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송을 통해 자택을 공개했던 스타들이 사생활 침해 피해를 토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방송인 박나래와 모델 한혜진에 이어 아나운서 김대호도 고충을 밝혔다. 김대호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새 집을 구하는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는 이유로 "집을 공개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구경하러 찾아온다. 많이 왔다갔다 한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술을 먹다가 가방을 분실한 적이 있는데, 다음날 집 문 앞에 잃어버린 가방이 놓여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짐이 늘고, (한 곳에서) 오래 살다보니까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날 김대호는 종로구 구기동·부암동·평창동, 은평구 신사동의 주택 중 은평구 소재 집을 선택했다. 매매가 8억2000만원으로, 2층 구조에 미니 텃밭과 수영장도 마련된 곳이다. 집 마당에는 캠핑 감성 물씬 풍기는 기본 옵션인 카라반이 설치되어 있다. 내부는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고 감성적인 조명으로 꾸며진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대호가 출퇴근하는 상암 MBC까지 도보 30분, 자전거로 17분, 차로 약 13분이 소요된다. 김대호는 예산을 넘어서는 금액이라면서도 "집이 마음에 들면 결국 무리하게 되더라. 더 열심히 일하자 생각했다. 직장인이라 회사까지의 거리가 가까운 게 중요했다"라며 집을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호는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퇴직금 일부를 미리 정산하고 대출을 보태 산 홍제동 자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 집을 2억 500만원에 샀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박나래와 한혜진도 과거 집 위치 노출로 인해 사생활 침해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 7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만나기 위해 무작정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호소했다. 한혜진은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강원도 홍천 별장의 무단침입 피해를 토로했다. 그는 결국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대문을 짓고 담장을 두르는 등의 조치를 했다. 한편 허락 없이 다른 이의 사유지에 침입하는 건 무단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 이에 해당알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6 21:48:03[파이낸셜뉴스] MBC 아나운서 김대호의 파리 올림픽 중계에 대한 비난이 나오자 ‘김대호 중계 멘토’ 김나진 아나운서가 스포츠 캐스터들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김나진은 지난 18일 개인 채널을 통해 ‘제33회 파리올림픽’ 중계 소감을 전했다. 나의 ‘파리 올림픽’은 ‘나 혼자 산다’로 잘 정리되는 것 같다고 입을 연 김나진은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마음속 이야기를 가족들과 나누며 회복했고, 늦은 나이에도 다시 한번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썼다. 이어 “스포츠 캐스터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준비하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연습한다”며 “MBC 입사 전부터 메이저리그 중계로 처음 이 일을 시작한 이후 노력과 연습을 한 번도 쉰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당연히 저만 그런것이 아니다”라며 “저는 준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스포츠 캐스터를 본 적이 없다. 다만 그런 노력이 여러가지 이유로 늘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나진은 대부분의 (스포츠)방송을 라이브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캐스터도 사람인지라 까먹기도 빼먹기도 헷갈리기도 틀리기도 한다”며 “말이 안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글은 다시 고쳐쓰면되고, 녹화분은 편집하면 되지만 생방송 중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어 더더욱 어렵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모쪼록 캐스터들이 조금 실수하고 모자라더라도 채찍보다는 많은 격려와 응원 보내주시고 어여삐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스포츠 중계 데뷔전을 치른 김대호의 멘토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대호가 이번 올림픽 중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혹평이 나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인기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는 생애 첫 올림픽 중계를 맡은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으로 날아간 김대호는 숙소에 도착해 중계 공부에 열중했다. 이후 김대호는 배드민턴 중계팀인 김나진 방수현과 함께 경기장 답사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며, 올림픽 방송센터인 IBC에도 방문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방수현은 MBC 해설위원으로 나서며 배드민턴 경기 대진표를 전달하는 등 김대호를 살뜰히 챙겼다. 그 모습을 지켜본 베테랑 김성주는 “업어 키우신다”고 놀렸다. 김성주는 그러면서도 김대호에게 “방송 3사가 나란히 앉아 중계하다 보면 유독 큰소리를 내는 캐스터가 있는데 거기에 말리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김대호의 첫 캐스터 도전은 쉽지 않았다. 중계 리허설을 시작하자마자 말이 꼬여 크게 당황했다. 결국 김대호는 “저 여기 못있겠다.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대호는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예선 두 경기를 중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본적인 용어만 사용해 미숙한 진행을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8강부터는 김성주가 대신 중계를 맡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19 20:29:06[파이낸셜뉴스] 서울 내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판자촌 개발이 속속 가시화 되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홍제동 개미마을을 홍제4재개발 해제구역과 공공재개발에서 탈락한 문화마을 일대를 통합한 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하기로 했다. 지난달 토지주를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동의서를 교부한 데 이어 최근 주민 설명회도 마쳤다. 홍제동 9의 81 외 5필지가 속한 개미마을은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불량 주택지다. 70여 년 전 6·25전쟁 당시 피란민이 모여들며 형성된 판자촌으로, 2006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이후 재개발사업과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됐지만 매번 무산됐다. 최근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개미마을에 있는 자신의 집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다만 이 일대 개발엔 종상향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미마을과 그 주변은 모두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어 용적률이 150%로 제한되고 4층 이하 다세대, 연립, 단독 등 저층 주택만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방식의 개발이 추진돼왔지만 사업성이 낮아 흐지부지됐던 이유다. 구 관계자는 “구릉지인 지형 특성과 사업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이 필요하다”며 “문화마을 일대는 3종 일반으로, 홍제4구역 일대는 2종 일반으로 용도지역이 올라갈 수 있도록 서울시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 남은 주요 판자촌 미개발지로는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성북구 정릉동 정릉골 등이 있다. 정릉골과 백사마을은 각각 올해 1월, 3월 자치구에서 재개발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이주와 철거를 준비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5 21:23:24▲ 김희성씨 별세· 김대호씨(조달청 사무관) 부친상· 윤현숙씨(충남인터넷고 교사) 시부상=28일 충남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42)280-8181
2024-04-28 13:18:09[FN스타 온라인 뉴스] 아나운서 김대호가 16일 오후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2023-10-16 18:06:04▲ 서문현주씨 별세· 김대호씨(LG CNS 책임) 상배· 김하예람씨 모친상=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27-7566
2022-10-18 09:52:32[파이낸셜뉴스] 최근 고윤기(47·사법연수원 39기)·김대호(48·39기) 로펌 고우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상속포기와 한정승인을 중점적으로 다룬 '상속-한정승인과 상속포기의 모든 것'(아템포 펴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준비 없이 받은 빚의 상속 △상속포기와 한정승인 중 유리한 건 어떤 것인지 △재산목록은 어떻게 작성하는지 △재산은 어떻게 보존해야 하는지 등 상속 절차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을 상세히 담았다. 각 장에는 판례 원문과 조문, 서식을 삽입해 이론적인 지식을 담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정승인과 상속포기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핵심을 추렸다. 또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상속재산 파산에 관한 내용도 반영했다. 이찬희(57·30기)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추천사에서 "상속포기와 한정승인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법률문제가 아니다. 언뜻 아는 것 같지만 막상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부문"이라며 "이처럼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 처할 일반인과 동료 법조인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상속포기와 한정승인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효과적으로 엮어낸 두 변호사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한규(52·36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추천사에서 "상속은 받는 것 못지않게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많은 사람이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을 제때 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동안 이 내용을 전문적으로 다룬 서적이 없었다"며 "이 책에는 고윤기, 김대호 변호사의 풍부한 실무 경험이 잘 녹아들어 있어 실무가나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고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전문변호사 등록심사를 통과하고 상속 전문변호사로 등록돼 있다.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 이후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속과 재산분할에 관한 많은 사건을 수행해왔다. 김 변호사는 고려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한 뒤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가톨릭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의사자격을 취득했다. 고 변호사와 함께 로펌 고우를 창립한 이후 10여 년간 상속 및 재산분할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9-07 06:47:16▲ 김흥기씨(교장 정년퇴임) 별세· 김대호(일요주간 부사장) 세호 민서 민영 부친상=16일 삼척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33)570-7450
2021-04-16 12:28:54'3040 세대 비하 발언'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김대호 전 서울 관악갑 후보(사진)가 당의 제명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태업 부장판사)는 김 전 후보가 미래통합당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김 전 후보는 제명 결정 과정에서 "당이 징계 회부 사실을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고 소명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서 "최고위원회에서 중앙윤리위원회의 재심결정이 나기도 전에 제명을 결의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재판부는 "김 전 후보에게 징계 회부사실을 서면이 아닌 전화로 통지했다는 사정만으로 제명결의에 무효가 될 정도의 중대·명백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또 재심절차에 출석해 소명기회를 부여받은 것으로 보이는 이상 소명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 최고위원회가 중앙윤리위원회의 재심 결정이 있기 전에 징계 결의를 했다 하더라도 김 전 후보에 대한 징계 사안에 관한 인식의 정도, 사안이 발생한 시기 및 내용 등에 비춰볼 때 당에서 김 전 후보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징계심의 대상자는 위원회에 출석해 해당 사항에 관해 소명할 수 있다'라는 규정이 의무적인 사항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징계사유가 중대하고 명백한 경우 위원회 재적위원 과반수 의결로 소명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고 했다'는 단서조항에 김 전 후보가 해당된다는 당의 판단이 있었다고 봤다. 최재성 기자
2020-04-14 17:53:24[파이낸셜뉴스] '3040 세대 비하 발언'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김대호 전 서울 관악갑 후보가 당의 제명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태업 부장판사)는 김 전 후보가 미래통합당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김 전 후보는 제명 결정 과정에서 "당이 징계 회부 사실을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고 소명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서 "최고위원회에서 중앙윤리위원회의 재심결정이 나기도 전에 제명을 결의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김 전 후보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전 후보에게 징계 회부사실을 서면이 아닌 전화로 통지했다는 사정만으로 제명결의에 무효가 될 정도의 중대·명백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재심절차에 출석해 소명기회를 부여받은 것으로 보이는 이상 소명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 최고위원회가 중앙윤리위원회의 재심 결정이 있기 전에 징계 결의를 했다 하더라도 김 전 후보에 대한 징계 사안에 관한 인식의 정도, 사안이 발생한 시기 및 내용 등에 비춰볼 때 당에서 김 전 후보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징계심의 대상자는 위원회에 출석해 해당 사항에 관해 소명할 수 있다'라는 규정이 의무적인 사항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징계사유가 중대하고 명백한 경우 위원회 재적위원 과반수 의결로 소명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고 했다'는 단서조항에 김 전 후보가 해당된다는 당의 판단이 있었다고 봤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0-04-14 08:4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