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6일 “변전소를 이제 근린생활시설로 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한전이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빅스포 2024'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아파트에도 변전설비가 있는 등 전국에 수많은 다중이 이용하는 모든 빌딩에는 변전소가 있다"며 "(변전소는) 우리 생활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변전소 증설을) 반대하는 건 소통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본다"며 "이젠 국민들이 이를 근린생활시설로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자파는 전혀 없다. 1.53마이크로 테슬라(µT)밖에 되지 않는다"며 "아직도 전자파를 가지고 말하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와 관련해선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린 건 정부 당국이 물가라, 소비심리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내린 결정인 만큼 순응해야겠지만 아직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원가 인상요인이 다 반영되진 못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달 말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에서 이달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킬로와트(kWh)당 평균 9.7% 인상하기로 했다. 전기요금이 인상된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다만 주택용과 소상공인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김 사장은 "한전이 자기 성장에 급급하면 에너지 생태계 강화하고 경쟁력 키울 수 없다"며 "전력망 확충이나 정전, 고장 예방을 위한 설비 유지 보수를 위해 투자 영역을 확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신기술 신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전법이나 전기사업법 법적인 것들도 손보는 게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김 사장은 "주택요금을 포함해 모든 종별의 전기요금이 아직도 원가를 밑돌고 있다"며 "전기요금 인상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 당국과 물가는 물론 석유, 석탄, LNG에 대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07 11:52:54[파이낸셜뉴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전기료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14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필수 전력망 투자 재원 마련 및 전력 생태계 지속성 확보를 위한 요금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력망 적기 확충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원가를 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해 에너지 혁신 기업의 출현과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2022∼2026년 20조9000억원 규모의 재무 개선 목표를 지속해 이행하겠다"며 "경제성을 고려한 전력계통 운영을 유도해 전력 구입비를 절감하는 등 한전의 자구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또 "글로벌 전력산업은 기후위기 대응 등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했지만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원전 시장 확대로 도약과 혁신의 새로운 기회도 열렸다"면서 "범국가적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에너지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핵심기술 개발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유니콘 기업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14 12:57:58[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사장이 자기주식(자사주) 800주를 매입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김 사장은 지난 11일 400주, 12일 400주씩 장내매수 방식으로 총 800주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각각 2만4300원, 2만3500원으로 총 1912만원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13 15:32:59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5일 "한전 내부 개혁 및 자구노력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본사부터 사업소까지 신속히 변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한전 광주전남본부 및 담양지사를 시작으로 5주간 전국 단위의 최고경영자(CEO) 현장 소통 설명회에 나선다. 이번 현장 소통설명회는 김동철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줄곧 강조해온 소통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다. 이번 현장 소통 설명회는 한전이 직면한 경영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내부 역량 결집과 변화·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첫 설명회에서는 10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석해 경영 현안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김 사장은 직접 재무 정상화 조기 달성, 기업체질 혁신, 성장동력 창출 등 주요 업무추진 방향을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핵심 현안과 주요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과 함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자유토의 과정에선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순환 근무 제도 개선 등 현장 업무 개선 아이디어 및 신규 사업 아이템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김 사장은 "지금 한전에 필요한 것이 바로 주인 의식"이라며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똘똘 뭉쳐 이 위기극복을 위해 매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재정 건전화·혁신 계획을 비롯한 경영정상화 및 전력망 적기 건설·고객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현안 과제 해결 과정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봄철 안전사고 예방 및 고객 접점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전은 광주전남본부와 담양 지사에서 시작된 이번 CEO 현장 소통설명회를 4월 초까지 5주간 전국 사업소에서 순차적으로 계속 진행하고 본사-사업소 간, 경영진-노조·임직원 간 긴밀한 소통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 사장은 현장 소통을 늘리고 있다. 젊어진 조직 내 세대 갈등을 없애고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니어보드 혁신원정대'를 확대 운영하고, 활동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굴한 여러 아이디어와 논의 내용들도 경영 정책에 적극 반영해 과제화하고, 주기적 성과 분석과 환류를 통해 방향성을 지속 점검하고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05 18:16:39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기간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영국 신규 원전 후보지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윌파 신규 원전부지를 방문해 부지 여건과 지역주민의 원전 수용성 등을 확인했다. 윌파 부지는 영국 내에서 최적의 대형원전 건설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 수용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또 지난 21일 한영 원자력산업계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열고 한전의 원전사업 추진 역량과 한국형 원전의 강점을 홍보했다. 한전이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사업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예산 내 적기준공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22일에는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측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웨일스 원자력 포럼 및 맥테크 에너지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럼 직후 김 사장은 클레어 코우티니호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 케미 베이드녹 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영국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에너지 분야의 협력 여건이 한층 성숙되고 있다"며 "영국에 진출하게 되면 원전 종주국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되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23 18:09:18[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기간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영국 신규 원전 후보지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윌파 신규 원전 부지를 방문해 부지 여건과 지역주민의 원전 수용성 등을 확인했다. 윌파 부지는 영국 내에서 최적의 대형원전 건설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 수용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또 지난 21일 한-영 원자력 산업계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열고, 한전의 원전사업 추진 역량과 한국형 원전의 강점을 홍보했다. 한전이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사업을 전 세계 유일무이하게 예산 내 적기준공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22일에는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 측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웨일즈 원자력 포럼 및 맥테크 에너지 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럼 직후 김 사장은 클레어 코우티니호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 케미 바데녹 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영국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에너지 분야의 협력 여건이 한층 성숙되고 있다"며 "영국에 진출하게 되면 원전 종주국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되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23 14:56:32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해외 원전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한전은 김 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4개 호기 건설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 투자자로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원전 1~3호기를 점검했다. 지난 5월 건설을 마무리하고 가동준비에 착수한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도 점검했다. UAE 원전 1~3호기는 매년 상업운전에 시작해 24시간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4호기는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료 장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형 원전인 UAE 원전의 한 기 설비용량은 1400메가와트(㎿)다. 현재 가동 중인 1∼3호기 설비 용량은 4200㎿이며 4호기까지 추가로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약 25%를 담당하게 된다. 김 사장은 현장 노동자를 만나 "4개 호기가 동시에 건설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보미 기자
2023-11-19 19:08:34[파이낸셜뉴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해외 원전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한전은 김 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4개 호기 건설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 투자자로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원전 1~3호기를 점검했다. 지난 5월 건설을 마무리하고 가동준비에 착수한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도 점검했다. UAE 원전 1~3호기는 매년 상업운전에 시작해 24시간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4호기는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연료 장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형 원전인 UAE 원전의 한 기 설비용량은 1400메가와트(㎿)다. 현재 가동 중인 1∼3호기 설비 용량은 4200㎿이며 4호기까지 추가로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약 25%를 담당하게 된다. 김 사장은 현장 노동자를 만나 "4개 호기가 동시에 건설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1-19 13:48:51[파이낸셜뉴스]"한국전력 총 수익의 30%이상을 국내 전력판매 이외 분야에서 창출하고 전기요금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뼈를 깎는 경영혁신으로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전력산업은 에너지 수급 불안과 실물경기 침체 장기화로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등 당면한 위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약속한 자구책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고강도 재무 개선과 강력한 내부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한전의 기본적인 책무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미래 전력망의 적기 건설에 집중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 확보와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범국가적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과 신기술 생태계를 주도하고 제2원전 수출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며 "전력산업 전반에 안전과 동반성장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취약층 지원대책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0-19 12:51:33"한전이 너무 어렵다. 전기요금은 지금까지 못 올린 부분을 대폭 올리는 것이 맞다. 당초 정부의 기대대로 25.9원 선에서 최대한 올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김동철 신임 한전 사장은 4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첫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국정운영 사항에 여러 고려사항이 있는 만큼 정부 측에서 판단하겠지만, 원래 정부에서 연료비 연동제를 지난 2021년에 시행하면서 당초대로 이행한다면 올해 45.3원을 인상했어야 했는데 (지금까지 인상분은) 그에 못 미친다"며 "이것이라도 인상하려면 25.9원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요금 인상을 미뤄서 될 문제가 아니다. 계속 사채나 부채로 충당하면 언젠가 차입도 막히게 되는 만큼 (이번 인상을 두고) 결단이 필요하다"며 "한국은행 총재도 (요금 인상이) 물가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추가적 자구계획과 관련해서도 2~3주 안에는 발표할 생각으로 준비 중이라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자구안 규모에 대해서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도 있는 반면 조직을 축소하고 인력을 효율화하는 것은 당장 환산이 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면서 "한전이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크다"고 말했다. 인상 시점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자구안 발표가 2~3주 걸린다면 인상안이 이달 말께 발표되는 것인지 묻자 "저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지만, 잘 모른다"고 답했다. 자산 매각 시한에 쫓겨 알짜 자산을 매각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손해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말 좋은 자산의 경우 전부를 매각하는 게 아닌 지속적으로 우리 수입원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앞선 자구안에 대한 평가를 묻자 "전임 사장 자구안을 평가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실제 자구안을 추진해보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더라"라며 "저도 취업규칙의 경우 노조 협조가 필요하다 보니 수십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저도 회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구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규모 축소 등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만 급여나 인력규모 축소 등을 추진하려면 노조와 대화가 엄청나게 중요하다. 일방적으로 제가 어떻게 하겠다고 (단언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한전 연봉 수준이 과거 90년대 시가총액 2위 시절과 비교하면 임금이 인상되지 않다보니 큰 규모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요금인상 결정권이 정부에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도 규제기관의 독립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생활에 영향을 주는 금리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처럼 전기요금도 독립된 기관에서 맡는 것이 국정운영 부담을 덜고 국민 수용성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독립적인 기관에서 하도록 정부나 국회쪽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환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지원에 대해선 "이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은 에너지공대법에도 규정됐지만 그것은 한전이 정상적인 상황일 때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부채가 누적되고 적자가 쌓여 한전 임직원의 임금까지 반납하는 상황에서 에너지공대에 당초 약속한 대로 지원을 할 수는 없다. 이는 에너지공대도 잘 알 것"이라며 "학사 일정이나 연구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원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0-04 18: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