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이번 추석 연휴 민심에 대해 "최대 화두는 의료대란과 분노였다"며 "현재는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다해 심리적 정권교체가 시작된 초입 국면"이라고 평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절대 아프면 안 된다는 추석 덕담과 팍팍한 민생에 대한 분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일탈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는 원성이 가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심리적 정권 교체 국면의 배경에 대해 "이재명 지도부와 민주당의 안정이 대세 기반을 형성하고, 겸상 불가의 윤·한 갈등으로 여권발 정권 붕괴 심리 확산과 윤·한 양자 공동 추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 지지도, 국정 지지도, 차기 지지도 등 3대 정치 여론 지표의 종합적 추세도 동일한 대세적 흐름을 보였다"며 "대통령실의 신뢰도는 꼴찌다. 갤럽과 리얼미터 기준으로 볼 때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 지지도 20%대는 정권 붕괴의 전조에 해당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체적 정권 실정의 토양에 의료 대란이 기름을 붓고, 윤 대통령의 응급실 발언이 불을 지르고, 김 여사의 시찰이 화약을 던진 정권교체 심리는 국민적 대세가 될 것"이라며 "윤 정권은 의료대란 사과, 책임자 문책, 보편이든 선별이든 야당의 민생지원금 제안 수용으로 소비와 경제, 국민 생명을 지키고 국정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여사에 대해서는 "김건희 일가의 무법 천하, 호의호식을 위한 권력농단 '거니대란' 상황"이라며 "김 여사의 국정 영향력은 황제 조사, 모친 가석방, 의대 정원 등 정책과 인사, 공천 개입 의혹 등 전방위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통제권 밖의 1위 권력이며, 자제는커녕 더 강화되고 기획 노출될 것"이라며 "선출되지 않은 영부인 정치는 광폭행보가 아닌 광기 정치의 흑역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9-18 15:04:42[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22일 7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스프링클러 입법 미비 등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23일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찾은 김 최고위원은 "특정 연도 이전에 만들어진 건물 대부분 스프링클러가 없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보완할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화재가 난 건물은 2003년 준공돼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 스프링클러 관련법은 2017년부터 6층 이상 건물에 의무 설치하도록 개정됐다. 에어매트가 전복되는 등 화재 진압 과정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소방, 경찰에서 애쓰셨기 때문에 예단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 최고위원은 지역구 의원인 김기표, 서영석 의원과 김성회, 이해식, 윤건영 의원, 조용익 부천시장과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김 최고위원은 스프링클러 관련법 미비에 대해 "사후 보완이 안된 건물이 상당할 것"이라며 "더 나은 대처 방법이 있었는지 소방당국이 판단해보고 같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23 17:48:07[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채 상병 특검에) 조건을 걸며 피해 보려다가 안 되니 전례 없는 (당대표 회담) 생중계를 걸어 자기가 한 약속을 피해 보려는 꼼수는 쩨쩨하고 부정직한 구정치의 전형”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3자 추천 특검은 공약이었나 공수표였나. 당대표 1호 공약도 안 지키는 것이 새 정치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한 대표가 후보 때부터 채 상병 특검법 발의를 공약으로 내놓고 막상 당선된 후에는 소극적이라고 비판한다. 한편 곧 예정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한 대표 측은 회담 전체 생중계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말 바꾸기와 잔기술은 새 정치가 아니고 특검 약속이 빠진 생중계 제안은 정권 반성이 빠진 ‘이·조 심판론’보다 더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에 불과하다고 쏘아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채 해병 특검에 대한 해결 의지가 없다면 실권이 없다고 평가되는 한 대표와의 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말로만 윤석열 아바타가 아니라고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길 바란다. ‘윤석열 아바타 쇼’ 중계에 전파를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1년간 안전 문제가 없었다며 괴담 정치 종식을 주장한 데도 “지난해 10월 이후 방사능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추궁하기는커녕 아예 일본 정부 대변인으로 나서다니 한국 여당 대표로서 창피하지도 않나”라며 “친일 매국 대변으로 대통령 신임을 회복하기로 작정했나”라고 비꼬았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2024-08-23 09:51:25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열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당대표 선거의 경우 이재명 후보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최고위원 선거가 대접전을 보이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1위인 수석 최고위원자리와 당선 마지노선인 5위를 두고 접전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대전·세종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이날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누적 89.21%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김두관 후보는 9.34%, 김지수 후보는 1.45%를 기록했다. 당 지도부 자리를 두고는 막판 각축전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수석 최고위원자리를 놓고 김민석 후보와 정봉주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 후보는 1주차 1등을 기록했으나 김 후보가 이를 추격하며 3주차인 지난 3·4일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뒤집혔다. 이날 대전·세종지역을 포함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가 18.03%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정봉주 후보가 15.63%, 김병주 후보가 14.02%, 한준호 후보가 13.66%를 얻었다. 이 과정에 이재명 후보의 지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 김 후보와 함께 출연해 "왜 이렇게 표가 안 나오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정 후보가 이 후보의 개입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지며 당심이 요동쳤다. 당원들이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극체제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날 경선에서는 정 후보를 향한 당원들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를 의식해 정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금 민주당의 단교를 방해하고 무력화하기 위해 온갖 갈라치기가 난무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저에 대한 거짓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동지들의 모함이 아파도 너무 아프다며 "오직 저의 삶과 역사, 실천 행동으로만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반면 김 후보는 "우리는 대표를 흔들지 말아야 하고 당을 흔들지 말아야 한다"며 "누가 되든 당을 흔들면 때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지도부 입성 마지막 등수인 5위를 두고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기준 이언주 후보와 전현희 후보가 0.02%대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는 11.56%, 전 후보는 11.54%였다. 당초 1주차에는 한준호 후보가 순위권 밖이었으나 지난 호남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위로 올라섰다. 민형배 후보도 10.53%로 막판 반전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서울 지역 경선을 치른 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대의원 투표 14%, 권리당원 투표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8-11 18:30:3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인 대전·세종에서 90%대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대전·세종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를 진행했다. 대전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는 90.81%(8425표)를 얻었다. 다른 후보인 김두관 후보는 7.65%(710표), 김지수 후보는 1.54%(143표)를 각각 득표했다. 세종에서도 이 후보는 90.21%(2755표)로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8.22%(251표), 김지수 후보는 1.57%(48표)였다. 최고위원 대전 경선은 김민석 후보가 19.35%(3590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김병주 후보 16.47%(3056표), 정봉주 후보 14.31%(2656표), 한준호 후보 12.56%(2330표), 이언주 후보 12.49%(2317표), 전현희 후보 12.18%(2261표), 민형배 후보 7.59%(1408표), 강선우 후보 5.05%(938표) 순이었다. 세종 경선에서도 김민석 후보가 18.99%(1160표)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김병주 후보 17.29%(1056표), 정봉주 후보 15.31%(935표), 전현희 후보 13.57%(829표), 한준호 후보 11.84%(723표), 이언주 후보 11.35%(693표),민형배 후보 6.78%(414표), 강선우 후보 4.88%(298표)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서울 지역 경선을 치른 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8-11 17:24:3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28일 충북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8%대 득표율을 얻으며 압승했다.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충북 지역순회 경선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경선에서 이 후보는 8274표(88.91%)를, 김두관 후보는 893표(9.60%), 김지수 후보는 139표(1.49%)를 얻었다. 전날까지 이 후보의 총 누적득표율은 90.89%로, 김두관 후보(8.02%), 김지수 후보(1.09%)를 크게 앞서는 상황이다.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3863표(20.76%)로 1위를 차지했다. 정봉주 후보가 3173표(17.05%), 전현희 후보가 2522표(13.55%)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김병주(2432표, 13.07%), 한준호(2405표, 12.92%), 이언주(2311표, 12.42%), 민형배(961표, 5.16%). 강선우(945표, 5.08%) 후보 순이었다. 충북도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은 총 3만648명으로 이 중 9306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참여율은 30.36%로 집계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7-28 17:58:5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28일 충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8%대 득표율을 얻어 '1등 행진'을 이어갔다.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충남 교통연수원에서 '제1회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충남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당대표 경선에서 이 후보는 1만1342표(88.87%)를 얻었다. 뒤를 이어 김두관 후보는 1186표(9.29%), 김지수 후보는 234표(1.83%)를 득표했다. 전날까지 이 후보의 총 누적득표율은 90.89%로, 김두관 후보(8.02%), 김지수 후보(1.09%)를 크게 앞서고 있다.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5264표(20.6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원외 돌풍'을 일으킨 정봉주 후보로, 4324표(16.94%)를 얻었다. 뒤이어 전현희(3394표, 13.30%)·한준호(3273표, 12.82%)·김병주(3252표, 12.74%)·이언주(3101표, 12.15%)·민형배(1474표, 5.77%)·강선우(1442표, 5.65%)후보 순이었다. 충남도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은 총 5만932명으로 이 중 1만2762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참여율은 25.0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에는 충북에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오는 8월17일부터 18일까지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7-28 12:44:01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차관에 현직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전격 기용했다. 공식 개각에 앞서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실무형 차관에 배치시키면서 공직사회의 쇄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병화 환경부·김민석 고용부 차관과 김완기 특허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병화·김민석 차관 내정자는 현직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각각 기후환경비서관과 고용노동비서관을 맡고 있다. 두 내정자 모두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실을 지켜온 원년 멤버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 내정자는 기술고시 31회 출신으로 환경부 정책기획관과 기후변화정책관,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한 환경정책 전문가로 대통령실은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역량을 토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환경정책에 속도감 있게 담아내 실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 내정자는 고용부 노동정책실장과 노사협력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고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노동개혁 과제 추진 및 노사법치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임 특허청장에 내정된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은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과 무역투자실장, 대변인을 역임하며 30년을 근무해 핵심 전략산업 육성 관련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6-20 18:53:3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내정한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은 노사관계에 전문성을 지닌 정통관료다. 경북 구미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부에서 공공노사관계팀장, 중앙노동위원회 기획총괄과장, 고용부 기획재정담당관·노사협력정책관·직업능력정책국장, 중노위 상임위원,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을 맡는 등 고용부 요직을 두루 거쳐 업무 전반에 밝다는 평가다. 2022년 7월부터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으로 일해왔다. 2005년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노사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아 노사관계에 전문성이 있는 관료로 분류된다. 업무에 꼼꼼하고 고용부 직원들 신망도 두텁다는 평가다. △구미(58) △고려대 사회학과 △미국 미시간주립대 노사관계학 석사 △행정고시 37회 △노동부 공공노사관계팀장 △중앙노동위원회 기획총괄과장 △노동부 기획재정담당관 △노동부 운영지원과장 △강원지방노동위원장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중노위 상임위원(사무처장 겸직) △노동부 노동정책실장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0 15:37:50[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당원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고 했다.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 중이던 김 의원은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당원과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길을 찾고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며 "더 많은 당원,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2년 국민경선을 디자인한 후 당원주권의 확대를 지켜봤고, 당원과 시민이야말로 이번 공천혁명과 총선승리의 진짜 동력임을 절감했고, 다음의 더 큰 승리와 지속적 개혁의 진짜 담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당원배가론도 그런 맥락이라 믿는다"고 썼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과 시민의 참여를 높여가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며 "총선기간 중 제시했던 정치개혁안의 핵심도 당원주권확대의 정당개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2대 총선을 통해 4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총선 상황실장을 맡아 총선 대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내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의원은 불출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김 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2024-04-23 11:52:21