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제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5년생인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가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하는 역할을 맡으며 일반인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애초 기상청에 '통보관'이라는 직책이 없었으나, 방송국에서 임의로 김 전 통보관의 직책을 통보관으로 부르면서 직책이 만들어졌다. 김 전 통보관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하면서 손으로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 통보관은 일기예보를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30분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5 15:03:07우리나라 '제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김 전 통보관은 1935년생으로 지난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 1970년대 동양방송(TBC) 에서 날씨를 전했다. 김 전 통보관은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라디오 청취자 귀에 쏙쏙 들어오는 표현을 활용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 전 통보관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라디오 방송에서 뉴스가 끝나고 '이제 기상대로 돌리겠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면 청취자들이 다 채널을 돌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당초 '통보관'이라는 직책이 없었다. 그러나 방송국에서 임의로 김 전 통보관의 직책을 통보관으로 부르면서 직책이 만들어졌다. 김 전 통보관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하면서 손으로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날씨를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고, 현재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기예보를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그는 2000년 제16대 총선 때 고향인 경북 김천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9-15 14:51:27[파이낸셜뉴스] GS샵은 가수 이상민과 김동완, 이연복 셰프의 신상 간편식을 TV홈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16일 GS샵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5시35분 방송에서 이상민은 서민 음식 대표주자인 '돼지국밥'을 선보인다. 18일 오후 4시35분에는 김동완이 돈가스 3종 세트를, 19일 오후 5시35분에는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북경오리'를 각각 론칭한다. 이연복 셰프는 이른 무더위에 지친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보양식으로 북경오리를 준비했으며, 밀전병과 비법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박경호 GS샵 푸드팀장은 "세 명의 스타 셰프가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식사와 간식, 술안주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고 다양한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고물가와 무더위에 지친 고객 입맛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6 10:16:09국립오페라단은 영국 오페라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1913~1976)의 '한여름 밤의 꿈'을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달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장 겸 예술감독은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브리튼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음악을 언젠가는 우리 관객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했는데 그 꿈이 실현됐다"면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능력 있는 출연진과 함께 브리튼의 전형적인 음악을 새롭게 시도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날 작품의 취지와 핵심 플롯, 연출 방향을 비롯해 제작진과 출연진을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바탕으로 브리튼이 작곡한 영어 오페라로, 1960년에 초연됐다. 요정의 왕, 오베른과 그의 아내, 티타니아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눈을 뜬 직후 처음 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마법이 깃든 사랑꽃으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다.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은 다양한 장르에서 변주되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이다. 브리튼은 법정에서 테세우스가 나오는 원작의 장면을 삭제하고 숲속 요정들의 등장으로 작품을 시작한다. 해당 부분을 제외하고는 셰익스피어의 원문에 충실했다는 평을 받는다. 오베른과 티타니아를 신적인 존재가 아닌 현실적인 노부부의 모습으로 그려내는 점도 작품의 주요 특징이다. 연출을 맡은 볼프강 네겔레는 "오랜 결혼생활을 하면 벌어지는 작은 다툼과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리튼은 캐릭터의 성격과 관계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작품에 적용했다. 오베른과 티타니아 부부와 두 쌍의 연인에게는 로맨틱한 음악을, 연극을 준비하는 마을사람들에게는 민요풍의 소박한 음악을 적용해 하나의 작품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작품의 지휘를 맡은 펠릭스 크리거는 "현대음악에 필요한 소재와 옛날 이탈리아 오페라에 있던 요소가 공존한다"며 "멜로디를 아리아로 부르지 않고 레치타티보처럼 전하는 등 음악적인 대조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연 에서는 다양한 성부의 성악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높은 음역을 내는 남성 성악가인 카운터 테너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독특한 작품으로, '오베른' 역을 카운터 테너 제임스 랭과 장정권이 선보인다. 주목할만한 또 다른 출연진으로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을 꼽을 수 있다.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한 그는 현재 뮤지컬과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국립오페라단 '한여름 밤의 꿈'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다. 그는 장난스러운 캐릭터 '퍽' 역할을 맡아 극에 경쾌함과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동완은 "오페라 음악들은 변칙적이고 지루할 틈이 없다"면서 "음악 속에서 대사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라이샌더 역에는 테너 김효종, 디미트리어스 역엔 바리톤 최병혁, 헤르미아 역엔 메조소프라노 정주연, 헬레나 역엔 소프라노 최윤정이 캐스팅돼 나흘간의 공연을 이끈다. 국립오페라단은 현장 공연의 생생한 감동을 온라인에서도 전한다. '한여름 밤의 꿈' 무대는 4월 13일 오후 3시, 국립오페라단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크노마이오페라(KNOmyOpera)'와 네이버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1 14:40:37[파이낸셜뉴스] GS샵에서 본인 이름을 내건 스테이크 상품을 선보인 신화 김동완씨가 방송 2회 만에 1만 세트를 판매하며 셰프로 변신에 성공했다. 3일 GS샵에 따르면 '김동완 프라임 스테이크' 상품 방송은 지난 6월과 7월 한 차례씩 진행된 방송에서 각각 2500세트, 7500세트가량 판매되며 2회 방송 만에 누적 1만 세트를 판매했다. 신상품이 두 차례 방송 만에 누적 1만 세트를 판매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동완 프라임 스테이크의 구매 고객은 30~40대 고객 비중이 다른 일반식품과 비교해 47%가량 높았다. 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GS샵에 신규 가입한 고객 비중도 다른 식품 대비 2배가량 많았다. 1세대 아이돌 김동완씨의 인기가 상품 판매와 고객 유입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가수, 배우,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져온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방송 진행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동완씨가 출연한 두 차례 방송은 모두 동시간대 홈쇼핑 방송 가운데 시청률 1위(KT IPTV 기준)를 기록했다. GS샵은 오는 4일 김동완 프라임 스테이크 3차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이상민씨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방송 중 앱 구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동완씨는 "앞선 두 번의 방송에서 제 상품을 구매해 주신 고객들은 정말 저에 대한 믿음 하나로 구매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해 더욱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신화 김동완이 아닌 셰프 김동완으로서 홈쇼핑 고객들을 제 팬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8-03 09:11:46[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출신의 김동완이 셰프로 변신해 스테이크 브랜드를 론칭한다. 김동완은 오는 14일 오후 5시35분에 GS샵의 홈쇼핑 생방송에 최초로 직접 출연한다. GS샵은 14일 오후 5시35분부터 '김동완 프라임 스테이크'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GS샵 관계자는 "김동완 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홈쇼핑 데뷔 상품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과거 tvN '수요미식회' 방송에서 식단 관리를 위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스테이크를 자주 요리해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완 프라임 스테이크는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 원육의 두께, 마리네이드 레시피, 숙성 시간, 특제 소스로 구성한 '오리엔탈 허브 소스' 농도 등을 수십 차례 시식해 가며 김동완씨가 직접 결정했다. 상품 구성은 미국산 소고기 최고 등급인 프라임 등급 척아이롤 10팩(1팩 150g)과 클래식 소스 1병, 오리엔탈 허브 소스 1병으로 구성했다. 소고기는 신선한 냉장육을 12시간 저온 숙성해 부드럽게 만든 뒤 산소 접촉을 차단하는 진공 스킨포장 후 급속 냉동해 맛과 신선함을 모두 잡았다. 또한 18mm 두툼한 두께로 식감을 살리고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클래식 소스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허브 소스로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이 이날 방송은 김동완의 홈쇼핑 생방송 첫 출연이자 셰프로 데뷔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김동완은 앞서 EBS '최고의 요리비결' 12대 MC를 맡았다. 또 JTBC '쿡킹'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김동완 씨는 “1세대 아이돌이자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룹 ‘신화’의 멤버지만, 홈쇼핑에서는 첫 데뷔하는 신인인 만큼, 겸손한 마음으로 제 진심과 노하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아이돌이 아닌 셰프로서 홈쇼핑에서 제2의 신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S샵은 방송 중 모든 구매 고객에게 3만 원 상당 ‘스텐돔커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첫 론칭 방송 기념으로 구매 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김동완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에 초대한다. 쿠킹클래스는 김동완 씨와 함께 스테이크를 요리하고 식사하는 간이 팬미팅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박효진 GS샵 푸드팀 MD는 실제 신화 팬 출신이라 의미가 더 깊다. 박 MD는 "상품 출시를 준비하는 내내 너무나 행복했고, 18년 MD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6-13 13:58:29[파이낸셜뉴스] 신화 김동완이 6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해 자연인처럼 사는 이유를 밝혔다. 고두심은 이날 춘천의 김유정 역에서 김동완과 만나 춘천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으러 갔다. 너무 이른 나이에 가평으로 귀촌해 6년째 전원생활 중인 김동완. 고두심이 귀촌 이유를 묻자 "오랜 가수 생활을 하다 보니 지쳤다"며 "강박증과 불면증이 심하게 왔다. 그런데 지방에 가면 희한하게 잠이 잘 오더라"라고 답했다. "흙냄새 맡고 새소리 들으면 잠이 잘 왔다. 불면증 약, 수면제도 가끔 복용했는데 이제는 필요 없다. 그래서 너무 멀리는 못 가고 가평 지역에 마음에 드는 펜션이 있어서 1년간 왔다 갔다 하다가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귀촌 초기에는 마치 밀린 잠을 몰아자듯, 자도 자도 잠이 왔다고. 그는 "요즘은 (몸이) 충전돼 무리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가는 왜 안 가냐"는 물음에 김동완은 "몇 번 시도를 하다가 잘 안돼서 저도 모르게 비혼주의자가 돼버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갔던 애들도 많이 돌아오고"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김동완은 시골에서 같이 살 여자가 있다면 아이 낳고 살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는 "여기서 같이 살 수 있는 여자와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07 08:49:44김동완이 자신의 오지랖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오늘(14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56회에서는 신화 김동완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김동완은 최근 스스로 문제를 발견했다며 자신이 오지랖이 넓다고 말한다. 늘 필요 이상의 일을 하는 걸 즐겼는데 과거를 되돌아보니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내 앞가림도 못 하면서 오지랖만 부리다가 젊음을 다 버리는 건 아닐까"라는 고민까지 했다는 김동완은 자신의 오지랖 때문에 벌어진 여러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에 갔다가 자신이 써봤던 물건 중 좋지 않았던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찐 후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병원을 가려고 하지 않는 연예인들을 적극 설득해서 직접 진료를 받게 한다고. 예상을 뛰어넘는 김동완의 오지랖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시트콤이냐", "무슨 그런 오지랖까지 떠냐"라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 여기에 오지랖을 부리다가 위험한 일을 당할 뻔 했다는 사연도 이어진다. 오지랖 넓은 김동완의 경험담과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의 맞춤형 조언이 함께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56회는 오늘(14일) 밤 8시 30분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2-03-14 09:26:40[파이낸셜뉴스] “싸우지마여 엉엉 ㅠㅠㅠㅠ 잘 푸셨으면 ㅠㅠㅠㅠ” (에릭 SNS 댓글) “리더로서 에릭님이 힘드셨을거같아요. 개성. 성격 다 다른 6명을 이끄느라 지칠만도 하죠. 응원합니다. 팬 입장에선 모쪼록 감정의 응어리를 잘 풀어내셔서 6분 모두 좋은 무대에서 함께 보는걸 희망하지만... 에릭님 스스로 상처 받지않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힘내세요.”(에릭 SNS 댓글) "진짜 나도 팬이지만 당사자들 사정은 당사자들 빼고는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이니까 입닫고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무턱대고 오빠부터 욕해서 너무 놀랍네요. 부디 잘 풀리길 바랄게요 화이팅"(김동완 SNS 댓글) “항상 좋을수만은 없겠죠. 6명이 함께인 만큼 오해도 다툼도 많을테죠. 근데..이게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고 신화이름도 희미해지는 이유는..아니길 바래요..김동완도 에릭도 이민우도 신혜성도 전진도 앤디도..모두 신화여서 지금 이자리에 있으니까요.”(김동완 SNS 댓글) 23년 차 장수 그룹 신화 멤버 에릭과 김동완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에릭은 처음 소식이 전해진 뒤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자신의 SNS에 직접 반박글을 올렸으나 15일 현재 게시물을 내린 상태. 팬들은 댓글로 “갈등 해결”을 바랐다. 최근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장안의 화제인데, 이번 불화 사건도 클럽하우스에서 비롯됐다. 김동완이 클럽하우스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다 신화 완전체 활동과 관련해 “활동에 지친 멤버가 있어 일이 쉽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 에릭은 즉각 자신의 SNS에 불쾌감을 드러냈고 김동완도 SNS로 반박했다. 에릭은 김동완의 반박에 “정말 신화 일정에 피해를 끼친 게 내가 맞는지. 여태 멤버 통해서 물어봐도 오라 말라 아무 얘기 없었으면서 내가 제작진과 소통이 안 돼서 일 진행이 안 됐다니"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에릭의 글에 따르면 김동완은 2015~2021년 대략 6년간 멤버들의 단체카톡방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표적 활동 때부터니 2015-2021년 대략 6년간 단톡에 없었고 저에게는 차단 이후로 바뀐 번호도 없었습니다. 제가 6년간 모이자 회의하자 하면 몇주전부터 스케줄 맞춰서 겨우 보던 것도 못해, 급해서 마냥 미룰 수 없으니 5명이서 회의 한게 허다합니다”라며 “저도 사람인지라 어차피 코로나 시국이고 드라마도 촬영중이라서 이런 식으로 할거면 앞에서 친한척 하지말고 그냥 때려치자하고 작년말부터 여태 단톡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에릭은 “하도 열받아서 잠시 서로 우리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냉정히 생각 좀 해보자고 가진, (내가 빠진) 3개월이 잘못이라면 잘못이라 인정하고 사과합니다”라고 부연했다. 김동완은 “많이 놀라신 신화창조분들에게 우선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며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내일 신화멤버를 만나면 대화를 잘 해보겠습니다. 내부 사정인 만큼 우리끼리 먼저 얘기하는 게 중요할 듯 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라이브 방송은 기존에 공지한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화의 앨범과 콘서트 구상은 많은 인원이 투입됩니다. 멤버 하나가 나서서 할 수도 없고, 또 멤버 하나가 빠질 수도 없는 일이죠. 신화활동은 멤버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6명의 의견이 적절하게 들어가고 조율을 통해 멤버 모두가 만족해하는 결과물로 나옵니다. "이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에는 신화멤버의 의견뿐 아니라 제작진들과의 소통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시기와 타이밍을 놓고 제작진들이 늘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하거든요. 제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 할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신화창조분들에게 좋은 그림을 그리는 신화가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3-15 11:37:09[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 방송한 tvN ‘온앤오프’에서는 1979년생 동갑내기 성시경과 김동완의 특별한 오프가 공개됐다. 가수 소유의 에너지 넘치는 일상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버터왕자’ 성시경과 가평 ‘허니왕자’ 김동완의 만남이 그려졌다. 성시경이 김동완의 초대를 받아 가평을 방문한 것. 가평으로 향하는 길 성시경은 신화의 노래를 들으며 19년 전 첫 인연을 떠올렸고, 김동완 역시 성시경을 위해 타잔 놀이 기구를 설치하는 등 분주하게 손님맞이에 나섰다. 가평에 도착한 도시인 성시경은 낯선 풍경에 어색해한 것도 잠시, 우거진 녹음을 배경 삼아 차를 마시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자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허니버터’ 성시경, 김동완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재미를 더했다. 성시경은 김동안의 집을 구경하던 중 피아노를 치며 감미롭게 노래를 부르다 “못하겠다. 메슥 메슥거린다”고 말하는가 하면, 김동안의 타잔 놀이에는 “너무 싫다”를 연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마당에서 T본 스테이크와 채끝 짜파구리 먹방을 선보이며 이목을 모았다. 성시경이 서울에서 준비한 밥굽남 추천 T본 고깃덩어리를 힘겹게 톱질하여 잘라낸 뒤 숯불에 구워 야생 스타일로 무한 흡입하는 모습이 흥미를 돋웠다. 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상황극을 펼치며 유쾌한 호흡을 뽐내고, 동갑내기 친구만이 나눌 수 있는 진솔한 대화를 이어간 성시경, 김동완의 끈끈한 우정이 안방극장을 따듯하게 물들였다. 다음으로 11년차 가수 소유의 온(ON)과 오프(OFF)도 계속됐다. 뮤직 비디오 촬영 전날 마지막 안무 연습을 한 소유는 춤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하며 열정을 드러내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 대신 스트레칭을 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뽐내 탄성을 자아냈다. 뮤직 비디오 촬영 다음날 소유는 서핑을 위해 홍천을 찾았다. “옛날에는 OFF 때 그냥 집에만 있었는데, 서핑에 빠지면서 취미 생활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소유는 수준급의 웨이크 서핑 실력을 자랑했다. 서핑을 마치고 10년지기 절친인 카라의 니콜이 소유의 집을 찾았다. 뮤직 비디오 다이어트에서 해방된 소유는 니콜과 삼겹살과 불냉면으로 ‘치팅데이’를 맞이했다. 화려한 면치기와 함께 진공청소기처럼 흡입하는 소유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출연진들은 “먹고 싶다”고 입을 모아 폭소를 선사했다. 이어 둘은 연습생 시절 소유의 혹독한 식단 다이어리를 보며 아이돌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과거에는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지만 이제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한다”며 건강한 소유가 되기 위해 잘 먹고 잘 노는 OFF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8-02 10:4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