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의정부역세권 개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7월 1일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이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되면 토지·건축 용도 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건폐율이 완화되는 등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진다. 시는 수도권 북부 교통의 중심지인 의정부역을 고밀·복합개발해 업무, 여가문화, 주거 기능이 집적된 콤팩트 시티(기능 집약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지난 10일 역세권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서울 창동 도시개발사업 대상지를 방문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로부터 개발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 대상지를 살폈다. 창동역은 1호선과 GTX-C노선이 지나는 교통 중심지라는 점에서 의정부역과 비슷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문화·콘텐츠·미래혁신산업 등 특화산업 기반으로 업무·문화산업 중심지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 창동·노원역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창동역은 의정부역과 경쟁관계이기도 하지만 상생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크다"며 "의정부역이 창동역과 함께 수도권 북부 경제·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1 12:52:30【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민선 8기 경기 의정부시는 시정 방침을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로 정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 김동근 시장은 현장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오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소통의 본질은 대화와 경청…‘현장시장실’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김동근 시장은 취임 후 2년간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왔다. 김동근 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대표적인 현장 정책은 접근이 어려운 청내 시장실이 아닌 민생 곳곳에서 운영 중인 '현장시장실'이다. 시민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매주 일정 시간에 현장시장실에서 시장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이야기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 방식에도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2022년 7월부터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일대일로 시민들을 만났고, 주제별로 현안이 있는 장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새롭게 구축된 ‘META-의정부’ 가상공간에서도 온라인 현장시장실을 열고 아바타를 통해 비대면으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장시장실에 접수된 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그 결과를 상담자에게 우편으로 회신하며, 상담민원은 반기별로 현행화해 관리하고 있다. 현장시장실은 올해 5월 기준 총 70회 운영했으며, 750여 명의 시민들을 만나 1천1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접수된 사항 중 60%를 조치 완료했고, 연내에 추진 가능하거나 1년 이상 걸리는 민원은 30%, 추진불가는 10%로 파악됐다. 주요 내용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차, 버스 노선 등 교통 분야와 하천, 공원 개선 등 환경에 관련된 분야가 많았다.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진행 사항이나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문의는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상세히 설명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현장 중심, 행정의 시작점…'지역현장 로드체킹'시는 또 하나의 현장 정책으로 각 동에서 관내를 직접 살피며 시민들의 관점에서 불편·개선 사항을 찾아내는 '지역현장 로드체킹'을 운영 중이다. 각 동에서 접수된 로드체킹 사항은 매주 취합해 담당 부서에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반기별로 현행화한다. 2022년 7월부터 시작한 로드체킹은 올해 5월 기준 총 2100여 건이 접수돼 조치완료 62%, 검토 중 32%, 추진불가 6%로 파악됐다. 주요 내용은 △불필요한 가로 시설물 정비 △도로·교통·하천시설물 보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시민의 안전 및 생활 불편과 밀접한 사항들이 다수 접수됐다. 시는 현장을 직접, 먼저 확인하고 빠르게 조치해 현장이 바뀌고 있음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은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리 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을 갖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1 23:19:41【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주한미군 측에 지역 내 유일한 미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에 대한 조속한 반환을 강력히 요청했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김동근 시장은 주한미군 관계자들과 고산동 소재 캠프 스탠리를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본 후 공여지 반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김 시장은 캠프 스탠리 전체 반환이 어려우면 북측기지만이라도 우선 반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산동 소재 캠프 스탠리는 국도 43호선을 기준으로 수락산에 접한 남측기지와 고산공공주택지구 등에 접한 북측기지로 나뉘어져 있다. 주한미군 병력이 2018년 10월 평택으로 이전해 사실상 폐쇄됐으나 남측기지 일부가 헬기 중간 급유시설로 사용돼 반환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현재 캠프 스탠리 북측기지 주변지역에 형성된 고산공공주택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대규모 주거단지의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정부와 남양주가 연결되는 국도 43호선 중 캠프 스탠리 구간의 확장이 지연되면서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지난 70년간 군사도시로서 주한미군 및 한국군 부대가 주둔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다"며 "미군 공여지뿐만 아니라 그 주변지역도 수도권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의 중첩규제로 인해 여전히 낙후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지역 내 유일한 미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가 온전히 의정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캠프 스탠리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및 IT 대기업 유치를 위해 조속한 반환이 절실하다. 현재 사용되지 않는 북측기지라도 먼저 반환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캠프 스탠리는 의정부 내 미군 공여지 총 8곳 중 가장 면적이 넓고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이지만 병력 이전 후 6년째 미반환 상태로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10 16:22:2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단선인 7호선, 양주보다 적게 이용하고 운영비는 2배로 부담하게 돼 있다"면 다시 한번 철도의 복선화를 주장했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김 시장은 의정부시의회에 출석해 현재 단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7호선 연장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7호선 복선화가 유일한 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7호선 연장으로 의정부에 생기게 되는 역은 탑석역 하나 뿐"이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단선으로 인한 운영 지연으로 도봉산역에서 탑석역까지 25분 걸리게 되는데, 버스로 15분 만에 갈 수 있는 상황에서 누가 7호선을 타겠냐"며 실효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결국, 의정부 시민들은 양주 시민들에 비해 훨씬 적게 이용하는 반면, 의정부시 운영경비 부담은 양주시 부담의 2배나 된다. 그 금액이 연간 250억원 가까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은 채 7호선 단선 개통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0 김 시장의 주장에 대해 조세일(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시의원은 "문제만 제기하고 해결책이 없다"면서 "문제 제기는 좋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예산도 없고 사람도 많이 이용 못하는 걸 왜 만들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의정부시가 (2016년 당시) 7호선 연장에 대한 운영비를 책임지겠다는 공문을 경기도에 보냈을 때, 의정부시 차원에서 검토된 금액도 없었다"며 "의정부시는 현재 상황의 최선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 입장은 7호선 개통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향후 복선화에 적합한 역사 기반 시설을 조성해놔야 한다는 것"이라며 "복선화를 위한 선행 투자를 해놓지 않으면 향후 복선화 공사를 위해 철도를 6개월 이상 중지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추가 질의를 신청한 김지호(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시의원은 "복선이 현실화되면 좋지만 7호선 연장사업 공정률이 30%다. 여기서 복선화 얘기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희망고문은 고통만 준다"고 주장했다. 한편, 1월 28일 의정부시주민자치협의회 주도로 추진한 '의정부~양주 구간 7호선 연장노선 복선 건설' 경기도민청원이 1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이에 대한 경기도지사 답변을 받게 됐다. 주민자치협의회는 청원과 함께 진행한 서명운동도 곧 마무리한 뒤 국토교통부에 7호선 연장선 복선화를 청원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06 21:08:3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의정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18일 시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올해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이 제시한 올해의 시정 키워드는 △기업하기 좋운 도시 △걷고 싶은 생태·문화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 △행정혁신 도시 등이다. 이 가운데 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유치팀'을 시설한 뒤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바탕이 될 데이터센터와 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이종 장기 이식을 위한 면역결핍 돼지(메디피그)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간솔루션과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과 바이오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기점으로 시는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월 중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를 출범으로 캠프 카일과 잭슨 등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캠프 카일은 연구개발 중심의 고부가가치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캠프 잭슨도 첨단산업과 자족시설 용지로 만들어 정보통신·지식기반산업의 거점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걷고 싶은 도시' 가시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각 하천을 황톳길, 청보리길, 발물쉼터, 해바라기 군락지 등 체험과 학습, 힐링,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GTX-C노선 개통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청원 요구가 한창인 7호선 복선화, 8호선 연장을 통해 더 멀리 뻗어나가고 편안하게 돌아올 수 있는 쾌속 철도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시에 송산권역 광역버스 확대, 준공영제에 따른 마을버스(민락·고산~장암역) 시범운영 등을 통해 동부권 주민들의 광역철도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작년 7월 CRC 통과도로를 개통한 후 주변도로 교통난이 크게 해소된 만큼, 교통혼잡지역 개선 및 교통신호운영 혁신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내 교통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국도 39호선(송추길) 확장사업, 국도3호선(평화로)~서부로 연결 나들목 개설, 주차장 확충,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공유제 등을 추진하며 교통 현안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를 위한 정책도 소개했다. 전국 최초 '아이돌봄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아동돌봄 통합센터'를 비롯한 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 시설을 지속 확충해 양육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전철역 하부 어르신 쉼터 ‘호호당’처럼 부족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꾸준히 확보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인 이동, 일자리, 의료 등의 복지를 강화한다. 특히, 의정부종합운동장 일대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레포츠타운’으로 조성하고, 파크골프장 등 누구나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지속 확장해 스포츠 복지도시로 거듭날 방침이다. '행정혁신 도시'를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시는 민선 8기 대표적인 현장소통 시책으로 김동근 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현장출동 등을 이어왔다. 올해도 이를 지속 운영하며 변함없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행정을 강화한다. 현안 해결에 있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의정부시공론화위원회 출범, 시정활동 사진 DB 축적 및 공유 활성화, 공공공간 개방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참여, 소통, 혁신, 협치, 존중을 실현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60년의 역사를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한 우리 의정부시는 풍부한 가능성과 매력을 가진 도시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달려 나가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8 15:53:45[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김동근 의정부 시장이 이달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법조타운 교통대책 재검토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달 8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만남에 이어 23일에는 국토부 철도국을 소관하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인 GTX-C, 7·8호선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김동근 시장은 "과거 민락2·고산공공주택지구 조성과정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적절하게 마련되지 못해 현재까지 주민들이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는 초기 단계부터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락2·고산지구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개선 추진방안'에 따라, 교통불편개선시급지구에 더해 각각 일반관리지구 및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돼 뒤늦은 보완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정부 법조타운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의정부 동부지역의 미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실마리로 주목받고 있다. LH는 기획재정부의 위탁을 받아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맡고 있다. 이에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도로 개설·확장 및 기하구조 개선, 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승강장 개량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2·고산지구와 같은 과오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대비한 철도 및 교통환경 개선대책을 제안했다. 우선, 전문기관의 기술적인 검토와 자문을 거쳐 마련한 의정부경전철 노선 연장 및 차량기지 내 역사 개량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도 교통체증이 심각한 만가대 교차로에 대해 법조타운 입주 이후 교차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될 것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시는 11월 28일 오후 2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8호선 연장 및 GTX-F노선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의정부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27 11:19:1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공무 국외출장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했다. 시는 김 시장의 해외 출장과 관련해 그 목적, 주요내용, 소요예산을 비롯해 상세 일정과 보고서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각종 논란 종식에 나섰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취임 이후 4차례에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올해 3월과 6~10일에는 건축·도시·경관의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일본 세타가야구 등을 다녀왔다. 세타가야구는 1975년부터 구민 참여형 행정운영을 통해 마을 만들기 사업을 벌인 곳이다. 또 미나토미라이21 프로젝트를 추진한 요코하마 등도 방문지에 포함됐다. 이후 8월7~8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매년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를 열고 있는 일본 시바타시를 방문했다. 시 체육회 관계자 등은 8월5일부터 먼저 일본에 입국해 행사를 진행했지만, 김 시장은 시간 여유가 없어 뒤늦게 1박 2일 일정만 소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3번째 출장은 중국 항저우로, 당시 이곳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었으며,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9월23~25일 2박 3일 일정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까지 7명이 쓴 항공료 등은 932만여원이었다. 가장 최근에는 9월25~28일 싱가포르 출장이 뒤이어 있었다. 김 시장과 도시 디자인 담당자 등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 경관이 뛰어난 싱가포르 중심 거리와 수변공원 등을 3박 4일 일정으로 견학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해외출장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짧게 이뤄졌고,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보다 적은 예산이 소요됐다. 출장 시 수행인원 최소화, 이코노미석 구입, 치밀한 현장 답사 등의 원칙을 갖고 예산을 절약하는 출장을 진행했다는 것이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각 출장을 앞두고 실무진은 대상지로 유럽이나 미주 국가를 검토하기도 했으나, 시간과 비용, 시정에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결국 가까운 목적지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출장을 다녀온 김 시장은 거리 및 보행로 관련 해외 정책에 대해 도입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현재 정부기관을 비롯해 거의 모든 지자체, 기관, 단체는 국외 출장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제화 시대에 맞는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효과적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출장 전 심의를 거치고 출장 후엔 보고서를 작성해 인사혁신처에 등록하도록 돼 있다. 시는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불필요한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국외출장 관련 자료를 선제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단체장 역할 수행을 위해 시장의 공무국외출장은 필요하지만 내년도엔 재정 상황을 감안해 아예 계획을 잡지 않았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10 20:04:1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8월 11일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문화도시 사업별 시민기획자와 문화도시 운영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직접 만들어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1~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최종 지정된 지자체는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지원한다. 시는 2021년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를 신청해 승인 받았다. 이어 2022년 한 해 동안 의정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같은 해 12월 6일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부터 5년간 문화시민, 문화자치, 문화실험 등 6개 분야 15개 사업에 대해 198억 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투입해 경기북부 문화 관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날 현장 시장실에는 문화도시 사업별 시민 기획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사업 활성화 방안 ▲문화사업 시민참여 홍보 및 전략 ▲문화사업 지속을 위한 행정지원 요청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현장 시장실에 참여한 문화도시 시민기획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연계 중인 만큼 시에서도 행정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문화도시는 시민들이 주체가 돼 지역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가치를 공유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부터 주제별로 진행됐던 현장시장실 시즌Ⅲ는 이번 문화도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8월 18일에는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민들을 만나 일대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6 14:22:5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19일 용현산업단지의 성공적인 구조 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를 방문했다.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우수사례 현장방문은 최근 용현산업단지가 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바,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모범적인 구조고도화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산업단지는 구조고도화사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과거 '구로 공단'으로 불리던 시절, 주로 의류공장 등 중소 제조업 공장들이 많았다. 현재는 수많은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며 벤처기업, 디지털 관련 IT기업,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타트업들이 자리를 채워 서울 최대 IT 밀집 지역으로 자리매김 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G밸리 산업박물관을 관람하고, 현황 및 구조고도화에 대한 김성기 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의 설명을 청취했다. 김동근 시장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를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20 11:43:27[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지하철 8호선을 철도망이 부족한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로 연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30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 나선 김동근 시장은 "8호선 의정부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검토사업으로 반영되어 있고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8호선 연장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어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은 탑석역 연장까지로만 되어 있는데, 철도망이 부족한 민락·고산지구로 8호선이 연결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산동에 법조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며 캠프 스탠리의 조기 반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철도자문단을 통해 GTX-C노선을 의정부역에서 민락까지 지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의 가능성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8호선이 민락·고산까지 연장되는 안에 대한 수요를 높여 B.C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현재 총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서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김동근 시장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자체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를 토대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신규사업으로 반영시키기겠다는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30 15: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