오션ENM은 1일 "최근 배우 김금순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김금순은 연극 '한여름밤의 꿈'을 비롯해 영화 '변호인', '부산행', '사바하', '아무도 없는 곳' 등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았다. 뿐만 아니다. '도깨비', '비밀의 숲',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tvN '빈센조'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금순. 빅오션ENM을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빅오션ENM 관계자는 "김금순은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실력 있는 배우"라며 "김금순이 더욱더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오션ENM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 김금순은 2021년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홍천기'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오션ENM
2021-06-01 09:52:56▲김금순씨 별세·최승환 재혁씨(동반성장위원회 홍보팀장) 모친상=17일 괴산동부장례식장, 발인 19일. (043)834-4040▲이영자씨 별세·오용석(전 아산재단 본부장) 경석씨(한림공고 교감) 모친상·김학철씨(제주서부경찰서장) 빙모상=16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64)742-5000▲이복순씨 별세·이정호씨(전 롯데피에스넷 대표) 모친상·신인순씨(천재교과서 이사) 시모상·이의정 의준씨 조모상=1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30분. (02)2019-4005▲전수신씨(전 뉴서울컨트리클럽 사장·전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 별세·황영애씨 상부·전형준(삼성전자 근무) 전소연씨 부친상·윤지예씨 시부상·전혜상 전혜나씨 조부상=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40분. (02)3410-6917▲김종희씨 별세·박용민(서울경제 포춘코리아·파퓰러사이언스 마케팅 부장) 수민씨(바른코퍼레이션 대표) 모친상·이보경(서울 제일병원 응급실 간호사) 신은경씨 시모상=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20분. (02)3010-2238▲이정순씨 별세·조영서씨(전 조선일보 출판국장) 상배·조수원씨(경기대 전자물리학과 교수) 모친상=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낮 12시. (02)2258-5940
2019-04-17 18:21:29“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손님들이 물건을 살 수도 있고 안 살 수도 있어요.” 신세계 서울 충무로 본점 잭니클라우스 매장 김금순씨(39)는 매장을 옮길 때마다 매출을 상위권으로 올려놓는 ‘미다스의 손’을 가진 숍 매니저다. 2004년 현대백화점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 엘로드 매장에 처음 나갔을 때 그 매장은 매출 순위가 꼴찌였다. 그랬던 매장을 김금순씨는 한달 만에 매출 1등 매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신세계 본점 잭니클라우스 매장도 김씨가 처음 출근한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20개 매장 가운데 11등이었다. 그러나 그가 맡은 후 매출 순위가 급상승해 지금은 매달 3등 안에 드는 성과를 이뤘다. 김씨가 가는 곳마다 매장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비결은 극히 평범하다. ‘손님은 항상 옳다.’ 김금순씨가 항상 되뇌는 말이다. 그는 손님들이 아무리 억지 불평을 해도 다 받아준다. 수선비를 빼면 매니저에게 떨어지는 수익이 줄어도 손님이 원하는 대로 다 수선을 해준다. 어찌보면 어리석어 보이지만 이런 방식이 김금순씨를 ‘잘나가는 매니저’로 이끈 원동력이다. 물론 공부도 많이 해야한다. 일단 제품에 대한 지식이 뒷받침돼야 손님들을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원래 성격이 승부욕이 좀 강한 편”이라며 “내가 맡은 건데 잘 안되면 속상하고 그래서 제품에 대해서도 더 공부하고 손님들에게도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다보니 매출이 따라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출 성과에 늘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이지만 매출에만 너무 연연하면 오히려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 김씨는 “매출에만 집착하게 되면 손님들도 ‘이 매니저는 나한테 물건만 팔려고 한다’는 걸 느낀다”며 “오히려 물건을 팔 때는 매출은 잊고 손님 개개인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물건에 대해서도 좋은 건 좋다 나쁜 것은 나쁘다 솔직하게 대하면 신뢰감이 생겨 단골이 는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숍 매니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책을 가까이 해야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늘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다보니 자기 절제가 필요한데 책을 통해 지혜를 많이 얻는다”고 말했다. 손님이 뜸한 시간이면 김금순씨의 손에는 항상 책이 들려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06-09-06 17:38: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일 오후 4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5-3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4승 4패(승점 8점)로 5위를 유지했고, 연승 도전에 실패한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5패(승점 5점)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광주도시공사가 2골을 먼저 넣고 출발했지만, 부산시설공단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3-2로 역전했다. 이어 부산시설공단의 이혜원이 활발한 공격으로 연속 골을 넣으면서 5-3으로 앞섰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수민의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7-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이 7m 페널티를 막아내면서 9-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이 중앙을 파고드는 피벗 플레이로 흐름을 주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패턴 플레이로 광주도시공사의 수비를 흔들며 득점을 이어갔다. 광주도시공사는 7명이 공격에 나서며 수적 우위를 앞세워 돌파를 시도했다. 실책과 골키퍼의 선방을 주고받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 3골 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문수현과 송혜수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을 김다영이 골로 연결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7-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이민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김금순과 김지현의 골로 17-15로 빠르게 따라붙었다. 이후에는 서로 빠르게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경기 분위기를 달궜다.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22-18, 4골 차로 달아났다. 다시 공방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의 파울과 광주도시공사의 스틸이 연달아 골로 이어져 24-22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32-29로 추격하던 광주도시공사가 페널티에 실패하면서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마지막에 광주도시공사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5-31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9골, 김다영 8골, 송해리와 권한나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 9골, 김수민 7골, 김지현이 6골을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5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은 "팬들이 경기장에서 소리쳐주고 응원해주면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더 뛰어야겠다는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3 09:4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