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내란수괴, 상왕 윤석열이 아바타 김문수를 통해 다시 복귀해선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송파구 잠실야구장 앞 유세에서 "김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극우 아스팔트 전광훈 목사와 단절해야 한다고 물었지만 끝까지 대답하지 않고 엉뚱한 이야기만 했다. 김 후보는 결국 내란수괴 윤석열의 아바타, 전광훈 극우 목사의 꼭두각시"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이 후보는 "보수라면 지켜야 할 가치의 가장 핵심인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국민이 심판하는 선거인데, 내란 극우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고 그들의 꼭두각시, 아바타 역할을 하는 자가 대선에 나오면 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후보는 "어떻게 윤석열 내란수괴 핵심 측근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다든지, 광주를 피로 물들였던 사건의 핵심 책임자 정호용 특전사령관을 선대위에 영입한다든지 할 수 있냐"며 "조금이라도 내란에 대한 반성이 있다면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평화 위기를 초래한 자들, 대한민국의 국격을 훼손한 자들, 그들이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도록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달라"고 호소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2025-05-29 18:33: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문수 국밈의힘 대통령 후보가 29일 인하대역 광장을 비롯해 송도국제도시, 자유공원, 부평문화의 거리, 모래내시장 등 인천지역을 돌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독재를 막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해 1시간가량 진행된 인하대역 광장 유세에는 인근 주민과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움집했다. 김문수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인천에 세계적인 기업이 많이 올 수 있도록 기업 대통령이 되겠다. 경제를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자영업 가계도 잘 되도록 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인하대는 공과대학이 유명한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GM 등 소위 잘 나가는 지역 기업인들 모셔다가 도움을 받고 창업을 할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판교를 비롯해 광교 신도시, 다산 신도시, 고덕 신도시, 평택 산업단지 등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외국에 나가고 국내서 안 하겠다는 것을 제가 찾아가서 5년간 설득해서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단지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많이 개발하고 공사하고 철도도 많이 놓고 도로도 다 만들어 봤지만 제가 어디 수사 받는다는 소리 들어봤나? 제 주변에 공무원들이 조사받다가 죽었다는 소리 들어봤나? 없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후보로 나와 있는 사람은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재판만 5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는 얼마 전에 대법원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자기가 잘못했으면 반성을 해야 하는데 거꾸로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 대법원장을 특검하겠다, 대법원장을 청문회 하자,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적반하장이라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민주냐 독재냐 갈림길에 서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독재를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고 경제를 살리고 우리 골목 상권도 살리고 학생들 취직도 시켜줄 수 있다”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9 17:13:34[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기업이 있어야 노조가 있다. 기업이 외국으로 다 나가고 국내 사업을 하지 않으면 노조가 어떻게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안산 단원구 고잔동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외국 기업을 우리나라로 오게 해야 하는데 땅값과 인건비가 비싸고, 노조가 너무 목소리가 커서 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는 파업으로 인한 근로손실일수가 일본보다 10배가 넘는다”며 “고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후보는 “어떻게든 기업이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해외로 안 나가게 막아야 한다”며 “노조를 해본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노조 이력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을 만들자고 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을 내놨다”며 “불법으로 파업해도 회사가 손해배상 청구를 못 하게 되는 것이다. 누가 이 나라에서 기업을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예를 들어 지금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정의선인데, 하청의 하청업체까지 모두 정 회장에게 임금을 올려달라고 하면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겠는가”라며 “민주노총과 민주당이 잘못된 법들을 앞장서서 만드니까 기업을 할 수 없는 수준까지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노조한 사람이 배신을 했다고 한다”며 “배신이 아니라 기업이 있어야 노조가 있는 것이다. 기업이 다 나가버리는데 노조가 임금인상 투쟁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5-29 17:00:28[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단일화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당사자인 국민의힘이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놨다. 단일화 곧 발표될 거라는 민주당..李 선거비 대납 예상 먼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29일 SNS를 통해 “양머리 걸고 개고기 팔던 이준석 후보, 단일화 절대 안한다지만 결국 후보 포기하고 ‘김문수 단일화’로 내란·부패·갈라치기 연합 확신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국민의힘이 이준석 후보 선거비용을 대납하고 당권을 내준다는 조건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선거범죄’라고 규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 받으려면 득표율 10%를 넘겨야 한다. 10% 이상이면 절반, 15%를 넘기면 전액 보전받는다. 공표 금지 기간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상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10% 안팎이었다.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민석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같은 날 SNS에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곧 발표될 것”이라며 “명태균 리스트 등 예정된 줄줄이 수사에 국힘 우산으로 피하려는 범죄자 방탄연합이다. 한덕수(전 국무총리)가 내란수사 재개 이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과 같은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억지로 야합 명분을 만들려고 자살골 수준 폭언 똥볼을 차고 자폭하는 정신세계가 딱 윤석열(전 대통령)”이라며 “윤석열-김문수-한덕수-이준석 내란연합, 어림없다”고 했다. 이준석 "이재명, 헛것 보이나"..권성동 "단일화 무산, 李 완주 존중" 다만 민주당의 확신과 달리 김 후보는 전날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위해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다렸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다. 김 후보는 본투표일 전까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고,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이날 SNS에 이재명 후보의 주장을 두고 “부정선거론을 믿었던 분답게 또 다시 망상의 늪에 빠지고 있다”며 “헛것이 보이면 물러가실 때가 된 것”이라고 맞받았다. 단일화 협의 당사자인 국민의힘의 권성동 원내대표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는 결국 무산됐고 완주 선택한 이준석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유권자 선택에 따른 단일화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5-29 14:29:01[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인천 지역 유세를 돌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콘셉트로 인천 지역 유세를 돌며 "이화영 경기 평화부지사가 북한에 100억원을 가져다줬는데 이것을 (이재명) 도지사가 모를 리가 없다"며 "트럼프가 김문수 같은 사람을 친구로 볼 거 같아요. 이런 이재명 같은 사람을 친구로 볼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미동맹은 평화 보험"이라며 "미국이 있어야 투자도 받고 기업도 잘되고 장사도 잘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주한미군이 없으면 중국이 우리를 깔보고,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일본이 독도를 넘볼 것"이라며 "주한미군이 있어 우리가 70년 넘게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미군이 점령군이라며 (미군이) 물러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며 "사상이 삐딱하고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5-29 13:24:28[파이낸셜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비난을 받은 데 "민주당은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다"며 일축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8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에서 "(김 후보를 지지한 이유는) 민주당에 의한 괴물 독재 국가가 탄생할지 모른다, 그것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김 후보에게 한 표를 줘야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괴물 독재 국가의 우려가 왜 나왔는지 먼저 성찰해야 한다"는 지적도 했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그 짧은 기간 동안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계엄을 2시간 33분 만에 해제 결의하도록 주도하고 윤 전 대통령을 넉 달 만에 파면되도록 주도하는 등 이런 건 참 중요한 역할"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 분위기를 끌고 가지 못하고 오히려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걱정을 드리는 존재가 된 이유"를 꼽았다. 이 전 총리는 "범죄 혐의 12개를 하나도 해결하지 못한 후보를 내놨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그런 범죄 혐의가 없는 후보를 내놨더라면 사법부를 장악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고 독재의 우려는 안 생겼다. 그러면 지금 선거는 훨씬 더 아름답고 유쾌한 선거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 이 선거가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내란 종식' 일변도로 가지 못하고 독재의 우려가 거의 비슷 비슷한 쟁점으로 떠오르는 것은 민주당이 자처한 것"이라며 "거기에 대한 반성이나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노력이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냥 그런 말 하는 사람을 마구 적으로 돌리는 것 외에는 없다. 민주당 정치가 그것 뿐"이라면서 "국가 발전을 정치가 발목 잡는 현상이 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다. 제가 걱정하는 불행이 결코 쉽게 끝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내란 프레임'과 '독재 프레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내란 프레임은 이미 정치적 법적으로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 대통령이 파면됐고, 그 부하들이 전부 자리에서 쫓겨났고, 모두 재판받고 있다"며 "독재의 공포는 일주일 뒤면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현재 진행형이자 미래형의 숙제다. 그 점에서 당연히 후자의 우려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 당시 인사들이 모인 '포럼 사의재'는 이 전 총리를 고문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사의재는 이날 "반헌법적 12·3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고 이를 옹호하는 세력을 지지하며, 이들과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 입장은 포럼 사의재의 목적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명 사유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9 13:19:42[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투표의 힘으로 이재명 '괴물독재'를 막아내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갖 범죄로 얼룩진 후보, 총통독재를 꿈꾸는 정당에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투표율이 지난 대선 때 보다 월등히 높다"며 "국민들께서 그만큼 이번 대선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김 후보는 "투표를 해야만 이길 수 있다. 본투표·사전투표 가리지 말고 가까운 투표소로 향해 달라"며 "우리의 소중한 한표 한표를 그 누구에게도 빼앗겨서는 안된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공정한 투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국민의힘 김문수는 국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 늘 서민과 함께하는 민생대통령·경제대통령이 되겠다. 동서·노사·빈부·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반드시 투표해 달라"며 "기호 2번 김문수,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사수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자신의 딸인 김동주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5-29 11:23:46[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지 않으면 전체 투표율이 낮아져 우리가 불리해진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을 찾아 딸 김동주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진행한 뒤 ‘사전투표가 부실하게 관리된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저도 오늘 사전투표 중 관외투표를 했다”며 “이 경우 절차가 복잡해 진행 과정에서 관리 부실이 일어날 수 있고 부정선거 소지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다만 철저히 관리해 관리 부실 부분이 없도록 노력 중”이라며 “사전투표를 아예 하지 않으면 본투표일에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나 투표를 하지 못할 수도 있고, 이는 투표율 자체가 떨어지는 것으로 이어진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찾은 이유에 대해 “인천 유세를 왔다가 가는 길에 계양이 있어서 온 것”이라며 “이 후보도 요인이 될 순 있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마지막까지도 노력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하나로 뭉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5-29 11:17:5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 안 합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29일 이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단일화' 문제를 언급하자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실시를 하루 앞두고 자정에 가까운 시간 국회의원관에 있는 이 후보 사무실을 찾아 마지막 단일화 제의를 했으나 불발됐다. 당시 이 후보는 의원회관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저는 전화기가 꺼져 있어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 후보는 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투표(6월 3일) 때까지도 노력을 계속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느낌이 좀 (든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9 10:17:3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진짜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놓고 "국민의 선택이 아니라 사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김 후보와 내란 세력이 운명 공동체라는 증거가 매일매일 새롭게 쏟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총괄본부장은 "국민의힘 최종 후보 결정 이후 17일 동안 잠행하던 한덕수 전 총리가 공교롭게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 금지 소식이 알려진 바로 다음 날 김문수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며 "김 후보가 당선돼야 본인의 안위가 보장된다는 계산이 요지부동 한 전 총리를 움직이게 한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윤 총괄본부장은 "그저께 티비토론에서 내란을 부정하고 끝내 사과를 거부한 김 후보가 오늘 인천에서 사전 투표를 예고하며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다"면서 "그런데 김 후보는 1986년 직선개헌쟁취 인천 대회 당시 난동을 부려 대대적인 민주화 운동 탄압과 검거 사퇴를 낳았고, 결국 직선개헌쟁취 운동은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윤 총괄본부장은 "결국 그 해 10월 1300여명의 학생이 집단 검거되고,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희생이 있고서야 1987년 6월 항쟁이 승리하게 된 것"이라며 "그런데 인천을 폭력 혁명의 거점으로 만들려다 전두환 군사 독재를 1년 더 연장시켜 준 자가 40년 지난 지금 극우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가 돼서 인천에 상륙하겠다니 말이 되나"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총괄본부장은 "내란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고 진짜 대한민국 건설의 신호탄을 쏘아올릴수 있는 가장 손쉽고 강력한 수단은 오직 투표 뿐"이라며 "어제와 완전히 다른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면 국민 여러분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기호1번 이재명을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선 #대통령선거 #김문수 #한덕수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5-29 10: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