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원들이 지역 내 유명 관광지와 숨은 맛집, 핫플, 사진찍기 좋은 곳 등을 촬영해 유튜브에 소개하는 연구회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회는 '인천형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인천관광활성화연구회'로 인천시의회에서 젊은 의원으로 분류되는 김용희, 조현영, 김대영 의원 등 3명이 지난해 11월 만들었다. 이들 의원들은 뉴욕, 파리, 시드니 등 세계적인 도시에는 관광이 활성화 되어 있지만 인천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생각해 관광활성화 유튜브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 연구회는 지역의 명소를 촬영하되 시의원으로서의 기존 이미지를 내려놓고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해 가볍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게 기본 콘셉트이다. 6월 3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인천의 역사적 장소, 문화행사,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음식과 공예품 등을 소개해 인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자긍심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연구회는 인천 관광 네트워크의 현재 상태와 잠재력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적 가치 증진,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임 결성 이후 유튜브 제작 전문가와 크리에이티브를 초빙해 동영상 제작 기술과 콘텐츠를 어떻게 담을지 등을 배웠다. 연구회는 최근 앞으로 촬영할 영상의 인트로 격인 출연자와 다룰 내용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한 첫 작품을 유튜브에 올렸다. 투어 인천을 발음을 비틀어 인천으로 튀어 오라는 의미를 담아 '튀어 인천'이란 이름으로 '인천관광은 우리가 지킨다'는 작품을 업로드했다. 이 동영상에는 조현영, 김대영 의원이 대머리 가발을 쓰고 출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30 19:14:35【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가 사회 초년생들의 목숨까지 앗아간 지역 전세 사기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전세 사기가 부동산과 전세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쌓여서 터진 사회적 재난이라는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의회는 인천시 전세피해 임차인의 지원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을 김대영 의원의 대표 발의를 통해 지난 6월 28일 통과시켰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인천시에 전세 사기 피해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공식 인정받은 2373명과 신청은 했으나 인정받지 못한 272명 등 3000여명이다. 이들의 피해액은 평균 8000만원, 최대 1억원, 총 피해금액은 3000억원에 달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예산에 전세 피해자 지원비 11억원을 편성했으나 10% 정도인 1억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인천의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그동안 정부나 인천시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지원자격이 되는지 시험받는 기간을 견뎌야 했다. 인천시가 고통 받는 피해자들에게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기존 대책 지원범위 및 실효성 낮아 인천시는 지난 2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률상담 및 금융·주거지원, 이사비,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 범위가 제한적이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깡통조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개정한 조례에는 예산 확보 등에 대한 시장의 책무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및 대출이자 지원과 이사비, 긴급 생계비를 확대 지원하는 규정이 담겼다. 긴급 생계비는 당초 전세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됐으며 저소득층에 대한 긴급 복지 차원에서 지원됐다. 그러나 이번 개정 조례에는 전세 피해자 요건만 맞으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하도록 했다. 이사비는 기존 전세 피해 임차인에게 지원하고 있으나 긴급 주거나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사 갈 때만 지원됐다. 개정 조례에서는 민간 임대주택으로까지 이사비 지원을 확대했다. 전세 피해자가 2000∼3000명으로 언젠가는 모두 이사를 가야 하는데 인천시에서 확보한 공공임대 물량이 200∼300호에 불과해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 본인의 의사나 상황에 따라 민간 임대주택으로도 이사를 갈 수 있는데 이사비를 못 받는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는 앞으로 전세 피해자의 이사비 지원 범위가 확대 시행되면 전체 피해자의 총 이사비 지원금은 30억~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 피해자들이 강력하게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피해 주택의 관리 주체를 임시로라도 공공부문에서 맡는 방안과 중복 지원 허용도 개정안에 포함했으나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상위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개정 조례에서 빠지게 됐다. 전세 사기를 친 임대인과 빌라 관리 업체 대표 상당수가 함께 피고발인에 포함된 상태로 임차인이 관리비를 정상적으로 납부하더라도 관리 업체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단전·단수 등 2중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차후에 다른 관리 업체를 선정하더라도 우선 시가 나서서 공공단체에 관리를 위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리 주체의 조정도 포함시켰으나 개정 조례에서 제외됐다. ■관리업체 조정 및 중복 지원은 제외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난립한 정당 현수막 정비를 강행한 것처럼 전세 피해 임차인 지원도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나 재외동포청, F1 등 행사나 정부 기관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사기 피해를 입어 고통 받고 있고 심지어 목숨까지 버리는 상태까지 이르렀는데도 상위법 위배 소지를 들어 소극적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가 의지만 있다면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제대로 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차인이 사기당한 보증금 일부 반환, 현금성 지원이 어렵다면 경매·공매의 무기한 유예, 피해 임차인에게 선순위 우선 매수권이 아닌 선순위 채권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이 전세 피해 임차인 지원에 매달리게 된 데는 자택이 용현동으로 인천에서 가장 많은 전세 피해자가 발생한 숭의동과 인접한 이웃이었다는 점도 작용했다. 그는 전세 사기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한 2년 전부터 피해자를 찾아다니며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피해자 지원 대책에 골몰해왔다. 김 의원은 "인천시의 담당 공무원과 시의원, 국회의원들까지 언제까지 전세 사기에 매달릴 거냐며 이제 그만하라고 얘기한다. 문제가 만족할 정도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죽만 울리고 그만 두고 싶지는 않다. 피해자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을 때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6-30 19:14:22【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의원들이 지역 내 유명 관광지와 숨은 맛집, 핫플, 사진찍기 좋은 곳 등을 촬영해 유튜브에 소개하는 연구회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회는 ‘인천형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인천관광활성화연구회’로 인천시의회에서 젊은 의원으로 분류되는 김용희, 조현영, 김대영 의원 등 3명이 지난해 11월 만들었다. 이들 의원들은 뉴욕, 파리, 시드니 등 세계적인 도시에는 관광이 활성화 되어 있지만 인천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생각해 관광활성화 유튜브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 연구회는 지역의 명소를 촬영하되 시의원으로서의 기존 이미지를 내려놓고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해 가볍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게 기본 콘셉트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목표다. 6월 3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인천의 역사적 장소, 문화행사,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음식과 공예품 등을 소개해 인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자긍심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연구회는 인천 관광 네트워크의 현재 상태와 잠재력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적 가치 증진,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임 결성 이후 유튜브 제작 전문가와 크리에이티브를 초빙해 동영상 제작 기술과 콘텐츠를 어떻게 담을지 등을 배웠다. 연구회는 최근 앞으로 촬영할 영상의 인트로 격인 출연자와 다룰 내용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한 첫 작품을 유튜브에 올렸다. 투어 인천을 발음을 비틀어 인천으로 튀어 오라는 의미를 담아 ‘튀어 인천’이란 이름으로 ‘인천관광은 우리가 지킨다’는 작품을 업로드했다. 이 동영상에는 조현영, 김대영 의원이 대머리 가발을 쓰고 출연했다. 연구회는 첫 작품의 경우 시의회 정책지원관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촬영과 편집 등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연구회는 첫 작품에 대한 반응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도움이 되면서도 가볍게 볼 수 있는 동영상을 1~2개월에 1개씩 제작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희 의원은 “앞으로 핫한 영상들을 따라도 해보고 창의적으로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시민들한테 웃음을 주고 인천관광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30 14:52:29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책위원회가 지난해 5월 인천시의회 앞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스1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의회가 사회 초년생들의 목숨까지 앗아간 지역 전세 사기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전세 사기가 부동산과 전세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쌓여서 터진 사회적 재난이라는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의회는 인천시 전세피해 임차인의 지원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을 김대영 의원의 대표 발의를 통해 지난 6월 28일 통과시켰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인천시에 전세 사기 피해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공식 인정받은 2373명과 신청은 했으나 인정받지 못한 272명 등 3000여명이다. 이들의 피해액은 평균 8000만원, 최대 1억원, 총 피해금액은 3000억원에 달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예산에 전세 피해자 지원비 11억원을 편성했으나 10% 정도인 1억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인천의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그동안 정부나 인천시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지원자격이 되는지 시험받는 기간을 견뎌야 했다. 인천시가 고통 받는 피해자들에게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기존 대책 지원범위 및 실효성 낮아 인천시는 지난 2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률상담 및 금융·주거지원, 이사비,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 범위가 제한적이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깡통조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개정한 조례에는 예산 확보 등에 대한 시장의 책무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및 대출이자 지원과 이사비, 긴급 생계비를 확대 지원하는 규정이 담겼다. 긴급 생계비는 당초 전세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됐으며 저소득층에 대한 긴급 복지 차원에서 지원됐다. 그러나 이번 개정 조례에는 전세 피해자 요건만 맞으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하도록 했다. 이사비는 기존 전세 피해 임차인에게 지원하고 있으나 긴급 주거나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사 갈 때만 지원됐다. 개정 조례에서는 민간 임대주택으로까지 이사비 지원을 확대했다. 전세 피해자가 2000∼3000명으로 언젠가는 모두 이사를 가야 하는데 인천시에서 확보한 공공임대 물량이 200∼300호에 불과해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 본인의 의사나 상황에 따라 민간 임대주택으로도 이사를 갈 수 있는데 이사비를 못 받는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는 앞으로 전세 피해자의 이사비 지원 범위가 확대 시행되면 전체 피해자의 총 이사비 지원금은 30억~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 피해자들이 강력하게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피해 주택의 관리 주체를 임시로라도 공공부문에서 맡는 방안과 중복 지원 허용도 개정안에 포함했으나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상위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개정 조례에서 빠지게 됐다. 전세 사기를 친 임대인과 빌라 관리 업체 대표 상당수가 함께 피고발인에 포함된 상태로 임차인이 관리비를 정상적으로 납부하더라도 관리 업체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단전·단수 등 2중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차후에 다른 관리 업체를 선정하더라도 우선 시가 나서서 공공단체에 관리를 위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리 주체의 조정도 포함시켰으나 개정 조례에서 제외됐다. ■관리업체 조정 및 중복 지원은 제외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난립한 정당 현수막 정비를 강행한 것처럼 전세 피해 임차인 지원도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나 재외동포청, F1 등 행사나 정부 기관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사기 피해를 입어 고통 받고 있고 심지어 목숨까지 버리는 상태까지 이르렀는데도 상위법 위배 소지를 들어 소극적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가 의지만 있다면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제대로 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차인이 사기당한 보증금 일부 반환, 현금성 지원이 어렵다면 경매·공매의 무기한 유예, 피해 임차인에게 선순위 우선 매수권이 아닌 선순위 채권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이 전세 피해 임차인 지원에 매달리게 된 데는 자택이 용현동으로 인천에서 가장 많은 전세 피해자가 발생한 숭의동과 인접한 이웃이었다는 점도 작용했다. 그는 전세 사기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한 2년 전부터 피해자를 찾아다니며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피해자 지원 대책에 골몰해왔다. 김 의원은 “인천시의 담당 공무원과 시의원, 국회의원들까지 언제까지 전세 사기에 매달릴 거냐며 이제 그만하라고 얘기한다. 문제가 만족할 정도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죽만 울리고 그만 두고 싶지는 않다. 피해자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을 때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30 12:57: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봉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인천시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제295회 본회의 종료 후 40여명의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봉공원 일원 고도지구의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는 인천시에서 수봉 고도지구 내 과도한 높이 규제로 역차별을 받아온 주민과 쇠퇴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부합한 고도지구 완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방안 모색, 불부합 토지에 대한 지적 개선 사업 착수 및 관련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수봉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 완화 안건은 지난 제294회 임시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수봉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은 1984년 최초 지정 이후 40여 년에 걸쳐 지속돼 지역 주민의 이탈과 주거지역의 쇠퇴 및 도심 공동화를 심화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종배(국·미추홀4) 시의원을 비롯해 미추홀구를 지역구로 둔 이봉락(국·미추홀3)·김대중(국·미추홀2)·김재동(국·미추홀1)·박창호·김대영(비례) 의원은 “수봉공원만이 아니라 원도심의 쇠퇴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4 16:07:5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정부와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장, 부시장, 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사무국장, 시의원, 구청장.군수, 구군 의원, 공직유관단체장 83명의 ‘2024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28일자 대한민국 전자관보 및 시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시장, 부시장(2명), 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사무국장, 시의원(21명), 구청장·군수(5명) 등 31명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으로 관보에 공개되었으며, 구군 의원, 공직유관단체장 등 52명은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으로 시 공보에 공개됐다. 각각 위원회에서 오는 6월 말까지 재산을 심사한다. 공개 대상자의 신고 재산 평균 및 재산 증감을 살펴보면, 신고 재산 평균은 11억 2186만 원으로 동일한 공개자가 종전에 신고한 재산 평균 대비 4419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대상자 83명 중 51%인 42명의 재산이 증가했으며, 49%인 41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 증가 요인은 주식 등 가액 변동 상승과 저축 증가 등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금융채무 증가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의 신고액은 15억 666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재산이 2707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배우자 명의 토지와 건물 9억 819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5억 2126만원 등 총 15억 66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 15억3960만원보다 2707만원이 늘었는데, 근로 소득에 따른 예금 증가 등이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시장은 전국 17명의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재산신고액 13위로 나타났다. 울산 기초단체장 5명 중에서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23억1627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동욱 남구청장 13억9948만원, 박천동 북구청장 10억5815만원, 김종훈 동구청장 1억7821만원, 김영길 중구청장 1억7563만원 순이었다. 울산시의원 21명 중에서는 안수일 의원에 이어 김동칠 의원 46억1491만원, 홍성우 의원 40억431만원, 이성룡 33억9536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내역에서는 신고대상자 83명 전체 중 남구의회 김대영 의원이 60억1696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남구의회 박영수 의원 56억4848만원, 안수일 시의원, 김동칠 시의원, 홍성우 시의원 순으로 상위 5위를 기록했다. 반면 공진혁 의원은 -8242만원을 신고했다.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 내역에서는 공 의원 외에 4명의 기초의원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이며 이어 윤두환 울산도시공사 사장, 김장호 남구의원, 김상태 북구의원, 이정훈 남구의원 순이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신고 내용은 공직윤리시스템(peti.go.kr)과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3-28 11:31:1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정부와 울산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를 포함한 재산공개대상자 5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9월 30일자 관보와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사항은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공직자와 경제부시장으로 임기 개시일인 2022년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이번에 공개한 57명의 가구당(배우자 및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평균 재산은 12억 339만 원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3억 5917만 원, 안효대 경제부시장 32억 2457만 원, 기초자치단체장(4명) 평균 10억 1991만 원, 시의원(17명) 평균 13억 1680만 원, 구・군 의원(34명) 평균 11억 424만 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울산시 남구의회 김대영 의원이 가장 많은 63억6047만9000원을 신고했다. 김두겸 시장의 신고 내용은 배우자 명의 토지·건물 11억2345만원, 예금 2억1681만원 등 총 13억5917만원이다. 김 시장은 이번에 재산공개 대상이 된 13명의 광역단체장 중 재산신고액 9위를 기록했다. 울산의 신규 구·군 단체장 4명 중에서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27억80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박천동 북구청장 9억192만원, 김종훈 동구청장 3억924만원, 김영길 중구청장 1억5143만원 순이었다. 정부와 울산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해 올해 안에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라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재산등록과 심사 제도를 더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9-30 09:57:21[고양=강근주 기자] 민선7기 이재준 고양시장의 공약을 확정하고 향후 4년 간 시정 로드맵을 확정할 ‘고양시 평화경제준비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 업무보고, 민생탐방 등을 통해 시의 현안을 접하면서 고양시 실체에 좀 더 다가서고 있다. 고양시를 평화와 경제, 기회가 넘치는 특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큰 청사진을 그려 달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20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이재준 시장, 강득구 고양시 평화경제준비위원장 등 준비위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경제준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평화경제준비위원회는 이재준 시장이 취임 전에 구성해 운영했던 평화경제위원회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7월20일 공포된 관련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조례에 명시된 대로 오는 8월31일까지이고 이 기간 중 전체회의 3회, 분과회의 2회 씩 총 5회의 회의를 열어 이재준 시장의 공약 70건에 대한 최종 보완·확정, 시정구호 및 목표, 핵심과제 심의, 시민정책 페스티벌 등을 심사한다. 위원 구성은 고양시민의 폭넓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여야를 포함한 시의원, 학계, 경제계 등 전문가, 시민대표 등을 망라했다. 또한 기획행정, 평화경제, 보건복지, 도시안전, 교통건설, 교육문화, 환경농정 등 7개 분과로 나뉘어 안건을 검토하고 최종심의는 전체회의에서 진행한다. 한편 위원장은 취임 전 위원회와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시 위원장이던 강득구 전 경기도연정부지사가 다시 맡았다. 한편 고양시는 이날 평화경제준비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과감하게 생략해 위원회가 순수 봉사기능만을 가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다음은 고양시 평화경제준비위원회 위원 명단이다. ◇위원장 강득구 (전) 경기도연정부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기획행정 △강석원 변호사, 행안부 고문변호사 △김대영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운영위원 △박종혁 시정연구원 부원장 △이홍규 고양시의원(자유한국당) △채우석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허신용 ㈜후앙 고문 ◇평화경제 △고문중 ㈜평화유통 대표 △신승철 현대정책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오세식 DMZ다큐영화제후원회 운영위원 △원상필 항공대 교수(경영학과) △윤용석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이현정 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승호 넥스트벤처 대표 ◇보건복지 △김해련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김형모 경기대 교수 △류은경 고양시병원협의체 회장, 자인메디병원 이사장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총장 △조영곤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도시안전 △강선미 하랑 성평등연구소장 △김미정 두꺼비하우징 대표 △김서현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안정희 도시재생주거환경 시민연대공동대표 △이병덕 한국퍼실리테이터연합회 회장 △최주영 대진대 교수 ◇교통건설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전략기획본부장 △박정일 항공철도사고조사협회 부회장 △박현경 고양시의원(자유한국당) △설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이성우 항공대 초빙교수(경영대학원) △이용상 우송대 교수(철도경영학과),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사 ◇교육문화 △고원형 (사)아름다운 배움 대표이사 △권용찬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독립제작 PD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 △엄성은 고양시의원(자유한국당) △이성한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 정책실장 △이상 도서출판 가갸날 대표 ◇환경농정 △김병완 광주대 교수 △송석환 중부대 교수(토목공학과) △손동숙 고양시의원(자유한국당)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최동욱 삼송주민자치위 기획분과장기획행정 △강석원 변호사, 행안부 고문변호사 △김대영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운영위원 △박종혁 시정연구원 부원장 △이홍규 고양시의원(자유한국당) △채우석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허신용 ㈜후앙 고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7-21 11:01:05[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는 13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의정역량 강화와 정책능력 향상 등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성우 의회운영위원장, 음경택 총무경제위원장, 김필여 보사환경위원장, 김선화 도시건설위원장 그리고 이승종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김순은 지방의정 리더십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는 시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상호협력,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 공동 참여,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 교류를 통한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대영 의장은 “다양한 시민 요구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의원에게도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며 “의원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의회가 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제8대 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면 협약에 관한 세부 이행계획을 세워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3-13 18:5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