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변리서비스 수요자인 기업과 더욱 소통하며 변리사의 역할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26일 제1회 변리사의 날을 맞아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변리사의 날을 기념해 세가지 포부를 밝히겠다. 먼저 변리사들도 사회 속으로, 시민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며 최근 영남지역 산불피해복구성금을 모금했던 것과 무료변리서비스 시행사례를 들었다. 이어 "변리서비스 수요자들인 기업과 더욱 소통해 고품질의 특허 방안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변리사의 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이재관 의원, 국민의 힘 나경원 의원, 조정훈 의원, 김종민 의원(무소속), 이광형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목성호 특허청 차장과 변리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변리사의 날' 기념식은 공모전을 통해 뽑힌 슬로건인 '아이디어에 날개를, 세상에 미래를 : 변리사와 함께'를 주제로 총 3부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대한변리사회의 전신인 조선변리사회의 창립부터 최근까지 변리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 영상과 슬로건 제창, 국내 지식재산 제도 및 변리사 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IP 오케스트라 및 청년 변리사 댄스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어 2부에서는 '고품질 특허 확보를 위한 출원대리인 선정,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윤성환 삼성전자 상무,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 이한오 NAVER 이사, 예범수 KT 상무 등 국내 주요 대기업 IP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3부에서는 변리사 및 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단합 한마당 시간으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26 18:18:06[파이낸셜뉴스]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변리서비스 수요자인 기업과 더욱 소통하며 변리사의 역할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26일 제1회 변리사의 날을 맞아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변리사의 날을 기념해 세가지 포부를 밝히겠다. 먼저 변리사들도 사회 속으로, 시민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며 최근 영남지역 산불피해복구성금을 모금했던 것과 무료변리서비스 시행사례를 들었다. 이어 "변리서비스 수요자들인 기업과 더욱 소통해 고품질의 특허 방안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변리사들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췄지만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특허침해소송에서 기업들이 변리사들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을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변리사의 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이재관 의원, 국민의 힘 나경원 의원, 조정훈 의원, 김종민 의원(무소속), 이광형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목성호 특허청 차장과 변리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변리사회는 법정 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변리사 제도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서 매년 6월 26일을 변리사의 날로 지정했다. 6월 26일은 대한변리사회의 전신인 조선변리사회의 설립일이기도 하다. ‘변리사의 날’ 기념식은 공모전을 통해 뽑힌 슬로건인 '아이디어에 날개를, 세상에 미래를 : 변리사와 함께'를 주제로 총 3부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대한변리사회의 전신인 조선변리사회의 창립부터 최근까지 변리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 영상과 슬로건 제창, 국내 지식재산 제도 및 변리사 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IP 오케스트라 및 청년 변리사 댄스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어 2부에서는 ‘고품질 특허 확보를 위한 출원대리인 선정,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윤성환 삼성전자 상무,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 이한오 NAVER 이사, 예범수 KT 상무 등 국내 주요 대기업 IP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3부에서는 변리사 및 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단합 한마당 시간으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역사적인 1회 행사인 만큼 변리사를 알리고 발명가 및 기업과 함께하는 소통의 의미를 강조하는 한편 상담 주간을 정해 국민과도 함께하는 기념일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한변리사회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79개 특허법률사무소에서 특허 등 산업재산권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축사를 통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변리사들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난 22대 국회에서 특허침해소송에 있어 변리사의 공동대리를 허용해야 한다는 변리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는 김정호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도 변리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26 15:35:38[파이낸셜뉴스] 대한변리사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관에서 새해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새해 인사회에는 김두규 대한변리사회장과 김지수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략기획단장, 예범수 한국지식재산협회장, 백만기 지식재산전략연구회 회장 등을 비롯해 변리사 및 지식재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두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변리사회는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 극복과 현안 해결을 위해 묵묵히 달려왔다”며, “올해는 변리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수가를 현실화하고,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는 무자격자의 불법 변리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는 등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1-15 15:00:06김두규 대한변리사회 신임 회장(사진)이 27일 서울 서초구 변리사회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김 회장은 "변리서비스 수가 현실화,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대리권 확보 등 변리사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패권 시대, 변리사 처우개선 없이는 우수한 특허가 창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3일 임기 2년의 제43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을 비롯해 변리사 및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3-27 18:06:33[파이낸셜뉴스]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신임 회장( 사진)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리사회 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김 회장은 "변리서비스 수가 현실화,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대리권 확보 등 변리사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패권 시대, 변리사 처우 개선 없이는 우수한 특허가 창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3일 임기 2년의 제43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을 비롯해 변리사 및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3-27 13:35:00[파이낸셜뉴스] "최저가에 형성돼 있는 변리사 수임료를 현실화하는 게 당면한 목표다." 김두규 차기 대한변리사회 회장 당선자(51)는 26일 파이낸셜뉴스와의 당선 기념 인터뷰에서 "자타공인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변리사가 경제규모 대비 세계 최저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 수임료 정상화에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3040대 젊은 변리사 지지 김 차기 회장은 지난 23일 대한변리사회 회장 선거에서 39.6%(419표, 전체 1056표)의 지지를 받아 제4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1946년 변리사회 설립 이래 78년만의 첫 기업 사내 변리사(HP프린팅코리아 IP법무이사) 출신의 회장이자 후보들 중 가장 젊었다. 역대 최연소 회장으로 당선됐던 현 홍장원 회장(42대)과 동갑내기다. 김 차기 회장은 이번 선거전에서 변리 서비스 수가 정상화를 비롯해 변리사·변호사 특허침해소송 공동 대리권 확보, 청년 변리사 기회 획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저가 수임료 문제해결 의지가 3040대 젊은 변리사들의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차기 회장도 "변리사 수임료 정상화에 대한 열망이 표로 이어졌다"고 봤다. 다음달 1일 회장직 임기를 시작하는 그는 대한변리사회에 수임료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 적정 수가에 대한 가이드라인부터 만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최저가 수임료를 제시하는 기업과 출연연구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작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차기 회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미치지 못한 낮은 수가가 특허 서비스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유럽 등 선진국은 특허출원 1건당 수임료가 1000만~1500만원이고, 경제규모가 작은 국가도 500만~700만원 수준인데, 국내 최저가 수임료가 40만원"이라며 "한 마디로,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가 수가는 특허 품질 하락으로 이어져 경쟁력이 떨어지는 엉터리 특허 양산으로 가는 길"이라며 "그런 특허로는 특허침해소송에서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100만원 이하 저가 수임료의 경우 지금보다 3~4배는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업의 특허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저가 수임료는 방치할 수 없는 문제"라며 "수임료 정상화는 기업과 변리사 모두에게 '윈윈'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20년 '숙원' 공동대리도 관철 노력 변리사 업계의 숙원인 특허침해소송의 변리사·변호사 공동대리권 확보도 차기 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다. 20년 가까이 미해결 상태다. 특허 침해소송을 변리사가 변호사와 공동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2소위에 계류 중이다. 김 차기 회장은 "21대 국회 임기 끝까지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30·40대 청년 변리사들의 시장 안착도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과제 수행을 위해선 검증된 역량이 확보돼야 하는데,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청년 변리사들의 경우 실적 부족으로 인해 과제에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변리사회가 적극 역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허소송 공동대리권 문제로 악화된 특허청과의 관계 개선도 차기 회장이 풀어가야 할 부분이다. 그는 특허청과의 관계 개선을 언급하면서도 "관계가 좋아지는 것 자체를 목표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서로에게 충분한 명분을 제시한다면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필 △51세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졸업 △미국 워싱턴대 법학 석사·법학전문박사 △제35회 변리사 시험 합격 △미국 변호사 △대한변리사회7대 대의원회 의장 △현 HP프린팅코리아 IP법무이사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26 16:02:42[파이낸셜뉴스] 대한변리사회 차기 회장에 김두규 변리사(52)가 당선됐다. 김 차기 회장은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63회 대한변리사회 정기총회에서 열린 제43대 변리사 회장 선거에서 419표(39%)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변리사회 회원 총 105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위는 315표(29%)를 얻은 서태준 변리사가 차지했다. 김 차기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변리사 업계 수임료 정상화와 특허침해소송 대리권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전에서 △변리사 수임료 정상화 △침해소송 대리권 확보 등 변리사 역할 확대 △청년변리사 기회 확대 △변호사의 변리사 자동자격 완전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차기 회장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5회 변리사 시험을 합격해 중앙특허법률사무소, 특허법인 우인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HP프린팅코리아에서 IP법무이사를 맡고 있다. 대한변리사회 설립(1946년)이래 78년만에 처음으로 사내 변리사의 회장직 선출이다. 김 차기 회장은 홍장원 현 회장(42대)에 이어 다음달 1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변리사회는 국내 변리사 6500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23 14:20:02"지식재산(IP)을 활용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부분까지 연결시켜 구체적으로 공시를 한다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 수 있고, 이는 결국 기업의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4일 파이낸셜뉴스와 특허청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명품특허에 기반한 지식재산 보호·경영 전략'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제15회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스기미츠 카즈나리 가나자와공업대학교 교수는 2021년 지식재산 공시제도 도입을 통해 좋은 특허와 지식재산 거버넌스가 기업 가치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향후 국정과제 일환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과 무형자산이 기업공시의 핵심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고 있어 일본의 사례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스기미츠 교수는 "일본 역시 기업들을 지식재산과 같은 중장기 투자로 유도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이에 금융청이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당시 일본 최대 연기금인 GPIF에서 기업의 특허정보를 투자의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식재산 공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역시 기업의 무형자산에 대한 현황이나 정보는 단편적이고 제한적인 만큼 지식재산(IP) 공시 도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 실장도 "우리나라의 경우 IP 공시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공개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형식적이고 기초정보 중심으로 오직 현재 보유한 IP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 제공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2011년 삼성·애플 특허전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허전략과 지식재산 경영이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이 기업 가치에 제대로 반영되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지식재산 공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기업·연구기관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특허를 만들어 경제적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정책 방향성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연구개발(R&D)부터 특허 출원, 심사에 이르기까지 적극 뒷받침하고 투자와 기술사업화, 수출까지 이어지는 혁신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김동호 조은효 김학재 강구귀 권준호 임수빈 정원일 이동혁 기자
2025-06-24 18:26:11김완기 특허청장은 24일 "지식재산(IP)의 창출과 보호가 한 단계 높은 명품특허로 활용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진짜 성장을 이룰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파이낸셜뉴스와 특허청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15회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통해 "지식재산을 비롯한 무형자산이 기업경영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가 '발명의 날' 60주년임을 강조하면서 특허의 의미를 언급한 김 청장은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인 '명품특허'에 대해 "기술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시장성과 사업화 가능성까지 갖춘, 말 그대로 돈이 되는 특허"라고 규정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이 중요해지고 기업 간 기술탈취, 국가 간 기술유출 문제에 허점이 많다"면서 "보완을 많이 해야 하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소중한 자산을 어떻게 사업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IP금융에 대한 보안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광형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은 "21세기 성장의 핵심 가치 축은 무형자산 기반의 지식재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IP 기반 신경제질서가 우리 사회와 시장에 안착될 수 있게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세계 역사에서 지식재산을 중시했던 국가들은 항상 흥했다. 산업혁명을 이끈 영국이 그랬고, 에디슨의 미국이 그랬고, 측우기를 발명한 세종대왕 때 조선이 그랬다"면서 "명품특허 향상은 변리사들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사회 특허품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필요하고,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대리 등과 같은 특허권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은 개막사를 통해 "명품 특허를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공시한다면, 특허는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부각시키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전 회장은 "미국 월가 전문가들은 기업의 특허활동을 비용이 아닌 성과지표로 보고 있다"면서 "특허활동은 투자의 일환으로, 매출과 수익확대로 이어진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박신영 김동호 조은효 강구귀 권준호 임수빈 정원일 이동혁 기자
2025-06-24 18:05:38[파이낸셜뉴스] 대한변리사회는 ‘변리사의 날’을 맞아 2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79개 특허법률사무소에서 특허 등 산업재산권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변리사회는 회원 7000명 시대를 맞아 법정 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변리사 제도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서 매년 6월 26일을 변리사의 날로 지정해 올해 첫 행사를 가진다. 이번 무료 상담은 초·중·고 학생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전국 79개 특허법률사무소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무료 상담을 진행하는 특허법률사무소는 대한변리사회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 2260번)에서 지역 및 기술분야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김두규 회장은 “제1회 변리사의 날을 맞이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특허 출원 등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무료 변리상담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변리사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사회 취약 계층 등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리사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제1회 변리사의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20 14:5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