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후 달라진 출연료를 언급했다. 김대호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출연료가 100배, 150배 뛰었다"며 "프로그램마다 아나운서 월급 정도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KBS의 둘째 아들이 되겠다. 어차피 퇴사하고 한동안은 저를 갈아버릴 생각으로 나왔기 때문에 불러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도 프리랜서가 되고 난 후 MBC에 출연했을 때 ‘MBC의 아들이 되겠다’고 했는데 결국 이루어졌다”면서도 “김대호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것까지는 인정하는데 ‘사당귀’까지 치고 올 줄은 몰랐다”라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코미디언 김숙은 KBS 엄지인 아나운서에게 "친구(김대호)가 100배 받는 건에 고민인 것 같은데 프리랜서를 고민 중이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내가) 정답을 알고 있다. 붙어있어라. 그냥 기회 줄 때 붙어 있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2023년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예능 대세로 떠오른 그는 지난 2월 MBC를 퇴사,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6 10:55:42[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대호(38)가 말라리아에 걸려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김대호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말라리아에 걸렸다. 이유 모르게 걸려 고열 40.3도로 일주일째 고군분투 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말라리아 하나로 혈소판부터 신장까지 안 괜찮은 데가 없다. 무서운 병인 것 같다”라며 "서울에 있었는데도 운이 나쁘게 걸렸다, 다들 건강 조심해라"라고 전했다. 그는 이 글과 함께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도 공개했다. 연극 배우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김대호는 2024년 ENA 드라마 ‘크래시’에 출연했으며, 같은 해 연극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와 2023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로 활약했다. 이 외에도 쿠팡플레이 ‘뉴토피아’,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망률 10%이상의 무서운 전염병 말라리아는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감염병이다.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리면 말라리아 원충이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해 증식한다. 공기 감염이나 감염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드물게 장기이식, 수혈 등을 할 때 혈액으로 전파될 가능성은 있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몇 분 또는 1~2시간 동안 열이 나면서 춥고 떨리는 오한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이나 구역질 등을 보인다. 이후 건조한 피부, 빈맥, 빈호흡 등이 3~6시간 이상 지속된다. 그 다음에는 오한, 고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두통, 구통, 설사 등도 동반된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신장까지 무리가 가게 된다. 동남아, 아프리카 등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발열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중증이 되면 뇌성 혼수, 간질성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사망률도 10% 이상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열(37.5℃ 이상)이 있으면 말라리아를 의심해볼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사망할 수도 있기에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 말라리아를 비롯 모기매개 전염병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는 밤에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국내에서도 말라리아 위험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다. 중간 크기이며 날개에 흑·백색 반점 무늬가 있다. 휴식할 때 복부를 40~50도 각도로 들고 있다. 촉수가 주둥이만큼 긴 것도 특징이다. 유충은 논이나 수로, 웅덩이 등 물 표면에서 서식한다. 산란기의 암컷 모기는 밤에 소, 돼지, 말 등을 대상으로 흡혈 활동을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7 20:25:08[파이낸셜뉴스] MBC를 퇴사한 전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 선언 후 출연료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2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대호는 MC 장도연이 "프리 선언 후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묻자 "출연료 같은 경우 편차가 있지만, 전보다 100배에서 150배 정도 올랐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직장에서 만져보기 힘든 돈이고 과연 이 돈이 평생 볼 수 있는 단위인가 놀랐는데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MC 김구라가 "퇴직금 액수보다 계약금이 크냐"고 질문하자, "중간에 퇴직금 정산을 한번 해서 당연히 계약금이 크다. 그런데 중간 정산을 안 했다고 해도 계약금이 크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함께 출연한 코미디언 이수근은 "저도 받아보지 못한 계약금을 받았더라"고 증언했다. 이수근은 김대호와 같은 원헌드레드 소속이다. 이에 김대호는 무엇보다 "저는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돈 많이 벌고 열심히 일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7 20:47:31[파이낸셜뉴스]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가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엄청난 액수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MC몽과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이 공동 설립한 연예 기획사로 그룹 더보이즈, VIVIZ(은하·신비·엄지), 가수 태민, 이무진, 이수근, 이승기 등이 소속돼 있다. 김대호는 지난 25일 MBC FM46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를 통해 "계약금 액수로 소속사를 선택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계약금을 말할 순 없지만 직장생활 하면서 내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같은 소속사) 이수근 선배가 고향 직속 선배”라며 “항상 조언을 구했다. 아무래도 고향 선배인 수근 선배가 있으니까 의지하고 선택했다. 설마 고향 선배가 뒤통수를 치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이 계약 당일이다. 여러 형태로 방송 스케줄을 잡으려는 분들이 꽤 있다. 너무 죄송하지만 소속사와 정리가 마무리되고 나서 그다음에 매니저, 소속사 통해서 일 시작하려고 한다. 아직 완벽하게 준비는 안 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대호는 '30억 벌면 은퇴할 거라 했는데, 지금도 그렇냐'는 물음에는 "100억은 겸손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그냥 100억으로 할까요?"라고 말했다. 앞서 김대호는 지난 4일 MBC를 퇴사하며 SNS에 "돈 벌러 나갑니다"라고 적은 퇴직서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대호는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MBC 아나운서 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를 통해 주목받았고,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6 07:04:03[파이낸셜뉴스] MBC 인기 아나운서 김대호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향후 출연료가 100배 이상 뛸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김대호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퇴사 결정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곳에서) 가장 먼저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내 삶을 너무 재밌게 봐주지 않았나"라며 "때론 놀리고, 재밌게 같이 즐겨준 게 고마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다. 너무 고맙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라며 "내가 삶의 고삐를 당길 순간이란 생각,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겼다”고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프리랜서 아나운서 선배인 전현무는 "매월 월급 또박또박 받다가 프리랜서로 0원이 되면 공포감이 있다. MBC 울타리에서 벗어나 아예 일이 없을 수 있다. 나도 나오자마자 방송 1개였다"라며 "수입이 0원인 적도 있었다. 난 불확실한 수익으로 전전긍긍했지만 넌 안 그럴 것 같다. 그냥 받아들이고 다음 걸 기다리는 호방한 마음이 들 것"이라고 격려했다. 다만 MBC측은 퇴사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절차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진 MBC 아나운서 소속으로, 고정출연 중인 MBC 프로그램 잔류와 하차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이후 다수 교양 및 시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2023년 4월 '나 혼자 산다'을 통해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프리랜서 선언에 관한 소문이 계속됐고, 그는 방송 출연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라디오스타' 출연한 김대호는 당시 "아나운서는 방송 출연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사규상 (시간당) 최대 4만 원을 받는다"라면서 "부장님께 컴플레인을 넣었더니 '알고 있다. 고맙다. 노력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씁쓸해했다. 또한 "외부 활동 건은 회사에 보고 후 그 수입은 제가 받지만 상업 광고 활동은 할 수 없다"며 "광고 제안이 15개 왔지만 거절했다"라고 고백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퇴사 후에도 기존에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퇴사 이후 출연료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100억원대 건물주가 됐다. 그는 지난해 5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스할때와 돈이 다르다. 회사에서 월급 받고 뉴스 출연료 2만원 받다가 (프리랜서 선언 후) 통장에 정산되서 들어올 때 믿기지 않는 돈이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SBS 아나운서 출신 배성재 역시 "아나운서 때는 컬투쇼 1회 출연하면 1000원이었는데 프리랜서 선언 후 100배는 뛴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02 21:59:37[파이낸셜뉴스] 퇴사 소식이 전해진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호장기' 김대호, 이장우, 기안84의 '대호 뉴 하우스' 집들이 현장이 지난회에 이어 방송됐다. 이날 MBC에서 퇴사할 것이라는 기안84의 화투패 점괘에 놀라는 모습을 보인 김대호는 조심스럽게 MBC에 퇴사 의사를 전했다며 이장우와 기안84에게 이유를 설명했다. 회사에 부채 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고백한 김대호는 최근 파리 올림픽 스포츠 중계까지 거치며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 자신의 기어를 제 손으로 넣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대호의 고백에 프리랜서 아나운서 선배인 전현무도 "나도 KBS '가요무대' 빼고 다 나갔다, 더 할 게 없었다"라며 공감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위험하더라도 내가 내 운명을 개척해서 업그레이드되고 싶은데 한계가 있다"라며 "(김대호가)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다, 나랑 얘기 좀 많이 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방송계에 따르면 김대호는 13년간 몸담았던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할 계획이다. 향후 행보 및 거취와 관련해서는 MBC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01 08:18:03[파이낸셜뉴스] 김대호 아나운서가 13년간 몸담았던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다. 31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최근 MBC에 사의를 표명한 뒤 소속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그는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제작진 등 MBC 측과도 향후 행보·거취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거쳤다고 한다. 다만 이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방향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아나운서는 2011년 창사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김초롱·오승훈과 함께 최종 3인에 선발돼 MBC 공채 30기로 입사했다. 이후 'MBC 이브닝 뉴스', '생방송 오늘 저녁', '뉴스투데이', 'MBC 주말 뉴스' 등 다수 교양·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MBC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의 '4춘기' 콘텐트를 통해 반듯한 이미지와는 달리 털털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같은 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각종 예능과 행사에 대한 출연 제의가 쏟아졌다. 그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은 데 이어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선 올해의 예능인상과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31 20:21:23[파이낸셜뉴스] '나 혼자 산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살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개미마을'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85곳이 됐다.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무허가건축물 밀집촌이다. 석축 붕괴 위험,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다양한 개발사업이 시도되었으나 낮은 사업성 등으로 무산됐다. 최근에는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개미마을에 있는 자신의 집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서 그는 개미마을 단독주택을 2억500만원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개미마을과 문화마을, 과거 홍제4정비예정구역을 통합해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 일대의 종상향 등을 고려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연말까지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 또는 ‘자치구 별도 요청일’로 지정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 지정도 별도 고시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시행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반영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2 19:19:47[파이낸셜뉴스] 방송을 통해 자택을 공개했던 스타들이 사생활 침해 피해를 토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방송인 박나래와 모델 한혜진에 이어 아나운서 김대호도 고충을 밝혔다. 김대호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새 집을 구하는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는 이유로 "집을 공개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구경하러 찾아온다. 많이 왔다갔다 한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술을 먹다가 가방을 분실한 적이 있는데, 다음날 집 문 앞에 잃어버린 가방이 놓여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짐이 늘고, (한 곳에서) 오래 살다보니까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날 김대호는 종로구 구기동·부암동·평창동, 은평구 신사동의 주택 중 은평구 소재 집을 선택했다. 매매가 8억2000만원으로, 2층 구조에 미니 텃밭과 수영장도 마련된 곳이다. 집 마당에는 캠핑 감성 물씬 풍기는 기본 옵션인 카라반이 설치되어 있다. 내부는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고 감성적인 조명으로 꾸며진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대호가 출퇴근하는 상암 MBC까지 도보 30분, 자전거로 17분, 차로 약 13분이 소요된다. 김대호는 예산을 넘어서는 금액이라면서도 "집이 마음에 들면 결국 무리하게 되더라. 더 열심히 일하자 생각했다. 직장인이라 회사까지의 거리가 가까운 게 중요했다"라며 집을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호는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퇴직금 일부를 미리 정산하고 대출을 보태 산 홍제동 자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 집을 2억 500만원에 샀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박나래와 한혜진도 과거 집 위치 노출로 인해 사생활 침해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 7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만나기 위해 무작정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호소했다. 한혜진은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강원도 홍천 별장의 무단침입 피해를 토로했다. 그는 결국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대문을 짓고 담장을 두르는 등의 조치를 했다. 한편 허락 없이 다른 이의 사유지에 침입하는 건 무단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 이에 해당알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6 21:48:03[파이낸셜뉴스] MBC 아나운서 김대호의 파리 올림픽 중계에 대한 비난이 나오자 ‘김대호 중계 멘토’ 김나진 아나운서가 스포츠 캐스터들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김나진은 지난 18일 개인 채널을 통해 ‘제33회 파리올림픽’ 중계 소감을 전했다. 나의 ‘파리 올림픽’은 ‘나 혼자 산다’로 잘 정리되는 것 같다고 입을 연 김나진은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마음속 이야기를 가족들과 나누며 회복했고, 늦은 나이에도 다시 한번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썼다. 이어 “스포츠 캐스터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준비하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연습한다”며 “MBC 입사 전부터 메이저리그 중계로 처음 이 일을 시작한 이후 노력과 연습을 한 번도 쉰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당연히 저만 그런것이 아니다”라며 “저는 준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스포츠 캐스터를 본 적이 없다. 다만 그런 노력이 여러가지 이유로 늘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나진은 대부분의 (스포츠)방송을 라이브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캐스터도 사람인지라 까먹기도 빼먹기도 헷갈리기도 틀리기도 한다”며 “말이 안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글은 다시 고쳐쓰면되고, 녹화분은 편집하면 되지만 생방송 중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어 더더욱 어렵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모쪼록 캐스터들이 조금 실수하고 모자라더라도 채찍보다는 많은 격려와 응원 보내주시고 어여삐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스포츠 중계 데뷔전을 치른 김대호의 멘토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대호가 이번 올림픽 중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혹평이 나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인기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는 생애 첫 올림픽 중계를 맡은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으로 날아간 김대호는 숙소에 도착해 중계 공부에 열중했다. 이후 김대호는 배드민턴 중계팀인 김나진 방수현과 함께 경기장 답사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며, 올림픽 방송센터인 IBC에도 방문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방수현은 MBC 해설위원으로 나서며 배드민턴 경기 대진표를 전달하는 등 김대호를 살뜰히 챙겼다. 그 모습을 지켜본 베테랑 김성주는 “업어 키우신다”고 놀렸다. 김성주는 그러면서도 김대호에게 “방송 3사가 나란히 앉아 중계하다 보면 유독 큰소리를 내는 캐스터가 있는데 거기에 말리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김대호의 첫 캐스터 도전은 쉽지 않았다. 중계 리허설을 시작하자마자 말이 꼬여 크게 당황했다. 결국 김대호는 “저 여기 못있겠다.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대호는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예선 두 경기를 중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본적인 용어만 사용해 미숙한 진행을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8강부터는 김성주가 대신 중계를 맡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9 20: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