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의 사회서비스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주 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가 20~21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 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일이 빛나는 일상!'을 주제로 한 이번 통합박람회는 복지·보건의료·교육·고용·주거·문화·환경 등 사회서비스 7대 핵심 영역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사회서비스원과 광주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사회서비스 7대 분야 90여개 부스가 마련돼 광주시 사회서비스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 첫째 날에는 개막식, 정책포럼, 시민힐링 공연이 펼쳐지고, 둘째 날에는 시민 참여 행사, 수어 배우기, 힐링존·포토존·스탬프행사 등 모든 세대가 어울려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양부남·전진숙·민형배 국회의원,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과 시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대삼 광주시사회서비스원장, 장상습 광주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 대표,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개막 선언, 축사,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서비스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활동가들에 대한 시장 표창도 이뤄졌다. 강기정 시장 등 참석자들은 개막행사가 끝난 뒤 1시간가량 전국 사회서비스원 통합부스, 지역자활센터 부스 등을 돌며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대표되는 광주가 소외 없는 도시, 서로 껴안는 포용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많다"면서 "행정의 빈 곳을 메우며 시정의 손발 끝의 모세혈관이 돼 준 광주사회서비스원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광주만의 사회서비스와 정책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0 16:31:02[파이낸셜뉴스]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현역 기초의원의 당 최고위원 도전은 민주당 역사상 최초다. 박 시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원 독립을 선언한다"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시의원은 민주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 대표이자, 친명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 시의원은 "민주당 역사상 기초의원 최초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며 "무너져가는 지방의 현실을 민주당의 중심에 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의원은 "민주당은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이었다"며 "지방자치의 가치는 이재명의 신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 시의원은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의 단식투쟁을 통해 1991년 지방의원 선거와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시행됐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단식투쟁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을 막아내고 지방재정자치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박 시의원은 또 "정치의 최일선에서 주민을 만나 민주당의 가치를 전파하고, 민주당의 성장을 위해 밭을 일구는 지방의원이 비현실적인 처우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희생을 강요하며 민주당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다"며 "수백 배 인원의 공무원을 상대로 현장을 살피고, 정책을 연구하는 지방의원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의원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주체는 지역의 실상을 정확히 아는 지방의원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시의원은 "1350여 명의 기초의원과 350여 명의 광역의원이 지지하는 유일한 최고위원 후보"라며 "최고의원이 되면 지방의 현실을 민주당의 정책에 반영하고, 당원과 지도부를 연결하는 매개가 되며,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방정부 개념을 헌법안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함께 4기 민주정부 수립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북 청주서원에 지역구를 둔 이광희(초선)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7-03 18:04:42【전국종합】 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에 최초의 여성 의장이 사실상 탄생했다.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최 원내대표는 3선으로 전반기 김현기 의장(4선) 다음으로 최다선이다. 통상 시의회 의장은 최다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다. 최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11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민주당에선 의장 후보를 내지 않아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11대 시의회 단독 의장 후보로 올라 투표를 거치면, 이변이 없는 한 사상 첫 여성 의장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초구 제4선거구인 서초2동·서초4동·양재1동·양재2동·내곡동을 지역구로 활동 중이다.19일 전국 시도의회에 따르면 다수당, 다선 의원의 우위 속에서 올해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전국 시도의회의 여야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이달중 후반기 의장 선출이 진행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열띤 경쟁과 의미 있는 행보가 포착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선거는 일찌감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후보로 4선의 김진경 의원을 추대하면서 본격화 되고 있다. 아직 국민의힘 후보는 선정되지 않았다. 선거는 오는 7월17일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반기 시작과 함께 78대78 여야 동수를 이루며 투표를 통해 민주당 소속 의장이 선출됐던 경기도의회는 후반기에도 동수가 유지될 경우 국민의힘에서 의장직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재보궐 선거로 여야 동수가 깨지고,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 등으로 재편됐다. 이에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후반기 의장도 민주당 소속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울산시의회 결선표결 뒤 다선 승리 인천시의회는 통상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의장이 나올 전망이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를 예고한 것은 김대중, 유승분, 이인교, 정해권, 한민수 의원 등 5명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정한다. 이날 국민의힘 후보자로 뽑힌 의원이 사실상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앞서 지난 17일 이뤄진 의원총회에서 임춘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기도 했다. 다만 의원총회에서 전반기 의장단의 후반기 의장단 선출 가능 여부에 대한 안건은 다뤄지지 않아 치열한 후반기 의장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사상 첫 연임 의장 탄생을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25일 선거를 실시한다. 현재 거론되는 차기 의장 후보는 3선의 이재화 의원을 비롯해 재선인 김대현·하병문 의원 등이다. 여기에 이만규 전반기 의장이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임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연임 움직임에 정서적 반감에 호소하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연임에 도전하는 이만규 의장과 이를 저지하려는 김대현 의원 간 2파전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연임에 찬성 쪽은 지지세 과시로 정서적 거부감을 정면 돌파하려 하는 분위기다. 울산시의회는 후반기 의장이 다선 여부로 결정되는 일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 20명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성룡 의원을 후반기 의장 내정자로 선출했다. 울산시의회 전체 의원 22명 중 국민의힘이 20명, 민주당이 2명으로 국힘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한 뒤,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는 이성룡 의원과 안수일 의원이 경쟁했다. 당초 합의 추대를 위한 토론에서 양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표결이 진행됐다. 결과는 3차 결선투표에서까지 벌였으나 10대10 동수가 나왔다. 이에 '최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울산시의회 회의규칙 조항에 따라 3선의 이 의원이 재선의 안 의원을 제치고 내정자로 선출됐다. ■강원도의회 의장 연임여부도 관심 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23명 중 21명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민주당 후보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강수훈, 박수기, 박미정, 신수정, 심철의 등 5명이다. 다만 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존에 순차적으로 분리해 선출했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이번에는 동시에 뽑기로 해 의장에 떨어지면 상임위원장을 못함에 따라 후보 간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국힘에서는 김용임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의회도 의원 61명 중 민주당 의원이 57명으로 민주당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에서 도의장 후보로 뽑힌 후보가 사실상 후반기 의장이어서 김태균 의원과 김성일 의원이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 3파전이 예상된다. 이날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가운데 문승우 의원은 전북자치도 감시와 견제 강화, 박용근 의원은 1인 보좌관제 신설과 지방의원 공제회 설립, 황영석 의원은 의회 업무의 재구조화 등을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는 20일 의장단 후보를 정하고, 전북도의회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선출한다. 강원도의회는 선거 열기가 뜨겁다. 의원 49명 중 국힘이 42명으로 의장 자리는 국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힘에서는 권혁열 현 도의장을 비롯해 김기홍, 김시성, 김기철, 한창수 의원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권혁열 전반기 도의장이 후반기 선거에 다시 나서면서 선거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역대 도의장 선출 사례를 보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의장을 맡았던 의장은 1991년 3대와 1998년 5대 때 두 차례가 전부다. kang1231@fnnews.com 강인 장충식 김장욱 김기섭 황태종 최수상 한갑수 윤홍집 기자
2024-06-19 18:23:34【전국 종합】서울시의회 개원 68년만에 최초의 여성 의장이 사실상 탄생했다.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최 원내대표는 3선으로 전반기 김현기 의장(4선) 다음으로 최다선이다. 통상 시의회 의장은 최다선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다. 최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11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민주당에선 의장 후보를 내지 않아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11대 시의회 단독 의장 후보로 올라 투표를 거치면, 이변이 없는 한 사상 첫 여성 의장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초구 제4선거구인 서초2동 서초4동 양재1동 양재2동 내곡동을 지역구로 활동중이다. 19일 전국 시도의회에 따르면 다수당, 다선 의원의 우위속에서 올해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전국 시도의회의 여야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이달중 후반기 의장 선출이 진행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열띤 경쟁과 의미 있는 행보가 포착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선거는 일찌감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후보로 4선의 김진경 의원을 추대하면서 본격화 되고 있다. 아직 국민의힘 후보는 선정되지 않았다. 선거는 오는 7월17일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반기 시작과 함께 78대78 여야 동수를 이루며 투표를 통해 민주당 소속 의장이 선출됐던 경기도의회는 후반기에도 동수가 유지될 경우 국민의힘에서 의장직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재보궐 선거로 여야 동수가 깨지고,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 등으로 재편됐다. 이에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후반기 의장도 민주당 소속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울산시의회 치열한 결선표결 뒤 다선 승리 인천시의회는 통상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의장이 나올 전망이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를 예고한 것은 김대중, 유승분, 이인교, 정해권, 한민수 의원 등 5명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정한다. 이날 국민의힘 후보자로 뽑힌 의원이 사실상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앞서 지난 17일 이뤄진 의원총회에서 임춘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기도 했다. 다만 의원총회에서 전반기 의장단의 후반기 의장단 선출 가능 여부에 대한 안건은 다뤄지지 않아 치열한 후반기 의장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사상 첫 연임 의장 탄생을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25일 선거를 실시한다. 현재 거론되는 차기 의장 후보는 3선의 이재화 의원을 비롯해 재선인 김대현·하병문 의원 등이다. 여기에 이만규 전반기 의장이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임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연임 움직임에 정서적 반감에 호소하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연임에 도전하는 이만규 의장과 이를 저지하려는 김대현 의원 간 2파전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연임에 찬성 쪽은 지지세 과시로 정서적 거부감을 정면 돌파하려 하는 분위기다. 울산시의회는 후반기 의장이 다선 여부로 결정되는 일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 20명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성룡 의원을 후반기 의장 내정자로 선출했다. 울산시의회 전체 의원 22명 중 국민의힘이 20명, 민주당이 2명으로 국힘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한 뒤,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는 이성룡 의원과 안수일 의원이 경쟁했다. 당초 합의 추대를 위한 토론에서 양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표결이 진행됐다. 결과는 3차 결선투표에서까지 벌였으나 10대 10 동수가 나왔다. 이에 '최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울산시의회 회의규칙 조항에 따라 3선의 이 의원이 재선의 안 의원을 제치고 내정자로 선출됐다. ■강원도의회 의장 연임여부도 관심 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23명 중 21명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민주당 후보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강수훈, 박수기, 박미정, 신수정, 심철의 등 5명이다. 다만 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존에 순차적으로 분리해 선출했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이번에는 동시에 뽑기로 해 의장에 떨어지면 상임위원장을 못함에 따라 후보 간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국힘에서는 김용임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의회도 의원 61명 중 민주당 의원이 57명으로 민주당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에서 도의장 후보로 뽑힌 후보가 사실상 후반기 의장이어서 김태균 의원과 김성일 의원이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 3파전이 예상된다. 이날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가운데 문승우 의원은 전북자치도 감시와 견제 강화, 박용근 의원은 1인 보좌관제 신설과 지방의원 공제회 설립, 황영석 의원은 의회 업무의 재구조화 등을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는 20일 의장단 후보를 정하고, 전북도의회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선출한다. 강원도의회는 선거 열기가 뜨겁다. 의원 49명 중 국힘이 42명으로 의장 자리는 국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힘에서는 권혁열 현 도의장을 비롯해 김기홍, 김시성, 김기철, 한창수 의원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권혁열 전반기 도의장이 후반기 선거에 다시 나서면서 선거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역대 도의장 선출 사례를 보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의장을 맡았던 의장은 1991년 3대와 1998년 5대 때 두 차례가 전부다. kang1231@fnnews.com 강인 장충식 김장욱 김기섭 황태종 최수상 한갑수 윤홍집 기자
2024-06-19 14:36: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봉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인천시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제295회 본회의 종료 후 40여명의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봉공원 일원 고도지구의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는 인천시에서 수봉 고도지구 내 과도한 높이 규제로 역차별을 받아온 주민과 쇠퇴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부합한 고도지구 완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방안 모색, 불부합 토지에 대한 지적 개선 사업 착수 및 관련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수봉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 완화 안건은 지난 제294회 임시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수봉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은 1984년 최초 지정 이후 40여 년에 걸쳐 지속돼 지역 주민의 이탈과 주거지역의 쇠퇴 및 도심 공동화를 심화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종배(국·미추홀4) 시의원을 비롯해 미추홀구를 지역구로 둔 이봉락(국·미추홀3)·김대중(국·미추홀2)·김재동(국·미추홀1)·박창호·김대영(비례) 의원은 “수봉공원만이 아니라 원도심의 쇠퇴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4 16:07:5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김대중 재단 의정부시지회가 22일 의정부 CGV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영화 '길위에 김대중'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 시사회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민철 국회의원,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의정부 지역 전·현직 도·시의원 등 지역 내 주요 정치권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영에 앞서 민환기 감독,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시지회장, 이재강 길위의 김대중 상영위원회 자문위원 등은 영화의 제작의 배경과 의미, 역사적 가치를 설명했다. ‘길위에 김대중’은 2013년 김대중추모사업회가 당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었던 이희호 여사의 허락을 거쳐 2019년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명필름에 제작을 제안해 만들어졌다. '노무현입니다'를 제작한 최낙용 대표가 제작에 참여하고, ‘노회찬 6411’의 민환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했다. '길위에 김대중'은 정치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첫걸음을 내딛고 정착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필사의 발걸음과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기록한 영상물이다. 전쟁과 핍박의 역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김대중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그리고 국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담아냈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 전문가 김대중 대통령의 인생을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끌어 모으고 그와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물론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 등의 생전 육성이 생생하게 실렸다. 영화 '서울의 봄'이 다룬 12·12 군사반란 사태, 그 앞과 뒤를 연결하는 영화라고도 설명할 수 있다.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시지회장은 "나라가 어려운 요즘 같은 땐 김대중 대통령이 더욱 많이 생각난다"면서 "IMF를 극복하고 K-pop의 가치를 선구적으로 알렸던 김대중 대통령의 훌륭한 발자취가 이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는 오는 2024년 1월 10일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22 23:42: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으로 개방형 광역수장고 건립, 아시아 컬처타운 조성 등 10건을 신규로 추진한다. 광주시는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실시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2025 연차별 실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개 자치구 청장, 시의원, 문화기획·관광·도시계획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차별 실시계획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해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구체화하는 개별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는 실행 전략이다. 실시계획의 범위는 국가 직접 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운영을 제외하고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 역량 및 위상 강화 등 3개 분야이다. 앞서 광주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련 전문가와 현장활동가 등 30명이 참여하는 '2025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추진단'을 구성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 자치구·유관기관 등과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신규 사업 10건과 계속 사업 51건 등 총 61건의 사업에 대한 2025년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실시계획은 문체부의 '종합계획 3차 수정계획'의 틀 안에서 '일몰'을 앞둔 상황을 고려해 5대 문화권을 연계하고 광주시와 인근 지자체로 확산 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수립했다. 2025년 주요 신규 사업은 △개방형 광역 수장고 건립 △아시아 커뮤니티 아트타운 △국제 시각미술문화도시 교류플랫폼 구축 △버추얼 콘텐츠 제작 지원 △아시아 콘텐츠 아이피(IP)스케일 업 지원 △지역 문화콘텐츠 기반 상품 개발 △아시아 컬처타운 조성 △충장 창의문화복합 플랫폼 콘텐츠 조성 등이다. 주요 계속 사업은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 △생활 속 미디어아트 환경 조성 △비엔날레관 신축 △비엔날레 시각 진흥 육성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센터 구축 운영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 사업 등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004년 시작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은 그동안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광주를 넘어 전남까지 아우르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 사업 등 앞으로 변화될 환경에 맞게 어떻게 사업을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많은 지혜를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2025 연차별 실시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로 제출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에 보고 후 내년 3월까지 승인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7 15:40: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4월까지 14년 간 외국인직접투자(FDI) 도착액이 신고액의 45.2% 수준에 불과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인천경제청이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이 지난 2009년부터 올 4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총 141억1260만달러(약 18조7415억원)였던 것에 반해 같은 기간 도착액은 63억8160만달러(약 8조4747억원)로 신고액의 45.2% 수준이었다. 이는 당초 약속에 비해 실제 인천에 투자된 자본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규모이다.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은 신고액과 도착액으로 나눠 집계된다. 신고액은 계약 체결 당시 은행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관계 기관에 신고된 금액이고 도착액은 최종적으로 국내에 실제 투자된 금액을 뜻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22년 신고액 3억5810만달러(약 4755억원) 대비 도착액은 1억6940만달러(약 2249억원)였고 2021년은 7억3890만달러(약 9812억원) 대비 4억5660만달러(약 6063억원), 2020년은 5억5170만달러(약 7326억원) 대비 5160만달러(약 685억원)였다. 특히 2016년(신고액 12억620만달러(약 1조6018억원) 대비 도착액 4억160만(약 5333억원)달러)과 2015년(신고액 12억620만달러(약 1조6018억원) 대비 도착액 4억780만달러(약 5415억원)), 2012년(신고액 21억980만달러(약 2조8018억원) 대비 도착액 5억5170만달러(약 7326억원)) 등은 신고액과 도착액의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2011년 5억5300만달러(약 7343억원) 대비 2억5300만달러(약 3359억원), 2010년 5억100만달러(약 6653억원) 대비 3억6480만달러(약 4844억원), 2009년 신고액 5억3800만달러(약 7144억원) 대비 도착액 4억7520만달러(약 6310억원) 등 차이를 보였다. 또 국내 투자유치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 이뤄진 투자는 총 20건(투자액 9조3697억)에 불과했다. 이중 2021년(5건, 1조5756억원), 2022년(2건, 7조5462억원)을 빼면 국내 투자유치 실적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김대중 시의원(국·미추홀구2)은 “대내외적 경제 여건과 인허가 등의 변수로 인해 신고액과 도착액이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실제 투자로 이어진 도착액이 신고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FDI를 비롯한 투자유치 계획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4 15:27: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혁신적 광융합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2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가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강기정 광주시장,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정철동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장, 기업대표 및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환영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광융합 관련 신기술 교류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올해 2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광융합분야 전시회로, LG이노텍, 금호전기 등 국내 선도기업 6곳과 에이버츄얼, 옵터파워 등 116개 유망 기업 및 16개 지원 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초소형 Si 광스캐너, 통합 도파관 광 전력 분배 장치인 PLC스플리터, 다파장 LED 광원, 광센서, LED 투명디스플레이, 무채혈 진단기, 충격 감시 가로등 등이다. 아울러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채용홍보관을 운영하고 광융합산업분야 직무소개 및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한다. 이 밖에 △광의료헬스산업 협동조합관 △광의료헬스심포지엄 포럼 △PLC·라이다 기술교류 세미나 △MEMS기반 산업 기술교류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광주시는 특히 해외바이어를 현장으로 대거 초청해 지역 기업의 제품 판매 및 홍보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지역 광융합 산업 생태계에 활력이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산업은 여러 기업과 함께 노력한 덕분에 20년이라는 축적의 시간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산업을 더해 광융합산업 허브도시로 도약하자"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23 15:43:4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은 1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시비례·기초의원 3명 당선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공천장(후보자 추천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해 후보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전달했다. 광주시당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는 주기환 광주광역시장 후보를 비롯해 기초 단체장 후보 3명(양혜령 동구청장 후보, 강현구 남구청장 후보, 강백룡 북구청장 후보), 비례대표 광주시의원 후보 2명(1순위 김용임, 2순위 김순옥), 비례대표 북구의원 후보 2명(1순위 선정희, 2순위 최동훈), 구의원 후보 7명(동구 가 박진우, 서구 라 최현수, 남구 나 정현로, 북구 다 정승주, 북구 라 곽승용, 북구 바 전수열, 광산구 가 류재천) 등 총 15명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당정협의를 가졌다"면서 "코로나 영업 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6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정치인"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이행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방역지원금 600만원 지급안은 반드시 이번 추경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한 당이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을 모두 차지한다면 견제와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겠느냐"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후보들과 당원들이 열심히 해서 1석 이상 배출시켜야 광주에서 민주당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장 시당위원장은 "광역의원 비례대표와 청년 기초의원 3명을 당선시킬 목표로 뛰겠다"면서 "정당 득표율 향상을 통해 당선자 배출을 목표로 당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광주시당 출마 후보자들은 오는 12일 오전 선관위에 후보자등록을 신청한 뒤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11 17: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