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국내에 들여온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매각설이 나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관계자는 최근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두고 글로벌 본사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방향성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에서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진출 2년 만에 매각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데 대한 입장이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김 부사장의 주도로 2023년 6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했다. 현재 압구정, 광교 등에서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5일 서울 용산에 8호점을 열 예정이며 한화갤러리아가 100% 보유한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운영 중이다. 김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의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아왔다고 전해진다. 에프지코리아는 일본 법인을 설립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17 11:09:29[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론칭을 주도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벤슨은 압구정 플래그십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을 비롯해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 △더현대서울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벤슨’의 서울역점∙청량리역점을 잇달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매장은 서울역과 청량리역의 커넥트플레이스 3층에 자리한다. 커넥트플레이스는 한화커넥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자역사 내 복합문화공간이다. 청량리역점, 서울역점은 각각 2022년, 2023년 리뉴얼됐다. 유동 인구가 밀집한 상권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에게 벤슨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역점은 11일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3층에 문을 연다. 매장 인근 약 190석의 공용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점은 18일 커넥트플레이스 청량리역점 3층에 오픈하며, 공용 좌석은 약 50석 규모다. 기차역의 특성을 반영해 1호점과는 달리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도 선보인다.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는 △라즈베리 루즈소르베 플로트 △럼라임&파인애플 플로트 △말차&레드빈 쉐이크 등 총 10종이다.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09 14:55:02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푸드테크 실험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계열사인 한화푸드테크와 한화로보틱스 등을 통해 키친 로봇과 자동화 모듈을 도입해 아워홈과 시너지를 내고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구상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00%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푸드테크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화푸드테크는 외식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조리와 무인 매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푸드'를 인수했다. 또 파스타 전문 브랜드 '파스타X'와 로봇 우동 음식점 '유동'을 운영하기도 했다. 로봇이 파스타를 만들어 주는 파스타X는 지난해 4월 서울 한남동에 문을 열고 1년 뒤인 올해 4월 문을 닫았다. 유동은 올해 5월 서울 종로구에 문을 연 24시간 로봇 조리 우동 매장으로 최저가 메뉴인 옛날우동을 2000원에 판매했다. 유동은 개점 후 약 한달간 운영한 뒤 현재는 인테리어 변경과 장비 성능 개선 등을 위해 영업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 한화호탤앤리조트 관계자는 "유동의 기계는 한화푸드테크가 직접 만든 조리 기계를 활용한 매장"이라며 "특정 외식 브랜드의 성공보다는 장기적으로 다양한 외식 분야와의 시너지를 위한 일종의 테스트 매장"이라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의 성남 연구개발 센터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인력도 파견돼 외식은 물론, 단체 급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조리 로봇 개발 등에 대한 협업이 진행 중이다. 한화푸드테크의 조리 로봇이 특정 음식을 원스톱으로 만드는 '모듈(박스)'형태라면 한화로보틱스의 대표 제품인 '로봇팔'은 입력값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단체급식 업계 관계자는 "한화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팔을 만드는 하드웨어 기업이 있고, 해당 로봇팔을 정해진 동선과 레시피대로 움직이도록 설계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이 있다"며 "단체급식 및 휴게소에 해당 로봇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맞춤형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2월 대구 논공휴게소에 조리로봇 5대를 도입했다. 한화로보틱스가 설치한 협동로봇은 라면, 우동, 돈가스 및 다양한 한식 메뉴들을 조리할 수 있다.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인수한 아워홈은 단체급식과 외식 브랜드 운영, 식자재 유통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매출 2조24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뉴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김태원 아워홈 신임 대표는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뉴 아워홈은 국내 시장 확대, 글로벌 식품 시장 진출 전략을 세웠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워홈 인수 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김 부사장은 지난 5월 비전 선포식과 함께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하며 "훗날 '전 세계의 식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꾼 대표 기업'으로 아워홈이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02 18:29:37[파이낸셜뉴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23일 압구정로데오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론칭 전 진행된 오프닝 파티와 무료 시식 행사 덕분에 SNS 상에서는 벤슨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맛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오전 시간임에도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아 압구정로데오 일대에 긴 줄이 늘어섰다. 일부 고객은 매장 앞에서 약 3시간 가량을 기다리며 앞서 한화가 선보인 수제버거 '파이브가이즈'의 오픈 당일과 흡사한 모습을 연출했다. 김동선 한화호탤앤드리조트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와 벤슨 오픈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의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795m2(약 241평)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이며 좌석은 총 142석이다. 아이스크림을 자유롭게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는 1층 ‘스쿱샵’과 제조 설비를 직접 볼 수 있는 지하 1층 ‘크리머리 랩’이 먼저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2층 ‘테이스팅 라운지’와 지하 1층 ‘커스텀 아이스크림 클래스’는 6월 중에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며, 모바일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벤슨은 △클래식(4종) △시그니처(14종) △리미티드(2종) 3가지 라인의 총 20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1층 스쿱샵에서는 음료도 함께 제공된다. 커피는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 전주연 바리스타의 ‘모모스커피’ 원두를 사용하고, 우유는 영국 왕실 우유로 유명한 ‘저지 우유’를 쓴다. 차는 동아시아 차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차 브랜드 ‘맥파이앤타이거’의 호박티∙호지티∙잭살티 등 3종을 선보인다. 오픈을 기념해 2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질에 충실한 맛과 차별화된 품질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23 15:11:05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주도로 한화그룹에 인수된 아워홈이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급식·식자재 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워홈은 한화에 편입돼 향후 급식·식자재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계열사를 통한 자동화 주방 기기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 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뉴아워홈 매출 5조 비전한화그룹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아워홈은 지난 20일 서울 본사에서 '아워홈 비전 2030'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원 아워홈 신임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선두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뉴아워홈은 국내 시장 확대, 글로벌 식품 시장 진출 목표를 세웠다. 주력인 급식 부문과 가정간편식(HMR), 외식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해나갈 계획이다. K푸드를 중심으로 급식·식자재 업계에서 해외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2440억원, 영업이익 887억원으로 매출 기준 업계 3위 수준이다. CJ프레시웨이와 삼성웰스토리가 1위와 2위로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에, 삼성웰스토리는 급식업 분야에서 각각 1위다. 아워홈은 전체 매출 중 약 60%가 단체급식, 나머지가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아워홈이 단체급식 사업의 해외 진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워홈이 독식해 온 범LG 기업의 단체 급식은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G, GS, LS 등 범LG 그룹 내부에서는 이번 인수 이후 수십년째 이어져온 아워홈 단체급식에 대한 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LG 계열 급식 시장에서 아워홈은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 "세계 식문화 바꿀 것" 김동선 부사장은 아워홈의 비전 실현을 위해 무보수로 합류하고 사내 이사진 교체를 마쳤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구미현 전 아워홈 대표이사, 구 전 대표의 남편 이영열씨,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아들 구재모씨는 모두 사임했다. 대신 사내이사는 김태원 대표이사를 포함해 이종승 전 한화푸드테크 대표, 류형우 한화갤러리아 최고투자책임자(CIO), 박찬우 IMM크레딧앤솔루션(ICS) 대표 등 총 4인으로 꾸렸다. 아워홈은 한화그룹 계열사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 확대, 한화로보틱스와 한화푸드테크 등을 통한 자동화 주방 기기 등 신사업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워홈의 매출 성장률은 2024년 13.13%, 2023년 8.07%, 2022년 5.43%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30년 매출 5조원 달성을 위해서는 향후 6년 동안 매년 12~14%의 성장을 이뤄야 한다. 우선, 올해 매출 2조5000억원 달성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김 부사장은 한화로보틱스, 한화푸드테크 등 그룹 첨단사업 분야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이윤만을 좇기보다는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해나갈 것"이라며 "훗날 '전 세계의 식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꾼 대표 기업'으로 아워홈이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22 18:22:27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사진)이 아워홈 인수 후 첫 메시지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아워홈 사내 게시글을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위생적이며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먹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다"며 "제 목표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그런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워홈 인수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쉽게 누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사명과 같았고,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으며 성장할 가족을 갖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는 세계 모든 사람이 우리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외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부사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그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며 "그런 철학으로 사업을 해야지 우리 아워홈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과 같이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단순히 급식 식자재 유통 업체가 아니라 사람의 건강을 지키고 즐거움을 주는 위대한 일을 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또, 아워홈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은 이제 한화의 가족"이라며 한화 임직원과 같은 복지 혜택을 받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와 마찬가지로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에서 미래비전총괄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1 18:23:16[파이낸셜뉴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사진)이 아워홈 인수 후 첫 메시지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아워홈 사내 게시글을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위생적이며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먹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다"며 "제 목표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그런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워홈 인수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쉽게 누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사명과 같았고,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으며 성장할 가족을 갖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는 세계 모든 사람이 우리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외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부사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그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며 "그런 철학으로 사업을 해야지 우리 아워홈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과 같이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단순히 급식 식자재 유통 업체가 아니라 사람의 건강을 지키고 즐거움을 주는 위대한 일을 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또, 아워홈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은 이제 한화의 가족"이라며 한화 임직원과 같은 복지 혜택을 받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와 마찬가지로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에서 미래비전총괄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1 15:46:24한화가 아워홈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식자재사업에 다시 뛰어들었다. 지난해 10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사진) 주도로 인수를 추진한 지 7개월 만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전체 지분의 58.62%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식 취득된 금액은 8695억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를 위해 지난 2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에프앤비㈜를 설립했으며, 지난달 국내외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레저와 식음부문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내온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아워홈이 한가족이 되면서 양사의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이 2조244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이환주 기자
2025-05-15 19:04:07[파이낸셜뉴스] 한화가 아워홈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식자재사업에 다시 뛰어들었다. 지난해 10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인수를 추진한지 7개월 만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전체 지분의 58.62%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식 취득된 금액은 8695억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를 위해 지난 2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애프앤비㈜를 설립했으며, 지난달 국내외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레저와 식음부문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내온 한화호텔앤드리트와 아워홈이 한가족이 되면서 양사의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워홈은 지난해 2조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지분 인수와 계열사 편입 완료에 따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새 이사회 구성과 대표이사 선임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향후 아워홈의 사명 변경 가능성도 나온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과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화와 한식구가 된 만큼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도 다양한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이환주 기자
2025-05-15 09:34:07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사진)이 프리미엄 수제 버거 '파이브가이즈'에 이어 국내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다음달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새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5월 공식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벤슨은 미국에서 흔히 쓰는 이름 중 하나로 '정직'과 '신뢰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브랜드인 동시에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슬로건은 '프리즈 더 모멘트'로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벤슨의 모든 제품에는 국내산 원유와 유크림을 썼다. 유지방 비율을 높이고 공기 함량(오버런)은 낮춰 보다 밀도 있는 식감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산 아카시아꿀과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탄자니아 싱글오리진 초콜릿 등 고급 원료를 쓴 것도 차별점이다. 1호 매장은 미식가들이 모이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에 들어선다. 유명 맛집과 편집숍이 밀집한 곳으로 20·30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다. 또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파이브가이즈 압구정점(7호점) 인근에 위치해 계열사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 하면서 활발한 소통을 즐기는 젊은 고객들이 그 어느 곳보다 많은 만큼 론칭 초기 벤슨의 특별함과 차별점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경기 포천에 아이스크림 생산 설비를 갖춘 공장을 세우고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김동선 부사장이 이번 아이스크림 사업 확대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부터 아이스크림 브랜드 사업 확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2년여간 벤슨 론칭을 준비했다. 김 부사장은 2023년 미국 프리미엄 수제 버거 파이브가이즈 론칭, 지난해 3월에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음료 제조 전문 업체 퓨어플러스를 사들이는 등 식음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14 18: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