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 전도 사고가 발생한 용인시 기흥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장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6일 사고 현장을 찾아 "최대한 신속히 정밀안전점검을 해서 주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넘어진 천공기 해체 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것"이라며 "8~9시간 정도 걸릴 예정인데 해체 과정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되도록 소방대원과 관계기관에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사고를 낸 시공사 측에는 대피한 주민들의 심정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대처방안을 만들도록 당부 말씀을 드렸다"며 "현장에는 용인시장을 포함해서 경기도와 용인시 실무자들이 상주하면서 사고 수습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 10시 13분께 이 공사 현장에 있던 길이 44m, 무게 70톤의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넘어진 천공기는 아파트 8층 부근부터 15층까지 건물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상태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아파트 주민 총 60세대 156명은 전원 대피해 친척 집이나 인근에 마련된 임시거처 등으로 대피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6-06 14:55: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최근 이천에서 발생한 대형 물류센터 화재로 약 1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형 물류창고 164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 13일 발생한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물류창고 화재는 총 81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73명에 달한다. 택배 물량 급증과 물류 기능 복합화로 창고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안전관리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점검 대상인 대형 물류창고 164곳은 경기도에 있는 물류창고 1018개 가운데 연면적 3만㎡ 이상으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점검 항목은 배터리, 폭죽, 위험물 등 위험물 취급 실태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로 시·군 관련부서 합동점검을 한다.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즉각 시정조치하거나 관할 기관에 통보해 후속 조치를 이어간다. 이밖에 도는 대형 물류창고 관계자 및 유관 기관 간담회를 통해 소방서·지자체·업체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 가상 현지 적응훈련도 진행되며, 위성지도를 활용해 소방차 진입로, 주요 부서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정보를 정기적으로 갱신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막대한 피해를 불러오는 만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며 "도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안전은 철저한 대비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8 11:33:21【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하는 공약 관련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 분야 최우수상 수상,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24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모두 S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2024년 12월 기준 공약이행완료, 2024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SA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60.34%를 이행하며 공약이행완료율이 전국 시도 평균치(51.62%)를 크게 상회했다.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은 81.94%로 전국 15개 시도(대구 공석, 대전 평가제외) 가운데 가장 많은 공약재정을 확보하며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약이행 현황을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공약관리 규정에 따라 평가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등 소통 기반을 제도화해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SA등급을 획득한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곳이다.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민선8기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총 9대 분야 295개 공약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평가에 대해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뜻깊은 결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성과는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말보다 실천'이라는 원칙 아래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5-05-13 20:26:3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하는 공약 관련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 분야 최우수상 수상,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24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모두 S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2024년 12월 기준 공약이행완료, 2024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SA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60.34%를 이행하며 공약이행완료율이 전국 시도 평균치(51.62%)를 크게 상회했다.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은 81.94%로 전국 15개 시도(대구 공석, 대전 평가제외) 가운데 가장 많은 공약재정을 확보하며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약이행 현황을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공약관리 규정에 따라 평가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등 소통 기반을 제도화해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SA등급을 획득한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곳이다.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민선8기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총 9대 분야 295개 공약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평가에 대해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뜻깊은 결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성과는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말보다 실천'이라는 원칙 아래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3 15:52:13【 수원=장충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해 2위를 기록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달 29일 경기도청에 복귀하면서 정치적 미래에 대해 '도지사 재선 도전'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김 지사는 최종 6.87%를 득표하며 2위에 올랐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지사는 경선을 완주하면서 '정치 신인'에서 '대중 정치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다.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진행한 캠프 해단식에서 김 지사는 "다음번에는 반드시 기적을 만들겠다"며 "나라가 제대로 되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차기 정치적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당장은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1년 이상 더 남은 지선을 지금 이야기하면 성급하다"고 즉답은 피했지만, 대다수가 그의 재선 도전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경기도 정치권 관계자는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면 다음 대선까지 5년이 남았다"며 "이론상으로는 도지사 재선을 통해 4년 임기를 마친 후 곧바로 다음 대선에 도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지사는 1957년생으로 올해 68세에 첫 대선에 도전했지만, 현재 국민의힘 대권 후보로 선두를 달리는 김문수 후보(1951년생)보다 6살이나 어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김 지사보다 8살이 많은 1949년생이다. 일부에서는 김 지사가 차기 대권 도전을 위한 민주당 내 조직력 확대를 위해 일찌감치 당권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jjang@fnnews.com
2025-05-01 18:20:08[파이낸셜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무죄 판결을 파기 환송한 데 대해 "대법원마저 정치에 나선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례 없는 조속 판결로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더 큰 혼란만 남겼다"고 꼬집었다. 그는 "결국 주권자인 국민이 결정할 것"이라며 "사법 위에 국민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7일까지 치러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89.77%)에 이어 득표율 6.87%로 2위를 차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1 16:37:08[파이낸셜뉴스] 대법원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에 이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법원이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라고 의심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대법원의 파기환송은 더 큰 혼란만을 남겼다”며 “전례 없는 조속 판결로 대선에 영향을 주겠다는 건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법원마저 정치에 나섰나”라고 반문하며 “결국은 주권자인 국민이 결정할 것이다. 사법 위에 국민이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서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넘기고 이날로 선고일을 정한 데 대해 정치적 고려를 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해당 사건 1심이 2년 2개월, 2심은 4개월 걸린 데 비해 3심은 한 달여 만에 선고되는 것이라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5-01 16:06: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해 2위를 기록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달 29일 경기도청에 복귀하면서 정치적 미래에 대해 '도지사 재선 도전'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김 지사는 최종 6.87%를 득표하며 2위에 올랐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지사는 경선을 완주하면서 '정치 신인'에서 '대중 정치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다.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진행한 캠프 해단식에서 김 지사는 "다음번에는 반드시 기적을 만들겠다"며 "나라가 제대로 되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차기 정치적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당장은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대선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얘기를 하기 이른 것 같다"며 "1년 이상 더 남은 지선을 지금 이야기하면 성급하다"고 즉답은 피했지만, 대다수가 그의 재선 도전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경기도 정치권 관계자는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면 다음 대선까지 5년이 남았다"며 "이론상으로는 도지사 재선을 통해 4년 임기를 마친 후 곧바로 다음 대선에 도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지사는 1957년생으로 올해 68세에 첫 대선에 도전했지만, 현재 국민의힘 대권 후보로 선두를 달리는 김문수 후보(1951년생)보다 6살이나 어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김 지사보다 8살이 많은 1949년생이다. 일부에서는 김 지사가 차기 대권 도전을 위한 민주당 내 조직력 확대를 위해 일찌감치 당권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30 15:45:48【 수원=장충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다 도정에 복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첫 일정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추경안의 6월 정례회 처리, 관세위기·기후위기 대응 등 주요 도정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마무리를 당부했다. 특히 중요한 도정은 경기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재난 대응·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성 행정특보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가장 먼저 6월 추경 준비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우선 민생추경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려운 경제상황을 봐서 지역화폐를 포함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히 사전협의해 달라"며 "추경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서 협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추경은 각 국실이 힘을 합쳐서 6월 의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수출기업들이 트럼프 미국의 관세 등으로 인해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보니 제일 애로사항이 정보에 대한 것들이었다.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 살펴봐 달라.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건사고와 산불 등 재난재해 사전 예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에서 희생자가 나와서 현장을 가서 봤다"며 "지하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그밖에 다른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도정점검 회의에서는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자 지원 현황,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 대응 현황, 납북자가족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특사경 대응 등 재난안전대응과 함께 경기기후보험,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공공기관 책임계약 체결 등 주요 도정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jjang@fnnews.com
2025-04-29 18:22: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다 도정에 복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첫 일정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추경안의 6월 정례회 처리, 관세위기·기후위기 대응 등 주요 도정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마무리를 당부했다. 특히 중요한 도정은 경기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재난 대응·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성 행정특보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가장 먼저 6월 추경 준비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우선 민생추경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려운 경제상황을 봐서 지역화폐를 포함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히 사전협의해 달라"며 "추경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서 협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추경은 각 국실이 힘을 합쳐서 6월 의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수출기업들이 트럼프 미국의 관세 등으로 인해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보니 제일 애로사항이 정보에 대한 것들이었다.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 살펴봐 달라.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건사고와 산불 등 재난재해 사전 예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에서 희생자가 나와서 현장을 가서 봤다"며 "지하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그밖에 다른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도정점검 회의에서는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자 지원 현황,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 대응 현황, 납북자가족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특사경 대응 등 재난안전대응과 함께 경기기후보험,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공공기관 책임계약 체결 등 주요 도정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9 15:4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